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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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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11일 11시 53분 등록
1.저자소개

1950년 1월 22세의 가냘픈 청년, 앨빈 토플러는 잉크가 채 마르지도 않은 대학 졸업장을 들고 현실세계의 거친 파도를 뛰어들기 위해 지금의 아내와 함께 야간버스를 탔다.
그러고는 산업화시대 전체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공장’에서 5년간 살았다. 사무원도 아니고, 인사계원도 아니고, 조립공으로, 설치공으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는 그곳에서 산업화 시대의 공장 노동자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지를 몸소 알게 되었다.
그 후 부부는 육체 노동을 그만둔 후 여러해동안 줄곧 공장견학을 했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경우에도 명승고적이나 놀이 등은 거들떠 보지도 않고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관찰하는데 전념했다.

미래학자로 불리워지는 그의 이와 같은 이력은 특이하다. 그는 아내와 함께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심장과도 같은 공장에서 5년간 일하고 그 이후 펜실바이아 데일리지의 워싱턴 지국에서 3년간 미국의회와 백악관 출입기자를 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경제, 경영, 기술의 영향에 대한 관심사를 넓혔으며, 이에 대한 저술활동을 했다.

1960년대 중반 , <미래의 충격>을 저술하며 어릴적부터의 꿈 글을 쓰면서 살게 되었다.이외에도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작가이자 강사로서 활동하였으며, 대한민국, 맥시코, 싱가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의 정부, 민간단체,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아내이자 공동저자인 하이디 토플러와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의 로스엔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다.

토플러는 일곱살때부터 작가가 되고 싶었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청소년들에게 책을 많이 읽고 다양한 국가와 사람들을 만날 것을 힘줘 말하며 ‘젊은 날의 특권은 목표와 꿈을 위해 뭐든지 자지를 수 있는 것’ 이라며 그들을 격려한다.
또한 자신의 통찰력의 원천에 대해서는 끝없는 호기심과 독서, 사색을 꼽았다. 그는 요즘에도 매일 아침 6-7개의 심문을 읽느라 손끝이 까맣게 된다고 말하며 스스로를 ‘신문 중독자’라 칭한다.

한국에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는 그는 한국이야말로 제 1.2.3.의 물결을 이룬 유일한 나라로 “ 공간학적으로 세계 중심은 과거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제는 미국에서 아시아로 옮겨오는 상황이며 아시아 국가중 한국은 30년만에 농업사회에서 산업화로 탈바꿈은 물론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역동적 국가”라고 강조하며 한국의 전망을 밝게 봤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으며 스스로 선택하지 못한다면 강요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그는 한국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비한 지식과 경험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토플러는 ‘반복적인 암기’ ‘치열한 경쟁’등은 제2 물결식의 학교 시스템이라며 미래에 대비한 지식과 경험을 위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시스템ㅁ을 도입하고 창조적인 인간을 기르기 위해 한국교육을 통째로 바꿔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한국의 아니들이 하루에 12시간씩 공부에 매달리는 것은 한마디로 미친짓”일고 말하며 개혁되지 않는 교육은 결국 학교가 실업자를 양성하는 셈이라며 한국의 교육 시스템의 변화를 촉구했다.

도한 한국경제가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우려했다.
한국의 재벌은 대단한 조직이며, 많은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 어떤 국가도 소수 조직에만 의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중소게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으로 중소기업이나 모든 분야의 다양성을 촉진시키므로 균형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그의 아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아내를 ‘자신의 구원자’라고 칭한다. 아내는 자신이 보지 못하는 차원을 보며, 모든것에 대해 의문을 갖고 질문하고 비판하는 훌륭한 파트너이다. 그는 행복한 결혼의 비결은 ‘정직함, 서로에 대한 완벽한 오픈 마인드. 절대 거짓말하지 않는 것, 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 가족에 대한 헌신’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그에 관한 조사를 하면서 지금의 그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연구끝에 얻어진 삶인지 짐작이 된었다. 그럼에도 그는 운이 좋아보였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픈 상처가 있었으니 딸의 죽음이다. 그들은 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쳤지만 역부족이었다. 15년간 신경근육성이라는 질병과 싸우다가 세상을 떠났다.

공장근로자에서 백악관 기자까지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파이낸셜 타임지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미래학자”라고 일걸어지는 그의 놀라운 통찰력을 통한 세상의 흐름을 읽고 우리 삶에 투영시켜 보자.


2. 내마음 속에 들어 온 글귀

이 책의 출발점으로 되어 있는 전제는 우리가 낡은 문명의 최후 세대이며 동시에 새로운 문명의 최초 세데라는 것이다. 24

변화의 물결이 연속적으로 밀려오는 것을 역사라 생각하고 각 물결의 앞머리가 우리를 어디로 운반해 가는지를 분석해 가는 것이다. 역사의 연속성도 중요하지만 그 불연속성, 전환과 혁신에 주목한다. 변화의 열쇠가 되는 패턴을 찾아내면 그러한 패턴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될 것이라 생각한다. 25

사회가 두개 혹은 그 이상의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고 게다가 그 어느 것이 우위에 서게 될지 분명하지 않을 때는 미래상은 분열하지 않을 수 없다. 변화와 더불어 일어나게 되는 모순의 의미를 명확하게 규정하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물결과 물결이 서로 부딪쳐서 대양은 거칠어지고 본류와는 관계없는 소용돌이가 사방에서 일어나 그 밑바다가에서 흐르는 더 중요한 역사의 조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28

제2의물결이 제 1의 물결 사회를 휩쓸게 되자 가족은 변화를 강요당하게 되었다. 각 가정 내무에서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이 충돌하면서 가정내의 분쟁, 가부장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자식과 부모의 관계가 변했고 예의범절에 대한 새로운 사고방식이 생겨났다. 45

제2의물결이 도래한 이후 학교는 몇 세대에 걸쳐서 잚은 사람들을 규격화하고 전기기계와 조립라인에 알맞은 획일적인 노동자를 양성해 왔다. 47

핵가족, 공장식의 대중 교육 그리고 거대기업이라고 하는 3개의 조직이 제 2의 물결레 의해서 태어난 사회에는 에외없이 출현해서 그 사회를 특징짓는 제도가 생겨났다. 그리하여 일본, 스위스, 영국, 폴란ㄷ, 미국, 소련등 제2의 뮬결 세계속에서 국민의 대부분이 규격화된 생화을 하게 되었다. 즉 핵가족의 일원으로 성장하여 공장 노동에 순응하기 위해 집단으로 학교교육을 받았으며, 사기업이건 공영기업이건 간에 대기업으로 들어가서 일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다. 49

기술영역은 부를 생산하여 그것을 개인에게 분배했고 사회영역은 서로 관련을 갖는 무수한 조직을 통해서 개인에게 체계안에서 역할은 분담하게 했다. 그리고 정보영역은 체제 전체가 작동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배정했다. 이 세가지의 영역이 일체가 되어 사회의 기본 구조를 형성한 것이다. 56

제 2의 물결은 마치 핵분열의 연쇄반응과 같이 종전에는 하나의 통합체였던 인간 생활을 격렬하게 양쪽으로 갈라 놓았다.

제 2의 물결은 우리 인간 생활을 생산과 소비라는 두 개의 극으로 갈라놓고 말았다. 59

제1의물결사회에서는…하나의 생산 단위속에서도 사람들은 계쩔이나 질병이나 기호에 따라서 자기 역할을 바꾸거나 타인과 일을 교환하면서 여러 종류의 일을 했다. 산업주의 이전의 분업은 매우 원시적인 것이었다. 제 1의 물결에 속하는 농업사회의 노동은 싱호간의 의존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제2의물결은 노동의 장소를 농토에서 공장으로 옮기고 노동의 상호 의존도를 비약적으로 높였다. 노동은 이제 집단 작업이 되고 분업, 조정, 각종 기술의 통합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노동은 이제 집단 작업이 되고 분업, 조정, 각종 기술의 통합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일이 잘되기 위해서는 각지에서 모인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신중히 게획된 협동 작업에 의존하도록 되었다. 66

남자는 어린시절부터 장차 상호 의존적인 관게에서 역할을 수행하도록 길러지고 ‘객관적’인 사람이 되라는 기대를 받았다. 이에 비해 태어날 때무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출산, 육아, 그밖의 여러가지 단조로운 가사를 분담하도록 훈련된 여자는 ‘주관적’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여성은 대부분의 경우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사고는 어렵다고 생각해왔다. 왜냐하면 합리적인 사고나 분석적인 사고는 객관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68

제2의물결사회에서는 노동의 표준화뿐만 아니라 고용절차까지도 점차 표준화가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공무원의 경우 표준화된 시험에 의해서 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확인하고 배제했다. 모든 임금의 기준이 결정되고 임금이외의 복리후생, 점심시간, 휴일, 불만처리절차 등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표준화가 진행되었다. 74

인간 생활의 여러부문에서 제 2의 물결은 가차없이 표준화의 원칙을 적용했기 때문에 갖가지 특질과 차이점이 그 과정에서 획일화 되었다. 75

제2의 물결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흐르고 있는 또 하나의 대원칙은 전문화이다. 제2의 물결이 진행됨에 따라 언어, 여가, 생활양식의 분야에서 다양성이 사라질수록 노동의 영역에서는 다양성이 더욱 요구되기에 이르렀다. 분업을 추진함으로써 제2의 물결은 무엇이나 할 우 있는 농민 같은 계절 노동자 대신 한정된 분야에 서만 통용되는 전문가와 테일러의 방식대로 오직 한가지 일만 날마다 되풀이 하는 노동자를 등장시킨다. 75

공장에서 어떤 작업을 담당하는 노동자 그룹의 작업이 느려지면 그 다음 공정에서는 더욱더 느려지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농경사회에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던 시간엄수라는 것이 사회적 필수 사항이 되고 각종 시계가 보급되었다. 79

제2의 물결은 인간의 집중화를 촉진했다. 농촌에서 사람들을 끌어내어 거대한 도시로 이동시킨 것이다. 그뿐 아니라 노동가지 집중화했다. 81

생산과 소비 사이에 균열이 생기자 제2의 물결 사회에는 대게 큰 것이 좋은 것이라는 극대화 편집광이라 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났다. 83

제1의 물결 경제는 기본적으로 지방 분권적이며 자급자족을 원칙적으로 한다. 지방색이 두렷한 경제였다. 이러한 특징을 갖춘 경제가 종합적 국민 경제인 제2의 물결 경제로 이행함에 따라 전혀 새로운 권력의 중앙 집권화 방법이 나타났다. 이 새로운 유형의 중앙집권화 방법은 개별 기업과 산업, 그리고 전체 경제의 차원에서 구체화 되어 갔다. 87

제2의 물결이 밀어닥침에 따라 도처에 새로운 권력이 대두되었다. 그것은 막연한 정체 불명의 권력이었다. 지배자는 이제 이름없는 그들이 되어 버렸다. 93

싱가포르가 인구 2백 30만명으로 한 국가를 형성한마면 왜 뉴욕은 8백만 인구가 있는데도 국가가 아니란 말인가119

“유럽을 여행할때는 말을 갈아 타듯이 법률까지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한 볼테르의 불평은 깊은 의미가 있다. 말을 번번히 갈아타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은 수송력과 통신수단이 원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었음을 반영하는 것이고 결국 군주가 강력한 권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 지배력이 실제적으로 미칠 수 있는 범위는 한정되어 있음을 말해준다. 수도로부터 떨어진 곳일수록 국가의 권위는 약화되어 있었다. 120어떤 상품에 대해서 한번도 거래된적이 없는 경우에는 첫번째 거래에서 결정되는 가격이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 그리고 가격은 생산원가나 이익, 경쟁이라는 경제적 요소보다는 상호의 군사력이나 정치력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결정된 가격은 이렇다 할 결쟁 상대가 없는 일방적인 것이었으며 이러한 경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의 가치를 몰랐던 수장이나 족장은 현대식 무기를 갖춘 포위된 상태에서 대부분 구매자의 요구대로 가격을 인정해버렸다. 그리고 이 최초의 가격이 한 번 싼 값으로 결정되고나면 그 이후의 가격은 모두 거기에 따라 낮춰지는 것이었다. 133

IMF에서는 회원국 통화의 외환 비율을 미국의 달러와 금값에 고정시킬 것을 의무화했다. 그당시 금의 대부분을 미국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IMF는 아것으로써 세계의 주요 통화의 기본적인 관계를 고정시켰던 것이다. 138

신세게의 발견은 산업혁명 전야의 유럽 문화와 경제의 커다란 자극을 주었다. 인구의 증가는 도시로의 인구 이동을 촉진했다. 영국은 산림자원이 고갈되어 석탄으로 대체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탄광의 갱도는 더욱 깊어져서 말이 움직이던 종전의 양수기로는 갱 내에서 솟아나는 물을 퍼낼 수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증기기관이다. 171

산업화인간은 그 이전의 어떠한 인간과도 다르다. 에너지라는 노예를 지배하여 군림함으로써 자기의 미약한 마음을 극도로 강화했다.173

제2의 물겨은 소리의 세계도 바꾸었다. 수탉이 때를 알리는 소리는 사이렌과 대체되었고 귀뚜라미 소리는 자동차 바퀴가 굴러가는 소리에 뒤섞여 사라져 버렸다. 밤은 낮과 같이 밝아지고 취침 시간이 늦어졌다. 이제까지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시간적 영상의 세게도 열렸다. 우주에서 인간이 보지 못하던 지구의 사진은 보내게 되고 일부 영화에는 초현실주의적 몽타쥬가 나타났다. 전자현미경은 생명의 신비를 해명해주었다. 거름 냄새가 없어지고 대신에 휘발유 냄새와 페놀의 악취가 코를 찔렀다. 고기나 야채의 맛도 바뀌었다. 오감에 작용하는 모든 지각 세계가 바뀐 것이다. 174

제2의 물결은 우리 부모 세대의 생활 조건을 향상시키는데에 공헌한 반면 어두운 면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처음부터 예정되어 있었다기 보다는 부작용이라 해야 할 것이다. 그 하나는 지구상의 생태계를 거의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엉망으로 파괴해 버린 점이다. 자연을 경시하는 산업현실적 편견, 인구증가, 과학기술의 비인간성, 그리고 제2의 물결 문명 자체가 런제나 확대재생산을 필요로 한다는 것 등이 원인으로 역사상 유레를 찾아볼 수 없는 환경파괴가 일어났다. 177

오늘날 자기 생활 태도에 자신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잃어버린 그림자를 찾아 영화관에 밀려들고 연극을 보고 자기 개발을 주장하는 책을 탐독하고 있다. 181

가까이 귀를 기울이면 우리는 제3의 물결이 벌써 머지않은 해변가에 으르렁 거리며 밀려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183

현재 세계 어딘가에서는 또 다른 젊은 남녀가 떠오르는 제 3의 물결 문명의 심장부를 향하여 차를 몰고 밤길을 달리고 있다. ,내일을 향한 탐구’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젊은이들의 노력에 동참하는 일이야말로 지금부터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186



금세기의 반환점에서 당시의 세계의 심장부를 보려고 나섰던 청년처럼 우리도 이제 미래를 향한 탐구여행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 탐구는 우리의 일생 중에서 가장 의미있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189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은 에너지 문제가 양의 문제일 뿐마 아니라 에너지 체게의 구조 문제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필요러 하는 것은 일정량의 에너지만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다양한 형태로 온갖장소에서 밤낮없이 연중 언제나, 그리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목적을 위해 입수할 수 있는 에너지다. 196

제3의 물결의 에너지 체계는 제2의 물결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몇가지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첫째로 에너비 공급원의 대부분이 고갈되닞 않고 재생 가능한 것이 많아진다. 또 고도로 집중화된 연료에 의존하지 않고 넓은 지역에 산재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다. 에너지의 생산 기술도 현재처럼 엄밀하게 집중화된 것이 아니라 집중화된 기술과 탈 집중화된 기술을 결합하게 되리라.198

제3의물결 산업의 발전은 에너지 위기에 의해서 크게 촉진될 것이다. 홰냐하면 제 3의 물결산업의 생산 공정이나 제품은 에너지 소비량이 매우 적기 때문이다. 203

한편 바다에서 기름을 기를 가능성은 최근의 해저유전 개발 쇄도로 인해 뒤로 밀려감이 있으나 바텔 기념 연구소의 로렌스 레이몬드 박사는 석유성분이 많이 함유된 해초의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현재 경제적 채산성이 있는 재배법을 연구 중이다. 207

유전공학 평론가 제레미 리프킨과 테드 하워드는 동저<누가 신의 역할을 맡을 것 인가>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조립공장 자동차, 백신, 컴퓨터등의 기술과 같이 대규모 유전공학ㄱ도 미국에 도입될 것이다. 유전학이 발전하여 새로운 성과가 상업적으로 실용화되면 그때마다 새로운 소비자의 요구가 ..개척되고 새로운 기술을 위한 시장이 조성될 것이라다” 잠재적인 응용법은 무수히 많다. 211

유전공학은 놀라운 위험을 내포하고 있는 반면, 세계 각지의 굶주림에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도 제시해 주고 있다. 212

비밀 첩보원은 현대의 강렬한 상징 중 하나다. 이토록 멋지게 현대인의 상상력을 사로잡는 것은 없다
수많은 영화가 007을 시초로 무분별한 가공 세계의 첨보원을 영웅적으로 묘사해 내고 있다.221

스파이의 주요 업무는 정보다. 정보는 세게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사업일 것이다. 스파이는 오늘날 정보 영역을 휩쓸러 있는 새로웅ㄴ 혁명의 살아있는 상징이라 할 수 있다.221

정보 폭탄이라는 또 하나의 폭탄이 현대 사회의 한가운데에서 폭발하고 있다. 223

제3의 물결이 산더미처럼 밀려와서 대중매체는 급속히 그 영향력이 악화되어 당장 대부분의 전선에서 철수를 강요당하고 있다. 이를 대신하여진출하기 시작한 것이 ‘탈 대중화’이다. 225

제3의 물결은 진정한 의미에서 새로운 시대, 탈 대중화 매체의 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새로운 정보영역이 새 기술 영역과 함게 등장하고 있다. 이 정보영역은 모든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 즉 우리 두뇌속의 영역까지 아주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변화들이 일체가 되어 우리의 세게에 관한 인식 능력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다. 233

문명의 탈대중화 현상은 매체의 변화가 반영되기도 하고, 동시에 또 매체가 그 경향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탈대중화야말로 우리가 서로 교환하는 정보량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다. 현대 사회가 차츰 ‘정보화 사회’로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정보량의 증가를 두고 하는 말이다. 236

오늘날 우리는 제3의 물결에 어울리는 새로운 정보체계를 만들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자기 주위에 있는 ‘생명이 없는환경’에 생명대신 지적 정보를 부여하게 되었다. 이 혁명적 발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말할것도 없이 컴퓨터이다. 전자적인 기억을 조립해서 프로그램을 만들고 입력된 정보를 처리하는 컴퓨터는 1950년대 초기에는 과학적 호기심의 대상에 불과했다. 239

컴퓨터의 가정 보급은 다양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그들간에 상호 연락할 수 있도록 해 줄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지적 생활을 크게 도와주는 구실을 했다. 241

제2의 물결은 읽고 쓰기의 능력을 사회 전체에 보급시켜서 기록이 조직적으로 남겨지게 했다. 수많은 도서관이나 박물관이 세워지고 자료 정리용 캐비닛이 고안되었다. ㅇ요컨대 제2의 물결은 사회적인 기억을 인간의 머릿속에서 밖으로 빼내어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해 냄으로써 그종전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 기억을 확장해 주었다. 251

오늘날에는 노동의 장소를 함께 하면서 일하고 있는 부부의 쪽이 이혼율이 낮다고 생각ㅎㅏㄴ다. 가내전자근무체제가 만들어지면 다시금 남편과 아내가 하나의 노동 단위가 함게 일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가정 생활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직장을 가정으로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아동의 과정을 촉진하게 위해 세금 부담의 경감, 노동자의 권리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는정책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다. 287

오늘날 도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30년대와 마찬ㄴ가지로 자아를 잃고 파멸위기에 처해있다. 그러나 현대의 인간들이 죄책감에 휘말리고 있는 것은 경제적 파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정의 파탄이 그 원인이다. 295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눈을 돌려보면 핵가족의 붕괴는 보다 한층 명백해진다. 한쪽 부모만 있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 이혼, 가정불화, 별거 등의 현상이 핵가족에서 현저해게 나타나나다. 302

재택근무가 이상이 되어 가면 가족의 구성이 변할 분만 아니라 가족간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긴다. 단적으로 말하면 부부에게 공통의 체험이 많아지면 부부사이에 대화가 부활한다. 그리고 부부는 차가운 관계로부터 뜨거운 관게로 변하는 것이다. 사랑의 정의가 새로운 문제로 나타나게 되고 사랑 +a 라는 해답을 찾게 될 것이다. 308

한편 가내 전자근무 체제 아이들은 현재의 아이들과 다른 성장 과정을 체험한다. 우선 부모가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는 것만으로도 현재의 이아들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310

제2의 물결의 상징이었던 핵가족에 대신하여 새로운 가족 형태가 출현하고 있다는 데는 변함이없다. 이 새로운 가족 형태는 새로운 기술영역과 정보영역의 성립과 더불어 형성되는 새로운 사회 영역의 핵심적인 제도가 될 것이다. 우리의 세대가 새로운 문명을 개척하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새로운 문명에 적응할 가족 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도 사회적 창조 행위의 일부인 것이다. 319

기업존립의 위기를 더욱 조장하고 있는 것은 사태 변화의 속도 때문이다. 이러한 빠른 속도의 변화가 기업 경영에 하나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여 생소한 환경에 벌써부터 신경이 곤두선 기업 임원들에게 더욱더 신속한 결정을 내리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생각할 시간은 거의 없어져 버렸다. 금융면에서 말하면 은행이나 금전기관이 컴퓨터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거래속도가 가속적으로 빨라졌다.326

새로운 상황에서는 생산이든 이윤이든 경제 기능을 초대화 하는 것에만 전심하는 것은 이제 허용되지 않게 되었다’생산’이란 말의 정의 자체가 결정적으로 확대되어 기업활동의 직접적인 결과뿐 아니라 부차적 효과나 장기적 효과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337

제3의 물결 문명의 사상가들은 인간이 진화의설게자가 되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깊이 이해해야 할 것이다. 진화라는 것이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인식될 것이다.415

제3의물결문명은 인구를 집중시키기 보다는 오히려 부ㅜㄴ산시켜 우리들의 공간체험을 바꾼다. 세계산업화 과정에 있는 지역에서는 아직 수많은 사람들이 도시를 향해 흘러들어가고 있지만 고도의 산업국에서는 벌써 흐름이 영전되고 있다. 422

국경이 경제의 흐름을 저지할 수 없다는 것은 앞에서도 말한 바 있지만 환경적 요인을 방아하는데는 더욱 무력해지고 있다. 스위스화학 공장이 폐기물을 라인강에 투입하면 오염은 독일과 네덜란드를 거쳐 결국 북해로 들어간다.449

기본의 국가는 대부분 분열 상태에 빠져 재편성이 실시되고 있다. 초국가적인 기업을 비롯한 새로운 주역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게 되었으며 전쟁의 위협이 급증함에 따라 국민국가가 여러 면에서 위험한 시대 착오에 빠지고 있는 이 섹에 그나마 질서를 부여하려면, 우리는 전적으로 새로운 정치 형태, ‘그릇’을 창안해 낼 필요가 있을 것이다. 463

제3의물결문명은 대조적으로 제1의 물결 사회와 아주 흡사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 에를들면 집중화를 피하는 생산, 적절한 규모, 재생가능한 에너지 탈 대중화등이다 여기에는 변증법적 회귀라고 해야 할 것을 찾아볼 수가 있게 된다.476

자그디쉬 카푸르는 이렇게 쓰고 있다 “ 인류가 이용할 수 있는 최첨단 과학 기술과 간디가 꿈꾼 목가적인 푸른 전원의 촌락 사회에 새로운 균형을 잡아나가야만 한다. 이 두가지를 실제로 결합시키기 위해서는 사회를 완전히 새로 만들 필요가 있다. 사회의 상징과 가치 기준, 교육제도, 행동의 동기, 에너지 자원의 유통, 과학이나 산업의 조사연구 그리고 사회의 모든 제도를 바꾸어 놓을 필요가 있는 것이다.”485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중심은 가정이다. 필자는 제3의 물결 문명에서 가정이 매우 새롭고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 생산 소비자의 출현, 가내전자 근무제의 보급, 기업에서의 새로운 조직 구조의 창조, 생산의 자동화와 탈 대량화의 실현, 이것들은 모두 가정이 내일의 사회적 중심적 존재로서 다시 부상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가정은 현재의 기능을 일부 잃게 되겠지만 경제, 의료,교육, 사회등의 면에서 활발한 기능을 다하게 될 것이다. 499

개인이나 조직은 여태까지 다양성이 부족한 느릿느릿한 변화에만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닥친 고도의 다양성과 빠른 속도의 변화에 대응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에 따른 압력이 그들에게 판단 능력이 한계를 넘어선 것이 아닌가하는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그 결과가 미래의 충격인 것이다. 509

한사람 한 사람의 인간은 착실한 생활의 구조를 필요로 하고 있다. 포괄적인 구조를 갖지 못한 인생은 정처없는 나파선과 같다. 구조를 갖추지 못하면 무너지는 법이다.522

제3의 물결이 진행됨에 다라 일은 자기가 하자는 정신에 근거를 둔 활동이 눈부신 기세로 뻗어가고 있다. 즉 이것이 생산소비 활동이다. 이런 종류의 자급자족을 목적으로 한 생산 활동은 취미 활동을 넘어 전에 없이 커다란 경제적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543

제3의 물결 시대에 민주주의를 새로이 이룩하기 위해서는 다양화가 추진되면 필연적으로 사회의 긴장이 높아지고 대립 양상이 깊어진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그릇된 가설을 포기해 버릴 필요가 있다. 사실은 그 반대인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사회에서의 대립은 칠요할 뿐만 아니라 일정 한도가지의 대립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기도 하다. 591

오늘날 결정적 의미를 갖는 투쟁은 산업사회를 지지하여 이것을 지켜 나가려고 하는 자와 그것을 초월해 전진하려고 하는 자 사이에 벌어지는 까움이다. 그것은 내일을 위한 투쟁이라고 말해야 할 투쟁이다.611

어떤 세대는 문명을 청조하기 위해 태어나고 어떤 세대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태어난다. 제2의 물결의 역사적 변혁을 초래한 세대는 환경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창조자가 되었다. 몽테스키외, 밀, 메디슨 같은 사람들은 오늘날에도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정치 형태의 대부분을 만들어냈다. 제1의 물결과 제2의 물결 사이에 끼어들어 창조하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었다. 616

변화에 대한 책임은 우리가 짊어져야 하는 것이다. 우선 자신의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참신한 삭 방식을 가진 사람, 의외의 발상을 가진 사람, 급진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미리부터 마으을 닫아버리는 일이 없도록 스스로를 교육시켜야 한다. 620

지금은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혁명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창조자여야만 할 운명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621





3.내가 저자라면…
앨빈 토플러, 그는 예측이라는 단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측 이라는 말에는 확신성을 암시하게 때문이다. 그래서 예측이라기 보다는 ‘제안’으로 보아달라고 말한다. 인간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물리적 환경에서도 우연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3의물결, 이 책은 1980년에 세계의 변화와 흐름에 대한 그의 제안이다. 지금부터 28년전의 기록이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며 저가의 뛰어난 시대감각과 돋보이는 혜안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저자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문명을 맡고 있다고 전망한다. 새로운 문명의 출현은 우리 생애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으로 역사의 움직임을 지배하는 핵심적인 사건이며가까운 장래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열쇠라는 것이다. 이 새로운 문명의 출현은 1만년전 농업의 발명으로 시작된 제1의 물결, 산업혁명으로 촉발되어 순식간에 세계를 휩쓴 제 2의 물결, 이러한 변혁의 뒤를 이어 닥쳐오는 제3의 물결아 그것이다.

나는 제 3의 물결에 대한 그의 제안이 어디까지 실현되었을까? 하는 호기심과 의구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 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그는 30년 이내에 완전히 덮칠 것으로 추측했는데 그의 추측은 상당부분 우리 시대에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었다.

그는 제 3의 물결은 제 1의 물결과 아주 흡사한 특색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급속히 형성해 가고 있는 제 3의 물결속에 옛날 농경사회의 매력과도 흡사한 것을 발견하게 되는 것은 지 1의 물결과 제 3의 물결 문명이 공통점을 지니고 있고 조화적인 것이 있기 때문에 제 3의 물결 역시 많은 혼돈을 겪을 테지만 좀 더 희망적이라고 전망하며 향후 다가올 사회에 대해 담담하고도 날카롭게 분석했다.

저자는 제 3읨 물결은 인류의 역사가 종말을 맞이하려는 것이 아니라 지금 막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우리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라고 자신의 저자의도를 밝혔다. 우리들의 마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의 생존에 관한 문제라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부족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는 마음을 실었다.

<물결이라는 비유가 좋다.
앨빈 토플러의 많은 책들 중에 이 책을 선택한 것은 ‘물결’에 대한 비유 때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책의 ‘물결;이란 비유는 변화의 물결이 서로 충돌함으로써 생겨난 충돌이다. 저자는 격동하는 변화를 꿰뚫어 보는 도구로 물결이라는 비유를 사용하므로써 혼란스러웠던 것들에 명확성을 더해주고 있다.
책을 읽는 기간에 우연히 동해바다에 갈 일이 있었다. 푸른 물결이 부서지는 햇살에 투명하게 빛나는 바닷가 앞에 앉아서 쉴새없이 오고가는 파도를 보면서 저자가 물결이라는 표현을 쓴 것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파도의 끝없는 드나듦은 하얀 물결을 낳았고 그 포말이 사라지기도 전에 또 다시 거대한 파도가 밀려들어 새로운 물결을 낳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면서 저자가 말하려 했던 격동하는 변화와 참 많이 닮았음을 느꼈다.

<가정과 정신에 대한 강조는 시기적절하다>
저자를 조사하다가 토플러는 많은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에 관한 관심이 남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 교육에 대해서도 뿌리채 바껴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 그가 정작 교육에 대한 언급은 그리 깊지 않았다. 반면 그는 가정과 정신에 집중했다. 가정의 변화는 숙명이다. 재택근무가 많아짐에 따른 변화, 무자녀 가정이 불러오는 변화, 혈연에 국한되지 않는 새로운 개념의 가족산에 따른 변화등을 언급하며 미래의 중심은 가정임을 강조했다.
또 격동하는 변화와 동반되는 현대인의 심리적 좌절과 마음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 고독에 무방비 상태인 사람들에 대한 분석과 그들을 위한 사회적, 종교적,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가정, 불안정한 사람의 심리등은 지금 우리에게 고스란히 나타나고 있고 사회적인 문제들까지 양상하고 있는 추세다. 저자는 단순히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에 따른 문제해결에 대해 고민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그 고민이 좀 더 깊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지기 역할을 해주는 매 장의 정리들>
사실 이 책의 자료와 키워드는 매우 방대하다. 그래서 읽는 도중 자꾸 다른 생각들이 머리속으로 기어들어오고 간혹 핵심을 잃어버리는 현상들이 생긴다. 다행히 토플러는 배장마다 자신의 메시지의 정리는 물론 앞으로 전개 될 이야기의 핵심을 짚어주는 친절을 베풂으로 독자가 길을 잃고 헤메더라도 다시 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
또 간간히 등장하는 자신의 개인적이야기들은 독자와 저자 사이의 친밀감 형성은 물론이고 재미와 설득을 더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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