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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 신진철
  • 조회 수 2008
  • 댓글 수 3
  • 추천 수 0
2010년 3월 24일 22시 32분 등록
살다보면

둘이어도 하나가 그립고
하나이면서도 둘을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디까지가 하나고
어디까지가 둘인지
어디까지가 나고
어디까지가 남인지
어디까지가 안이고
어디까지가 밖인지
어디까지가 겨울이고
어디까지가 봄인지
문만 열면 되는데...
그깟 문 하나만 열면 그 뿐인데

시간은 앞으로도 갔다가
뒤로도 가고
발걸음은 비틀거리네


- 삼가 진철 올림.
IP *.154.57.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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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곤
2010.03.24 23:51:48 *.34.156.43
예전엔 살짝 느꼈지만
면접여행을 함께 보낸 후
지금
그대의 마음을 조금 느낄 거 같아요.
실망하지 말아요.
비틀거리지 말아요.
그대는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어요,
저는 그대가 누구보다 절실함에 지원한 걸 느꼈지만
어떤 암초에 부디쳐  때가 아닐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포기하지 말아요.
저는 그대를 늘 응원할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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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03.25 00:53:38 *.36.210.18
아우님이신가?

믿기지 않았다는 이야기...

사내로서 오랜 만에 느낀 기분들을 뒤로 하여야 함에 어찌할 바 몰라 직원들이 안 보는 곳으로 가서

한 시간 동안이나 엉엉 울었다는 ...

그래도 일은 해야 했고...   종일 힘겨워한 지친 목소리 만이  ...   떠듬떠듬 울려나왔지...

그러면서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못내 아쉬워 하는 그 말에 마음 더욱 안타까웠다네.



나는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여서 모르겠네만 그래서 안타까움 더 하네만

너무 낙심하지 말게나. 이곳에 오래 동안 노력한 친구들도 서운한 심정을 느껴야만 했고

어떤 형식이나 방법으로든 기회란 또 만들면 되지 않겠는가.

속이야 무척 상할 테지만 일단 마음 추스르면서 굳게 심기일전 하시게. ()

emoticon어제 보다 오늘 보다 내일을 더 멋지게 살자.

어제의 그대보다 지금의 그대보다 앞으로의 그대를 포기하지 말자.

한 번 보았을 때보다 두 번 보았을 때보다 볼 수록 정이들고 그리운 사람이 되자.emoticon

p.s. 서울 오면 연락하시게. 밥 먹게.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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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야
2010.03.25 23:05:41 *.12.20.111
진철님과 가장 오래시간을 보낸 게 제가 아닌가 싶네요. 오가는 길 내내 저희 아이들과도 놀고 주고..고마워요.^^
유쾌한 그 모습 종종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섬진강을 가게 되면 전화 함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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