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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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달 간의 현황 분석
1) 짱구팀
■ 팀원 : 박정현, 이희석, 이건호
■ 현황 : ‘연구원, 꿈벗 활성화’라는 주제로 짱구팀에서 지난 한달 간 논의되었던 내용은 많았지만 그 내용이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의 정체성과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 의사결정 및 실행을 하기가 쉽지 않았음
■ 주요 토론 주제 : 이건호 님의 ‘LMES (Life Model Evolution Strategy)’
(참고 링크 : http://www.bhgoo.com/zbxe/211971)
- 건호님의 경우 전략 컨설턴트로서 업무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전략적 도구를 잘 활용하고 있음. 매일 다이어리를 적는 버릇이 진화되어 일주일 단위로 지난 한 주를 돌아보고 역할별로 목표에 부합되는 삶을 살았는지 평가를 함
- 계획적으로 삶을 플래닝하는 사람 vs 직관적으로 삶을 느끼는 사람
호랑이 프로젝트 구성원들의 대다수는 업무에 있어서는 ‘계획적으로 플래닝’ 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삶에서는 ‘직관적이며 상황에 따른’ 행동과 의사결정을 하는 것으로 보임.
그 이유로는 ‘평소에 너무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어 삶에서는 그렇게 안하려고 노력한다는 이도 있었으며, ‘전략적이며 계획적인 삶을 살고 싶지만 타고난 성향’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못 산다는 사람도 잇었음
- 사부님 정리
이야기를 들으면서 스티븐 코비의 ‘7Habit’에 나오는 모델이 생각이 났다.
중요도와 긴급도를 가지고 4사분면 그려놓은 것 있잖아
처음에는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에는 이것이야말로 조직인간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어.
중요도와 긴급도는 조직인간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기준이야. 이 모델을 약간 보완한다면 ‘긴급도’보다는 ‘적성’을 x축으로 놓으면 훨씬 좋을꺼야. 또한 그것이 시장에서 수요를 가지고 있는가. 를 함께 고려해 축으로 삼아주면 평생직장은 아니더라도 평생직업은 찾을 수 있을 거야. 요새 여러 가지 자기 계발서가 많이 나오는데, 효율성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2) 타미플루팀
■ 팀원 : 정세희, 신종윤, 좌경숙
■ 현황 : ‘마음을 나누는 편지’에 대한 아이디어는 다양하게 나왔지만 짱구팀의 이야기와 비슷하게 기본적인 '마음편지의 컨셉'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현재의 모습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서 실행단계에서 굉장히 조심스러웠음. 오늘 전체적인 컨셉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이후에는 실행을 하고자 함
■ 참고링크 :
http://www.bhgoo.com/zbxe/r_class/219163
http://www.bhgoo.com/zbxe/r_class/216683
http://www.bhgoo.com/zbxe/r_class/214511/page/2
■ 주요 토론 주제 : 마음을 나누는 편지 활성화 방안
- 명확한 캐치프레이즈가 있어야지 컨텐츠가 분명해진다. 브랜딩이 일단 형성되면 저절로 굴러간다. 5분을 할애하게 하는 유인책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 선생님 일원화로 가면서 유인작전을 펴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선생님도 팬관리를 적극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다.
- 마음편지를 통해 연구소로 가더라도 로딩시간이 너무 길다.
- 글을 쓰는 필진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면 한다.
- 골프스카이라는 동호회 홈피가 있는데, 매일 좋은 글 3개를 에디터가 선정해 홈페이지 메인에 소개해 준다. 우리 홈페이지의 수많은 컨텐츠 중 좋은 내용을 적극적으로 노출시켰으면 좋겠다. 마음편지에 해당 컨텐츠에 링크만 달아줘도 좋을 것 같다. 필진만이 마음편지에 부담을 가져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 정신과 의사인 정해신 님은 주 1회 책의 한구절을 인용해서 마음과 연결해 글을 쓰고 메일로 보내는데 내용이 참 좋다. 해당 메일 서비스는 자신의 블로그로의 유인책이기도 하다
■ 신종윤 연구원의 실험
- 메일의. 구독율, 오픈율, 수신거부율 등 모든 수치는 매우 양호한 편이다.
- 11월 사이트 방문자 일일 450명, 월 1만3천명 정도인데 최근 마음편지에 홈페이지에서 관심있게 보았던 ‘사직서에 대한 글’, ‘새벽기상운동’ 글을 링크하였다. 역대 최고 일일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603명인데, 마음편지에 링크를 건 날 일일 849명이 방문했다. 메일편지의 힘과 링크의 위력을 알 수 있는 좋은 사례라 볼 수 있다.
- 일단 본문이 좋아야 한다. 또한 제목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
- 운영진(에디터)이 있어서 컨텐츠를 관리하는 일을 전담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참고로 예병일의 경제노트는 대학생 인턴제도를 활용해 컨텐츠를 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3) GGG팀
■ 팀원 : 한정화, 한명석, 김홍영
■ 현황 : ■ 현황 : 꿈명함, 뉴스레터, 연구원 메모리 북, 자기계발카드 등이 팀 실험으로 거론되었고, 이미 진행한 꿈명함은 호응부족으로 뚜렷한 성과를 얻지는 못했고, 뉴스레터는 현재 진행중이다. 하지만 한명석 연구원의 ‘책쓰기와 강연하기로 먹고 살기’ 창조놀이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 주요 토론 주제 : 잘 진행되지 않은 실험들의 실패요인 분석 및 향후 진행방향
[꿈명함]
- 명함이라는 비즈니스적인 용도와 부합되지 않아 호응이 적었던 것은 아닐까?
- 꿈을 갖느냐가 관건이지 명함을 갖느냐는 관건이 아니다
- 선생님의 꿈벗 프로그램을 마친다음에 만들어주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 차라리 명함이 아니라 한장의 선언서, 사명서, 로드맵을 제공해주는 것은 어떤가?
- 꿈명함은 시중에도 많다. 중요한 점은 그것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굳이 여기서 할 필요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일단 꿈명함은 아주 예뻐야 할 것 같다
- 꿈명함의 용도는 괜찮을 것 같다. 조직형인간이 비즈니스 명함을 필요로 했다면 홀로 우뚝 서려 하는 사람은 꿈명함이 필요할 것이다. 더 이상 조직이 불러주는 직급, 타이틀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나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은 괜찮은 컨셉이다. 다만 명함, 즉 꿈으로 가는 가이드를 줬으면 좋겠다
[뉴스레터]
- 참여멤버 2인은 미래를 시각화하는 면에 관심있고, 1인은 자신의 꿈을 찾는 것에 관심있다.
- 뉴스레터 인터뷰 질문목록을 모으고 있다. 현재 뉴스레터 1호를 2인이 2가지 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 뉴스레터 인터뷰이 섭외가 어렵다. 1호를 잘 만들어, 다음 사람을 찾고, 참여멤버도 모을 예정이다.
- ‘꿈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꿈그림을 그리고, 뉴스레터를 만들고, 꿈명함도 만들어주는 것이 어떨까? 꿈명함을 만든다면 그것으로 자신을 알리기는 어렵다고 느끼더라도, 20장 정도면 가까운 지인들에게 꿈명함 건네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할 수 있을거야. 거기에 들어갈 로고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로고도 만들어주고.’
[책쓰기와 강연하기로 먹고 살기]
- 대체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첫책을 쓰고 싶은 사람이나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싶은 사람이었다.
- 총 3개월의 기간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며 현재 12명이 모여적극적인 활동을 진행중이다.
- 성공요인으로는 첫째. ‘1차 조력자의 도움을 얻었다’ 둘째, ‘참여자의 니즈를 긁어줬다 ‘는 것이 있다.
[전임연구원 컴백홈]
- ‘전임연구원 컴백홈’이라는 프로젝트를 ‘자기계발카드’를 대체해 진행하겠다
- 수료연구원 , 졸업연구원 설문지 조사를 통해 의견을 받아 실행해보려 한다.
4) 개인으로 활동했던 호랑이
■ 정경빈, 오세나
- 과연 호랑이들에 대한 마케팅의 모델로서 우리 연구소가 적합한가 라는 고민을 계속 하고 있다. ‘구글스토리’처럼 ‘변화경영스토리’이 아닌 이상에는 마케팅의 어느 부분을 접목할 것인지 미리 그려보는 것이 좋겠다.
- 이 프로젝트가 나에게 맞는 프로젝트인가 라는 생각을 솔직히 아직도 하고 있다
오히려 필살기쪽에 가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내 필살기가 명확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알리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든다
2. 호랑이 프로젝트, 깊숙이 들여다보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작업은 아무도 하지 않았고 기존의 마케팅이론과도 달라
앞서 말했다시피 세가지 프로젝트, 즉 세 개의 그림은 모두 연결되어 있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경제적으로 먹고 살수 있을까? 라는 문제 제기에서부터 비롯된 프로젝트이지
조직인간은 수명을 다했다고 이야기 할 수 없지만 인생의 1/4 정도만 보장하는 형태가 될거야
나이가 50세가 되면 지금 이 호랑이의 모양새를 갖춰야 될꺼야. 그 1인을 벼룩이라 부를 수도 있고 1인 기업가라고 할 수 있지. 이러한 컨셉은 스스로에게 계속 적용을 해야 할꺼야
지금 우리가 하는 프로젝트의 1차적 목표는 바로 이 프로젝트의 수혜자가 우리가 되어야 하는거야. 5기 연구원의 정철 연구원의 호랑이와 숲 개념이 주는 시사점은 많아
개인과 커뮤니티 사이의 관계가 곧 호랑이가 뛰어 노는 숲의 관계로 연결될 수 있어. 변경연이라는 숲을 바탕으로 실험을 해볼 때 어느 부분을 밀도있게 다뤄야 할 것이고 또 어떤 부분은 아닐꺼야
강제적인 배분방식은 아니라고 생각해. 스스로의 관심대로 움직이고 창조놀이를 시작하길 바란다
결국은 놀이야
오늘 나왔던 토픽들은 다음과 같은 게 있는 것 같애
- 컨텐츠와 마케팅의 경계는 어디인가
- 홈페이지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별도로 여기지 않고, 놀이로 삼는 법
-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들의 활동이 주는 시사점
- 아웃바운드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음편지
만약 변경연 사례 조사가 없다고 생각하고, 1인으로 돌아가보자
1인 마케팅의 KSF(Key Success Factor)가 뭘까?
[여러 의견]
- 리마커블
- 매체
- 입소문 (매니아, 팬층)
- 재구매
- 변경연 호랑이 : 평범함에서 시작한 비범함
그럼, 1인 마케팅의 KSF의 요소들을 변경연에 적용시킬 수 있을까?
즉 변경연은 백신이 투여 가능한 대상일까?
그게 아니라면 이 이론에 적합한 대상이 아닌 것이다
[여러 의견]
- (오세나) 내가 성장하고 싶은 것을 변경연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장소, 즉 놀이터라고 여겨보는 것은 어떨까? 나도 성장하고 커뮤니티도 풍성해지는 효과가 나올 것이다.
- (한명석) 어느정도 필살기를 연마하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에 알릴 것인가라는 실재적인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이희석) 교회의 본질은 건물이 아니라 모여있는 사람이다. 변경연이란 숲이란 가상의 공간이 아니라 연구원들의 역량의 합이 아닐까?
책의 구성은 일단 아래와 같은 내용이 나올꺼야
챕터 1. 철학적인 내용. 기술적인 내용
챕터 2. 한 개인이 네트워크 없이 마케팅을 할 수 있을까
호랑이가 숲을 만들지 않는다. 찾아간다 라고 한다면 변경연이 놀이터로서의 기능을 못하면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가겠지. 커뮤니티의 가치는 무엇인가?
1인마케팅과 관련하여 네트워크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를 잘 생각해보면 좋은 이론이 나올 거야
또한 이 이론을 개인에게도 적용해보도록 하자. 말 그대로 백신 투여이다.
‘창조적 놀이’를 통해 변경연에서 잘 놀 수 있도록 구상해봐라
만약 변경연 홈페이지에 백개쯤의 창조적 놀이가 떴다고 생각해보자. 연구하는 과정을 share할 수만 있다면 어떻게 될까? 굉장히 멋진 지적 공간이 될 수 있을꺼야
변경연이 어떻게 보면 구글과 같은 집단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 자기가 원하는 것을 하고자 하는 이들이 모여 자유롭게 하는 조직말야. 그러면 최고의 집단이라고 생각해
변화라고 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만 변화가 아니고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변화일 수 있다.
3. 향후 전개 방향 (가안)
1) 사례 연구 후 1인 마케팅 원칙 잡기 : ex) 매체 활둉..
정세희, 오세나, 이건호
2) 창조놀이
- 오세나 : 조직에서 인정받고 풍요로운 개인의 삶을 만들기
- 정세희 : 마음편지
- 한명석 : 카페놀이, 연구원 컴백홈, 책쓰기와 강연으로 먹고 살기
- 좌경숙 : 미니 카운셀링, 미니 세미나 주최
- 김홍영 : 아줌마 마케팅 (+이승호 연구원)
- 한정화 : 미래시각화 관련 창조놀이
- 박정현, 한명석, 이희석 : 책쓰기
범해가 이 프로젝트에 공헌할 수 있는 일
1. 1인 마케팅의 철학적 원칙을 골똘히 생각해본다.
여러 번 고쳐써서 프로젝트의 끝에 가야 형체를 갖추게 될 것 같다.
스피노자의 윤리학을 더 공부해야 한다.
2. 창조놀이를 실험한다.
첫번째 실험: "융과 연금술"로 시작해서 서포트 시스템을 구축한다.
연구소내에서 친구들을 찾아보지만 여의치않으면 장외로 나간다.
두번째 실험: 팀원들의 자기 분석을 돕는다.
세번째 실험: 워크샵을 시작한다.
두번째 오프모임 후의 계획입니다. 이렇게 말을 해두면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할 것 같아서 기록을 해둡니다.
세희님, 세나님 같은 팀이 되어 반갑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자세하게 설명 좀 해주시겠어요?
메일(crepio@opentide.com.cn)도 좋구요, 전화(010-4222-3994)도 좋습니다.
이제 바쁜 프로젝트가 끝이 났으니 시간을 가지고 고민을 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네가 가지고 있는 것 중 거저 얻지 않은 것이 있느냐 ? "
여럿이 함께 일을 하다 보면 늘 가시처럼 목에 걸리는 것이 있다. 사람마다 기여와 공헌의 폭과 깊이가 다르다는 것이다. 많이 공헌했다 느끼는 사람은 공헌한 것에 비해 돌아오는 것이 적다고 섭섭해한다. 스스로 공헌한 바가 적다고 느끼면 주춤하고 위축되어 물러서고 싶어한다.
우리의 창조 놀이는 서로 사귀고 싶어 모인 것이다. 함께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춰도 메꿔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서로 모여 재능을 나누고 시간을 나누고 공간을 나누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깊이 멀리 가자는 것이다.
우리가 받은 재주는 참으로 거저 얻은 것이 아니더냐 ? 그러니 친구들에게 거저 주면 즐거운 것이 아니더냐 ?
'위대한 침묵'이라는 영화가 있다하여 보러갈까 한다. 너희도 시간이 나면 가서 보도록 해라. 지루하다카더라.
원고를 쓰다 집어 던져 버리고, 아내와 함께 이 영화를 보러 갔다. 중년이 훨씬 넘은 씩씩한 아줌마들과 사이좋은 부부와 모처럼 수도원의 담을 넘어 온 수녀들로 가득했다. 갑자기 인기를 얻어서인가 전회 매진이다. 나는 이 영화를 보다 잤다. 아주 편안해서 잘 잤다. 아내가 가끔 내 팔을 꼬집었는데, 그건 내가 약간 코를 골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의 매력은 편안한 잠인 듯 하다. 비소리, 바람소리, 종소리, 물소리, 걸음소리, 야채를 써는 소리들이 인간의 언어를 대신한다. 어찌 안 잘 수 있겠는가. 잠이 평화인 것을,
앞에 인용한 글 말고 내가 기억하는 한 개의 멋진 자막이 더 있었다.
'나를 인도하셨으니, 내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 자막은 여러번 나온다.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느끼게 되었다. 바람소리나 비소리처럼. 이 자막과 멀리 떨어져 있으나 다 연결되는 자막하나가 Ich bin der ich bin . 번역자는 이것은 '내가 바로 그분이다' 라는 자막으로 번역해 두었다. 지금의 나는 신의 뜻이고, 내가 곧 지금의 나이니, 내가 곧 그분이다.
깊이 잠들었던 나를 깨운 것은 바람 쐬러 나온 수도자들이 질러대는 환희의 목소리들이었다. 언덕 위 눈위에서
그저 몸으로 스키타듯 내려오며 질러 내는 즐거운 괴성. '죽여줘요' 라는 쾌감. 놀이는 우리를 아이로 만들고, 아이는 신을 떠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가장 신에 가깝다..
맡은 일 중에 경빈이 먼저 가 없구나. 경빈은 앞 쪽 세희 세나 건호 팀에 합류하는 것이 어떠냐 ? 다른 더 좋은 하고 싶은 과제가 있다면 그리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