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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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경쟁력
- 광고공사, 2002년 1월
하버드의 브랜드 가치는 코카 콜라에 버금간다. 하버드대학의 베로라는 유명한 경제학자가 콜롬비아 대학으로 부터 하버드에서 받는 것 보다 2배가 넘는 년봉을 제안 받았다. 콜롬비아 대학은 개인 브랜드 파워가 큰 베로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하버드라는 조직의 브랜드 파워에 대항하려 했던 것이다. 하버드는 베로가 좋아할 만한 역조건을 제시함으로써 그를 잡아 두는 데 간신히 성공했지만 이 사례는 하버드라는 브랜드와 베로라는 개인 브랜드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문성이 중요한 지식사회에서는 개인의 경쟁력은 개인의 브랜드 파워에서 나온다. 개인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려면 3년 동안 다음과 같이 3 단계를 수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첫째는 지식의 습득이다.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 습득된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좋은 책을 골라 읽고, 줄을 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야한다. 독학 없이는 전문가로 입문할 수 없다. 둘째는 현장에서의 깨우침이다. 책에서 읽은 지식을 현장에서 다듬어 가는 과정이다. 이때는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한다. 정성을 드림으로써 일로 하여금 자신의 비밀을 스스로 털어 놓게 만드는 과정이다. 이것을 깨달으면 가히 전문가라 불리 울 수 있다. 셋째는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옛날에는 자신을 판다는 말은 나쁜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팔지 못하면 위험하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기고나 책을 저술함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것이 좋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세미나 좌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을 알려도 좋다. 자신의 홈 페이지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또 10명 정도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휴먼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용하면 서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서로 추천해 줄 수 있다.
마케팅 전문가 잭 트라우트는 직장인으로서의 성공을 경마에 비유한다. 말이 좋고 기수가 좋으면 이길 수 있다. 좋은 말은 바로 직장의 브랜드파워이며, 기회를 만들어 주는 상사나 팀워크가 좋은 동료를 의미한다. 좋은 기수는 바로 자기 자신의 브랜드 파워다. 책을 읽고, 강점을 발견하여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전문가가 되면 좋은 기수라 불리울 수 있다.
말과 기수, 둘다 나쁘면 대책이 없다. 궁핍과 위험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기업의 브랜드 파워는 강한데 개인의 브랜드가 미미하면 실업이나 더 못한 곳으로의 전직에 대한 불안에 늘 시달리게 된다. 그 반대로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우월하면 기업이 그 직원을 잡아두기 어렵다. 밖이 훨씬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가 어울려야 비로소 서로 상생하고 번영할 수 있다.
영혼은 팔지 마라. 그러나 기량과 재주는 힘껏 팔아라. 이것이 21세기에 번영할 수 있는 자기 경영의 요체다.
IP *.208.140.138
- 광고공사, 2002년 1월
하버드의 브랜드 가치는 코카 콜라에 버금간다. 하버드대학의 베로라는 유명한 경제학자가 콜롬비아 대학으로 부터 하버드에서 받는 것 보다 2배가 넘는 년봉을 제안 받았다. 콜롬비아 대학은 개인 브랜드 파워가 큰 베로 교수를 영입함으로써 하버드라는 조직의 브랜드 파워에 대항하려 했던 것이다. 하버드는 베로가 좋아할 만한 역조건을 제시함으로써 그를 잡아 두는 데 간신히 성공했지만 이 사례는 하버드라는 브랜드와 베로라는 개인 브랜드 사이의 미묘한 긴장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문성이 중요한 지식사회에서는 개인의 경쟁력은 개인의 브랜드 파워에서 나온다. 개인이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어 내려면 3년 동안 다음과 같이 3 단계를 수련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첫째는 지식의 습득이다.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은 독서와 공부를 통해 습득된다. 자신이 선택한 분야의 좋은 책을 골라 읽고, 줄을 치고, 자신의 언어로 정리해야한다. 독학 없이는 전문가로 입문할 수 없다. 둘째는 현장에서의 깨우침이다. 책에서 읽은 지식을 현장에서 다듬어 가는 과정이다. 이때는 많은 정성을 필요로 한다. 정성을 드림으로써 일로 하여금 자신의 비밀을 스스로 털어 놓게 만드는 과정이다. 이것을 깨달으면 가히 전문가라 불리 울 수 있다. 셋째는 자신을 세상에 알리는 것이다. 옛날에는 자신을 판다는 말은 나쁜 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을 팔지 못하면 위험하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은 기고나 책을 저술함으로써 자신을 알리는 것이 좋다. 말을 잘하는 사람은 세미나 좌담회나 강연 등을 통해 자신을 알려도 좋다. 자신의 홈 페이지를 만들어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또 10명 정도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휴먼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용하면 서로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서로 추천해 줄 수 있다.
마케팅 전문가 잭 트라우트는 직장인으로서의 성공을 경마에 비유한다. 말이 좋고 기수가 좋으면 이길 수 있다. 좋은 말은 바로 직장의 브랜드파워이며, 기회를 만들어 주는 상사나 팀워크가 좋은 동료를 의미한다. 좋은 기수는 바로 자기 자신의 브랜드 파워다. 책을 읽고, 강점을 발견하여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여 전문가가 되면 좋은 기수라 불리울 수 있다.
말과 기수, 둘다 나쁘면 대책이 없다. 궁핍과 위험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다. 기업의 브랜드 파워는 강한데 개인의 브랜드가 미미하면 실업이나 더 못한 곳으로의 전직에 대한 불안에 늘 시달리게 된다. 그 반대로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우월하면 기업이 그 직원을 잡아두기 어렵다. 밖이 훨씬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가 어울려야 비로소 서로 상생하고 번영할 수 있다.
영혼은 팔지 마라. 그러나 기량과 재주는 힘껏 팔아라. 이것이 21세기에 번영할 수 있는 자기 경영의 요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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