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애
- 조회 수 1645
- 댓글 수 3
- 추천 수 0
<데크밑 꽃잔디>
<매발톱과 너도부추>
<황매화와 꽃사과>
유난히 바람의 눈흘김이 많았던 사월도 어느새 등돌리려 합니다.
시방 온천지는 신록이, 물묻은 종이에 잉크 엎지른듯 번져나갑니다.
그 푸르름에 아침 저녁으로 눈 헹구는 나날이 행복합니다.
세상에 어느 맑은 물 있어 이렇게 깨끗하게 눈 씻어줄란지요!
출근길, 모퉁이 돌면 하얗게 흩어진 백씨네 배밭 성큼 다가와 가슴 뛰게 하고
퇴근길, 모퉁이 돌면 언덕배기 윤씨네 배밭이 넋을 빼앗아 간 지도 잠깐......
어느새 두툼한 연두빛 겹겹으로 꽃진 자리 위로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해거름 두견이 울음 가슴 서늘한 요즘...
봄꽃 화사한 사진 몇 장 올립니다.
무척 오랜만이죠?
올해도 마당에서 보낸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노동하면서 흘린땀으로 지친 심신 닦아내준 봄날들의 흔적입니다.
포항 가까이 오시는 길 있으면 놀러 오세요.
늘 민트향 같은 나날들 되세요
댓글
3 건
댓글 닫기
댓글 보기
VR Left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88 |
달콤, 짭짜름한 꿈 - 꿈두레 부산모임 후기 2 ![]() | 오병곤 | 2006.05.04 | 1891 |
1087 | 요즈음 하는 일 | 김귀자 | 2006.05.03 | 1521 |
1086 | 아버지 | <참깨>어부 | 2006.05.03 | 1463 |
1085 | 다이나믹 커뮤니티 | 자로 | 2006.05.02 | 1511 |
1084 |
(꿈두레 부산모임) 파도에 넘실대는 꿈이 있었네. ![]() | 꿈두레_최영훈 | 2006.05.02 | 2467 |
» | 두견이 울음에 봄꽃 화답하고... [3] | 서정애 | 2006.05.02 | 1645 |
1082 | 좋은 밤 [3] | 이미경 | 2006.05.02 | 1703 |
1081 | <제안>꿈벗모임을 위한 메뉴가 필요 [1] | <몽실이>송창용 | 2006.05.01 | 1584 |
1080 |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3] | 도명수 | 2006.05.01 | 2041 |
1079 | 참... [2] | 박소정 | 2006.05.01 | 1734 |
1078 | -->[re]<필독>꿈벗 5월 전체모임 추가안내 | <몽실이>송창용 | 2006.04.29 | 1429 |
1077 | -->[re]꿈벗 5월 행사관련 제안 [1] | 김달국 | 2006.04.29 | 1633 |
1076 | 꿈벗 5월 전체모임 최종안내 [8] | <몽실이> | 2006.04.28 | 1755 |
1075 | 나 자신을 믿는다 [6] | 김달국 | 2006.04.27 | 1769 |
1074 |
다랭이 ![]() | 꿈꾸는간디 | 2006.04.26 | 1415 |
1073 |
바다협주곡 펜션앞마당 ![]() | 꿈꾸는간디 | 2006.04.26 | 1840 |
1072 |
다랭이마을 ![]() | 꿈꾸는간디 | 2006.04.26 | 1736 |
1071 |
다랭이마을 바닷가에서 ![]() | 꿈꾸는간디 | 2006.04.26 | 1509 |
1070 |
남해에 묵었던 숙소 ![]() | 꿈꾸는간디 | 2006.04.25 | 1581 |
1069 |
남해 사진 ![]() | 꿈꾸는간디 | 2006.04.25 | 14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