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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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안명기님께서 20115130912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300+005 새벽수련 활동]
  - 체크인 시간 : 5:00분
  - 재능공헌

 

[모닝 페이지 - 재능공헌의 비밀]
어제 이어 재능공헌 작업을 마무리 한다.
어제 고민했던 재능공헌의 비밀에 대해 팀장님에게 고민을 털어 놓고 자문을 구했다.
대답은 역시나였다.

그 두개는 불가분의 관계가 아니며,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
내 자신은 더 높은 곳을 보고 있으면서 자신에게 지나친 잣대를 대고 있지만,
자기 실력을 믿고 과감히 행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었다.
여전히 내 사고는...
내가 예측하고 보이는 것에 대해서만 행동하고 있는 이 기질을 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예였다.

이 공헌활동들은 또 다른 세계로 나를 데려가는 그 과정의 시작이며
이것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고 <관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고민하게 될 것이다.

공헌을 통한 <공경>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한 보다 확고한 믿음.
새가 알에서 나오려면 자기 스스로 안에서 끊임없이 부리로 쪼아야 하듯
나 역시 지난 세월동안 형성된 이 작은 의식프레임을 깸으로써
보다 더 나은 의식사고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현재에서 뒤돌아 본 여정]
어제 와우팀장님과의 미팅에서
<한 달 반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굉장히 오래된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더니
<1년의 시간은 더 금방 지나갈겁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한마디에 순간 멍해지면서 내 머리 속에서 무언가가 휘감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와우팀에 지원하면서
<내가 준비한 두레박으로 그곳에서 얼마만큼의 물을 퍼올수 있을까?>를 고민한적이 있었다.
그 안일한 생각을 떠올렸더니,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 (실로 한심하다. 이 자만이.. ㅠㅠ)

지난 한 달 반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얼마나 적극적으로 이 과정에 참여했던가?
수동적으로 과정에 참석하고 있음을 반성하게 된다.
주어지는 과제에 대해서 참여하기만 할 뿐,
그 이상을 뛰어넘는 적극적인 참여와 열의가 없었음을 반성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곳의 물이 충분한지를 걱정했었다니...
참~ 할 말이 없다.

<선택했다면 주변을 돌아보지 말고 현재의 것에 흠뻑 빠져라>라는 말은 머리로만 받아들였다.
현재의 것에 몰입하고
실천을 통해 내 삶을 바꾸려는 <자기경영>에는 여전히 이르지 못했다.
과거에도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도 그 타성을 깨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간절하게 이곳의 문을 두드려 이곳에 왔으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곳에 안주하는 이 천한 근성을 반성한다.

초.심
이 초심을 기억할 것이고, 기억해야만 한다.
Master Mind가 주는 꾸준함의 교훈을 발판삼아
내가 가진 것을 모든 것을 다 쏟아 부어야 한다.

비록 한순간일 지언정
눈부실 정도로 새빨갛게 타오르는 거야...
새 하얗게 다 타버릴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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