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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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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단군의

안명기님께서 20118240846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400+008. 8월 24일]
  - 체크인 시간 :  5:10
  - 새벽활동 : 새벽산책



[모닝페이지 - 독서의 몰입과 집중]
편안한 자세, 어두운 조명, 어렵거나 지루한 책.
이 원칙을 따른다면 수분내로 잠들어 버린다.
하지만, 반대의  조건이라면 집중력이 높아질까?
아니다. 그렇지 않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목적을 가지고 읽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읽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의 저자는 말한다.


새벽의 책 읽기,
점심 시간의 독서 그리고 퇴근 후 카페에서의 독서.
어떤 때는 잘 읽혀지지만, 어떤 때는 졸기 일쑤다.
(건강의 컨디션과는 관계없이 말이다...)

이러한 불규칙적인 패턴이 다소 불만스러웠고,
어떻게 하면 규칙적인 집중성을 유지할까를 고민하던차에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이라는 책에서
위에서 언급한 마음가짐(태도)에 대한 부분이 꽂혔던 것이다.

그냥 아무런 목적의식 없이 책을 읽었던 지난 날에 대한 반성이 밀려온다.
집중성을 유지하기 위한 향상된 독서법이 몸에 배일 수 있도록
의식하며 독서 할 것을 다짐해 본다.



[모닝페이지 - 슬럼프의 원인]
산책을 하며 슬럼프의 원인이 무엇일까를 생각해 본다.
(이제서야 지난 일들을 반성해 볼 힘이 조금이나마 생긴 듯 하다)

지난 1년 반동안 너무 전력질주를 한 탓일까?
그건 아닌 듯 하다.

그렇다면 어떠한 목적의식이 없어진 것일까?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크고 작은 성취가 없어 시들시들해 진 것이었을까?

이 질문에는 공감이 갔고 닫혀 있던 마음이 반응을 보였다.
나를 신나게 해주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성취감.
이것 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성취감은 어디로부터 오는가?
내가 했던 공헌 활동들?
그럴수도 있다.
그것이 묵혀짐으로써 세상에 빛을 발하지 못해
내 마음은 속상하고 토라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좀 더 거시적으로 살펴보자.
그것뿐일까? 또 다른 것은 없을까?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성취감은 어디로 갔을까?
이 역시도 몇 건이 불발되면서 그 실망감이 누적되어 있을지도..
그럼 이것을 찾기 위해서 현장을 찾으면 나의 에너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아마도.
아마도?
그래! 이거야.
그럼 그렇게 해보자.
이번에 진행되는 그곳에서, 그 현장에서 나를 다시 확인해 보자.
그것이 아니었다면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테니...



새벽기상이 새벽산책으로만 끝나는데서 아쉬움이 들기 시작했지만,
서두르지 말자.
지금은 정신적 에너지 보양을 해야할 때다.
전력질주를 할 때가 아님을 인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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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뿐만이 아니라 새벽을 여는 사람은 어디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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