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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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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수희향님께서 20115251119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먼별 샤먼의 단군일지 317>

# Book review 104- 제임스 레드필드의 "천상의 예언" 읽기 완료
# Book review 105- 제임스 레드필드의 "열번째 지혜" 3장까지 읽기 완료

레드필드의 책들은 이동 중에 짬짬이 읽기 좋은 책들이라 준비하였다.
그러다보니 천상의 예언 끝을 다 읽지 않고 열번째 지혜로 넘어가는 등 약간의 정리?가 필요할듯하여 오늘은 날잡고 정리....한 이유도 있지만, 좀 피곤하여 흥미로운 책을 읽은 이유도 컸다 ㅋㅋ

그런거 같다..
아무리 인간의 생명이 늘어 평균수명이 80을 넘어 90을 바라본다고 하지만
먹고, 자고, 싸고..
그리고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이런 식의 삶을 연장하기만 하면 과연 난 행복할까..

신의 관점에서 보면 50년을 산 것과 90을 산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
50년이든 90년이든 눈 깜빡할 사이에 일장춘몽이기는 마찬가지아닐런지..

시간 그 자체로는 그다지 의미없다는 생각에 이런 종류의 책이 자꾸 끌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에 대한 개념이 어딘가 무너질 것 같은 무언가가 느껴지는 요즘이다..

시간, 그 자체로는 정녕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 안에 어떤 내용, 어떤 의미, 어떤 삶이 채워지는지는 중요할뿐..

그렇다면 과연 넌 "어떤 삶을 살래..?"라고 묻지 않을 수 없는 요즘이다..
천복을 천직화함에 있어 "어떤"은 매우 중요할 듯.
내 꿈이지만, 나의 욕망만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행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무언가에 닿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나의 버킷 리스트에는 분명 여전히 나만의 욕망들이 꿈틀거리고 있다.
어찌 그렇지 않을 수가 있을까.. 나란 존재. 정말 미약한 한 인간에 불과한데 말이다..

과연 난 보다 깊은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을런지..

의지로만 해결하려 들지 말자. 인간의 의지는 그다지 강하지도 오래가지도 않는다.
근본적인 에너지원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확장과 축소를 반복하겠지만, 그러면서 끝없이 실수하고 넘어지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한걸음씩 걸어가는게다. 한걸음씩 서서히..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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