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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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수희향님께서 20118241527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 그 흐름에 대하여..

단군의 후예 모집 마감날이 낼 모레이다.
단군의 후예는 그러니까 변화를 이룰 새벽시간을 마련하고
그 시간으로 들어가 자신의 천복을 찾고 그것을 어떻게 천직화하는지 알아가는 여정이다.

그리고 꼬레마켓이 있다.
난 이것을 통해 천복을 천직화하는, 그러니까 밥벌이가 해결되는 그 무언가 비즈니스 성격이 담겨진 모델만들기를 열망했던 것 같다. 단군의 후예 다음 세상이 어떻게 펼쳐질 수 있는지 스스로 실험해보고 싶었다.

다만 한가지, 꼬레마켓은 그 나름 성격적 제한으로 유형의 비즈니스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요 며칠, 비누에 무형의 무언가를 접목시켜야 겠다는 생각이 다가왔다.
경영학에 인문학을 접목시키는 거.
그거야말로 지난 3년간 사부님께 가장 열심히 배운 그 무엇이 아닌가 말이다.

우연이겠지만 현재 운영진 모두 단군의 후예 출신들이다.
아직까지는 단군의 후예에서 꼬레마켓으로 흘러가지만
향후에는 꼬레마켓의 고객이 단군의 후예의 지원자도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우리와 인연닿는 모든 분들이 내면적으로나, 비즈니스적으로
전환점을 찾고, 사유하고, 수련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삶.
이보다 아름다운 삶이 있을까.

이 모든 것이 변화경영연구소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뿌려진 씨앗들이다..

마침, 동생이 호주 이베이 입점에 이어, 리아마켓 영문판 작업을 시작하겠다 알려온다.
동생의 발빠른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나는 또 내 일에 빠져든다.

우리는 커갈 것이다. 다 함께.
유형과 무형, 사람과 일. 다 함께 말이다.

언젠가 세상에서 가장 고혹스럽고 빛나는
혼이 깃든 양초를 만들어 세상에 내보낼 것이다.
양초는 스스로를 불태워 주변 세상을 불 밝힌다.
마치 스스로의 삶을 던져 민족혼을 이어어고 있는 우리네 삶과 닮았다.

세상 사람들 삶 속에 그렇게 한 줄기
한민족의 혼이 담긴 빛을 전하고 싶다.
오랜 세월, 길고 긴 부침의 세월 속에서도 지켜오고 있는 우리들의 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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