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00일+

단군의

이국향님께서 2011107065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331일차   2011 10 05  수요일

* 주제 정리 마무리

늘 그렇듯 알람이 울리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밀어 일단 알람을 진정 시킨 다음 가만히 누워 정신을 주워담는다. 아주 작은 기온의 변화에도 민감하기 짝이 없는 귀하디귀한? 이 몸 때문에 이불에서 일어나는 순간 바로 분홍 하트가 온통 어지럽게 그려진 후드 점퍼를 걸쳐입고, 화장실, 이 닦기, 그리고 커피를 가지고 노트북 앞에 앉는다. 사부님 칼럼을 한 번 훑어보고, 음~~ 역쉬나 사부님은 아는 거이 너무 많아서 무서버~~ 를 한 번 생각하고, 칼럼을 통해 일러주신 대로 얌전하게 잘 생각하고 머리에 넣겠습니다 라는 작은 각오를 한다. 습관처럼 매일 같이 이루어지는 활동을 한바탕 해치운 다음 본격적인 새벽활동을 시작하고, 하다가 잠깐 정신들어보면 어느 새 출근준비해야 되는 시간이 다가와있다.

오늘은 드디어 여기저기 있던 내 논문에 관한 아이디어들을 한 곳에 전부 정리해서 옳겨놨다. 가장 큰 덩어리가 남아 은근히 압박이 심했는데, 오늘은 우쨌거나 주제 정리하는 건 마무리했다.

그러고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갈겨 써 둔 아이디어들은 학교에서 적용하고 싶었던 아이디어들이 많다. 현재 밖에서 만들어가려고 생각 중인 프로그램이 과연 연구의 가치가 있어서 그 결과가 일반인에게도 적용가능 할 것인지에 대해 어지간히 고심 중인터러 더더욱 그런 생각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자문해보고 자답을 해 본다. 좀 더 학문적인 연구결과를 도출해서 학교 사뢰에 보탬이 되고자한다면 학교 내에서 실시하고 효과를 보는 것이 맞는데, 그러자면 학교에 머물 기간 등과도 복잡하게 얽혀있다.

복잡한 마음을 일단 닫아놓고 오늘의 상세일정을 체크하고, 꼭 해야할 일을 체크한다. 현재 가장 중요하고 반드시 잘 준비해야 하는 일은 학부모 연수 강의 부분인지라, 그 동안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디어 노트를 펼쳐 놓고 내용위주의 재정리를 했다.

가슴이 뛴다.
일찍자니 일찍 몸이 깬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