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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향님께서 201110241420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349일차   2011 10 23  일요일

* 일이 몰아 닥친 날

언제든 생각이 미칠 땐 미루지 말고 해 두어야 한다. 급한 일 생겨 집에서 창조놀이 팀이 작업하는 동안 나는 방 안에서 강의준비 해야 했다. 마음은 저어기 있지만 해야 할 일은 쉽게 마무리지어지지 않는다. 어떻게든 합류해보려고 해봤지만, 전날 서울 외출에 새벽 너댓시간 작업에 무리였던 것 같다. 저녁이 되니 허리가 또 돌아가기 시작한다. 맥없이 기울어지는 상체.

너무 무리했다. 허리 좀 나아졌다고 그동안 딱딱한 의자와 바닥에 앉는 횟수가 너무 많았다. 생각해보면 근래는 거의 그랬다. 거기다 날씨가 차가와지기 시작해서 근육이 수축하는 것인지....

다른 건 관두고, 모레 교문 주번이고 수요일은 인천 논곡초 강의다.
미치겠다.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데. 꼬레회의는 잘 모르겠다.

꼭 이렇게 되새김질 시킨다. 내 허리 상태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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