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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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감사24님께서 201110221753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10/21(금)  수행 yes/학습  yes/감사 yes
10/22(토)  수행 yes/학습  yes/감사 yes

아빠에게 습대로 행동을 했다.
70을 바라보는 아빠를 두고 무슨 나를 그리 세워데는지..
말을 뱉어냄과 동시에 가슴이 뭉직하게 굳어졌다.
절을 한다. 아빠의 입장에서 이해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그리고 남은 세월 아빠에 대한 사랑과 존경으로 함께 하겠다고..

나의 부모, 그리고 나 그리고 나에게 놀러올 아이.
머지않아 위로는 부모를 모시고 아래로는 자식을 돌보는 사람이 되어있겠지..
나는 그 사이에서 유연함을 발휘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그동안의 나의 경험으로는
아이들은 보고 따라배우는 백지같은 존재였고
어른들은 가르치고 싶어 안달난 존재였다.
아이들은 변화가 쉬운 존재였고
어른들은 변화가 힘든 존재였다.
그러니 위로는 부모에게 무조건 맞추어주고
아래로는 아이에게 변화의 모범이 되어주어야 할 것 같다.

아빠와 엄마에게 '예~히' 할 수 있는 나날들이 겹겹이 쌓여
아빠에게 엄마에게 곱디 고운 사랑의 결로 흐르기를 기도한다.

요즘은 아빠가 내 삶에 생명력을 자주 갖게 되네..
아빠..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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