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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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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ANNE님께서 2012130135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 415일차 1월 27일 금요일 ] 우선순위 

 

어제 새벽 병원 도착, 어느새 새벽을 가르는 사람들의 대열에 합류라도 한듯 한밤중 식당 찾아 밥 먹은게 여러번이다.

며칠 전 엄마집과 오늘의 엄마집이 주는 ㅈ자이다. 병원에계신 엄마집에 한밤중 들어와서 자고난 것, 현재로선 그 어떤 의미도 없다. 그냥 무 인 상태다.

낮에 수술하시고 마취에서 완전 깨어나지 못한 채 중환자실에 들어가시는 모습을 보고 대구로 향했다. 친인척들이 모여 떠들썩 웃어가며 일은 거의 끝나간다. 어제부터 시작된 이 여정이 바로 사람 사는 세상이다.

제사지내기 전, 먼저 집을 향해 나선다. 내일 아침 일찍 있을 가족치료사 자격관련 보수교육 일정이 잡혀있다. 어제부터있던 교육이었지만 날렸고, 상담도 미뤘던 터라 내일까지 날릴수는 없다. 너무 중요한 시기이고 기회이자 자격이라 더는 양보할 수 없는 처지이다.

운전하여 도착한 시각이 2시 조금 못됐다.다행히 짐이 적다. 내일아침 무슨 일이 있어도 일어나 제시간에 연세대에 도착해야한다. 네비게이션이 없으니 너무 내 행동을 제한한다. 내일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한다.

피곤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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