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300일+

단군의

희망빛인희님께서 20141130435분에 등록한 글에 댓글을 답니다.

1234일째 출첵

어제 갈등관리조정에 관한 모 연구소 모임에서 창립총회를 한다 하여 다녀 왔다.

전문조정가로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위함이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그들의 한계가 느껴졌고 내가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특히 그 모임 회장으로 추대되고 선출된 분에 대해 예전에 좀 겪어 봐서 아는데 그 분의 리더십이라면 더욱 그 한계를 알수 있다.


일단 갈등을 관리하고 조정하기 위해서는 조정가로서 사고의 폭과 사고의 깊이가 필요하다. 물론 마음의 크기와 깊이는 더욱 그렇지만 말이다.


일단 그런 부분에서 그 분은 아닌듯 하다.

그분께 미안한 얘기지만, 마이드의 중요성을 간과한 모임인듯 하다


허긴 거의 대부분의 모임이나 단체가 그러하니 내가 할 말은 없다.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나의 교만이고 자만일 것이다.


그래서 당분간 그런 모임이나 사람들을 접하지 않으려 했으나 어제는 참여해 달라는 문자가 와서 혹시나 하고 참석하였지만 말이다.


소중한 것을 먼저하라는 책에 좋은 글들이 참 많다.

그 저자를 언젠가 직접 만나보고 싶을 정도다. 정말 내게 엄청 많이 무찔러 다가 온다.

특히 어제 읽을 대목에서,

지혜가 자람에 따라, 어떤 의미에서는, 지식은 줄어든다. 세부  사항들은 원칙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식은 살아 가면서 임시 변통으로 그때 그때 얻을수 있다. 반면, 궁극적인 지혜를 소유하는 것은 잘 이해된 원칙을 적극 활용하는 습관을 연마함으로써 가능해진다...


참 좋은 말이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