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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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달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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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20시 41분 등록

◎전체적인 목표.

1. 20년 동안의 공간 디자인 경력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포트폴리오로 정리한다. 

2. 지금까지 광범위하게 경험한 경력 중 인생 후반 부에 가장 적합한 한 분야를 찾아내어 포커싱 한다.

 

중간목표

1. 매일 5시 40분에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고

108배로 마음을 가다듬은 다음

파일정리, 사진 분류, 글쓰기 등 8시까지의 시간을 포스팅에 할애하는 버릇을 고정시키는데 집중한다  

2. 포토샵을 익숙해지도록 연습한다. 

3. 포스팅에서 스케치 도면을 일주일에 2장 이상 올린다. 

4. 입점허가만 받아 놓았던 쇼핑몰(온라인)에 그동안 디자인하고 제작해 두었던 제품을 런칭 한다.(3개의 제품이상) 

5. 포커싱할 분야에 맞는 네이밍, 모토 ,로고 등의 아이디어들을 2가지로 압축 한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1.익숙한 패턴과의 충돌

그냥 남의 블로그 포스팅을 구경하는데 시간을 보내거나, 스크랩하는 걸로 시간을 보내는 행동패턴의 순서를 바꾼다.

나의 포스팅을 먼저 준비해서 올리고, 다른 검색을 할 것.

아예, 아침시간에는 메일조차도 열어 보지 말 것. 검색은 저녁시간에

 

2. 불규칙한 출퇴근 시간

아침 먹는 시간, 씻고, 옷 입고 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저녁에 미리 다음날 출근 준비를 해둘 것 (출근 시간이 새벽으로 잡히면 허둥지둥 출근하기도 바빠 리듬이 깨질 수 있음)

그리고 밤 11시 30분에는 꼭 잠들 것 (체력을 길러야 한다.)

무엇을 포스팅 해야 할까 고민 하지 않기 위해 낮 시간 동안 떠오르는 생각들을 노트에 메모하는 습관을 기를 것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 나의 삶의 지향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일을 하게 되니, 하루하루가 힘들지 않고 행복하고 건강하다. 

2. 내가 하는 일, 나의 공간언어, 일 처리 방식 들을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포트폴리오가 있으니, 일을 수주하는 것이 쉽고, 경제적으로도 풍요롭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1. 100일 내내 책상위에 신선한 꽃을 꽂아준다

2. 처음 9일 동안 성공할 경우

좋아하는 블루베리케잌에 샴페인 한잔으로 자축파티

3. 27일 동안 성공할 경우
홍승완 님께 MBTI 상담을 받는다(*^^*--은근 개인관리 유도함돠
)

4. 81일 동안 성공한 경우
갖고 싶었던 캐논450D 카메라를 나에게 선물.

5. 100일 동안 성공할 경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참여

 

IP *.148.1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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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0:12:51 *.148.134.54
닉네임을 바꿉니다
변경연에 회원가입하며 장난스럽게 실장님이란 별명을 지었었는데,
오래동안 그렇게 불리워온 직함이라..저의 직업은 그 유명한 "시땅님"
출사표를 쓰다보니, 마음이 진지하게 바뀌어서
오랫동안 써왔던 별명 "달팽이"로 돌아가려구요.

"달팽이"는 느리지만 꾸준히 쉬지않고 길을 떠나기 때문에....
그렇게 천천히 꿈을 향해 자유롭게 살고파서...
저는 달팽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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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4 07:46:43 *.119.66.77
올빼미 부족에서 수탉부족으로의 대변신에 이어, 닉네임 달팽이 좋습니다.
저도 느리더라도 꾸준히 가는 걸음 좋아합니다..^^

이번 100일동안 달팽이님께 자유를 가져다 줄 그 무언가를 찾을 수 있는 기반 만드시고
부디 완주하시어 꼭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참여하시기를 맘 깊이 응원합니다^^

노트- 문화부족 출사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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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5 06:08:52 *.148.134.81
단군일기 1
리허설 없이 시작, 역시나 컴터사용 미숙으로 버벅대다
6시를 넘겨 출첵.
원래 6시면 자연스레 눈이 떠지는데
함정은 6시전에 출첵하려면 이십분 전에 일어나야한다는 것.
(습관의 힘은 정말 무섭고나, 이십분 차이가 이리 힘들다니...)
이그 삼십분 늦게 잡을걸 하다가,
에라 이 참에 이십분 당기자 결심!!!

블로그에 하루에 한포스팅,
요것도 프로그램 사용 미숙이 첫걸림돌이더라는...
네이버 편집툴 중 레이아웃 기능 실험하다 아침에 반쓰고
저녁에 와서 겨우 보충해서 완성!
그래도 레이아웃 기능 중 가로로 사진 붙여올리기 성공!!! 뿌듯...
http://treeheart.co.kr/1300866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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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17:36:38 *.93.45.60
블로그 주소가 있어 방문하고 이웃 등록합니다. ^^*
이번에 인선님 덕분에  공간에 눈이 떠지길 기대합니다. "공부해서 남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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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5 21:52:51 *.197.27.2
단군일기2
블로그 내용 타이핑하고, 외장하드에 있는 사진 찾으려는데
컴이 인식을 못하는 ㅠㅠ
결국 글만 올리고....
대신 네이버 편집기툴의 기능을 여러개 익힘.

하루 종일 생각의 포커싱이 된다는....
100일 동안 이렇게 집중이 되면
오호 이러다 큰일내겠는걸요..*^^*
http://treeheart.co.kr/130086762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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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7 00:19:38 *.148.134.47
단군일기3
마의 3일에 걸린겐가 8초 늦고야말았다
비몽사몽 간에 키보드 더듬거려 쓴 덧글이 왠일인지 다른화면으로...
독수리타법의 문제이긴하지만,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고...

아마도, 아니 확실히 내가 갖고있는 나쁜버릇 하나,
그 버릇을 고쳐보라는 하늘의 표시일거다
무슨 일이든 꼭 데드라인 너무 가까이에서 발동거는 버릇,
약속시간에 꼭 맞추어 출발하다 쪼금만 돌발사태가 나면 그만 늦을수 밖에 없는 그 버릇,
일의 계획을 짤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여유시간을 넣지않아
실행하다보면 벼랑 끝에 서게하는 바로 그 무서운 버릇,

그 버릇을 고쳐야한다
내일부터는 5시 40분에 일어나기를 내 몸에 길들이기 시작.
"6시까지 출첵하려면 20분 정도는 여유있게 일어나야한단다. 알겠지?" (토닥토닥)

*컴의 외장하드 인식문제는 미리 연결해놓고 껐다켜보라는 조언에따라
밤에 미리 꽂아두는 걸로 해결책을 찾음.
*컴의 시작페이지를 출첵페이지로 설정( 진작하지!!)
*오늘은 외장하드는 인식되었으나
그 속이 분류가 아니되어 있어서 정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림.
(주제에맞는 사진이 있는곳을 찾는데... 그때그때 해놓지 않아 뒤늦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정리해야함)
*거기다 포스팅할 내용을 메모한 노트를 멀리 주차한 차에 놓고옴.ㅠㅠ

그리하여, 카메라에 들어있는 어제 식당방문 사진으로다 간단하게 포스팅 완료
네이버편집기 사용실력은 한발짝 더 나아간듯. 
 http://treeheart.co.kr/130086827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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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7 22:30:33 *.148.134.94
100527 단군일기4
5시 40분 기상시간은 지켰지만
자는 시간 조절을 못하고 늘 한시넘어 잠들고...
월요일부터 오늘까지 쭉 목공작업을 하니 꼼짝없이 현장에 이른출근
 하루종일 서서 소처럼 일하고
오늘은 목공강의까지 겹치고...

몸살이 온듯 체력이 소진된 느낌.
현장을 스톱시켰다.
예전같으면 토,일요일도 반납하고 일에 끌려가고 있을 상황인데도
내 안에서 더이상 그러지말자고 외치는 소리를 듣는다

일이라는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내 삶을 정립하겠다는
나의 의지가 참 결연하구나 하는것을 느낀다.
멀리가기위해 좀더 욕심을 내려놓고, 몸을 보살펴야겠다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맞추어라"
넵, 명심하겠습니다.
http://treeheart.co.kr/130086946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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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8 22:51:40 *.148.134.94
100528 단군일기5
목표했던 시간에 일어나고,
조금 여유있게 조정한 일정때문에 몸컨디션도 조정하고
생일이라 많은 축하와 배려 속에 마음까지 평화로왔던 하루.
참으로 감사한 하루.

블로그포스팅이라는 미션을 통해
아마도 한동안은 나의 공간, 자료들, 컴퓨터시스템 등의 정리정돈에
주력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어제 저녁 책장정리 중에 발견한
'이 사람은 왜 정리에 강한가"라는 책을 교본으로 실천!실천!

그러나 너무 급히 마음먹고 허둥대지는 말자.
내 삶의 관찰자가 되어 천천히, 자유롭게......
 http://treeheart.co.kr/130087002675
http://treeheart.co.kr/130086962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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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29 22:24:02 *.148.134.123
100529 단군일기6
1일 1포스팅이라는 목표,
막상해보니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하는듯하다.
실적정리를 하려고하니 사진분류가 안되어있고
사진이 있고 내용이 있어도 포토샵작업이라도 할라치면
집 컴에 프로그램이 안깔려있고...
프로그램 깔려하니 DVD가 인식이 안되고...
총체적으로 재정비를 해야하는 상황.

그동안은 그랬던것같다.
이게이게 안되어서, 이렇게 저렇게 세팅이되어야 뭐라도하지
요 프로젝트만 끝나고나면...이렇게 미루며 시간을 보냈었다.

명함을 만들기위해 사진을 고르면서 든 생각.
그래  완벽한 분류에 목매지말고
우선 오늘의 상황에서, 관점에서 해석된 것들을 부족하더라도 포스팅하면서
그때그때 조금씩 분류해나가자.

지금은 내가 진정 하고자 하는일이 무엇인지
진정 꿈의 방향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집중하자 .
포커싱....
http://treeheart.co.kr/13008705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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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30 22:53:23 *.148.134.26
100530 단군일기7
1. 아침에 절수련을  27배씩을 했었다.
    한꺼번에 갑자기 108배하다 몸살나면 큰일이니까
    옛날엔 자주 그랬었지만, 이젠 뭐든 자연스럽게 스며드는게 좋다.
    일주일하니 다리에 힘이 붙는거같아 54배 씩으로 업!
    힘들지않았다. 내일부턴 54배씩.
   
2. 오늘은 일요일스럽게, 출근시간에 쫒기지않고 느긋하게 덧글을 달고...
    감명깊게 읽은 책, 추천된 책들 찾아보고, 내가 추천할 책 책장에서 골라내고하다가
    책을 통해 지나온 시간을 되새김하게 되었다. 이걸로 오늘의 포스팅.
    중간에 낮잠도 자고 하면서 컨디션도 조절하고...
    다음주엔 조금 덜 몽롱하겠지 기대하며...  

     http://treeheart.co.kr/13008708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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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5.31 23:39:25 *.148.134.26
100531 단군일기8
1. 정말정말 일어나기 힘들었던 아침.
    어제 일요일 기절한듯 낮잠을 자고서도...
    54배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다. 왠 잡념이 이다지 많을꼬...

2. 오늘 처리해야할 목록이 한페이지, 총 19개 항목.
    우선순위에 따라 진행 6개 항목을 처리하고 하루가 종료.
    (평소에 외장하드에 데이터정리가 잘 되어있었다면 10분안에 끝낼수있는 일을
     세시간 만에 겨우 실행하고나서 자료정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뼈저리게 깨달은 날.)
   
     현장이 다시 돌아가는 내일부터는 완전 강행군이 되겠군.
    '영웅편지'에서 알려준데로라면, 이제 첫관문을 지나 험난한 여정을 시작하는 거라는데...
     힘내자구, 다 잘될거야 (토닥토닥)
     http://treeheart.co.kr/130087201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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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09:10:42 *.118.92.55
27배에서 54배. 훌륭하십니다.
전화상으로 불규칙한 밤 작업 시간에, 체력적으로 힘든 일을 하고 계신듯하여 잘 하실까 염려했는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옆에서 보는 제 마음이 다 뿌듯할 정도로요..^^
절대 일에 매몰되지 말고, 일을 컨트롤해가는 멋진 삶을 꾸리실 것 같습니다. 계속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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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1 23:49:56 *.148.134.224
100601 단군일기9
1. 왠일로 알람울리기 전에 일어나서 가볍게 스타트.
    54배도 집중해서 끝내고...
    무릎으로 땀이 솔솔나오는거 같은 증상은? (다 좋은거라 생각함)
    아마도 목공시작이라는 심적부담이 나를 일으켜 세운듯.
    점심 먹고 문구점 갖다오는데 핑~~~~~~~어질어질~~~

2. 일을 저질렀다.
     이 바쁜 와중에 사무실이전을 결정하고 덜컥 계약을...
     지금 여기 해놓은 시설을 모두 옮겨야하지만
     그 수고로움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담기에 더 적절해서 용기를 냄.
     엄마가 오늘이 길일이라고 손좀대 놓으라해서 벽체 일부철거하고 집에오니 열시반,
     아침에 써 놓았던 포스팅글에 도면그려서 첨부하려던 계획은 내일로 미루고
     빨리 잠들어야겠다.  체력관리가 최우선이다. 이번주의 핵심.

3. 블로그에 임시저장한 포스팅이 없다.  메일과 체계가 다른가부다.
    미안하다 오해했다
    이런일때문에 메모장에 저장해서 따로 보관하기로하구서는....
    요즘은 계획했던 일을 놓치면 하늘이 바로 본때를 보여주는구먼(ㅠㅠ)
    관련글로 준비하고있던 "내일은 어느 초원에서 잘까" 책 포스팅으로 대체.
    z z z z z z z z z z z z z z z z z
  http://treeheart.co.kr/130087272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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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2 23:44:46 *.197.85.148

100602 단군일기 10
1. 오늘도 알람없이 깨어나다. 
    54배도 완료.
    그러나 잠드는 시간은 그대로라 체력이 많이 딸림.
    절하다 휘청, 낮에 땡볕현장에서 일할땐 넘 힘들어 울고팠음.
     
2. 공사는 끝날듯 끝날듯 일이 늘어가고...
    새로 계약한 가게는 2주일안에 인테리어해서 옮겨야하고...
    일주일에 한번하는 목공강의에
    토요일엔 아들놈 학교모내기에 축제행사에
    슈퍼 울트라 원더우먼, 여기 있었네.
   
    이번주만 잘 버티어가면 된다
    이 모든 힘든 시간들도 다 지나가리라
    지나가리라
    http://treeheart.co.kr/13008734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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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3 23:35:24 *.197.85.148

100603 단군일기 11
몸이 지치니 마음도 지친다
일도 버겁기만 하다
이십칠년 동안 "건축인"으로 살아왔는데, 이제와서...
나는 어떤 공헌을 하며 살아왔는지, 살게될건지....
공허하고 쓸쓸하다

여정의 과정에서 마주치는 괴물...일거라고
잠깐 바위 뒤에 숨어 몸과 마음을 추스려보자
쉬어가기.....
http://treeheart.co.kr/1300874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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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5 23:34:37 *.148.134.194
100605 단군일기 13

두통은 아직 나를 떠나지 않고 있고,
아들놈 학교행사에 가서도 양호실 신세를 지다.
저질체력을 만방에 광고한 셈..ㅠㅠ

그래도 왕복 세시간의 운전도 소화해내었고
블로그포스팅도 간단하게나마 올렸고
(임시저장했던 글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찾아내었다.
에고 기특해라)
이렇게 단군일지도 쓴다.
아! 아침에 54배 절수행도 했었다.

두통 속에서도, 두통과 함께
오늘 계획했던 일을 해내었다.
두통이라는 괴물에게 먹히지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수고했어 고마와  이제 잠들어 보자꾸나
http://treeheart.co.kr/130087529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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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6 07:59:42 *.174.185.93
힘든 시간을 긍정으로 바꾸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칭찬받아 마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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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07 23:49:57 *.109.34.56
형산님, 댓글에 눈물이 핑...
많이 힘들긴 한가보네요. 저..
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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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8 00:08:04 *.148.134.47
100607 단군일기 14
1. 기상시간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키고
    자는시간은 원래데로
    하루에 1포스팅을 지키려니 하루 종일 준비..
    그러다 쓰러진 것 같다
    다시 점검.

    사부님의 말씀 - 새벽시간을 일의 영장으로서가 아니라
    자기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그래서 무리하게 목표를 이룰려고하는 욕심을 내리고
    좀더 유연하게 하루를 보내려한다

2. 81배로
3. 제품이름 멋진 아이디어 하나 낚아올리다
    로고도 맥락이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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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08 23:54:01 *.148.134.47
100608 단군일기 15
1. 절수련 후 너무 몸의 열이 가라앉지 않아서
    오늘은 명상20분으로 대체.
2. 폭염때문에 현장사장님들 주춤.
    모두들 일하는 날짜를 목요일 이후로 미루려함.
    억지부리지 않고 흐름을 따르기로.
    목요일부터는 한꺼번에 여러 공정이 몰아칠테니 에너지를 비축하는 기간으로 삼을것.
    새 작업실의 공사도 천천히 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으니.... 
3. 이번 몸살을 계기로 일정관리의 룰을 조금은 개선한 느낌.
    일이라는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건져올려야 할 어떤 것.
    즐겁게 습관들이자.
http://treeheart.co.kr/13008772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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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10 00:08:23 *.148.134.47
100609 단군일기 16
아침 절수련을 하며, 왜 이렇게 집중이 안될까 ....
오늘 하루 현장이 쉬니까
마음가는데로 흐름을 따라 움직이며, 그런 나를 관찰해 보기로 한다

일어나자 말자부터의 아침시간에는
그날의 일정조정,  아이디어, 생각들이 쏟아져나오고
그걸 메모하고, 현실에 적용시킬 방안을 짜내고...
주로 그런 일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샤워를하고 간단한 청소를 하고 밥을 먹을때도
끝없이 쏟아져나온다. 
아마도 오랫동안 모닝페이지에 습관이 들여져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좋은 습관을 괜스레 바꿀필요는 없다는 결론.

이렇게 생각이 많고, 출근시간에 쫓기는 시간에
돌아보고 내려놓고 하는 절수련을 하다보니
당연히 집중이 안되었음이리라.
절수련은 오히려 밤시간 잠들기 전의 습관으로 자리매김하면 좋을것 같다

아침시간은 21일이 되어가니 패턴이 정립되는것같다
출첵, 모닝페이지, 아이디어기록, 책읽기, 포스팅, 자료정리 등
마음이 가는 것을 해나가며 여유있는 출근준비, 8시까지 완료.
기상시간은 5시30분이 적당.

이제 슬슬 저녁시간의 틀을 잡아가야할 시점이 왔다.

http://treeheart.co.kr/130087786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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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11 22:42:50 *.197.85.235
100611  단군일지17
컴퓨터사용의 미숙.
기껏 작성한 일지를 클릭 한방에 날리다니...
할수없지. 다시.

어제 자연스럽게 기절하듯 잠들어 8시간 수면.
낮에 확실히 컨디션이 좋음.
아침시작이 이르다고, 밤에 일찍 자는 것은 불가능해보임.
대신 낮시간에 잠깐씩 명상이나 여건이되면 낮잠으로 보충할 방법을 찾으라.

일의 내용면에서 여전히 이런식은 아니다.  소모전이다. 다시는 하지말자 결론.
이번주 갑자기 더워져 심장을 혹사시키던 기온도 떨어진다하고
일도 마감이 보이고....
다음주부터는 필살기책을 읽으며
그러면 다음부터는 어떻게 일할것인가?
에 집중해보도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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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이인선]
2010.06.13 07:43:46 *.197.85.235
100612 단군일지 18
어제일지를 오늘 쓰다
아들은 컴으로 월드컵을 보고, 나는 소리를 들으며 나의 오두막프로젝트 공사 계획을 짜고...
월드컵이 경기가 승리로 끝나고
아들은 여세를 몰아 연관검색에 인터넷세상을 돌아다니는 동안
잠들어버리다
지난주는 체력이 많이 딸렸던 주.
어제 한의원까지 다녀오고, 기분은 곤두박질치고,
사실 월드컵도 나에게는 다른나라의 이야기처럼 멀다.
(다른사람들 앞에선 관심있는척해야지. 돌 맞을라)

초저녁이면 기절하듯 잠들기를 사흘연속.
비와 함께 온도가 조금 내려가니 이번 주는 수월해질거다.
이번주만 잘 지나가면 이제는 정말 일의 끝이 보일테고,
어쨋건 새로운 오두막으로 이동도 해있을테지...
다시 겁나게 바쁜 한주일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어 보자.
아침시간에 다른 이의 일지를 둘러보는데서 많은 용기를 얻었다.
에너지를 얻는다. 함께하니 좋다. 이번주는 그렇게 아침시간을 보내면서 힘을 비축하자.
단군프로젝트를 만나게 된 일, 하늘에 감사해요.
(필살기책은 그 다음주로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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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06.13 10:12:49 *.109.61.147
인선님 다녀가셨더군요~~
말씀처럼 그런 책 하나 갖고 싶은데 자기검열이늘 발목을 잡아서..
지지부진으로 끝나버리곤 해요.

인선님 저질체력이시군요. 저도 그래요.
남들보다 50%밖에 안되는 피와(빈혈이 무지심해요) 천식까지 ...얘네들과 사투를 벌이다가
언제부턴간 그저 친구하자 해요. 인선님처럼 절 같은건하지못해요. 괜히 일어나다가 핑~~
일요일엔 쉬는 것이 첫번째예요. 그냥 쉬는거예요.
한여름에도 에어컨 틀지 않고 뜨거운 차를 마시면서 ..ㅋㅋ

인선님 힘내시구요,,또 가봐요. 남들 달려갈때, 우린 우리의 보폭에 맞추어 ,,,
힘내시라고 넝쿨장미사진 놓고 갑니다.
제가 사진정리가 게을러서,,정리마치면 더 좋은 사진 드릴께요^^

장미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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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4 23:53:26 *.198.224.72
100614  단군일지 19
세번째 영웅카드와 함께 배달된 홍승완님의 편지.
첫관문을 비겁하게 (딴에는 약게) 통과했다 자만했던것 같다
날씨를 탓하며, 건강을 탓하며, 바쁜 일정을 탓하며 다소 천천히 가도된다고
그게 지금까지의 패턴이었음을...
이러다 흐지부지 심연에 접근해보지도 못하고 자진해서 포기해 버렸음을..
그럴듯한 변명과 함께.

편지를 읽고 또 읽고 밑줄을 치고, 블로그에 올렸다
조력자 : 우리 문화부족민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진정성이 담긴 조언을 시작하자.
의례 : 108배를 대신할 정형화된 의례를 만들자.
           (모닝페이지와 한동작요가, 명상 등 여러가지를 10분정도 시도해본다)
연습 : 오늘 낮에 현장에서 또다시 도면얘기가 나오다
           도면을 빨리 정확하게 많이 그려낼수록, 나의 현장일은 쉬워진다는 진리.
           블로그포스팅보다 드로잉에 더 우선순위를...
           무조건 그리자. 다른 사람것을 베껴서라도 하루 한장을 그리자
           연습이 축적되면 어느 순간 도약한다
 
 새벽에...꽃피다  http://treeheart.co.kr/130088031325        
 심연에의 접근  http://treeheart.co.kr/130088031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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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6 22:33:51 *.198.224.72
100616 단군일지 20
어제 백만년 만에 모임이라는 데를 갔다
광화문에 차를 세우고 머뭇머뭇 마음을 다잡는데 30분을 보내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않은데 그냥 집에 가자는 마음 속 악마의 유혹을 질끈 밟고
민들레영토로 향했다.

많이 머쓱하고 서먹하고, 입도 못떼고 구석자리에 앉아있다오나 했었는데
호탕한 웃음소리를 들으며 들어간 자리.
오랜 친구를 만난듯 수다를 떨고있는 나를 발견.
나 왜 이러쥐?

그렇게.... 맑고 순수한 사람들과 무더기로 인연이 맺어졌다.
6년을 변경연 뉴스레터 받길잘했구나
변경연 홈피에 들어오길 정말 잘했구나
단군프로젝트 참여하길 정말 잘했구나
문화부족을 택한것도...
참 잘했어요. 오프모임에 나간것도....

일정관리도 잘하고 싶다
Z z z z z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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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7 22:59:42 *.198.224.72
100617 단군일지 21
정체기에 딱 걸려들었다
아침에 일어나기는 하나, 투시도 그리기는 시작도 안하고
무수한 스케쥴 속에 하루하루를 떠밀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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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06.18 23:47:57 *.109.73.149
인선님..정체기에 걸리셨군요.
이럴때 뭐라 해야할까요?
마치 길거리에서 바람에 딱 걸렸다고 해야하나요...거리에서 바람을 만나면 그건 내가 어쩔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저도 이번주는 유난히 힘이 들어요. 우선 감기가 점점 더 심해져서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까지 왔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 템포 잘 조절해서 힘내요^^
인선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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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9 01:12:32 *.198.224.72
100618 단군일지 22
21일이면 새로운 습관이 굳어지는 시기라했는데,
삼칠일...
이게 뭔가요
단군이 시작하고 처음으로 출첵하고 다시 잠을 잤고
(자다깨다 세시간)
그러고도 하루 종일 골골대다 기어코 오후 5시쯤 한시간을 낮잠
현재시각 한밤중 한시를 넘기고 있고, 잠은 안오고...

은미님 응원처럼 템포조절 잘해야하는데...
그래 내일부터 다시 21일 새로운 도전이다 . 힘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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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우
2010.06.19 21:20:01 *.121.162.135
인선님 단군일지을 읽다가 눈이 동그래 졌습니다. 저와 방향이 비슷한 것 같아서요 ^^
저 역시 프로그램(Vectorworks) 배워야 되는데 시간이 걸리네요...

전 아직 지금 하는 일과 미래의 꿈이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100일 건승하시어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가시길...
저 역시 그 곳에서 꿈을 발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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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19 23:24:33 *.198.224.72
100619 단군일지 23
아침에 일어나서 짐정리를 하기로 정했다
처음엔 거창한 목표가 있었지만, 그저 즐거운 일을 하자로 바꾸었다가
그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일상으로부터 떼어내기가 어려운 나의 성향에 따라,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기위해,
진행되고있는 프로젝트에 밀려 정작 나의 공간은 항상 정리해야할 것들이 산재해있었고
그런 것들이 나를 괴롭히고있다는걸 깨달았다

아침에 30분을 정하고 옷장을 정리하기 시작했는데
땀범벅이 되어서도 멈추지못했다. 사실 즐거웠다
한시간을 그렇게 즐겁게보내고, 몸도 마음도 가뿐하게 출근을했다
어쩌면 포트폴리오 보다더, 프리젠테이션 실력보다더,
남들에게 제공하는 좋은 것들을 나에게도 주는 즐거움.
잘 정돈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행복을 느끼는 나이기에...

힘든 일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 돌아와서, 또다시 우리집 인테리어를 DIY로 한다는거
쉽지않아서, 속도가 더디었는데
아침시간에 그 일을 한다면 좀 더 잘할수 있을것 같다
어쩌면 나의 욕심만큼 집이 잘 정돈되고나면
그만큼 많이 버리고, 비우고나면
포트폴리오도 프리젠테이션 연습도 비로소 집중하게 될수 있는것.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욕심부렸던거 다 내려놓고, 한가지에만 집중하자
"행복한 나의 베이스캠프 만들기" 그 한가지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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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0 23:45:33 *.198.224.72
100620 단군일기 24
하루 종일 이삿짐 챙기다
이쪽집의 가구를 분해해, 저쪽집에 조립하고, 물건을 챙겨넣고....
이년전에 거의 소독하듯이 닦아서 정리한 집인데
흙먼지와 솜뭉치같은 먼지, 많기도하다
목이 칼칼.

집정리하는 과정을 나의 공간에 관한 생각과 함께 버무려
글을 써보고 싶지만 이번주까지는 여유가 없을듯하다
다음주 일요일부터 조금씩 써보도록하자
최성우님의 단군일지 방문을 계기로

새벽시간을  내가쓸 가구 만들며 보내면 어떨까 생각해보다.
누군가 나에게 먼저 제일 좋은 것을 주라고 했는데
짐을 챙기다보니 가구가 고프다
일하는 낮시간에는 남을 위해 가구를 만들고 집을 짓고,
 새벽 두시간을 오롯이 나를 위한 가구만드는 일에 쓰는 것.
좋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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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1 23:52:39 *.198.224.83
100621 단군일지 25
일이,
이사라는 또다른 일상의 큰 일이,
원래 그러하였고, 나이가 더해진 저질체력이,
한꺼번에 휘몰아친다.
점심에 졸기 30분, 초저녁잠 1시간30분 을 더하여 총 수면시간 7시간
7시간의 수면은 확보되어야 할 것 같다. 나에게는...
체력이 딸려 판단력이 흐려지면, 그 오판의 결과를 보정해 줄 사람이 없는 일인체계이기에...
어떻게 수면시간을 안배할 것인가가 관건인 듯.
점심에 졸기 확정.
초저녁잠은 ....1시간이내로 계속 버릇들여보기
그럴려면 현장에서 5시전에 퇴근해야한다.
사람들에 대한, 나의 인덕에 대한 신뢰가 밑받침이 되어야한다.
믿음을 가지고 대범해지자.

내일 현장작업준비 도면을 그리지못했다
예전같으면 당연히 밤새워 준비했겠지만,
과감하게 접고 잠을 택할것이다
나에겐 내일 새벽의 두시간이 있고, 자면서 아이디어를 정리해낼 것이다
믿음을 가지고 대범해지자

자기만족을 통한 마음의 평화........존 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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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2 21:53:21 *.109.34.21
100622 단군일지 26
일에 완전히 매몰된 하루.
낮잠 시간 못잡아서 실패.
현재 9시50분인데, 너무 졸려 자야할 듯.
그래도 현장 일이 잘 돌아가서 다행이었던 하루.
zzzzzzzzz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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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3 22:35:32 *.109.34.21
100623 단군일지 27
4시에 일어났어도 다시 잘거니까 출첵하지 않는다
제시간에 일어나서 출첵하면 되지.
나의 고지식함. 그래서 실패한 날. 괜찮다.
나는 나의 원칙데로 혼자 달리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니까.

거의 한달동안 막바지 공사 강행군.
이사한다고 공사걸쳐두고 일요일마다 강행군.
몸과 마음이 남아나질 않는다.
근데 이 난리통에 단군이는 왜 하는거야?
그만큼 맘 속에 그만 포기해도 된다는 유혹이 거세다.
아무것도...오직 한가지...일 밖에 할 수 없다.
그마저도 버겁다.  건축은 내겐 너무 버라이어티한 무엇이다.
실력이 넘 딸린다......뭔 인생이 이케 내내 겨울만 있는거냐....
오늘은 이제 그만~~~ 빨리 자버려야겠다.
내일도 새벽출근. 구리빛으로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중. 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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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5 22:59:23 *.109.34.21
100625 단군일지 29
새벽부터 종종 현장일을 치고
부랴부랴 1시간반 운전해서 퇴근
그리고 이사, 오늘같은 날은 넘 힘들다
몸보다 맘이 더 지쳐서, 아침부터 조금 울었다

단군일지가 일기가 되어간다...이건 아닌데....

포커페이스....나는 왜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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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27 06:16:32 *.109.34.21
100627 단군일지 30
진짜 이사, 새로운 거처에서 첫째날 밤.
네시간을 자고도 알람없이 일어나다
짐정리를 하며, 이 집에서는 나, 뭔가 정립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옛것을 내려놓고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는 자세
지치지말고 꾸준히 갈 자신
있다

먹을것, 입을것, 살 집과 물건들, 이 모든 것을 제공하는 나의 클라이언트 들에게 감사
그래서 내집처럼, 그 소중한 존재들의 집을 지어야 한다
이제는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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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6.27 16:47:58 *.119.66.163
이사 참 힘든 일인데 몸은 괜찬은지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하시는 일도 체력소모가 엄청난데.. 여름철이니 특히 건강에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회의때 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더운 여름 지치지 마시고, 특별히 건강에 유념하시며 홧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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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6.30 07:25:22 *.109.34.21
100630 단군일지 31
비가 오는 덕분에 현장작업이 없어서
새벽같이 달려나가지 않아도 되는...
백만년 만의 여유로운 새벽. 좋구나...
 세 곳의 디자이너 블로그를 탐방하다
특히, 시작때부터 늘 주시하고있는 빠빠메종님의 공방모습.
내가 꿈꾸는 모습을 미리 이루어가는 사람을 보는 감탄과 시샘?
어쨋든 초심을 잃지않고 돈보다 가구사랑인 빠빠메종님을 존경한다.
작은집 짓기, 공방에서 미리 만들어 가는 집....
꿈으로 끝나지 않기를....더 많은 배움과 노력이 필요해.  
조바심치지 않는 마음의 여유도, 휴식도.......

 빠빠메종님의 공방방문기 링크  http://treeheart.co.kr/130089009127
원문http://blog.naver.com/harusame88/110088966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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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0.07.02 08:59:05 *.109.73.149
오늘도 비가 많이 내리네요...
아마 현장을 쉬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쉼이 이어지는 날 ,,,에너지 많이 충전하시고 맛난것도 많이 드시고
여유로운 하루 되시길요..
현장일에 약한 체질에 ,그럼에도 참 잘하고 계세요...
앞으로도 늘 인선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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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주
2010.07.02 14:43:10 *.241.116.234
안녕하세요? 깜짝 방문한 현주예요
이사는 정말정말 큰 일이죠. 저는 동시에 2가지 일을 동시에 하지 못하는데
오~ multi-tasking~!!
하지만 말씀하신 7시간 수면도 꼭 챙기시구요 ^^
건강도 챙기세요!

DIY를 배우던 친한 친구가 의자, 화장대로 시작해서 점점 규모가 큰 가구들을 만들게 되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나를 위한 가구 만들면 정말 멋질 것 같아요.
음.. 이야기가 있는 가구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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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02 23:59:54 *.109.34.21
100702 단군일지 32
은미님, 현주님, 고맙습니다.

오늘 내린 폭우로, 현장에 물난리, 아침부터 비와 땀에 젖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수습하고...
그래도 늘 천사가 나타나서 도와주더라.
오늘의 천사는 목수사장님, 비온다며 그냥 집으로 가버리는게 보통인데
오전내내 배수 물길 잡아주는 힘든 일을 해주셨다.

집짓는 일을 하면서 나는 비오는게 실ㅀ다.
비오는 날이 쉬는 날이 아니라, 장비며 자재들 비단속 하는 일, 비새는 거 AS,
정말이지 비오는 아침에는 전화소리에도 깜짝 놀란다
점점 힘에 부치는 이 일.
이번이 마지막이다. 다짐하며 .....공간을 창조하는 일에서 느끼는 즐거움은 어디에서 찾을까?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새벽에 한시간 생각의 고리를 더듬을 수 있음은
일상에 일에 매몰되지 않았음의 증거,
단군프로젝트의 의미는 이미 내 안에 자리잡았다.
감 사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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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05 22:37:05 *.109.34.21
100705 단군일지 33
드디어 일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목공, 타일, 도장, 가구, 나까지 6명이 복작복작 바쁘게 돌아간 하루
외부 마감을 위해 멀리 분당까지 갔다온 아주 긴 하루.

여전히 새벽두시간을 확보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한시간 정도의 시간은 확보된 듯.
오늘은 그냥 예쁜 그림있어서 포스팅하고 (내별명 마스코트 만들때 참고할려구)
블로그에서 추천받아 필꽂힌책 주문했는데
저녁퇴근 시간에 배송이 왔다.
올레!  새벽 일찍 주문하면 빨리 물건받을 수 있구나.
일찍 일어난 새...벌레...어쩌구 하는 속담이 진실인가부다.

아참 이삿짐 정리 리스트도 포스트잍에 하나씩 적어 책장선반에 실별로 쭉 붙여두었다
새벽과 저녁퇴근 후에 하나씩 해나가려한다
오늘은 퇴근을 넘 늦게해서 패스.
사실은 배송온 책 읽을 욕심.
낼 새벽에는 무조건 한가지 실행하기. 약속.   

넘 이뿐 달팽이 http://treeheart.co.kr/13008929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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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06 06:56:35 *.109.34.21
100706 단군일지 34

내블로그와 공방카페에 change2010 홍보^^
http://treeheart.co.kr/130089392348
http://cafe.daum.net/namustudio?t__nil_cafemy=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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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07 21:07:44 *.148.134.43
100707 단군일지 35
새벽에 일어나는데로 현장으로 달려가는 대신
책을 읽었다
현장은 알아서들 잘 돌아가고 있을거란 믿음을 세뇌하며..
긍정적 마인드, 이전처럼 노심초사 하다가는 더이상 일못한다
내가 현장에서 조금만 자리를 비워도 사고가 난다는 오랜 신념을 무너뜨려야 한다
그것만이 내가 살길이다

늦게 나갔는데, 정말로 알아서들 잘하고 있었고
그래서 몇군데 각 공정별로 (목공, 도장, 타일) 체크해주고
다시 도장재 구매하러 나갔다.
그렇게 하루가 평화롭게 흘러갔다.
점점 더 익숙해져야 한다.
사람들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이 고도로 익숙해져야 한다.

로고- 인디언텐트 티피를 집으로 지고있는 달팽이
          인디언 머리띠를 한 히피스러운 달팽이
거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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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09 22:26:54 *.148.134.15
100709 단군일지 36
이 악물고 버틴 한주였는데
이삿짐도 그대로 두고, 현장일에만, 그것도 의식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지면서...
오늘 금요일, 두통시작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왔지만 ...제발....
이번엔 빨리 지나가기를.....다음주에는 현장 일차 마감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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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13 07:28:52 *.148.134.15
100713 단군일지 37
창조놀이터에서 작가 안정효의 글쓰기만보 북리뷰를 읽었다

프리랜스이지만 너무나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안정효씨의 이야기는
십년전 내 책상 앞에 붙여둘 정도로 따라하고 싶은 하루였는데...
다시 그 하루이야기를 만나다니 반갑다.

지금의 내 삶은 그래, 십년 전의 삶보다는
많이 규칙적으로 변한것 같다.
감당하기 버거웠던 불규칙성에서 조금은 구출된 듯...
이제는 규칙성의 이름으로 나를 가두는 일에서의 탈출을 모색해야하는...

나는 진정 어떤 삶을 원하는가
지쳐서 바닥으로 계속 가라앉고만 있다...
http://treeheart.co.kr/13008985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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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15 07:22:20 *.197.85.207
100715 단군일지 38
53일차 예상했던 지각을 하고....

새벽 세시까지 영화를 보았다. 그것도 많이 울면서...
영화보기를 시작한 시간이 이미 열두시를 넘어있었으므로
이미 내자신이 결정을 하고 시작한 일인 듯하다
일기까지 쓰고 잠들면서 어느정도 예상을 했고
두번의 알람소리가 기억에 없지만, 
이불 속에 나뒹구는 핸드폰이 새벽에 내가 한 일을 말해준다

어제 선영님글 읽으며,
과연  영화를 중간에 끊고 잠드는 결단력이 나에게도 있을까
생각했더랬는데... 아닌것이다
어제 나는 장장 팔개월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드뎌 새벽에 뛰어나가지 않아도 되는 거야
아 이 달콤한 밤시간 어쩌구...

지각을 했는데 마음이 무지 편하고.
그래 이게 나 인거야
토요일 모임도 강건너 불,
어쩌면 새벽기상을 지키게 한 원동력이
단군이가 아니라 새벽에 현장에 나와 나를 기다리는 시공자들이었나? 

아놔,  심연 근처 괴물에게 잡아 먹힌거같다.
겉잡을 수 없으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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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18 08:37:35 *.197.85.207
100718 단군일지 39
정말 끝나지 않을듯 나를 옭아매던 프로젝트의 끝이 보이는 자리에서
몸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다
아직 가구 넣고, 마무리하려면 족히 한달은 더 일해야할 텐데
벌써 마음이 떠나려고해서 그런걸거다
아니면 마음이 새로운 선택을 두려워해서 그런 걸거다
질기고 질긴 이 두려움.
마음이 있는 곳에 몸이 따르지 못하면 아파진다고 했다
이번엔 도망가지 않을테니, 마음아  다시 돌아오렴.
마무리는 해야지, 정리정돈은 해 놓고 떠나야지.
 
 "늘 최선의 선택을 해라. 현실이란 두려움 앞에서 차선을 택하면 결국 내가 원하는 삶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http://treeheart.co.kr/130090196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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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2010.07.18 09:06:05 *.197.85.207
다시 첫페이지...뭔가  의미심장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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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8 [출사표 부산부족 강경란] 자기진화 데이트 [116] 지금 2010.05.23 4351
367 [출사표-수글] 새벽시간에 깨어남과 글쓰기를 나의 일... [29] 신재동 2010.05.24 3925
366 [출사표_외국어 부족_김현정] 내 삶의 첫번째 자리를... [23] 김현정 2010.05.24 3886
365 [출사표_꿈벗부족]나의 꿈을 분명하게 하여 내 삶을 ... [7] 김영실 2010.05.24 3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