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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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박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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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5일 20시 40분 등록

"Play, Happy-Go-Lucky !"

[새벽 시간과 새벽 활동]
  ㅇ새벽시간: 5:30~7:30
  ㅇ새벽 활동: 정성드림(Dreeam)수련 'Happy-Go-Lucky!'

[전체목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스스로를 바꾸는 길이다.
  나부터 먼저 세상이 행복해져야한다.
  세상에 행복한 사람들이 늘어나면 저절로 세상은 행복해 질것이다.
  스스로를 바꾸기 위해서 나는 100일간 'Happy-Go-Lucky!' 드림수련을 온 몸과 마음, 영혼을 다해 정성을 드린다.
  이 수련의 구체적인 목표는 아래와 같다. 

  1. 영혼에게 내가 원하는 것을 분명히 알려주고 기록을 하기 위함이다.
  2. 영혼의 답(내가 원하는것)을 받아들일수 있는 이완된 몸과 마음을 가지기 위함이다.
  3. 앎이 행이 되어 지혜로 빛나게 하기 위함이다.

  그 나머지 22시간은 내가 마치 그 일이 이루어진처럼 행복하고 감사하면서
  즐겁게 산다. 우후~ 말그대로 Happy-Go-Lucky~

[중간목표] 

번호

구분

세부 목표

내용

 

1

body

그냥 한다

‘싹’하고 일어 난다

 

2

body

맑고 깨끗한 혈

일어나자 마자 물 한 컵 마시기

 

3

mind-body

몸 마음 깨우기

드림수련 전 아침체조

 

4

spirit

달콤하고 유쾌한 의식

드림수련

 

5

spirit

알아차림 근육 강화

MBSR : body sacn

 

6

mind-shadow

기억하기

알아차림일지

 

7

mind

수행경험 언어화

영상법문 : 60일까지 근본교리

 

8

mind-shadow

기억하기

법문정리

 

9

mind-shadow

기억하기

단군일지

 

10

body

원활한 혈액순환

저녁은 미역으로 대체

 

11

mind-body

몸과 마음의 이완

잠들기 전 요가 3가지 동작

 

12

body

원활한 혈액순환

수면양말 필착용 취침

 

13

cummunity

공헌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에 한번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1. 막강 4자매와의 절대절명의 수다(음주동반) 유혹
  단군프로젝트에 대한 의미 설명,  내가 왜 그것을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과 동시에
  꾸준한 초반 새벽활동으로 가족들에게 그 의미가 저절로 스며들도로 한다.

  2. 잦은 지방 활동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족원들이나 가족에게 러브콜~^^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100일^^ 오늘을 마지막으로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주하였다.  명상을 마친 지금. 내 심연에는 강  렬한 생명력이 꿈틀거리고 있다.  100일을 통해 나는 드림수련의 일상화를 이루어냈다. 삶이 나에게 주는 사인에 깨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이완된 몸과 마음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수련인지 절실하게 몸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새벽활동을 통해서 그동안 내가 경험한 다양한 수행경험들을 언어로 정리하게 되었고 그것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  는 기쁨을 가지게 되었다.  학교공부도 몇배로 효과적으로 이루어져 영어시험과 졸업시험도 수월하게 통과하게 되었다.  지금은 논문을 위한 프로포잘을 쓰고 있다.

  새벽의 깨어있음으로 시작된 행복이 하루, 이틀, 백일의 시간을 지나 삶이 주는 수많은 기회의 선물을 만나게 해주었다. 이것이 진정 삶의 주인되는 길임을 나는 몸으로 경험해 내고 있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
  드림수련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용기를 너에게 줄께^^

IP *.36.197.129

댓글 11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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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철
2010.09.05 23:30:25 *.21.23.41
부족장님, 제가 메시지를 너무 늦게 확인했네요. 집에 있으면 메시지나 전화를 잘 받지 않아서리...죄송합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전화드리기는 어려워서 여기 글 남깁니다. 저도 이제 자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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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04:21:08 *.134.227.204
족장각하!
멋진 출발을 축하드리며 100일간 멋진 레이스 기대 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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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09.06 18:05:44 *.97.192.65
동철님,  지방에 있어서 출석을 부탁드리려 전화드렸었어요.
집에 계실때의 상황을 잘 참고할께요^^

수니님도 동철님도^^
감사합니다.
멋진 레이스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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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1
2010.09.06 19:16:29 *.97.192.65
지방에서 맞은 첫날.
익숙하지 않은 공간에서 새벽을 맞이하고
함께 잠든 동료가 깨지 않게
어둠속에서 주섬주섬 염주를 찾아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 한구절 한구절이 절 한배한배가, 들숨과 날숨이 
조심스럽게 미세하게 깨어 진행되었다.
기도를 마친후의 한시간은 이동중이라 천부경을 학습했다.
완벽하게 세팅된 틀이 흐트러지자 약간은 물러서고 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왔지만
어떤 조건속에서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들을 해내는 힘을 키워내야 함을 다시한번 되새겼다.
조건에 힘을 빼앗기고, 조건을 핑계삼아 도망치는 일은 이제 그만~~~^^

뭔가 조금은 찜찜하게.. 어리버리, 지나간 첫날이지만...
집에 돌아와 부족원들의 출사표를 모두 읽으니 더욱 힘이나고 가슴이 꽉.. 차오른다.
감사하다. 나를 이끄는 수많은 사인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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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2010.09.06 22:04:57 *.117.112.81
기도는 우주와 합일치가 되는 좋은 방법이지요.
정진하시어 닦으신 그 내공을 많은 분들에게 보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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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
2010.09.08 05:37:59 *.97.192.172
전날 자매들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음주와 함께 늦게까지 수다를 떨었다.
난관은 역시나 작심3일도 아닌 2일째 찾아왔다.
그래서 그런지 긴장한 상태에 잠이들어 정말 날새벽에 눈을 뜨고
다시 잠들면 깨지 못할거라는 불안이 나를 컴퓨터 앞에 앉게 했다.

피곤과 긴장이 함께한 새벽이다.
새벽활동이 엉망이 되었다.
출석을 되돌려야 하나,,, 라고 생각할만큼 개운하지가 않다.
하루종일 미세한 짜증을 안고 하루를 보냈다.
스스로에게 실망스러워 너무 짜증이 났다.
겨울 이틀째에... 첫날부터.. 이게 뭔가...라는..
내용은 뒤로하고 출석체크에만 연연해 하는 나의 찌질함..
이런 나를 내 스스로 아직도 관대하게 품어내지 못한다.
비교의 습관이 고개를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아차리고 내려놓는 연습의 기회로 하루를 보냈다.
아, 그렇구나. 그렇구나. 소라야 너가 지금 마음이 그렇구나.
오후 2시정도 되니 스스로에게 화가난 마음이 사라지고 없었다.
다시 나를 내 두손으로 힘껏 안아 주고
열시에 편안히 잠이 들었다.

스스로를 탓하는 마음 속에서도 나를 안아주는 마음을 낼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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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3
2010.09.10 10:35:47 *.97.192.172
10시 취침에도 불구하고 몸이 무겁고, 머리에 두통이 심해졌다.
아직 새벽기상이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몸이 불편하니 기도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영상법문을 듣기 위해 컴퓨터를 켰지만 스피커가 없어 음성이 나오질 않았다.
새벽에 여기저기 스피커를 찾아 헤메고
이리저리 법문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한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해결방법을 찾고 그뒤로 법문을 신청. 새벽활동은 완수를 했다.
미리준비하지 않는 나의 습관을 다시 한번 점검하게 된다.
준비하는 마음을 내는 것.
미리 행동하는 것.
이것이 오늘 이 순간에 깨어있게 하는 원동력이다.

나의 작은 습관을 하나 알아차리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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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4
2010.09.10 10:38:35 *.97.192.172
상쾌하고 개운한 아침이다.
2틀째 열시에 자니 아침이 확실히 상쾌하다.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고
다시 방에 돌아가 기도를 하고
다시 컴퓨터방으로 돌아와 법문강의를 듣는 활동이
오늘에서야 자리를 잡았다.
안정감이 느껴진다.
편안하다.

물흐르듯 편안한 새벽활동에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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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5
2010.09.10 10:51:18 *.97.192.65
목요일 수업이 10시 20분에 마친다.
집에 돌아와 씻고 바로 누워도 12시다.
자명종을 듣고 바로 눈을 뜨지 못했다.
'싹'~ 하고 일어나기.
오늘은 실패다.^___^

새벽기상의 습관은 단지 일어나는 것만의 습관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 간다.
'싹~하고 일어나는 습관'
'일어나 출석체크하기까지의 나의 습관'
'기도와 법문강의 흐름속에서 보여지는 나의 습관'
'법문을 들을 때의 나의 태도'
'법문을 정리하고 보관하는 습관'

아주 작은 행동과 행동 사이의 공간에
나의 뼈속깊이 달을대로 달은 습의 흔적이 가득하다.

1. 자명종을 끄고, 몇분 더 누워 있는다.
2. 출석체크하러 컴퓨터를 키고는 꼭 다른 메뉴를 클릭해서 보곤 한다.
3. 기도 시작전에 뭉기적 데는 습관이 있다. (게니 창문을 열고 닫고, 책상을 치우고 등등)
4. 기도가 끝나고 또다시 뭉기적 댄다.
5, 다시 컴퓨터 앞에 앉으면 메일을 확인하고 싶은 유혹에 사로잡힌다.
(오늘은 승완선배에게 메일을 쓰고야 말았음)
6. 강의중 제부가 출근, 동생 출근, 조카의 출현에 반응하느라 강의를 멈추곤 한다.
이렇게 중간중간 줄줄 빠져나가는 시간이 꽤많다.

그 작은 습관들 속에서
나의 패턴과 반응들
마음의 뿌리를 찾을 수 있을 듯 하다.
습관의 관찰일지와 알아차림 일지를 써야겠다.
오후.. 흥미롭고 재미있다.^^

그만큼 나에겐 연습할 기회가 많아지는 것.
매순간이 연습이고 기회이다.
기회의 풍성함~
배부르다... (배 툭툭..)

기회의 풍성함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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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1 05:36:52 *.200.133.106
소라님! 그동안 감사했어요..가족들과 여행을 마치고 어제 오후에 도착했답니다.
시차때문에 제 문자가 너무 일찍 소라님의 단잠을 깨웠죠? 
그게 정말 맘에 걸리더라구요. 소라님도 새벽일찍 일어나시려면 푹~ 주무셔야 했을텐데..
제가 도울수 있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기꺼이 도와드릴께요. ^^ 말씀만 하세요.
소라님 출사표를 읽고 저도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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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 12:55:43 *.146.104.77

소라 부족장님^^ 그 넘치는 에너지와 위트, 다시 보고 싶어요.
우리 부족 벙개 함 하시죠!! ㅎㅎ
건강 잘 챙기시고 부처님께도 안부 인사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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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09.13 05:29:55 *.97.192.65
나리님..~~ 반가워요~~
오우.. 벙개..
요리 조리.. 추진해 보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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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6
2010.09.13 08:10:04 *.97.192.172
지방에서 맞이한 새벽활동.
동영상법문청취가 어려워 다른 학습으로 새벽활동을 대체했다.
여전히 산만한 나의 행동습관이 뚜렷히 보인다.
특히 학습할 때, 생각과 상상에 잘 빠진다.
이럴때는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는 호흡.
그저 연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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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7
2010.09.13 08:19:20 *.97.192.172
동생들과의 음주동반수다, 친구와의 길어진 전화통화로 2시 취침.
5시 15분 기상에 비몽사몽 출석을 하고
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잠들어 버렸다. ㅠㅠ

새벽기상이 초점이 아니라
취짐습관이 초점임을 새삼 깨닫는다.

다시한번 취침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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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8
2010.09.13 08:28:12 *.97.192.172
엄마의 생일 파티.
또다시 12시 넘어 취침을 하고 말았다. ㅎㅎ
다시 늦은 취침시간이 2일이 넘어가니 머리가 멍하다.
그럼에도 알찬 새벽활동을 보냈다.
조금씩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열시취침이 자꾸 어려워 지는 이유를 살펴보면
외부적인 사건에 내가 끌려가는 듯 하지만,
그 이면에는 마음의 불안,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음을 알게된다.
놀고싶고, 해야할 일을 하고 싶다지만
그 욕구 이면에는 나의 습관적인 마음이 자리잡고 있다.
욕구는 대부분 습관에서 온다.
자~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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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09.14 08:51:01 *.97.192.172
영미님^^ 감솨~~~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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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2010.09.13 19:28:26 *.44.124.42
알아차리는 힘이 점점 더 커져 더 많은 알아차림 하실 수 있기를 빌어요. 저도 위빠사나 수행하다가 요즘엔 갓길을 헤매고 있어요. ^^. 오늘 문자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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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9
2010.09.14 09:08:42 *.97.192.172
어제 저녁 누군가와의 관계로 인해 슬픔이 나를 방문했다.
찔끔 찔끔 울며 잠자리에 들었다.
무겁고 슬픈 마음때문인지 깊이 숙면을 취하지 못한채 3시에 눈을 떴다.
다시 억지로 잠을 청한채 기상시간이 다가왔다.
몸이 무겁고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았다.
15분 기상인데 20분이 넘어서야 몸을 움직여 일어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일어나 그에게 문자를 보낸다.
내가 속상한건 속상한거고 문자를 보내는 일은 별개의 문제임을 놓치지 않았다.
문자를 보내고 나니 한결 가볍다.
기도에 집중이 안될거 같아 체조로 하루를 시작했다.
또 한결 가벼워 진다.
기도를 했다.
삶에 대한 감사함에 그냥, 가볍다.
법문을 들었다.
쪽집게 처럼 나에게 가장 필요한 법문을 해주는 동영상 강의가 신기할 따름이다.
범무중생도 아닌, 현인도 아닌, 성자의 길.
그 길이 내가 가고자 했으며 가야할 길임을 다시한번 깊이 품어낸다.
아, 내가 그래서 괴로웠구나... 후후
원인을 내면에서 찾아내고 받아들인다.
한 마음 돌이키니
완전, 가볍다. ^______^

괴로움 자체가 문제가 아님을
싫은것도 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리고 있음을
감사함의 힘은 그 무엇도 넘어설 수 있음을
나에게 도움을 주는 모든 것들이 이미 나아게 주어져 있음을
한 마음 돌이키는 순간 나는 이미 성자임을
알고 알고 또 알아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가고 있음에
나는 너무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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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0
2010.09.15 10:26:15 *.97.192.200
12시 취침을 했다. 피곤하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쏟는 에너지가 무척이나 많음을 본다.
행동의 에너지도 아닌 생각의 에너지를 많이 쓴다.
그 생각의 연속으로 기도시간에 집중을 못했다.
기도중간에 눈물이 났다. 마음이 아프다.

법문을 들으며 다시 마음을 돌이킨다.
괴로움의 뿌리가 어디에 있음을 다시 선명하게 바라보고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의 뿌리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본다.
피식, 웃음이 나왔다.

내가 지금 이순간 법륜스님의 법문을 듣기까지의 인연들
끝없이 연결된 인연의 사슬에 감사한 마음이 올라왔다.
이렇게 매일 매일 돌이킬 뿐임을.
앎과 행이 함께 하는 새벽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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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2010.09.15 20:53:23 *.41.16.144
천개의 손

살고자 하면
온 천지가 너를 살린다
들에 핀 백합화
하느님의 은혜로 자라듯이
천수관음의 자비 구할 때
네게 닿는 모든 손이,
네 두 손이 관음의 손이 된다
그리하여
관음은 천개의 손을 가진다
~~~~~~~~~~~~~~~

소라님의 아름다운 손도 스스로와 남을 돕는 천수천안 관음의 두 손임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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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09.17 09:18:57 *.97.192.172
감사해요. 영미님~^^
네게 닿는 모든 손이 관음의 두손이 된다는 말이 찌릿찌릿 하네요~
기쁘고 행복하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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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1
2010.09.18 18:20:25 *.212.66.222

아침기상과 새벽활동이 자리를 잡아가서면서
내안에 내 자신에 대한 신뢰감과 힘이 생기고 있음이 느껴진다.
그래서 명상시간을 기도 끝나고 40분 더 늘렸다.
기도 1시간-좌선 40분-법문 1시간
아침시간이 여유가 있어 이렇게 진행해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좌선을 하니 오히려 더 가볍고 법문의 집중도가 높아졌다.
일지도 좀더 체계적으로 어떻게 써나갈지 조금씩 생각이 정리되가고 있다.

단단해진 느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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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2
2010.09.18 18:21:33 *.161.82.104

새벽활동이 조금은 익숙해 지면서
시간활용에 대한 욕심이 생겨 중간에 명상 시간을 늘렸다.
어제 좌선이 졸지 않고 가능한것을 토대로
오늘은 바디스캔을 진행했다.
가능하다면 매일하고 일지를 꾸준히 작성해보고 싶어서다.
하지만 ㅎㅎ 여지없이 잠들었다. 그것도 아주 푸..욱..
들뜸 이다.
일어나 법문은 마저 들었으나 시간에 쫓겨 정리가 깔끔하게 하지 못했다.
새벽에 누워서 하는 바디스캔을 하는 것은
초보자인 나에겐 역시 무리라는 생각이든다.
그냥 좌선으로 꾸준히 진행을 해봐야겠다.

아침시간이 알차게 채워져 가고 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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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3
2010.09.18 18:22:55 *.212.66.222

아침기상은 가볍다.
하지만 이후 새벽활동 시간에 조는 시간이 생겨버렸다.
오늘도 기도를 마치고, 영상법문을 대신하는 영어학습을 하다가
깜박 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나의 익숙한 공간이 아닌 곳에서는
더욱 하기 싫은 마음이 강하게 올라온다.
그만큼 핑계될것이 많다는 생각이다.
졸려서 존다기보다, 그 합리화가 나를 쉽게 잠들게 한다.

나의 합리화를 바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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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4
2010.09.19 07:59:40 *.212.66.222
알람소리 없이도 눈이 떠진다.
몸은 이완을 시켜주면 스스로 알아서 참 잘도 한다. ㅎㅎ
어제저녁 명상을 하고 편안하게 잠들어서다.
과거에 선조들은 시계없이 새벽을 맞이하고 하루를 시작했을 것이다.
자연과 하나된 삶을 살았을 것이다.
오히려 시계가 생기면서 자연과의 소통이 단절이 되고 수동적이 되었다.
시계 없이 일어나는 연습.
몸에게 말을 걸고 대화하기.
몸학 프로젝트를 이것으로 해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기도는 유난히 온 몸을 꽉 채웠다.
이유는 알 수 없다.  집중의 문제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렇게 뭔가 된다 싶으면 들뜸으로 이어진다.
있는그대로 바라보고 흘려보내지 못하는 것이다.
들뜸에 사로잡혀,
그 다음 명상 시간에 잡념과 혼침에 엄청나게 빠져들었다.
하기싫은 마음이 많이 올라왔다.
이런 내가 가끔은 귀엽기도 하다. ㅎㅎ

하기싫음 마음, 움직이고 싶은 마음, 그냥 다리를 풀어내고 싶은 마음
끝까지 잘 지켜봐준 나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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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5
2010.09.20 21:53:03 *.221.172.48
이때쯤이다 싶을 때 일어나 시계를 보면 딱 일분전인게 재미나다.
11시에 잠들었는데도 하루를 가볍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조금씩 생기고 있다.

요즘 소화가 잘 안된다.
몸의 리듬이 바뀌면서 생기는 현상일까?
명상을 하고 나면 그래도 가볍다.

오늘 수련도 하나되는 느낌으로 충만한 기도였다.
몸의 감각이 모두 살아나
외부와 내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하나로 움직일 때는
정말이지.. ㅎㅎ.. 아직까지도 나는 그것을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좌선에서도 깨어있는시간이 어제 보다 늘어나고
동영상 법문을 시청할 수 없어
학교 영어시험을 대비한 영어학습도 가볍게 진행했다.

가볍다...
그저 웃음이 나니, 가볍게 감사하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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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6
2010.09.21 10:36:54 *.97.192.19
드림수련의 힘이 점점 상승하고 있음이 느껴진다.
목소리에 실리는 힘, 몸을 움직일 때의 에너지가 하루하루 다르다.
나는 지금 이순간 이렇게 모든것을 경험하고 있는데,
내 습관은 다시 과거로, 미래로 괴로움과 불안을 몰고 다닌다.
아직까지도 사랑하는 짝궁에 대한 기도는 늘 불안함이 가득하다.
나의 가장 강력한 습관중에 하나이다.
어떤 이유를 데서라도 도망치고만 싶은 이 습관.
내가 이것을 넘어선다면, 나는 한층 성장하게 될것이다.
넘어선 나를 상상하며 나는 감사의 기도를 한다.

오늘의 좌선도 깨어있는 순간이 많아진다.
내가 알아차리는 그 짧은 순간속에서 이렇게 생멸이 끊이질 않으니
내가 눈을 감고 어둠속에서 흘러가는 순간속에는 얼마나 많은 생멸이 존재할지..
삶은 정말 경이롭다.

행하는 복을 나는 '행복'이라 부른다.
그래서 나는 행복이란 단어가 너무나 좋다.
나는 이렇게 새벽마다 행복을 누리고 있다.
단군프로젝트를 통해 행복을 찾은게 아니라
그 새벽은 이미 그대로 거기 있었으니
나는 그저 누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어떤 애씀도 없음을 나는 눈을 뜨고 바라본다.
오늘 하루도 소라야. 행복을 마음껏 누리소서~^^

오늘 하루는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는 행복이 나와 함께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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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7
2010.09.22 12:27:44 *.97.192.19
추워서 잠에서 깼다.
이불 속에서 얼굴위로 스치는 새벽 공기가 더 포근하게 다가오는 하루다.

컴퓨터를 켜고, 출석체크를 하고,
물한잔을 먹고, 화장실에 다녀와
방석을 깔고, 체조로 기도준비를 한다.
이제는 얼추~~ 세어나가는 시간이 없이
그 과정이 찰~져지고 있다. 쫀쫀해 진다^^
늘어난 팬티를 고무줄을 바꿔 탄력있게 입은 느낌이랄까? ㅎㅎ
재밌다아..

기도를 방해하는 그 '생각'이 오늘도 집중을 흐트러트렸다.
절을 할때는 몸에 집중을 하면 되지만
호흡을 할때는 만만치가 않다.
그래서 오늘의 호흡은 거의 번뇌망상의 시간이었다. ㅎㅎ
내가 그만큼 그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을 바라보는 좋은 시긴임을 잊지 않았다.

그동안 정리하지 못한 법문도 정리를 끝냈다.
'새벽활동'이 '아침활동'으로 '점심활동'으로 이어지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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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8
2010.09.23 09:29:21 *.97.192.19
추석.
역시나 4자매는 그냥 자려 하지 않았다.^^
와인을 앞에두고, 고사를 지내야하는 이 마음...
그래도 내 안에는 12시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자야겠다는 확고한 마음이 가득했다.
내가 새벽활동에 재미를 단단히 붙인게 분명하다.
'매정한 년.. '소리를 들으며 12시 취침.
불편한 마음으로 자서 그런지 꿈자리가 사나웠다.
모든걸 다 가질 수 없으니..
그로인해 새벽이 지금 이 순간 함께하고 있는 것이다.

2시간의 수면 공백이
두통과 몸의 무거움으로 나타났지만
이것도 기꺼이 받아들이리라.
아무 문제 없다.^^

무거운 마음으로 일어나
약속을 지킨 내 스스로에게 감사하며
신뢰의 날개를 달고
가볍게 하루를 날아간다.
모모~ 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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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9
2010.09.24 08:50:41 *.97.192.19
10시 취짐. 새벽에 여러번 깨서 일어날 때 몸이 많이 무거웠다.
7시간 수면시간이라지만
솔직히 잠드는데 거의 한 시간, 중간에 깨어나는 시간을 치면
버리는 시간이 또 만만치가 않다.
처음에는 습관을 위해 무조건 잠드는 것도 방법이지만
역시 오래 누워있다고 되는게 아니다.
잠을 잘 때는 잠만자야 하는디..
내 몸과 마음이 많이 긴장되어 있음의 증거이다.
어제는 마음이 편치않아 책을 읽다 잠들었다.
그게 요인이 된거 같다.
자기전에는 생각을 자극하는 책이 아니라
스트레칭이나 요가, 호흡을 하는것이 가장 좋음을 새삼 깨닫는다.
이완된 몸과 마음이 중요하다.

요즘 내가 많이 긴장되어 있음이 느껴진다.
스스로 다시 힘을 찾아감에 기쁘지만
두통도, 소화가 안되는 것도, 잠에 쉽게 빠지지 못하는 것도
모두 내안에 미세한 긴장과 불안, 짜증이 함께하고 있음을 나는 안다.
저항이다.
다시 내 습관을 바꾸려는 나에게 내 습은 저항을 하고 있다.
또 나의 '상'대로 따라와 주지 않는 내 자신에 대한 싫음의 표현이다.
하지만, 이것도 기꺼이 받아야 할 선물임을 나는 안다.

행함에 있어, 그저 행에 머물 수 있는 힘을 나는 키워야 한다.
목표 만큼 행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지만
나는 매순간 행한것보다 많은걸 바라며 살아왔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의존하여, 비교하며 살아왔다.
정직하고 성실한 소라.
그것이 내가 꿈꾸어야 할 무엇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많은 생각이 밀려온다.
생각은 이만~ 안녕.
이 순간에 깨어있자.
몸을 움직이러 출발.
몸이 있어...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대가 있어, 나는 모든 것과 관계하고
깨어있음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니 감사하지 아니 할 수 없지 아는가?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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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0
2010.09.25 09:02:02 *.169.82.193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열띤 수다속에서 한시에 잠들었고,
다른 친구들의 이어진 수다소리에 깊이 잠을 자기 못했다.
역시 집이 최고다^^

그러나 이 익숙하지 않음이
몹시 피곤한 몸을 머슥,머슥, 일어나게 하고
기도하고, 좌선하고, 법문을 듣게 한다.
어제 잠들때까지만해도 기도만이라도 꼭 하자!! 생각했는데,
내 몸은 어느새, 맨 바닥에서 기도를 하고,
엠피쓰리를 찾아 좌선을 하고, 
잠에 취한 친구를 깨워 컴퓨터를 쎄팅해서 법문을 듣는다.
이러 낯선 공간에서..
이런 순간 속에서 나에 대한 신뢰는 쌓여가고
내 안의 응축된 에너지의  힘은 생명력을 갖는다.

요즘 끝끝내 내려놓지 못하는 생각이 하나 있다.
내가 그 생각에 이 정도로 집착되어 있었는가?
그것은 현실에서 관계로 들어날 때 만이 알 수 있었음을 확인한다.
그런 나를 만날 때마다
나의 의견에 동조해줄 누군가를 찾게 되고
어떤 결정을 내려야한다는 당위에 사로잡힌다.
집착을 넘어서든가, 집착하는 조건을 없애던가.
나는 늘 관계를 이렇게 맺어왔나보다.
비틀즈의 노래처럼. 그냥 두어도 되는 것이다.
모일 인연과 흩어질 인연의 흐름에 긴장을 풀고 몸을 맡겨보자고
인생의 무수한 사인들이 나에게 손짓을 한다.
그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두자.
있는그대로..
그런데.. 내 습은 뾰루뚱하다.

조금은 씁쓸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그럼에도^^
그냥 있는그대로 감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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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1
2010.09.26 09:12:12 *.161.82.5
21일.
두번째 첫날이라 이름 붙인다^^
오늘 따라 유난히 이 숫자가  이뻐보인다.

어제 나의 오래된 습으로 인해
대박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그냥, 피식 피식 헛 웃음만 나온다.
하나의 작은 습관이 이런 큰 일을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롯이 나의 부주의함의 결과이니 마음은 편안하다.
자학하거나 변명하는 에너지를 줄이니
에너지를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해야 하는가에 쓸 수 있게 된다.
새벽활동도 집중해서 침착하게 진행되었다.

자학과 변명의 습은 많이 가벼워 졌구나..
한편으로는 대견하기도 하다.
토닥.... 토닥....

이런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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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2
2010.09.27 09:45:10 *.161.82.5
22일.
투투데이다. 두번째 둘째날^^

오늘 기도중에
나의 에너지가 엄청나게 확장되는 경험을 했다.
그것이 지금 이 순간의 어떤 집중력이나 신비경험이 아니라
나의 소명을 허풍이 아니라 현실로 받아들인 후
정성을 들인 시간들이 곱게 쌓인 물결임을 나는 안다.
그 결이 참 곱고 단단했다.
시간이 갈수록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감사와 사랑이 깊어 진다.
새벽의 이 감사와 사랑이
또 따시 곱게 쌓여 파도를 이루리라.

우주가 나에게 준 선물
'믿음'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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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3
2010.09.28 08:41:23 *.161.82.5
어제 저녁 너무 속상해서 펑펑울다 잠들었다.
거울을 보니 다른 여자가 보란듯이 서있다. ㅠㅠ

어떤 일이 있어도, 무슨일이 있어도
새벽수련은 계속되어야 한다.^^
오늘은 이것을 배운다.

나에게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기 위해 일어난 일임을 잊지말자.
이 일은 나에게 좋은 일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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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4
2010.09.29 09:23:49 *.161.82.5
오늘의 비젼은 흔들림이 없었다.
나의 여러가지 고민에도 꿈은 흔들리지 않을 수 있음을 본다.
내가 현재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해서
꿈이 흔들리는것이 아니다.
그것을 분리하는 힘을 키우자.

과정은 중요하다.
그러나 과정 자체가 목표가 되어버리거나
집착하여 과정에 갇혀버리면 안된다.
가끔씪 나는 이런 오류에 빠지곤 한다.

지금 이 순간, 두려움속에서도 나는 가볍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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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5
2010.09.30 17:11:18 *.97.192.79
목요일은  수업이 아침 9시부터 저녁 10시20분까지 진행된다.
아직도 새벽활동이 나에게 이숙하지 않음을 이런 날 확인하게 된다.
너무 피곤하여 집중력이 떨어진다.
결국 도강하는 수업 하나를 자체 휴강했다.
지금도 많이 피곤하다.

내가 붙잡고 있던 생각을 내려놓았다고 나는 믿지만
내 습관적인 몸과 마음은 여전히 뾰루뚱하다.
알아차리고 내려놓는게 아니라, 나는  참고 있다.
진정으로 이해하고 받아들는게 아니라 여전히 내가 옳다.
반복적으로 이런 나를 만나는 기회가 흔치 않지만
이번 습은 만만한 녀석이 아닌 듯 하다.
지대로 맞짱떴다.!! ^^
내가 선택한 것이니 내 선택을 믿자.
좋은 선택이나, 좋은 과정, 좋은 결과 여서가 아니라
내가 선택했으니 나에게 필요한 경험이었음을.
그것도 괜찮다.
그래, 믿자.

마음, 몸, 말, 행동이 하나가 되기를 나는 바란다,
나를 넘어선 행동뒤에 저항이 짙게 베인 괴로운 마음과 아픈 몸이 있다,
하지만 이 여러개의 추가 각자의 다른 진동을 하나로 조화롭게 이루어가는 과정임을 기억하자.
연습의 연습을 거듭하면
여러개 속에 하나로, 하나속에 여러개로
이미 내안에 있던
가장 나다운 빛깔의 하나된 소리가
이미 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기억하자.

"기억하기"
어쩌면 인생은 배우는게 아니라
기억하기 일지도 모른다.

순간 순간 기억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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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6
2010.10.01 11:12:38 *.221.172.48
매일 매일 나를 돌이킬 수 있음에 감사하다.
지금 이 순간의 돌이킴이
나의 과거와 미래의 구조를 활발히 재구성하고 있음을 느낀다.

건강을 위한 나의 기도에
멋진 선물이 나에게 도착했다.
그이름은 너무나도 사랑스런 바로 "미역!!"
100일간 누구는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됐다지만,
나는 미역을 먹고 소라가 되려한다.
미역먹고 소라가 되어 바다로 돌아가리라.
바다에 흠뻑 빠져 유연하게 삶을 맞이하리라.
크크크..

언제나 적잘한 타이밍에
물론 시공간을 초월하여 경험은 나타난다.
이 떨림과 신비로 가득한 삶이
나는 좋다.

감사하다아아아아...^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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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10.04 12:55:04 *.97.192.79
쭈~~욱 고고...
오늘은
새벽에 영미님이 시를 읽는 기운이 전해졌다면 믿으실려나요? ㅎㅎ
즐겁고 편안한 모임..
다음에도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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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2010.10.03 21:29:09 *.41.16.144
기도로 충만한 기운발이었나요, 아님, 미역 먹고 맛난 괴산의 시골 공기 마신 힘이었나요?
오늘 부족장님의 편안한 감사의 기운으로 즐거운 모임이었어요.
자만에도 자괴에도 빠지지 말고 앞으로 쭈~욱 달려나갈 수 있도록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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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희
2010.10.04 05:31:55 *.214.64.105
소라님의 떨림과 신비로 가득한 삶이 참 궁금하고 부럽습니다.
어제 모임에서 뵙고 이런저런 이야길 들으며 궁금증이 마구마구 생겼어요. ^^
호기심 천국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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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10.04 12:57:21 *.97.192.79
이제는  성희님의 달리기하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에 저 또한 차분해지더라구요.
또래라는 생각에 더 편하기도 했구요.
담에 만나 호기심 천국.. 진행해 봐아요.
새벽의 바람을 가르는 파이터..
겨울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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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7
2010.10.04 11:15:39 *.97.192.79
지방에서 맞이하는 새벽은 아직도 늘 불편하다.
옆에 친구가 잠들어 있고
소리내어 기도문을 외우거나 염불을 할 수가 없으며
흥을 더해주는 음악도 없다.
나의 절하는 모습에 자다 깬 친구가 놀랠가 염려스러움이 가득하다.
준비해간 MP3 명상파일도 밧데리가 나가버린다.
그러니 집중력이 확연하게 떨어진다.
온갖 잡생각들이 함께하는 기도와 명상이다. ㅎㅎ
인터넷이 안되니 법문을 듣지 못하고 영어책을 편다.
날씨가 쌀쌀하니 이불을 덮어 쓴다.
몇줄 간격으로 고개가 잠과 함께 춤을 춘다.
어느새 잠든나와 함께한다.

곤히 잠들고 깬 후의 찜찜함이란.. 정말.. 이지...
새벽활동으로 책을 읽고 공부를 하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올라왔다.
이것이 어쩌면 적나라한 나의 실력인지도 모르겠다.
크크.. 귀엽고 사랑스럽게 받아들이자.

이제는 일어나는 것이 핵심이 아니다.
새벽활동을 얼마나 찰지게 구성하고 해내는가이다.
'오늘 열심히 존자, 내일은 깨어있으리..'^^
내일도 같은 조건에서 화이팅 해본다.

희망을 품는 소라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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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8
2010.10.04 11:25:43 *.97.192.79
오늘은 어제와 비교적 very good!!

에라 모르겠다 작은 소리로 기도와 염불을 하고
친구가 놀래든 말든 가장 멋진 동작으로 절을 한다.
밧데리 없는 MP3를 탓하는 대신
복식호흡을 40분으로 늘려 명상을 대신했다.
나의 고개를 춤추게 하는 영어는 물러가라.
내가 요즘 흥미롭게 읽고 있는 책을 꺼내 읽었다.
그러니 새벽활동 무사히 끝^^

그렇게 찾아오는 이불 속에서의 포근한 달콤함이란... 캬~~

아직도 나는
해야 할 일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 수준이로다.
즐거운 것을 해야한다는 운영진의 말이 무엇인지 백배 실감하는 하루다.
해야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의 경계가 무너지는 그날까지..go~go~ ^^

Happy-go-go~ 흥미롭고 감사한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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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29
2010.10.04 11:51:34 *.97.192.79
부족원들과의 만남.
기대이상으로 따듯했던 모임이었다.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주작부족원들의 모습에서
깊은 편안함과 든든함을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내내 감사함이 울컥 울컥 올라와
나와 스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감사를 선물했다.
이 들뜸^^. 오바쟁이 소라는 이게 참 자연스럽다는걸 다시 한번 느낀다.
오늘 기도시간에 부족원들과의 인연에 깊이 감사했다.

어제 나눔의 시간에
알아차리지 못했던 나의 동기를 발견하고는 놀랬다.
하고자 했던 말도 아니었고, 생각지도 못했던 말이다.
스님과의 약속이 내안에 깊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뱉어낸 수다에서 알게됐다.
그것이 나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었구나.
또 하나의 든든한 지원군을 만난 듯 기뻤다.
당신도 함께 하고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수다의 힘. 멋지다.^^

기도 후, 이별의 편지를 썼다.
내안의 목소리를 더이상 외면할 수가 없다.
지금 이 순간 약간의 긴장과 떨림이 함께하지만
나는 의외로 담담히 나를 바라본다.
시간이 지날 수록 어깨가 아파온다.
어쩌면 내 마음도 이와 같을지도 모른다.
흐르는 대로 가보자.
단, 깨어 잘 지켜보자.

우주가 함께하니
이 움직임은 새로운 관계를 낳을 것이다.

다가올 사랑에 감사한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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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10.05 09:54:20 *.161.82.104
오우.. 은하님^^
늘 옆에서 흥을 더해 주셔서 오히려 감사합니다.
은하님의 파워있는 에너지가 그날도 주작부족들을 더욱 신나게 했습니다.
은하님을 떠올리면 추진력이 자꾸 떠올라요.
100일의 은하님의 힘을 위해 저의 기도도 쭈..욱 이어집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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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09:11:08 *.126.91.37
모임을 추진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들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부족장님의
수고와 헌신이 참 고맙습니다. 
거기에다가 부족원들을 향한 따뜻한 기도까지...^^
부족장님에게 다가올 사랑을 위해 저도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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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30
2010.10.05 08:52:53 *.161.82.104

명상을 할 때면 너무나 투명하게 나를 보게 된다.
45분안에 나의 오만가지 습을 보게 되고
또 그것을 넘어서는 연습을 끊임없이 하게 된다.
오늘은 유난히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많이 올라왔다.
어제 동생과의 음주로 일찍 잤음에도 머리가 아프고 피곤했다.
본래 누워서 하는 프로그램이니 누워서 할까하는 유혹.
자겠다는 심보임을 알기에 나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꾿꾿하게 가부좌를 튼다.
오늘따라 다리가 빨리 져려오고, 골반의 통증이 심하다.
여기저기 긁고 싶은 곳은 왜이리 많은지...
꼬르륵..소리와 함께 그 새벽에 배는 왜그리도 고픈지..
오늘은 마음이 몸을 바쁘게 따라다니느라 분주한 하루였다.
마음이 고생좀 했구나.. ㅎㅎ

부지런한 마음에게 감사감사~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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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선
2010.10.06 04:45:43 *.170.1.104
편안하게 명상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소라님!!
내가 이번주 토요일은 문경을 갑니다. 토요일은 괜찮은데 일요일은 어떻하죠?
핸드폰도 안되고 컴도 없구요 . 출석체크 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문경은 다같이 4시 30분 기상을 해서 다같이 새벽활동하기 때문에 빠질수 있는 상황은 더더욱이나 아님을,,,,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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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31
2010.10.06 10:12:27 *.36.197.129

-취침시간 : 10시 30분 : 한참을 뒤척이다 잠듬 : 목 뒤 통증 심함
-기상시간 : 05시 15분 : 알람소리에 깸 : 얼굴이 심하게 부어 있음
-취침활동 : 미역, 금막마사지, 간단한 호흡
-새벽활동 : 물, 체조, 드림수련, body scan, 영상법문
                    
세번째 첫째날이다.
3이란 숫자가 균형과 안정감을 준다.
뭔가 내 백일여정을 받쳐줄 든든한 삼각대가 생긴 느낌이다.^^
부족원들에게 자축하자는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나는 오늘 나를 위해 어떤 선물을 할까 생각해 본다.
드림수련과 명상을 하며 떠오른 것은
나에게 좀더 구체적인 목표와 단군일지를 선물로 주자는 것이었다.
출사표를 다시 꼼꼼히 읽어보니(그때 지방에서 너무 급하게 작성하였다.) 구멍이 숭숭..
아직도 세어나가는 시간이 많고,  법문의 계획표도 대충대충.. 엉망이다.
여러번의 수정이 필요하겠지만 이것도 연습이고
세번째 첫째날을 맞이한 소라에게 조금은 쫀쫀한~ 중간계획표를 선물로 준다.

번호

구분

세부 목표

내용

 

1

body

그냥 한다

‘싹’하고 일어 난다

 

2

body

맑고 깨끗한 혈

일어나자 마자 물 한 컵 마시기

 

3

mind-body

몸 마음 깨우기

드림수련 전 아침체조

 

4

spirit

달콤하고 유쾌한 의식

드림수련

 

5

spirit

알아차림 근육 강화

MBSR : body sacn

 

6

mind-shadow

기억하기

알아차림일지

 

7

mind

수행경험 언어화

영상법문 : 60일까지 근본교리

 

8

mind-shadow

기억하기

법문정리

 

9

mind-shadow

기억하기

단군일지

 

10

body

원활한 혈액순환

저녁은 미역으로 대체

 

11

mind-body

몸과 마음의 이완

잠들기 전 요가 3가지 동작

 

12

body

원활한 혈액순환

수면양말 필착용 취침

 

13

cummunity

공헌

주위 모든 사람들에게 하루에 한번

 

정리해보니 뭔가 부산했던 새벽활동이 조금은 정리가 된다.
핵심은 드림수련, MBSR, 영상법문. 나머지는 그것을 연결하는 고리이자 촉매제 임을 기억하기.
새벽활동이 나의 하루와 곳곳에 연결이 되어있다.
어쩌면 평생, 아니 영원일지도 모른다.
하루의 시작인듯 하나 시작이 아니고,  2시간인듯 하나 두시간이 아니다.
새벽활동은 홀로 빛날 수 없음을,
모든 하루가 새벽활동과 함께 할 때,  '하나'로 빛날 수 있음을 느낀다.
전체를 보고 그 흐름에 몸을 맡겨보고 싶다.
학생의 신분이기에 가능한 일^^  마음껏 누리자.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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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
2010.10.06 13:27:34 *.36.197.129
성희님^^ ㅎㅎ.. 그렇게 좋게 봐주시니 기분이 좋네요.^^
전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워본적인 정말 한 번도 없어요.
내 안에 사랑을 깨우기 위해 그래야하지 않을까 고민도 해본적이 있지요. ㅎㅎ
친구중에 시니컬한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하더니, 우리보다 고양이를 더 아끼기 시작하더니,
무조건적인 사랑을 깨달았다며... 너스레를 떠는 줄 알았는데..
정말.. 하루하루가 다르게 그 친구의 변화를 보았어요.
지금은 멋진 사람과^^ 연애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에 그냥 그냥지나치지 못한답니다.^^
성희님 안에 엄청난 사랑이 함께 하고 있다는 증거일껄요?
그러니 병원에는 안가셔도 됩니다. ㅎㅎ
성희님의 뭔가 선한 결이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도 나올꺼에요.
조금씩 성희님을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해요..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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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 [ 단군2기- 주작부족 윤맹순 ] 출사표 - 첫 백... [45] 늦을뻔한 수니 2010.09.04 3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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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 [단군2기_출사표_주작부족] 가슴뛰는 삶의 시작, 첫 ... [41] 유덕수 2010.09.05 3512
330 [단군2기 출사표 - 주작 부족] 새벽 거인 [125] 이승호 2010.09.05 3746
329 단군2기 출사표 - 현무부족 양지정 : 20년 나의 필살... [14] 양지정 2010.09.05 3529
328 [단군 2기 출사표_주작 부족] 나는 내가 한다는 ... [9] 박지연 2010.09.05 3696
327 [단군2기 출사표 - 청룡부족] 나만을 위한 시간 [31] 최용훈 2010.09.05 3828
326 [단군 2기 출사표_청룡부족] 다시 새벽을 깨우다. 또... [119] 최점숙 2010.09.05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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