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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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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박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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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6일 06시 47분 등록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새벽시간 – 5:30~7:30

-       새벽활동 글쓰기

 

나의 전체적인 목표

-       2010 11월 말까지 생애 첫 저서를 출간하기 위해서 새벽시간을 활용해 글을 쓴다

-       새벽시간 기상 습관화와 새벽활동을 통해 생산적인 시간과 결과물을 확보한다.

 

중간목표

-       출간계획서의 완성

-       원고 끝까지 다 작성하기

 

목표달성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방안

-       취침시간의 지연 : 아이들, 남편이 모두 야행성인 관계로 일찍 취침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오래된 습관으로 인한 탈피의 어려움

-       극복방안 : 저녁식사 및 취침 전 활동을 9시까지 마침.

-       자기절제 부족 : 밤 늦은 시간까지 TV시청이나 책 읽기 등을 통해 취침시간을 지키지 못할 위험이 있음

-       극복방안 : 매일 새벽 우선순위 활동 작성을 통해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함

-       Care에 대한 심적인 부담 : 새벽시간이 남편 출근준비시간(06:20~07:00) 겹치게 되어 깨어있으면서 챙기지 못하게 될 때 미안한 마음이 생길 수 있음

-       극복방안 : 밤에 자기 전에 미리 챙겨 둠. 기상시간을 서서히 앞당김, 최종 목표 4시가 될 때까지

-       새벽기상시간에 아이들이 깰 소지의 우려 : 옆에 함께 자고 있지 않을 때 깨는 아이들을 돌볼 방법 필요

-       극복방안 :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듯 함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새벽 기상 습관화를 통해 오전 시간의 활용이 가능해지게 되어 하루를 알차게 보낸다는 만족감이 생긴다.

-       나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도 일찍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       쓰려는 책의 윤곽이 잡히며 원고를 마무리할 수 있다.

-       2010년을 열정을 쏟은 한 해로 기억한다.

 

나에게 줄 보상

-       여행 (제주도 올레 길 혹은 일본 온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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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9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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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진
2010.09.06 12:54:19 *.242.52.22
강하게 키워야 합니다. 남편도 아이들도...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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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32:36 *.71.7.233
ㅋㅋ. 강하게 키워야죠.
그들 보다 저를 먼저 강하게 키워야 할 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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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5:01:40 *.244.197.254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우리 엄마 참 멋지구나' 라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
겨울 바람부는 올레길을 시원시원한 걸음걸이로 걷고 계실 모습이
눈쌓인 산 속의 온천에서 몸을 담그며 행복해하실 모습이 떠오르네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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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34:13 *.71.7.233
와우...구체적인 모습이 떠오르며 실천의지를 더 강경하게 불태웁니다.
바람부는 올레길과 눈 쌓인 노천탕...캬~ 벌써 머리는 시원, 가슴은 뜨끈해지는데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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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연
2010.09.06 16:53:03 *.11.120.219
걱정에 대한 조언들이 댓글로. ㅎㅎㅎ
청룡부족 이문연입니다.
새벽활동이 비슷하네요.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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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35:27 *.71.7.233
문연님은 어떤 글을 쓰시나요?
글 쓰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시네요..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좋을 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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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6 17:53:32 *.154.223.196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권윤정입니다.
어렵게 낸 시간, 귀한 도전 화이팅입니다.
정 하 청 룡 승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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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36:29 *.71.7.233
콩두님...
늘 감동입니다.
그림 솜씨가 어쩜 그리 뛰어나신지,
그리고 또 아이디어는 어쩜 그리 번뜩이시는지,
또 나누시는 마음은 어쩜 그리 예쁘고 감동을 주시는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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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08 06:37:07 *.71.7.233
단군의 후예를 통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100일의 출석을 원하는 것 이전에 나를 뛰어넘는 것이다.
그 다음은 새벽시간의 효과적인 활용을 통해 책을 완성해나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새벽 시간의 효과적인 관리를 해야겠다.
좀 더 생산적인 시간으로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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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2010.09.08 19:36:23 *.32.93.230
저두 새벽에 애들이 깨지나 않을까 가장 걱정이 크네요. 
어제는 운동 하고 왔더니, 6시부터 그때까지 놀고 있더라구요. (와이프의 표정이 ㅠㅠ)
육아를 하시는 입장에서는 새벽의 이 시간이 무엇보다 귀중하게 느껴지리라 생각됩니다. 
새벽의 귀중한 시간에서 많은 행복을 얻어가실 거라 믿습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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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38:17 *.71.7.233
마라톤 연습 잘 되고 계신가요? ^^
최용훈님의 출사표에 있던 육아라는 단어에서 예쁜 아이들과 행복해 하시는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따뜻한 아빠일 것 같은 예감..ㅎㅎ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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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0 05:28:46 *.71.7.233

단군의 후예 1일차

2010.09.06 /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35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휴대폰 알람소리를 확인했다.

가장 큰 소리가 나도록 볼륨을 계속 올려두었다.

5시에 울린 기상 알람 소리, 신랑을 깨우지 않게 하려고 듣자마자 허겁지겁 얼른 껐다.

그리고조금만 더 누웠다 일어나야지.. 하며 눈을 감고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스라치며 놀라서 깨서 시계를 확인하니 5 35분이었다.

이런, 된장!!!

오늘이 대장정의 첫 날인데하는 아쉬움에 마음이 쓰였다.

하지만 이미 지난 시간이니 아쉬움을 접어 버리기로 했다.

그보다 남은 99일은 더 철저하게 나를 다스리며 나아가야겠다는 배움을 얻은 새로운 아침을 기뻐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5:30~6:30 1일차 댓글과 다른 부족원들의 글을 읽으며 덧글도 남기고 인터넷을 떠돌았다.

6:30~7:30 출사표 작성

 

1일차 성찰

배운 점

1.     몇 분 단잠 자려다가 100일 대장정의 사기가 꺽일 수도 있다

2.     새벽엔 알람 소리 듣자마자 벌떡 일어나는 것이 유익하다

3.     새벽시간의 활동을 생산적으로 하기 위해 미리 타임스케쥴에 맞춰 해야할 것을 구체적으로 적어두는 것이 필요하겠다

느낀 점

1.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하고 싶어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 행복하다

2.     오전이 길어져 시간 사용이 매우 흡족하다

3.     일찍 일어나 챙기면서 아이들에게도 여유 있게 대할 수 있어 기쁘다

실행다짐

1.     알람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나기

2.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늦어도 11시에는 취침하기

3.     타임스케쥴을 구체적으로 적어두기 (1)

A.     5:00~5:10 기상등록

B.      5:10~6:00 108

C.      6:00~6:15 샤워

D.     6:15~6:30 신랑 출근 준비 돕기

E.      6:30~7:30 책 정리

F.      7:30~8:30 글쓰기

4.     (2)

A.     4:00~4:40 108

B.      4:40~5:00 샤워

C.      5:00~6:20 글쓰기

D.     6:20~6:40 신랑 출근 준비 돕기

E.      6:40~8:00 책 정리 및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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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0 05:29:50 *.71.7.233

단군의 후예 2일차

2010.09.07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15

 

어제 실행다짐으로 벨 소리가 올리자 마자 벌떡 일어나기를 다짐해둔 것이 효력이 있었다.

5 30분 이전에 출석체크를 할 수 있어 새벽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조금 더 살펴보면 100% 만족할 만한 수준의 자동기상은 아니었다.

벨 소리와 함께 벌떡하고 일어나는 것이 쉽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깐만 눈 좀 붙이고 일어난다고 한 것이 10분이나 흘렀고 허겁지겁 일어나 기상출첵을 했다.

그리고 단군일지를 어디에 올려야 하는가 살피고 이것저것 또 인터넷 여행을 떠났다.

너무 피곤하고 졸려서 눈도 채 뜰 수 없을 지경이라 오히려 그렇게라도 앉아 있는 게 기특할 정도였다.

비몽사몽으로 앉아있다가 나에게 직접적으로 묻는 질문에 대해서 정신이 깨이며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다. 질문에 답변할 것을 생각하며 조금 전에 몽롱했던 때를 비교하니 새벽시간이 나한테 주어진 질문처럼 답변하지 않으면 안 될 수준의 강력한 것이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6시가 다 되어 갈 때쯤, 방 문이 열리더니 어두움 속에 누가 서 있었다.

누구일까 궁금해하며 어둠 안의 미명을 찾았다. 큰 딸, 같이 자던 내가 사라진 것을 깨닫고 잠결에 엄마를 찾아 다닌 모양이었다. 큰 아이를 재우러 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함께 잠이 들어버렸다. 그렇게 2일차 새벽활동이 끝나버렸다.

 

 

5:15~6:00 2일차 댓글과 다른 부족원들의 글을 읽기. 다른 까페 돌아다니기

6:00~7:30 활동 없이 아이 재우다 잠듬

 

2일차 성찰

배운 점

1.     새벽에 108배를 하려고 했으나 너무 졸려 비몽사몽이라 되지 않았다. 새벽에 잠을 깨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여러 개 생각해 둔 뒤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면 좋을 듯 하다

2.     미리 강력하게 의도해두지 않으면 새벽활동을 하는데 장애가 있음을 배웠다.

3.     새벽활동은 밤에 일찍 자는 것과 세트임을 배웠다.

느낀 점

1.     새벽에 출첵을 할 수 있어 기뻤으나 새벽활동을 깨인 정신으로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2.     밀접한, 하지 않으면 안되는, 강력한 새벽활동의 미션이 설정되어야겠다.

실행다짐

1.     알람 소리와 함께 벌떡 일어나기

2.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 늦어도 11시에는 취침하기

3.     자기 전 구체적으로 내일 새벽에 무엇을 할 지 포스트잇으로 컴퓨터 옆에 적어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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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0 05:43:12 *.71.7.233

단군의 후예 3일차

2010.09.08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21

 

단군의 후예를 통해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먼저는 새벽기상의 습관화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을 버리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고 싶다.

고요한 이 시간에 책을 읽던, 글을 쓰던, 하고 싶은 일도 마음껏 하고 싶다.

그리고 가족들에게 아침도 챙겨주고 싶다.

~ 나의 작은 변화로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니~

 

5:21~7:30

 

3일차 성찰

배운 점

1.     3일차 그날 안 쓰고 이틀 지나서 쓰니 뭘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당일의 일지는 당일에 써야 생생함을 배웠다.

느낀 점

1.     나의 변화가 가져올 작은 파장과 행복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인다.

실행다짐

1.     당일 일지는 그날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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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0 05:56:53 *.71.7.233

단군의 후예 4일차

2010.09.09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9:00

 

새벽까지 강의 준비하느라 취침시간이 늦어졌다.

당연히 기상시간도 늦어졌다.

나에게 수면시간은 절대적이다.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깨어있는 시간 동안 힘들어진다는 생각이 있다.

최소 6시간은 자야 하고 적정수준은 7~8시간은 자 줘야 몸이 균형을 갖는다.

이거 원,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잠은 적어진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반대인 모양이다.

 

4일차 성찰

배운 점
- 강의 아이디어 창작의 고통을 배웠다.
-
강의 내용과 맞는 적절한 이미지 찾는 것도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느낀 점
-
미리 미리 하고 싶은데 왜 막바지에 가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떠오르는지 안타깝다.

실행다짐
- 강의 준비는 하루 전에 마무리 해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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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5:56:26 *.71.7.233

단군의 후예 5일차

2010.09.10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0

 

엊저녁에 핸드폰을 아이들 방에 두고 잤다.

알람이 울리는데 아이들 깨울까 싶어 정말 벌떡 일어났다.

5

울리자마자 소리를 들었나보다.

아이들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 ~

오늘이 단군의 후예 5일차이다.

쭉 돌아보니 시간도 지키고 생산성도 높았던 날이 별로 없는 듯 하다.

일찍 일어난 날엔 새벽활동이 비생산적이고, 그렇지 않은 날은 시간 내 일어나지도 못했다.

이제부터라도 새벽시간 지키키와 생산성을 고려해서 새벽을 보내야겠다.

 

그리고 새벽활동은 108배는 하지 않기로 했다. 새벽부터 너무 진을 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실은 하고 나면 다시 자고 싶을 것 같아서 빼기로 했다.

그냥 동네 산책을 하던지, 태풍피해를 맞은 내 모닝이 돌아오면 새벽기도를 가던지 해야겠다.

 

6

새벽엔 캄캄했는데 날이 밝아진다.

~ 오늘에야 비로소 만족할 만한 단군의 후예 첫 날이다.

첫 날이라 그런가 신랑 따뜻한 밥 해 먹여 보내야겠다. ㅎㅎ

생각만해도 기쁜걸 보니 새벽활동으로 넣어야겠다.

 

5일차 성찰

배운 점 : 성취도 중요하지만 성과도 중요하다

느낀 점 : 신랑을 위해 차리는 아침 밥상이 한 껏 더 행복하게 한다

실행다짐 : 새벽활동에서 108배는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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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5:57:09 *.71.7.233

단군의 후예 6일차

2010.09.11 토요일 /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5

 

알람 듣고 기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들어간 듯 하다.

새벽에 잠이 들지만 않으면 5시간 정도의 취침에도 적응하고 일어난다.

내 몸이 이렇게 대단했단 말인가?

실은 몸보다 정신의 힘일 것이고, 활동시간의 질을 따지기 전의 일이겠지만

 

일주일 단군의 후예로 새벽기상을 하다 보니 몸은 피곤하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오늘은 완전 비몽사몽이다.

의자에 앉았는데 연체동물처럼 흐물거린다.

너무 졸려 책상에 엎드렸다 다시 허리를 곧추 세우고 앉았다 여러 번 반복한다.

공부하기 싫어 몸 비트는 불량학생 모습이다.

그러다 병진 수호장님 말씀이 기억나서 딱 두 시간만 참기로 하고 책상에 붙어 있었다.

주말에 너무 피곤한 날은 새벽활동 두 시간 보내고 다시 잤어요

나도 오늘은 두 시간 겨우 보내고 다시 침대로 쏘옥~ 들어간다. ~ 꿀맛이다.

 

6일차 성찰

배운 점 : 절대 수면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

느낀 점 : 혼자였다면 이렇게 흐물거리지도 않고 바로 잤겠지? 단군의 후예 함께 하길 참 잘했다.

실행다짐 : 절대 수면시간을 위해 밤에 아무리 늦어도 12시에는 잔다. 더 일찍 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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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3 06:27:12 *.71.7.233

단군의 후예 7일차

2010.09.12 일요일 /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8:30

 

아침 9시부터 YG 전 멤버들에게 긍정심리학을 발표하기로 한 날인데

준비한다고 새벽 두 시 반쯤 잠들었더니 알람 소리를 못 들었다.

잠에 취하면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가 보다 했더니 어제 머리 아프다며 저녁에 일찍 자고 일어났던 신랑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잠이 안 와 새벽 5시까지 놀다가 내가 맞춰 둔 핸드폰 알람 소리를 듣고 껐다고 했다.

그래서 졸지에 두 개의 오늘 미션이 날아갔다.

새벽기상 및 활동과 긍정심리학 발표

하지만 뭐, 누굴 탓하랴, 내가 못 들은 것을

덕분에 세상 모르고 8시 반까지 잤다. ~자긴 잤는데 발표시간 다 되어서 이를 어쩐담

 

7일차 성찰

배운 점 : 새벽에 잠들면 귀가 안 들린다. ㅋㅋ 일어나기가 힘들다

느낀 점 : 일요일에도 새벽에 기상하기로 마음 먹은 내가 대견하다

실행다짐 : 되도록 새벽에 자는 것을 지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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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5 05:22:01 *.71.7.233
네. 국향님, 좋지요~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가 가족치료,상담이라 여쭤볼 것이 많을 것 같아요.
그때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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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향
2010.09.14 09:20:07 *.246.77.2
새벽활동 하시느라 고군분투 하시는 정하님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 듯합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끝까지 함께 달려서 정하님의 멋진 책이 다듬어지는 것을 보고싶습니다^^

아, 그리고 긍정심리학이라구요?
언제 한 번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비슷한 언저리를 도는 듯해서요.
화이팅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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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4 05:42:42 *.71.7.233

단군의 후예 8일차

2010.09.13 월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5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이다.
100일차 새벽기상및 새벽활동을 하겠다고 프로젝트에 참여했는데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집중해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는 기쁨이 매우 크다.
단, 여전히 밤에 늦게 자는 것이 몸의 기운을 떨어뜨리고 있다.
아무리 늦어도 11시에는 잠이 들어야 하는데 자꾸 12시, 1시를 넘긴다.
일찍 자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을 습관화 하는 주로 삼아야겠다.

8일차 성찰

배운 점 : 잠자는 것 하나도 이렇게 대단한 의지를 필요로 하는구나

느낀 점 : 새벽기상 습관화, 열심히 해나가고 있는 내가 대단하다

실행다짐 : 늦어도 11시에는 침대 들어가기, 침대에 책 가지고 가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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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5 05:33:01 *.71.7.233

단군의 후예 9일차

2010.09.14 화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10

 

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장족의 발전이다.
벌써 9일차로 내가 새벽에 일어나서 무언가 하고 있다니 말이다.
새벽에 일어나는 것을 늘 마음만 하고 있었는데..이렇게 일어나 앉아있다. 대단하다. ㅎㅎ
최용훈님의 공헌으로 1주일간의 출석시간이 체크되어 있는 우리 부족의 출석표를 봤다.
100%인 분들이 반이 넘고, 페이스 조절을 위해 하루정도 시간 오버되어 있는 분들이 대다수이다.
의지와 열정이 대단한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내가 힘을 받고 있는구나 싶다.
달성률로 80%가 안되는 나는 더 분발해야겠다. 벌써부터 추석이 걱정이다.
그때 어찌...일어날꼬...? 인터넷은 어쩌고?...쩝~ 인터넷 데더링을 해야하나? 휴~

9일차 성찰

배운 점 : 어떤 일을 장기간 함께 할 때 여럿이 하나되는 힘과 시스템이 중요하다
느낀 점 : 9일쯤 되니 슬슬 몸이 피곤해온다. 11시 넘어가니 머리도 아팠는데 잠이 부족해 오는 증상인가 궁금해진다.
실행다짐 : 늦어도 11시 전에는 잠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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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0 06:05:00 *.71.7.233
그러게 말입니다. 여러가지 생각해보고 (무선 인터넷이 잡히는지 살펴보거나 아이폰으로 인터넷 데더링을 하거나, 정 안되면 부족원들께 부탁드려야 할 것 같네요.) 여럿 중에서 선택해야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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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0.09.16 10:41:52 *.114.49.161
저도 추석이 걱정입니다. 인터넷...등등 고민이 저하고 똑같으시네요. ^^ 어찌 좋은 방법은 없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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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6 05:35:44 *.71.7.233

단군의 후예 10일차

2010.09.15 수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15


새벽기상 알람소리에 큰아이도 깼다.
알람소리에 같이 깬 것이 짜증나는 모양이었다.
"가서 자~" 내가 말했다.
"엄마가 나 재워주면 안 돼?"
"안돼!, 너 재워주다가 엄마도 잠들어버려서 안돼!"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게 100일 중 하루를 빠뜨릴 수 없었다.
컴퓨터를 키고 출첵을 하는 동안 옆에서 또깍또깍 대며 모니터에 나타나는 글자 한 자,한 자를 유심히 지켜보았다.
그리고 "엄마, 뭐하는거야?" 물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시간 등록하는거야." 라고 대답했다. 
큰 아이는 한참을 옆에 앉아 물끄러미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쳐다보고 앉아있었다.
그러다 졸린지 6시를 20분 남겨놓고
"엄마, 조금 더 잘래!"
"그래, 가서 자!"
"내가 6시에 일어날건데 어떻게 알고 일어나지?"
"알람 맞춰줄까?"
"아니, 난 알람 소리에 못 깨거든"
"그럼 엄마가 깨워줄까?"
"응" 큰 아이는 엄마가 깨워줄 것이 흡족한 지, 미소를 짓고는 방으로 돌아갔다. 
아이를 방으로 보내고 나서 생각해보니, '내가 아이의 알람이었구나!' 싶었다. 
'그동안 내가 알람이었는데 이 알람이 늘 일정하지 않게 울어대고 있었구나! ' 하는 반성이 들었다.
꼭 100일 달성해서 아이들의 훌륭한 알람이 되어주어야겠구나! 하는 강한 다짐이 생겼다.

10
일차 성찰

배운 점 : 나는 누군가의 알람이다. 누군가의 아침을 미리 열어주는 알람이 되어야겠다.
느낀 점 : 피곤하니 잠도 잘 온다. 저녁 8시만 넘어도 녹초가 된다. 새벽시간 기상에 맞춰 몸이 자동으로 조절을 해 일찍 잘 수 있도록 하는 듯 싶다. 기특한 내 몸.
실행다짐 : 새벽활동으로 필사나 글쓰기에 집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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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훈
2010.09.16 10:29:26 *.32.93.230
글 하나하나가 눈으로 보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담에도 가끔식 들리면서 자극을 받아야 할 거 같아요. 
울 두 딸은 다행히 아직 제 알람 소리에 깨지는 않았네요. 
가끔은 잠자는 두딸을 마구마구 흔들어 깨우고 싶은 욕망이 솟구치기도 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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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7 05:33:17 *.71.7.233

단군의 후예 11일차

2010.09.16 목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10


전 날, 큰 아이와 신랑이 피곤했는지 10시부터 잠이 들었다.
곧이어 작은 아이도 제 인형을 부둥켜 안고 잠이 들었다. 그때가 10시 30분쯤.
이렇게 일찍 우리 모두가 잠이 드는 날도 있구나 감탄을 했다.
정신도 또렷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집중하기로 한 글쓰기로 필사부터 했다. 요새 글이 통 안 써져 해결책으로 내린 방법이다. 
꾸준함이 답이고 기본에 충실함이 해결책이다.
하다보면 방법이 보이고 걷다보면 길이 만들어지듯이...

11
일차 성찰

배운 점 : 꾸준함과 기본에 충실함이 주는 위대함
느낀 점 : 나에게 지금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 꾸기다(준함과 본에 충실함).
            깨닫고 나니 백설공주가 한 입 먹었던 사과처럼 밖으로 툭 뱉어낸 기분이다.
실행다짐 : 꾸기를 위해 매일 30분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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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18 05:39:52 *.71.7.233

단군의 후예 12일차

2010.09.17 금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8


어제 밤 회식 간 신랑 기다리다가 텔레비젼을 잠깐 틀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좋아하는 해피투게더를 보며 12시 반을 넘겨 잠이 들었다.
그리고 5시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는데 비몽사몽이다.
눈꺼풀이 무거운 샷시처럼 올리면 내려가기를 반복하면서 좀처럼 떠지지 않는다.
출첵을 하고 일지를 남기는데 일지도 쓰는 둥 마는 둥이다.
너무 피곤해 책상에 엎드리고 이내, 이러면 안돼 하는 각오를 하며 허리를 곧추세워 앉는다.
몇 차례 돌덩이 처럼 무거운 머리가 책상 위에 놓이고 다시 오뚜기처럼 의자 위로 오르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쳐다 본 시계, 6시 되기 2분 전이다.
우와~, 이렇게 목운동만하며 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일이다.
새벽에 이 상태로 깨면 오전 내내 졸리고 피곤하다.
또 한 번 취침 시간의 중요함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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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성찰

배운 점 : 취침시간이 늦어지면 일어나서 힘들다. input이 좋지 않으면 output도 좋지 않듯 말이다.
           정말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자
느낀 점 : 꾸준함이 자신감도 주는구나. 꾸기자, 준함*본에 충실함=>신감향상
실행다짐 : 새벽 활동으로 30분 타이머 맞춰놓고 필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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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0 06:13:15 *.71.7.233

단군의 후예 13일차

2010.09.18 토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5


알람소리 듣고 거뜬히 일어났다.
5시부터 깨어 9시까지 필사도 하고 페이스북 책도 봤다.
보통의 토요일은 늦게 일어났는데 새벽부터 일어나 가족들 아침챙겨주려니 기분이 좋았다.
비록 11시로 알았던 아이들 어린이집 민속놀이 시간(추석이라고 시행된 활동)이 조금 빨라져서
맛있는 아침은 아니었지만 내 부지런함으로 아침을 먹이고 출발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13
일차 성찰

배운 점 : 변화의 시작은, 나로부터
느낀 점 : 토요일 새벽시간 활동을 통해 뿌듯함과 행복을 느낌
실행다짐 : 토요일, 일요일에도 11시 이전에 일찍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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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0 06:23:45 *.71.7.233

단군의 후예 14일차

2010.09.19 일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9:42


일요일 새벽 두시 까지 신랑과 중국영화 뮬란을 봤다. 
이번 주 중 하루는 빼먹어도 되겠다 생각했더니 바로 나타났다.
5시에 알람소리를 듣고 끄려고 일어났다가 잠깐 눈부치고 일어나겠다 한 것이 42분이나 지나있었다.
5시 42분, 이미 지각이 되고 나니, 가슴 조리며 시간에 쫓겨 잘 필요가 없어졌다.
그냥 푹, 잠이나 자야지! 덕분에 푹 잘 쉬고 일어났다.
근데 왜 이렇게 몸이 찌뿌둥하고 불편할까? 나이탓일까? 지각탓일까?

14
일차 성찰

배운 점 : 내가 의도하는 대로 이끈다
느낀 점 : 미출석을 하니 가슴이 답답함.
실행다짐 : 미출석은 지양하자. 늦더라도 출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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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0 06:29:44 *.105.184.109

단군의 후예 15일차

2010.09.20 월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42

엊저녁 1시 다 되어서 잠이 들었더니 여지없이 지각이다.
5시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지 못하고 잠깐 눈 감고 있다가 일어난다는게 깨어보니 이미 30분이 넘어있다. 이미 지각이지만 출첵은 해야지 싶어 등록하고 나니 잘했다 싶다.
취침시간은 여전히 늦고 일찍만 일어나려니 온 몸이 뻐근하고 힘들다.

15
일차 성찰

배운 점 : 습관화 하는 것의 어려움, 늦게 자면서 일찍 일어나길 원하는 것은 자연법칙에 맞지 않는다.
느낀 점 : 늦었지만 등록하고 나니 마음이 편하다.
실행다짐 : 지각을 하더라도 포기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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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09.22 12:46:12 *.36.73.11
나사렛대 정문 앞 에 있어요
놀러 오세요 영미님도 옆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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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1 05:20:38 *.71.7.233
우와...반가워요..
천안 분이 세분이나 계셨군요.
나중에 번개로 뵈어도 좋을 듯 싶네요.
저는 아산인데 주 생활권이 천안이라 거의 천안으로 설명하죠. ^^
추석 지나고 차 한잔 하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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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09.20 19:25:13 *.158.234.30
정하님 반간습니다
현무부족의 최영옥입니다
님의 덧글을 읽다가 천안이란걸 알았습니다
혹 지금도 천안에 사시나요.제가 천안인지라 반가워서요
현무에 강영미님도 천안이거든요
아무쪼록 단군 100일 성실히 성공하시길 기원드리며
천안이면 차 한잔 해요 우리...동지된 입장에서요
그럼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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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23 11:45:46 *.118.59.12
정하님 안녕하세요, 수희향이에요^^
명절 잘 보내고 계시죠..?

정하님 단군일지 참 좋은데요~!
커다랗게 단군의 후예 며칠차라는 글씨부터가 마음에 팍! 꽂히면서
하루하루가 쌓아올라가는게 느껴져요.

단군일지에 습관화를 이루어가는 느낌들을 잘 기록하고 계시니
100일 뒤에도 계속해서 큰 힘이 되어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쪼록 지금 이대로 계속해서 100일 동안 꾸준히 일지를 작성하시어서
습관화에도 성공하시고 정하님의 습관화를 만든 아름다운 기록도 남기시도록 저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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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7:07:11 *.220.22.221
수희향님이 적어주신 글, 읽으면서 힘이 불끈 솟습니다. ^^
단군일지 습관화가 새벽기상만큼이나 중요함을 느낍니다.
단군의 후예라는 좋은 프로그램 기획하시고 운영하셔서
야밤의 소생인 저에게도 새벽의 황홀함을 맛보게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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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미
2010.09.23 18:55:11 *.64.148.130
정하님 반가워요^&^
같은 지역에 계시다니 웬지 내 편이 생겼구나 싶어 아주 든든합니다~~~
그런거 있잖아요~~
타국에서 우리 국민 만난 느낌...ㅎㅎㅎ
번개팅 대찬성입니다~~~
벌써 기다려지는데요.....
명절지내시는라 힘드셨을텐데
건강조심하시고 연락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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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5:34:53 *.220.22.221
통화하고 목소리 들으니 더 힘이 납니다. ^^
참 이번 주 말고 다음 주 중에 뵙는게 좋겠습니다.
제가 일정이 바뀌어서 이번 주까지 친정에 있을 예정이라서요. ^^
따로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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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09.25 12:14:17 *.158.234.30
번호 남겨둘께여
010-4303-7313

정하님 폰 번호 좀 찍어놓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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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5 05:24:43 *.124.36.148
저도 무자게 의지됩니다.
나대 앞이시라니..거리가 멀지 않아 더 반가운데요! ^^
ㅎㅎ 뵐 날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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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6 05:35:23 *.105.184.109

단군의 후예 16일차

2010.09.21 화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10
15일차를 본의 아니게 지각한 것이 못내 가슴에 맺혔다.
80%이상 달성이 목표인데 쉬는 날 20일 중 많은 날을 지각으로 너무 많이 까먹어서 아깝다.
게다가 이번주는 추석이 끼어 있어 큰 고비가 예상된다.
만반의 준비는 하고 가려는데 잘 할 수 있을런지.

16
일차 성찰

배운 점 : 내가 원하는 것은 새벽활동과 새벽기상이다.
느낀 점 : 새벽활동하고 다시 잠들면 왠지 마음이 불편하다.
실행다짐 : 되도록 새벽에 일어날 수 있도록 시간관리를 하자. 늦어도 11시이전에는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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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6 05:41:38 *.105.184.109

단군의 후예 17일차

2010.09.22 수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6:00
와~ 추석이다.
엊저녁 1시가 다 되어 잠을 자면서도 시계는 5시에 맞추어 두었는데
벌떡 기상을 하지 않아 잠깐 눈 붙인다는 것이 한 시간을 붙이고 있었다.
분명 5시 기상 소리를 듣고 이제 일어나야지 했는데... 다시 눈 떠보니 6시다.
에라이, 지각이면 늦었네. 할 수 없지. 하고는 계속 잤다.

17
일차 성찰

배운 점 : 새벽활동을 할 만한 환경이 만들어져있지 않으니 무의식에서 내가 원치 않는 듯 하다.
느낀 점 : 몸과 마음과 환경이 준비가 되었을 때 최상의 상태를 만들어낸다.
실행다짐 : 진짜로 원하는가? 묻고 원한다면 마음 깊숙히 의도를 일치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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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6 06:00:26 *.105.184.109

단군의 후예 18일차

2010.09.23 목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0

많지도 않은 전 붙인다고 고생했더니 허리가 또 말썽이다.
구부러진 엿가락처럼 휘어 제 자리를 찾기 힘들다. 그 덕에 엊저녁 일찍 잠들었다.
잠을 실컷 자서 새벽에 일어나는 게 훨씬 수월하다.
5시에 벌떡 기상을 하고 식구들 깨울까봐 노트북과 휴대폰만 들고 부엌 식탁에 앉았다.
그리고 어제 신랑에게 배운 대로 아이폰으로 인터넷 데더링 연결을 하는데 오 마이 갓
미리 설치해준 블루투스가 어제 가르쳐준 대로 하니 뭔가 다른 걸 요구한다.
왜 꼭 스승이 있을 땐 금방 해내다가도 혼자 하려면 이런 시련을 주는지...
시간이 점점 다가와 온다. 이러다 간만에 일찍 일어났는데 지각으로 체크될까 걱정이다.
일단 부족동지 윤인희님께 문자를 띄웠다. 출첵 부탁하는 어쩌구, 저쩌구.
문자를 받으셨는지를 알아야 안심을 하는데 기다리는 1~2분이 한 두시간처럼 지루하게 간다. 
새벽기상등록시간으로 제한시간을 이제 10분도 채 안 남았다.
띠링, 윤인희님의 자상한 답신 메일이 도착하고 한 숨 돌렸다.
그리고 나니 맘이 편해 그런가 그렇게 말썽이던 인터넷 테더링 연결도 수월해졌다.
오호라, 5시 30분 전에 등록 가능하겠는데? ㅎㅎ
결국 출첵까지 내 손으로 직접 했다. ㅎ
와 이런 환경에서 직접 해내다니 눈물 날 지경이다.
이렇게 출첵 성공하고 나니 작은 아이 등장!
작은 아이 더  재우러 들어갔다가....... 원치 않는 아침을 맞이하다.

18
일차 성찰

배운 점 : 윤인희님의 따뜻한 배려를 배움, 그 새벽에 답신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느낀 점 : 동지가 있어 든든하다.
실행다짐 : 새벽활동이 아직도 자리를 안 잡았다. 글 쓰기가 새벽활동의 목표다.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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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5:55:11 *.220.22.221

단군의 후예 19일차

2010.09.24 금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6:00

새벽 5시 알람소리를 듣고 핸드폰을 부여잡은 채로 잠이 들었다가 놀라서 다시 깼을 땐 한 시간이 지나있었다.
새벽 6시, 이런,
인터넷 연결이 원활치 않아 어제처럼 휴대폰 연결해서 테더링까지 할 생각하니
그냥 더 자! 라는 말이 내 맘 깊은 한 가운데서 요동치고 있었다.
그 요동을 잠재우는 방법은 마치 그에 순종하는 것일 뿐이라는 듯 시간만 확인하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 짧은, 몇 초도 안 되는 시간에 머릿속 계산이 다 끝나버리고 육체의 피로를 푼다며 정당화한다.
이러고 나면 맘이라도 편해야 하는데 미출석 한 날은 맘이 더 불편하다.
마치 고른 치아 중 원치 않게 빠져 바람 숭숭대며 음식물 그대로 빠져나오는 구멍난 잇몸을 보는 것처럼 말이다.

19
일차 성찰

배운 점 : 내가 이루고자 하는 진정한 삶의 우선순위가 뒤바뀌면 마음이 먼저 알아챈다
성찰일지를 매일 매일 쓰고 있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 글쓰기에도 새벽기상에도...
느낀 점 : 새벽활동은 물론, 새벽 기상도 참 힘든데 열심히 하려는 나를 본다. 대단하다. ^^
실행다짐 : 미출석은 되도록 지양하자. but 일지를 밀려서 쓰는 관계로 23일까지 생기는 미출석까지는 허용한다. 그 이후엔 안된다는 소리야. 알지? 정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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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6:01:28 *.220.22.221

단군의 후예 20일차

2010.09.25 토요일/ 새벽 약속 기상시간 - 5:30~7:30 / 오늘 새벽 기상시간 – 5:02

추석연휴가 끼어 집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인터넷 사용이 편하지 않아 미출석도 지각도 많았다.
오늘은 기필코 일찍 일어나야지 하며 다들 잘 때 알람이 울리자마자 벌떡 일어나 방을 나왔다.
그리고 책을 보며 큰 창문 바깥으로 해가 트고 날이 환해지는 것을 바라보았다.
이렇게 원하는 것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내다 아침을 맞으니 좋구나! 좋아~

20
일차 성찰

배운 점 : 하려고 하면 해 내는 나다.
느낀 점 : 동이 트고 날이 밝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다.
실행다짐 : 독서와 함께 글쓰기 하자, 한 줄쓰기라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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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9:22:52 *.106.151.89

단군의 후예 21일차

2010.09.26 일요일 / 새벽 활동 약속 시간 - 5:30~7:30 / 기상시간 – 5:05

 

일요일에 이렇게 일찍 기상하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추석 명절을 끼고 새벽활동을 제대로 못한 탓도 있지만 이가 빠지듯 듬성듬성 파란 칸이 채워진이번 주 출석부에 하나라도 칸을 줄여보겠다는 생각으로 기를 쓰고 일어났다.

우와, 일어나긴 일어났는데 엊저녁 취침이 늦은 탓인지 멍한 채로 앉아 있다가 책을 폈다 덮었다만 반복하고 있다.

 

21일차 성찰

배운 점 : 맑은 정신은 정신만 차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환경과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느낀 점 : 일요일 새벽 기상하는 나, 대단한 걸!~

실행다짐 : 취침시간이 늦어 일어나기 힘든 새벽엔 낮잠이라도 10~20분 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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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9:23:57 *.106.151.89

단군의 후예 22일차

2010.09.27 월요일 / 새벽 활동 약속 시간 - 5:30~7:30 / 기상시간 – 5:37

 

늘 자기 전에는 새벽 기상의 각오를 다지고 자는데 알람 소리를 듣고는 다시 잠든다.

2차 기상 때 눈을 뜨고는 깜짝 놀란다. 이런, 또 지각이네.

지각도 했는데 그냥 자지 뭐. 이런 생각으로 또 하나의 미 출석을 만든다.

그리고 한 참 자다가 다시 일어난 3차 기상 때는 기분이 좋지 않다.

일주일의 첫 시작부터 지각이라니, 거참

월요일은 일 주일의 첫 날이다. 하지만 오늘은 내 인생의 첫 날이다.

첫 날을 지각이라는 아쉬움으로 시작할 수는 없는 법.

, 힘차게 달려보자!

 

22일차 성찰

배운 점 : 소리를 들었을 때 깨어나야 한다. 인식했을 때 행동해야 한다.

지각은 쉬는 날로 생각하고 있다. 단군의 후예 100일은 새벽활동과 기상습관화를 위해 연습하는 과정이다. 지각을 결핍으로 생각하지 말고 100일을 만끽하기 위한 다양함과 풍요로움의 한 부분으로 보자.

느낀 점 : 지각한 날, 미리 여유를 땡겨 쓴 날

실행다짐 : 늦더라도 출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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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9:24:37 *.106.151.89

단군의 후예 23일차

2010.09.28 화요일 / 새벽 활동 약속 시간 - 5:30~7:30 / 기상시간 – 5:49

 

지각한 날은 그냥 미출석으로 남겨둔다.

왜 그럴까? 생각해본다.

미출석으로 남겨두는 나의 긍정적 의도는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보니 다들 본인이 원하는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출첵했을텐데 나 혼자 늦는 것을 보기 싫은 모양이다.

그러다 어느 날 우리 부족의 권윤정님이 남긴 덧글을 보며 더 이상 지각하더라도 미출석으로 남겨두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 분 한 분 덧글로 격려해주시다 빠진 부족원들을 보시고 그 분들의 이름을 부르고 굿모닝 하고 인사를 남겨주신 것이다.

미출석한 날, 나는 그저 그날 출석에 없는 누군가일 줄 알았다.

하지만 권윤정님 덕분에 내가 미출석을 하는 날에도 함께 하고 있는 사람임을 알았다.

부족원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해본다면 미출석하지 않는 일일게다.

권윤정님, 감사합니다. ^^

 

23일차 성찰

배운 점 : 권윤정님의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

느낀 점 : 감동하고 감사함

실행다짐 : 오늘까지는 미출석했더라도 이후부터는 늦더라도 출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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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29 09:25:29 *.106.151.89

단군의 후예 24일차

2010.09.29 수요일 / 새벽 활동 약속 시간 - 5:30~7:30 / 기상시간 – 5:00

 

알람소리가 울리자 마자 노트북을 키고 인터넷 테더링 준비를 한다.

노트북 불빛에만 의지해 한 글자 한 글자 써가며 감각으로 출석체크를 마친다.

밀린 일지를 정리하며 성찰의 힘, 일지를 꾸준히 적는 것에 대한 위대함을 깨닫는다.

아마 성찰일지를 쓰지 않았다면 일찍 포기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새벽에 일어나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일지를 정리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일찍 일어났다는 뿌듯함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편안함

환하게 밝아오는 창문 밖 세상을 보며 느끼는 경탄은 나로 비롯된 것이라 더욱 감격스럽다.

더구나 새벽부터 아침까지 출산 후 우울해하는 동생을 코칭해 준다.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집중하도록 하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게 하고

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장애물들을 하나씩 치워내며 한결 에너지가 생기고 밝아진 동생을 보니 이새벽이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24일차 성찰

배운 점 : 몰입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느낀 점 : 출산 전부터 코칭 해주고 싶었던 동생에게 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쁘다

실행다짐 : 일지는 그날 그날 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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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09.30 05:49:20 *.68.119.235

단군의 후예 25일차

2010.09.30 목요일 / 새벽 활동 약속 시간 - 5:30~7:30 / 기상시간 – 5:00


엄마 손을 붙잡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러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자르고, 피부를 탄력있고 탱탱하게 해줄 보습강화 화장품을 사러 가게에 들렀다. 어느 순간 화면이 바뀌더니 선생님들이 많이 앉아있는 통로를 지나 빌딩안을 돌아 다니고 있었다. 갑자기 어디선가 새어 나오는 빌딩안의 음악소리, 그 소리는 내가 좋아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Hero였다. 
There's a hero if you look inside your heart
You don't have to be afraid of what you are~

There's a hero if you look inside your heart
You don't have to be afraid of what you are~

어라, 이상하게도 노래가 반복되고 있다.
이런, 알람이었구나. 머리는 깼는데 몸이 아직 덜 깨어 네 발로 휴대폰이 있는 곳으로 기어갔다.
아이들이 깨지 않게 얼른 소리를 끄고는 찬 바닥 위에 그대로 앉아 있었다.
바닥이 차니 얼른 따뜻한 곳으로 옮기고 싶어 일어났다. 
곧장 휴대폰과 노트북을 들고 나왔고 거실 테이블에 올려 둔 후 화장실로 들어가 찬 물을 얼굴에 끼얹었다. 그제서야 떠지는 눈!
이렇게 스스로 나의 새벽을 주도적으로 여는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근데 아까 그 꿈은 뭐였을까?
프로이트의 말처럼 꿈이 무의식의 반영이라고 한다면,
엄마를 꼭 붙잡고 다닌 건, 수면제를 드시고 깊이 잠 드신 엄마를 7시에 깨우기로 한 약속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 것 같다.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자른 건, 며칠 전부터 머리가 자라서 길어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둔 터일것이고
화장품가게에 들러서 제품 이름도 선명한 토탈케어제품을 하나 사들고 나온건 요새 내 얼굴을 만지며 느꼈을 욕구 때문일텐데....
도대체 그 통로의 선생님들을 지나쳐오면서 느꼈던 감정은 뭘까?
알 수가 없다. 너무 깊은 심연의 무의식인가?


25
일차 성찰

배운 점 : 환경의 힘 -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면 할 수 있다.
느낀 점 : 꿈이 나타나게 된 동기를 물고 가면서 느끼는 신기함
실행다짐 : 오늘의 시간(사건)관리도 만족할 수 있도록 스케쥴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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