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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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이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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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8일 21시 41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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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전을 통한 비상

새벽 순간의 기쁨을 모아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시간의 과제가 아니고 내 의지의 과제다. 
의지가 충만하기에 가능하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기에 가능하다. 
기대되는 성취의 순간이 있기에 가능하다. 
비장한 출사표를 쓰기에 가능하다.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그러나 실패에도 좌절하지 말고 솔직해지자.
이번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를 통해 항상 꿈꾸고 동경해 온 나를 반드시 찾는다.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새벽시간: 5시~7시
새벽활동: 달리기(1h)+영어발음 단련_AAT교재(1h)

나의 전체적인 목표
건강한 기운을 되찾고 하루를 완전히 지배한다.
자유로운 영어 구사를 위한 자신감을 반드시 얻는다.

중간 목표
상시: 11시 30분 전에 잔다. / 주당 60km 이상 달린다.  / 책상에 앉아 졸지 않는다. 
~30일(~6.7):  하프코스 2회 완주 / AAT교재 1/3 학습
~60일(~7.7):  하프코스 4회 완주 / AAT교재 2/3 학습
~100일(~8.16): 풀코스 2회 완주 / AAT교재 학습 완료

목표 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사람,만남,대화,술
사람이 좋고 만남은 더 좋다.
대화와 술은 언제나 마음을 여유롭게 한다.
모임마다 대부분 사람들을 먼저 보냈었다.
가장 강력한 난관이다.

저녁 모임 자체를 2회 이하로 줄인다.
모임 전에 생각,분위기,대화 등을 미리 떠올려본다.
시간을 정하고 먼저 일어선다.
이말저말 핑계대지 않고 솔직하게 말하고 일어선다.

취침시간
기상시간보다 더 큰 과제는 취침시간이다.
항상 10분, 20분을 너그럽게 허용하다 1시간을 넘긴다.
명심하자.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난다.
그래야 100일 버틸 수 있다.

10시 30분에는 무조건 책을 펼치고 눈과 마음을 편하게 한다.
10시 30분에 책을 펼치려면 그 전에 모든 일들을 마무리 해야 한다.
몰입이 중요하다. 그래야 시간을 지배한다.

실수
의지가 충만하기에 안될게 없다.
그러나 일상은 일상적이라 언제나 실수를 만든다.
그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출사표를 언제 썼는지 무색하게 약속을 잊을 수도 있다.
일어나기 위한 준비를 까먹지 말자. 

자기 전 알람 체크를 확실히 한다.(오전/오후 실수하지 말고 고정)
익숙해지기 전까지 자동 문자알림으로 약속을 상기하자.

+)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상기하자.
     단군일지/덧글로 적극적으로 대화하자.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건강과 성취감
여유가 늘 함께하고 하는일마다 의욕이 넘칠 것이다.
얼굴이 밝아지고 미소와 내 에너지가 온전히 전해질 것이다. 
극한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지쳐있던 도전의식이 깨어날 것이다.

실력과 자신감
습관적으로 영어를 읽게되는 습관이 생길 것이다.
의미와 기준에 얽매였던 과거에서 벗어나 자신있게 표현할 것이다.
뽐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의 실력이 전달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다.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제주도 여행 2박3일(함께 간다)
부모님과 지리산 종주(큰 선물이다)
고급 마라톤화(계속 달린다)
목표 달성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미안했던 사람 3인과 날새며 음주(뿌듯함의 극치다)

IP *.223.42.210

댓글 162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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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2011.05.09 05:13:43 *.100.94.56
안녕하세요. 이진호님 오늘 아침 대문을 활짝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출사표에 답글을 달아주신 점두 감사하구요.
많은 현무 부족원분들도 답글을 보시고 더욱 힘을 얻으셨을 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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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2:40:52 *.223.42.210
함께 하루의 대문을 열어간다는 것의 기쁨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뿌듯하게 느껴집니다.
출사표의 초심. 함께 지켜나가죠!
아자하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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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11.05.09 08:45:05 *.174.109.202
반갑습니다. 청룡부족 이현숙입니다..
댓글 잘 봤어요...감사해요..^^
위의 비상하는 이미지의 사진은 혹여 이진호씨??
멋집니다..ㅋㅋㅋ
글 속에 건강한 자신감이 느껴지네요..종종 들려서 기운 얻고 가지요...
그럼, 즐거운 100일 여정 함께 즐겨 보아요~~우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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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2:43:22 *.223.42.210
이렇게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아직은 비상하기 전 퍼덕이는 수준이라 그저 재미있게 봐주시길.
건강한 자신감 나누고 나누며 무엇보다 즐겼으면 합니다.
저도 현숙님 글 자주 보며 에너지를 얻어가려고요.
우훗~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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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5.09 11:12:54 *.32.94.34
와~저위의 사진은 진호님인가요??
전 이제 자유형 팔돌리기 배우고 있는데;;; 언제쯤 저런 멋진 자세가 나올런지..ㅋㅋㅋ
암튼 사진이 강렬해서 진호님의 에너지와 결연한 의지가 저한테도 팍팍!느껴지네요^-^*
달리기도 정말 좋은 운동이죠~ 제 올해 목표중에 하나가 마라톤 참가해보는거랍니다..10km;;;
하프 뛰다간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ㅋㅋㅋ 농담이구요^^ 
지구력이 별로 좋지 않아서 오래 달리기는 쥐약이라  즐길 요량으로 10km 생각하고 있지요~
암쪼록~100일 꼭 성공하셔서 제주도도,지리산도 다녀오시고~멋진 운동화도 꼭 득템하시길 바래요!!
쉽지 않은 100일이겠지만..우린 함께니까 힘을 내보자구요~~으랏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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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3:11:28 *.223.42.210
자세히 보시면 좌우대칭도 영 아니고. 그저 퍼덕이는 수준입니다.
(목욕탕표 접영이라 그런듯)
수영 정말 강추입니다. 100일을 이겨나가는 체력 키우는 데에는
또 수영만한 전신운동이 없죠.
덧붙여 달리기도 같이 함 도전해보시죠.
달리는 사람의 얼굴이 참 아름답다는 사실은 보너스.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보상을 향해 함께 가보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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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09 18:00:24 *.44.190.25
[001 일차 / 5월 9일(월)]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10 / 오전 3:0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 오전 4:00~7:00
3. 활동내역
  - 달리기 8km+스트레칭(1시간)
  - 업무 정리(2 시간)

단군 프로젝트, 이진호 프로젝트의 시작이다. 사실 프로젝트 참가를 결심하면서 가장 먼저 개선하고 싶었던 것은기상 바로 직전 10분,20분,1시간의 뒤척임이었다. 묘하게도 그 뒤척임이 하루의 생체리듬을 완전히 바꿔놓는다.상쾌한 시작. 단호한 시작을 이어간다. 그 시작이 하루를 지배하게 한다.

새로 산 트레이닝용 바지를 입고 달리니 발걸음이 가볍다. 적막한 청계천을 달리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샤워할 때의 상쾌함은 말할 것도 없다. 달리기 다녀온 후 잠시 앉아 있으니 15분 정도 졸음이 밀려온다. 책상에 앉아 버티니 언제 그랬냐는 듯 정신이 맑아진다. 회사에 와서도 간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껴본다.100일동안 이처럼 내 몸의 크고 작은 변화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변화에 익숙해질 때, 변화를 능동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성실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급하게 처리할 업무가 있어 영어공부를 하지 못했다. 기상 뿐만 아니라 앞으로 새벽 활동시간만큼은 온전히 목표한 활동을 지켜나가야 겠다.목표로 한 단련이 깊어질 때에 날이 선 변화가 찾아올 것이다. 명심하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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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0 23:06:43 *.223.42.210
[002일차 / 5월 10일(화)]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40 /오전 4:0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20분 / 오전 4:30~7:00
3. 활동내역
  - 달리기 14.5km+스트레칭(1시간30분)
  - AAT교재~p.10(1시간)

쉽사리 지치지 않는다. 무릎이나 발목의 밸런스도 점점 좋아져간다. 장거리에 대한 자신감이 차오른다.
꾸준하게 기간을 쌓다보면 분명 발견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달리자.

결국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발음에서 시작된다. 스스로 그것을 가장 어색해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차이는 문법과 어휘는 구조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즉 언어의 문자적 속성을 지니기 때문에 정확해야 하며 누구에게나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반면 액센트는 형태가 없고 직관적이며 창의적입니다. 즉 언어의 정신적 속성을 가집니다. 그러므로 음악이나 감정, 자연스런 흐름들을 염두에 두면서 어러분의 입이 미국식 액센트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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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2011.05.11 18:24:07 *.230.46.190
안녕하세요.현무부족 이상곤 입니다.
저도 한때는 오기로 마라톤 완주도 하곤 하였습니다.관절 망가져 가면서....
풀코스 도전하면서 절실하게 느낀게 평소에 훈련량이 없으면 제대로된 완주가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네 인생도 마라톤인것 같습니다.
평소의 훈련과 수련이 잘되어 있으면 달릴수록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진호님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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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22:01:23 *.44.190.25
댓글과 조언 참 감사합니다.
뭐든 꾸준하지 않으면 힘들다는 것을 요즘 달리면서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마라톤이 인생을 닮아있다는 것도 조금씩 배워가고 있고요.
그래도 무엇보다 사람들과 함께 달린다는 것만큼 매력적인 건 없는 것 같습니다.
긴 마라톤의 시작인 단군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함께 달려나가죠.

상곤님도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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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1 22:08:22 *.223.42.210
[003일차 / 5월 11일(수)]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10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40분 / 오전 5:00~7:00
3. 활동내역
  - 근력운동(실내)+스트레칭(1시간)
  - AAT교재~p.20(1시간)
 
비가와서 실내에서 근력운동을 했다. 가능하면 매일 달릴 생각인데, 기간을 정해 근력운동과 병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기본이 준비되지 않으면 응용도 없다. 몸이 단련되지 않으면 오래 달릴 수 없다.

미국식 억양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해선 안될 것들
하나.단어를 하나하나씩 끊어 말하지 않는다.
둘.소리의 그룹을 형성하도록 단어들을 연결한다.
셋.계단식 억양을 사용한다.(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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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2011.05.12 13:17:09 *.39.188.173
이진호님...
단단하고 밀도높은 출사표.. 그리고 일지들..
읽으면서 진호님의 긍정적 에너지가 제게도 스며드는듯 합니다.
표현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어와 번집니다.
100일동안 함께하게 돼 참 기쁩니다.
새벽에 매일 달리고 그 달림이 진호님의 하루를 더 기쁘게하고..
진호님 스스로를 빛나게 할것을 확신합니다. 기쁜 정진되시길...빕니다.
(킥오프사진은 아직 제가 정리를 못했습니다. 정리되는대로 멜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기쁜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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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21:44:58 *.44.190.25
수호장님 댓글로 힘이 솟아오릅니다.^^
이미 4일밖에 안되었지만, 간절히 이루고자 하시는
부족원분들의 에너지가 제 마음에도 번져갑니다.
진실로 단단하고 밀도높은 실천을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미소가 참 아름다우셨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런 수호장님과 함께하게 되어 저도 무척 기쁩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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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2 21:45:47 *.44.190.25
[004일차 / 5월 12일(화)]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20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30분 / 오전 4:30~7:00
3. 활동내역
  - 업무정리(2시간 30분)

연이은 보고 준비에 새벽시간 여유가 없어진다. 대학생 때는 구상하고 기획하는 일이 흥미로웠고 몰입도도 높았다. 그런데 회사 온 이후로는 좀처럼 오랜시간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밀리고 또 밀린다. 시간만으로 해결되는 업무가 아니라 그런지 지레 멀어지고 그때그때 보고 준비에만 신경쓰게 된다. 어차피 업으로 삼은 이상 즐기지 못하면 지칠 수 밖에 없다. 방법을 찾아보자.
오늘 달리지 못했으니, 내일은 거리를 늘려야 겠다. 주당 목표 거리는 반드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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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3 23:32:31 *.44.190.25
[005일차 / 5월 13일(금)]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10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40분 / 오전 5:00~7:00
3. 활동내역
  - 달리기 12km+스트레칭(1시간 20분)
  - AAT ~p.25(40분)

거리를 늘려도 몸상태가 양호하다. 확실히 몸이 익숙해져가는 느낌이 든다. 달리는 리듬도 예전보다 분명하게 컨트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연습은 거짓말을 안한다. 달리는 만큼 앞서간다.

가능한 교재가 요구하는 대로 따라하려고 노력 중이다. 고무줄을 잡고 강세를 주는 부분에서 잡아당기기, 혼자서 5번 더 연습하기 등. 진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연습이 중요하다. 영어 공부의 가장 큰 적은 조바심이다. 서둘러 가는게 중요하지 않다. 제대로 그리고 꾸준히 가야 한다.   

새벽 기상은 익숙해지고 있다. 그러나 회사에서의 오후와 집에 온 후 취침전까지의 시간이 아직 상쾌하지 않다. 오후에서 갑자기 피곤해지는 시간이 오고, 집에 와 잠깐 누운사이 나도 모르게 잠들어버린다. 기상 뿐만 아니라 전체 하루를 놓고 조금 더 긴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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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4 05:20:11 *.46.85.69
안녕하세요..같은 부족 김현숙입니다.
늘 아침을 활짝 열어주시는군요..감사합니다^^
저도 내일 마라톤을 10km 뜁니다.
첫 도전인데  10km라서 연습없이 그냥 도전합니다.
사실 어느 정도 체력이 필요하고 연습이 필요한지 감이 없어서요^^
그런데 진호님 일지를 보니 10km정도 뛰는데 한시간정도 걸리셨군요.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아 오늘 저녁엔 한번 예행연습을 해볼 생각입니다.
진호님 일지와 출사표를 보며 많은 에너지를 얻고 갑니다.
계속 좋은 에너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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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4 08:46:21 *.44.190.25
아침부터 반가운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달리시면,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실 거리는 절대 아니니
연습 없으셨어도 아마 무난하게 완주하실 것 같습니다.
다만 달리기 전후에 스트레칭 충분히 해주셔야하고
중간중간 수분 섭취도 꼭 챙겨주셔야
달리고나서도 몸상태를 편하게 유지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처음 도전하신다고 하니 반갑네요.
제 경험이지만 달리기만큼 금방 익숙해지는 운동도 없는 것 같아요.
아마 내일 거리가 절대 만만치 않게 길게 느껴지시겠지만,
재미붙여 달리시다보면 금방 가까워지는 걸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내일 화이팅하세요!!! 저도 아침에 청계천 달릴 때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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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05:44:34 *.44.190.25
[006일차 / 5월 14일(토)]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50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 오전 5:00~7:00
3. 활동내역
  - 달리기 17km+스트레칭(2시간 00분)

거리를 늘리니 몸에 약간 부담이 온다. 오른무릎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전반적으로 몸이 무겁다. 몸이 익숙해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무리는 하지 말되, 지속적으로 자극을 주어 몸이 한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거리를 늘려 몸이 무거워질때면 이대로 풀코스가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밀려 들어온다. 하지만 그 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평온해지는 것을 경험한 바 있다. 달리면서 쓸데없는 생각들은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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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05:47:32 *.45.0.103
이진호님~
비상하는 듯한, 역영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단군일지입니다.
마라톤, 많이 배우겠습니다.
저는 야생 마라톤으로 양재천에서 뛰면서 즐깁니다.  
자주 보러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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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5 23:47:08 *.44.190.25
실제 달리기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금방 깨달은 사실은
혼자 외롭게 달릴 때의 리듬과
함께 달릴 때의 리듬은 무척 다르다는 점이었습니다.
더 오래 나아가고 싶다면,
함께 달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그래서 승건님의 댓글이 참 반갑고 감사합니다.
내일부터는 달리고 돌아오는 청계천에서
잠시나마 승건님과 함께 달리고 오겠네요.
지치지 않고 함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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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6 05:05:04 *.223.42.210
[007일차 / 5월 15일(일)]
1. 취침 / 기상시간: 취침하지않았음 / 오전 4:18분 출석등록 
2. 수면 / 활동시간: 오전 6:00~10:30 / 無 
3. 활동내역
  - 無 
  - 오전 2:00~4:30 노래와 춤
  - 야간달리기 11.5km (1시간)- 1주 합산 62.5km 

추모세미나가 끝난 후 뒤풀이에 참여했다. 밤 10시 20분 가방을 매고 인사를 나누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던 중 가장 좋아하는 형의 만류로 자리에 다시 앉고 말았다. 예상했던 반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자리를 나서지 못했다. 다만 그 날 형이 너무 고생했고 잘해서 함께 축하하고 싶었고 1년에 한번있는 추모세미나였다. 오늘만 너그러워지자고 생각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한건 무척 아쉽다.
하지만 취하지 않기 위해 술을 끊어 마시고 수시로 물을 마셨다는 점. 시계를 수시로 확인하며 자리를 나설 시간에 맞춰 일어났었다는 점.(비록 다시 앉았지만) 연이은 3차에서도 사람들과 맑은 정신으로 대화했고 노래방에선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쉬지 않고 정말 화끈하게 놀았다는 점. 춤추고 노래부르는  와중에도 4시가 되어서는 잠시 나와 근처 PC방에서 출석했다는 점. 오전 10시 30분에 일찍 기상해 오후활동을 하고 저녁에는 약속했던 주당 60km 완수를 위해 처음으로 야간러닝을 했다는 점 등 과거에는 전혀 생각할 수 없었던 작은 변화에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앞으로도 이런 난관은 분명히 온다. 물론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을 어찌 난관이라 하겠는가. 또한 목표이지 집착이 아니니 여유를 갖는 것도 분명히 안다. 하지만 어제와 같은 순간은 애초 100일 후 보상이었다. 조금 더 생각을 조이고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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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7 00:02:39 *.44.190.25
[008일차 / 5월 16일(월)]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2:20 / 오전 4:02 
2. 수면 / 활동시간: 3시간 42분 / 오전 4:30~ 7:00
3. 활동내역
  - 블로그 정리+스트레칭(1시간 30분)
  - AAT교재 ~p.33(1시간)
  - 야간달리기 6.5km (38분)

어제 달리고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왼쪽 허리가 아프다. 어제 첫 야간러닝이라 스텝이 약간 불안하긴 했지만 달리면서 불편함은 전혀 없었다. 허. 달리다가도 허리가 아플 수 있구나. 대체 왜 아픈거지. 내 몸에 대한 의문과 함께 쉬어주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파스 바르고 몸을 풀어주며 달리기를 쉬었다.(사실 뛰기엔 많이 불편했다)  
퇴근해 집에오니, 통증이 어느정도 가셨다. 익숙해지는구나. 쉬는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달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몸이 변해가는데서 오는 어쩔 수 없는 통증이니 아픔을 기억하며 이길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 어제 저녁처럼 아이폰을 오른쪽 뒷 주머니에 넣고 노래를 들으며 1km 쯤 달리는데...
아차. 아픈이유가 있었구나. 작은 아이폰이지만 오른쪽으로 약간 처진 주머니를 계속 신경쓰다보니 그 작은 신경이 몸의 균형을 무너뜨린게다. 그렇게 10km 이상을 뛰니 왼쪽허리가 부담스러웠던게다. 이렇게 자연스레 깨닫는다.
아 내 몸이 이렇게 예민하구나. 그렇게 균형을 찾는구나. 작은 신경이 몸을 컨트롤하는구나. 부담이 가는 신경은 부담이 가는 몸을 만든다. 그렇다면 활기찬 신경은 활기찬 몸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되돌아보니 몸 탓하며 불평하고 바뀔 생각만 많았었지, 있는 그대로의 내몸을 아끼고 뿌듯했던 순간이 많지 않다. 그러니 몸이 아프고 피곤할 수 밖에. 내일부터는 달리면서 내 몸을 칭찬한다. 달릴 수 있는 것만으로 얼마나 축복인가.

억양의 굴곡에 따라(Inflection) 따라 의미는 전혀 달라진다. 우리말도 마찬가지다. 한문장에서도 강세를 주는 단어에 따라 의미가 바뀐다.
그러니 영어 문장을 소화할 때 강세를 주어야 할 포인트가 정해진게 아니다. 내맘이 전달하고픈 그 지점이 바로 포인트다.
억양을 주는 법은 세가지. 하나. 소리(volume). 둘.길이(length). 셋. 음정(pi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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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11.05.17 18:02:43 *.174.109.51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이 현숙입니다.
진호씨의 새벽활동을 엿보니 무라카미 하루키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의 책이 떠오르네요. 하루키 역시 마라톤 매니아로  세계적인 소설가가 된 원동력이 바로 달리기였던거죠..강인한 체력과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하는 만큼 꾸준한 달리기를 통해 저 역시 간접적인 기쁨을 함께 누리길..기대해요..ㅎㅎ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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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04:55:31 *.44.190.25
현숙님 댓글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요즘 그 책을 읽고 있답니다.
하루키는 달리기를 함께 하자고 떠벌리는 책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 책을 읽으면, 달리고 싶게 되죠.
사실 전 이제 막 시작한 초보러너라
하루키처럼 달리기에 대한 일종의 관조는 없어도
제 몸을 알아가는 재미에 달리고 있답니다.
응원 정말 감사하구요. 덕분에 오늘 아침에는 좀 더 집중하고 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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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13:00:44 *.223.42.210
[009일차 / 5월 17일(화)]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00 / 오전 4:05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5분 / 오전 4:30~ 7:00
3. 활동내역
  - 스트레칭(30분)
  - 블로그 및 커뮤니티 게시물 정리(1시간 30분)

생각보다 통증이 오래간다. 쉬는 게 좋을 것 같아 달리지 않았다. 몸이 아프니 집중력도 떨어져 새벽 활동도 하지 못했다. 아프면 절대 달릴 수 없는거구나. 소중한 경험을 빨리 하게 되어 차라리 다행이다.. 내 몸에 대한 자신감은 좋지만 과신은 금물이다. 이번주에는 대회참가도 있다. 운동 전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 등에 더 신경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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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5.18 15:34:35 *.32.87.28
안녕하세요~~
청룡부족 정은희 입니다..
감탄사가 절로 나는 일지였습니다..
저는 걷는 것도 힘든데.. 어찌 그렇게  달릴 수 있는지..
대단하십니다!!
7일차 일요일에 4시간 걷고 지금까지 걷기가 불편한데..
더 아플까봐 새벽 자전거 타는 것도 쉬고 있는데.. ㅜㅜ
달릴때 어떤 느낌인지.. 저도 달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네요..
몸 챙겨가면서 하시고 아픈거 얼른 나으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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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19:33:18 *.223.42.210
은희님 안녕하세요.
집에 널부러진 옷가지 마냥 
산만한 일지를 좋게 봐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저도 그 느낌이 무엇일까 
궁금해 달리고 있는 것이구요.
사실 지금까지는 달릴 때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무슨 생각을 의식적으로 할라치면, 
한쪽에선 그것보다 더 빨리 지우개로 머릿속을 지우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그저 제 호흡, 다리, 땀처럼 제가 가진 것들이
조금씩 무거워져갔다가 다시 가벼워지는 느낌의 연속입니다.
혹 언젠가 꼭 전달하고픈 느낌이 잠시라도 스쳐지나간다면.
은희님께 꼭 전달해드리록 하지요.^^
파이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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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8 19:34:36 *.223.42.210

10일차 / 5 18(수)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1:10 /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 오전 4:30~ 7:00
3.
활동내역
  - AAT
교재 ~p.39(1시간)
  -
달리기(청계천 세운교-제2마장교) 12km+스트레칭(1시간 30)

단어나 단락에 강세가 있는 것처럼 철자나 숫자에도 강세가 있다는 사실. 통상 세 개나 네 개의 철자나 숫자를 그룹으로 하고, 강세는 그룹의 맨 마지막 숫자나 철자에 옴. 머리글자들로만 만든 약자들도 대부분 맨 마지막 철자에 강세가 옴. 앞으로 뭐든 의식하면서 보고 읽자.

새로 산 러닝화를 신고 달렸다.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러닝화라는 광고문구에 솔깃해 구매해버렸다. 마라톤이 아니라 조깅용이어서 쿠션 탓에 제법 무겁지만 이미 구매했기 때문인지 발 전체를 품어주는 느낌이 뭔가 다르다. 발목과 허리 통증이 남아있지만 간만에 새벽 공기를 마시며 달려주니 근육도 조금 풀어지는 느낌이다. 가끔씩 달리다 보면 묘하게 정체한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분명 머리 속으론 앞으로 나가고 있는데, 공기를 가르는 몸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듯한 느낌. 그 때는 조금 더 외롭다고나 할까. 암튼 짧은 달리기에서 일상의 파편 같은 것들을 주울 때마다 참 신기하다. 늘 적어두어야지. 토요일 대회 전까지 몸에 산뜻한 긴장을 유지할 정도로만 달려야겠다. 근데 토요일에 비가 온단다. 첫 우천달리기인 것인가. .걱정된다.

새벽에 일어나는 건 이제 확실히 익숙해져간다. 알람이 울리기 전에 목표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뭔가 좀 애매해지는 경우가 많을 정도다. 문제는 하루 전체의 생체리듬은 아직 불안정하다는 점. 쉽사리 졸릴 때가 잦고 멍한 상황이 스쳐지나간다. 하지만 이제 10일이다. 긍정의 기운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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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19 23:28:53 *.44.190.25
11일차 / 5 19(목)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1:00 / 오전 4:15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15분 / 오전 5:00~ 7:00
3.
활동내역
  
  - 달리기(청계천 세운교-성신여대입구-원남동) 10km+스트레칭(1시간 30)
    - AAT교재 ~p.42(30분)

조금씩 새벽이 외로워진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쌀쌀하게 느껴지는 새벽 공기가 아쉽기도 하다. 시작의 기분을 회상하는 것. 오늘 하루에 좀 더 몰입하는 것. 늦은 저녁 통화에 행복을 느끼는 것. 내일 새벽을 더 힘차게 안을 수 있는 소소한 일상들을 창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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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0 21:38:53 *.44.190.25
12일차 / 5 20(금)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1:40 / 오전 4:50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10분 / 無
3.
활동내역
  
  - 활동 無

몇번을 뒤척이다 일어나 출석을 하고 책상에 앉았다. 영어책을 펴고 입을 여는데, 좀처럼 집중하기가 어렵다. 비도 오고 몸상태도 좋지 않고, 달리지도 못하고. 유혹에 넘어가 다시 눕고 말았다. 그리곤 계속되는 뒤척임.
결과적으로 어느 때보다 상쾌해야 할 금요일 하루가 칙칙했다. 11일이 되어가는 지금 잠시 잊고 지냈던 나태함이 다시 고개를 든다. 남은 기간 시련은 계속 반복된다. 난관은 더 강하게 나를 유혹할 것이다. 내가 이 여정에 뛰어들게 된 이유를 곰곰히 되새기자. 그리곤 이겨내야겠다. 내일은 단군의 후예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내리는 비가 나를 더 나약하게 만들지 않길. 오히려 흠뻑 내린 비를 맞으며 깨끗해진 정신으로 다시 달릴 수 있다면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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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2 23:19:15 *.44.190.25
13일차 / 5 21(토)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1:10 / 오전 4:10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 오전 5:00~7:00 
  
  - 어머니와 아침 수다
    - 대회장 이동 & 스트레칭

마라톤 대회 참가로 정해놓은 활동대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었다. 결승점에 들어올때면 이걸 다시 해야하나 싶다가도 늘 대회 아침이면 새로운 출발점에서 선다는 사실이 늘 설렌다. 비온뒤라 길도 미끄럽고 아직 허리 통증도 완벽히 사라진 건 아니어서 걱정됐지만, 어쨌든 경기장 도착. 궂은 날씨에도 달리는 사람들의 에너지는 늘 힘차다. 출발 신호와 함께 달린다. 그동안은 시계 없이 달렸는데, 이번에는 시계도 보면서 거리에 따른 페이스 조절을 하려고 노력했다. 익숙해진 하프코스. 다리가 약간 무겁긴 했지만 몸상태도 아주 양호했고, 후반부에는 페이스메이커 분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리듬을 잃지 않았다. 1:38:35. 지난 기록보다 1분정도 단축. 꾸준한 연습에는 거짓이 없다. 다만 뛰고나서 허리 통증이 약간 더 심해졌다는게 문제. 허리 통증이 완벽히 사라질 때까지는 달리기 대신 책을 읽거나 블로그 정리 등의 다른 새벽 활동을 해야 겠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걷지 않은 내 몸에 무한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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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23:39:23 *.44.190.25
14일차 / 5 22(일)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1:30 / 오전 4:15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45분/ 오전 5:00~6:00 

  
  - 블로그 정리(1시간)
    - 취침
    - 5월 3주 달리기 합산-49.5975km(11km 미달)

주말 활동은 또 실패다. 새벽 활동을 타이트하게 이어가고 싶은데, 맑은 정신을 유지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대체로 주말에는 아침에 침대로 한번 뛰어들면 하루종일 그 리듬이 이어진다. 단군 프로젝트를 하며 개선하고 그려나가야 할 또 한가지. 바로 역동적인 주말의 모습이다.
 달리기도 미달이다. 우선 통증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는 잠시 쉬기로 한다. 건강해야 뛸 수 있다. 달릴 때도 반드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큰 아픔대신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리듬을 찾는다. 실천을 잊지 말자. 

Runner.jpg

2011.5.21 제6회 퀸가족마라톤대회 하프코스 1: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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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04:45:46 *.223.42.210
15일차 / 5 23(월)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2:10 / 오전 4:01 
2.
수면 / 활동시간: 3시간 51분 / 오전 4:30~6:30 
  
  - 업무 정리(2시간)

잘 풀리지 않는 업무가 있어 한 주의 시작이 상쾌하지만은 않다. 아직은 모든게 서툰것 같다. 삶의 곳곳의 순간들이 균형을 이루려면 결단력도 더 필요하다. 피곤하지 않은 역동적인 하루를 만들려면 더 몰입해야한다. 여러 생각말고 이번주 새벽 활동을 밀도를 높이는 것에 집중한다. 그게 시작이다.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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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정
2011.05.24 04:46:03 *.154.223.199
이진호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오늘 새벽에 진호님 일지에 와 봤어요. 우연히 100일차 출석부를 봤고, 우연히 lover, runner, brander 이라는 이름을 읽었고요. 앞의 두 가지는 알겠는데 뒤의 것은 무슨 뜻인지 감이 안잡히네요. 6월 7일에 마라톤대회에 나가시나요? 300일차에도 6월 6일 한강마라톤 나가는 사람 3명 있거든요. 오늘이 신청마감(참가비 입금까지)이예요. 단군하는 분들 중 러너들(저는 아직 이 설레는 명칭에 '내가?' 싶은 사람이지만^^)이 여럿 계시군요. 반가워서 글 남깁니다. 저희는 300일 하시는 분 중 임여명씨가 출사표에 잡아둔 마라톤대회 일정을 따라 움직일까 합니다만...즐거운 늦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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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12:50:55 *.223.42.210
안녕하세요. 윤정님.
이렇게 300일차 계신 선배님(?)께서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새삼 단군의 후예 프로젝트가 놀랍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Lover(사랑),Runner(건강)는
윤정님 생각하시는 의미가 아마도 맞을 것 같구요.
Brander는 '일에 대한 저의 현재이자 앞으로의 목표'입니다.
제가 지금 브랜드 전략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유능한 브랜드 매니저(Brand Manager)가 되는 것이 제 업에서의 목표이거든요.
고정된 것에 생기와 아우라를 불어넣는
브랜딩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전문가가 되어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으면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다져왔었습니다.

그리고,
6월 6일 한강마라톤은 저도 이미 한달전에 신청했습니다.^^
(일요일이 아닌 휴일에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건 참 매력적이죠)
하프코스 신청했구요. 그럼 대회장에서 뵐 수 있겠네요.^^
7월 대회는 아직 신청못했는데,
임여명님 출사표보고 저도 함께하는 것도 좋겠네요.
한달에 2번정도는 대회참가 계획중이고
100일 프로젝트 내에서 2번 정도 풀코스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저도 초보라 연습하는거 봐서^^:
그래도 함께 달리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납니다!!!
윤정님도 봄의 여운을 쭉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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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2011.05.24 14:11:40 *.32.87.28
안녕하세요~~
청룡부족의 정은희입니다..
가끔 들어와 일지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오늘은 한번 달려 보았습니다..
새벽 산책을 하는데 달리는 기분이 어떨까  궁금했는데.. 조금은 알겠더라구요..
왜 달리는지..
몸에서는 힘들다 하는데 어떤 에너지가 내 안에 들어오는 기분이었습니다..
이 표현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랬습니다..
ㅎㅎ
궁금한게 있는데요..
브랜드전략 업무를 하시는데  주로 어떤 업종의 브랜드를 담당하시나요..?
저희 미용도 브랜드가 있다 보니 관심이 가네요..
좋은 일을 하시고 계신거 같아요..
건투를 빌어요!!
앞으로도 쭈욱 달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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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4 19:21:15 *.223.42.210
에너지를 느끼셨다면,
달리기의 매력에 이미 빠져드신것 같은데요.^^
달리기를 하면서 생동감을 느끼는 순간은
하면 할수록 다양해지는 것 같아요.
마주오는 사람과의 가벼운 손짓.
땀을 흠뻑 흘린 뒤의 상기된 얼굴 등등.
함께 달리시죠.^^

그리고 브랜드 관련해서는
저는 우선 '교원' 홍보팀에서 근무하고 있거든요. 
빨간펜이나 구몬학습 등의 학습지나 아이들 전집으로 유명한 회사인데
아무래도 30대 초반에서~40대 중반의 어머니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요즘 워낙 어머님들께서 현명하셔서 제대로 잘해야죠^^:)
주업무는 그것이지만, 특정 산업군에 대한 제한적인 사고보다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관심을 갖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브랜드 매니저가 다분야의 동료들과 함께 
대화하고 만들어나가야 하는 자리다보니
사고 범위나 경험의 폭이 넓어야 하는 특성도 있고 해서요.

그래서 미용분야 브랜드도 흥미롭습니다.
과거에는 대표 헤어디자이너의 브랜드 보증 위주로 커뮤니케이션 되거나(박준, 박승철, 이철 등)
독특한 기능적 혜택 위주의(블루클럽-남성전용 저가) 브랜드들이 성과를 보여왔지만,
요즘은 워낙 브랜드 범람의 시대다보니 그런 특징들이 많이 희석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미용만큼 가까운 대면 커뮤니케이션도 없잖아요.
기업 규모의 신뢰보다 내 전담 헤어디자이너와의 궁합, 매 순간마다의 만족과 감동이 중요하죠.
그래서 디자이너 한명한명의 퍼스널 브랜딩이 굉장히 중요하고,
SNS 같은 채널들을 활용하거나 입소문 채널들을 통해 최근 그런 브랜딩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작은 미용실들이 그들만의 컨셉을 잡고 매니아 층들을 잘 형성해 가는 것 같더라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고요.^^:
제가 잘 알지는 못하겠지만,
은희님께서도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채워가고 계신것 같아서 저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독특한 체험과 만족. 그것들이 누적되어 가는 것이 결국 브랜딩이란 관점에서 보면
아마도 지금 하시는 실천들이 적중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브랜딩이란게 결국 그럴싸한 꾸밈이 아니라,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란 것.
그걸 분명하게 알고 계시니 이미 헤어디자이너를 넘어서신게 아닐지...
저도 은희님께 그런 마음가짐을 또 배웁니다.
나중에 세미나 때 뵈면 대화나누어보죠. 
저도 요즘 저를 위한 케어에 워낙 관심이 많은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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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08:53:25 *.223.42.210
16일차 / 5 24(화)
1.
취침 / 기상시간오후 12:15 / 오전 4:15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 오전 5:00~7:00 
  
  -  AAT ~p.43(1h)
    - 소룡이와 산책+하체 운동(1h)

취침시간이 늦어지고 있다. 수면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결코 하루의 밸런스를 확보하지 못한다. 몸이 그것을 너무 잘 안다. 밸런스가 무너진 하루는 아쉽고 또 아쉽다. Touch the Core. 프로젝트를 통해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의 본질이 무엇인가. 항상 되새기자.
저녁에는 좋아하는 동생과 술한잔 했다. 취업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여느 친구들과 다른 자신감에 나도 힘껏 응원했다. 오고가는 대화 속에 자신감이 넘쳐난다. 자신감을 나눌 수 있는 사람과의 대화는 언제든 참 좋다. 오늘 하루도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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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6 18:07:22 *.223.42.210

17일차 / 5월 25일(수)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30 / 오전 4:15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15분 / 오전 5:00~6:00
    -  AAT ~p.43 복습(1h)
    - 업무정리(1h)

1차 부족회의를 통해 오랜만에 함께하는 분들을 만났다.
많이 오셨고 그만큼 감흥은 더욱 커졌다.
다들 얼굴과 대화에 생기가 넘친다.
사실 조금씩 지쳐가고 있었다.
약속과 목표에 대한 의지만큼 몸이 아직 익숙해지지 않은 탓이었다.
하지만 함께하는 분들을 만나 에너지를 담뿍 받았다.
식사 후 서로의 바람과 이야기가 담긴 책을 나눴다.
사실 이렇게 책을 나누는 이벤트는 처음이다.
생각보다 굉장히 색다르고 기억에 남을만한 경험이었다.
준비하기 전에서부터 책을 받고 나서까지의 설렘이 남다르다.
 참 좋은 느낌을 간직해두어야 겠다.
각자의 느낌과 실천이 모이고 그렇게 함께하는 이야기가 만들어져간다.
결의에 찬 전진도 중요하다.
하지만 마음과 행동이 꾸준히 움직이는 데에는
즐겁고 웃음가득한 이야기가 꾸준히 필요하다.
부족원분들과의 인연이 생각보다 많은 웃음을 자아낸다.
소중히하고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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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7 08:28:25 *.9.35.245

참 ACE같으신 분!

건강하시고, 유쾌하시고, 반듯하시고, 건강하시고!! ㅋ

참 반가웠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타의 모범이 되어주세요~(전 뭐 앞서는걸 못하나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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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04:32:25 *.44.190.25
이런 과찬을 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유쾌,상쾌,통쾌하신 송재님 옆에 앉아 더욱 즐거웠습니다.
그날 안그래도 여러모로 서로 너무 잘 통했는데 ㅋ
앞으로도 함께 쾌남 컨셉 이어가시죠.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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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05:07:39 *.44.190.25

18일차 / 5월 26일(목)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30 / 오전 4:17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47분 / 오전 5:00~7:00
    - 블로그 정리(1h)
    - 업무정리(1h)

확실히 새벽활동의 정체가 느껴짐에 흔들린다.
마음을 다시 잡아야 한다.
100일을 꿈꾸었을 때 동경했던 나를 
대면하고자 했던 목표를 잊어서는 안된다.
조바심은 내지말고 차분하게 다시 발걸음을 내딛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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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05:18:52 *.44.190.25
19일차 / 5월 27일(금)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2:30 / 오전 4:19
2. 수면 / 활동시간: 3시간 11분 / 오전 5:00~6:00
    - 업무정리(1h)
    - 취침(0.5h)

달리지 못하니 새벽 리듬을 못 찾게된다. 그래서 심심하다.
하지만 몸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전까지는 그 무료함을 참고 이겨낸다.
오랜시간 새벽활동의 정체를 경험하다보니
극복도 극복이지만
시련을 정확하게 응시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가 느끼는 시련은
지금까지 내 삶에 무수하게 놓여졌던 시련과 다르지 않다.
매번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수동적이었지만
반드시 이번에는 이기고 방향을 찾는다.
새벽기상 지키고, 리듬도 반드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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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선
2011.05.28 06:12:10 *.100.98.72
항상 유쾌하고 멋진 문구로 아침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루를 웃음으로 시작할 수 있어요 ^^
참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선물 받은 다음날 바로 다 읽었어요.
제가 존경하는 조정래선생님부터 하루키까지 대가들은 역시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시는 분들인가 봅니다.
'고통스럽기 때문에 그 고통을 통과해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에서 자신이 살고 있다는 확실한 실감을,
적어도 그 한 쪽 끝을, 우리는 그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진호님께서 쓰신 대로 단군 프로젝트를 통해 '항상 꿈꾸고 동경해 온 나'를 반드시 찾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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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21:02:33 *.44.190.25
하루만에 다 보셨다니
선물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어떤일이든 꾸준히 하다보면 일종의 관조가 생기고
그것은 다시 내면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는 듯 해요.
단군 프로젝트를 통해서 꾸준히 하게 되는 것은 비단 새벽기상만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대화, 나에 대한 기록 등 다양하면서도 꼭 필요했던 것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인선님께서도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꾸준히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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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2011.05.28 06:26:55 *.146.32.107
대문에 사진리뷰 연결해주셔서 감사해요^--^*
현무부족에는 어찌나 센스 넘치는 분들이 많은지~~ 제가 참 많이 배우고 있어요 ㅋㅋ
누구나 미숙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기마련인 "사람"이지만.. 함께하며 그부족한 부분들도 채워주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존재가 된다는건 정말 멋진 일인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전 현무부족 분들이 참 좋고 감사해요^-^*
그런데 요 근래 수면시간을 보니 너무 적은거 같아서 걱정이 살짝 되네요~
늘 대문을 열어주셔서 일찍 일어나는건 알고 있었는데..잠드는 시간도 늦군요!
와~ 전 겨우 이틀, 12시 넘어서 잤을뿐인데도 지금 정신이 제자리 못찾고 방황하는 느낌인데;;눈은 토끼마냥 빨갛구요;;ㅋㅋ 진호님은 괜찮으세요???
진호님 덕분에 즐겁게 20일동안 출석 할 수 있었는데~ 100일까지 해주셔야하니 넘 무리하심 안된다구요~~ㅋㅋ
그럼 오늘하루도 씩씩하게 잘보내시구요!! 즐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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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21:20:55 *.44.190.25
포토스토리보고 유진님 센스에 감탄한 것 뿐이죠.^^
사람에 대한 기대와 감탄 속에는 
확실히 나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에너지가 충만한듯 합니다.
그런점에서 저에게도 단군의 후예를 통해 느껴지는
한분한분의 채워짐이 참 소중하답니다.

취침시간을 당겨야겠다는 생각은 저도 요즘 절실하다는.
저도 밸런스를 잃고 새벽 유혹에 약해지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이렇게 걱정까지 해주시니 또 바뀌어가겠네요.^^
소중한 인연을 쭈~욱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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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8 21:37:18 *.44.190.25
20일차 / 5월 28일(토)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1:40 / 오전 4:10
2. 수면 / 활동시간: 4시간 30분 / 오전 5:00~6:00
    - 한주 신문읽기(1h)
    - 취침(1h)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요즘 내 몸에 정직함에 대해 새삼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적은 수면시간으로 활동하기엔 내 몰입의 정도가 너무 약하다.
그리고 그건 결정적으로 아주 바람직하지 못하다.
허허허. 자꾸 흔들리는 모습에 웃음이 난다.
거짓없이 정직하게. 반드시 이겨낸다.

내일 챔스 결정전으로 오늘 일찍잔다.
축구보고. 영어공부 꼭하고. 기분좋게 자전거 타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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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30 07:08:49 *.223.42.210
21일차 / 5월 29일(일)
1. 취침 / 기상시간: 오후 10:05 / 오전 3:50
2. 수면 / 활동시간: 5시간 45분 / 오전 4:00~7:00
    - 챔스 결승전 시청(2h)
    -  AAT ~p.49(1h)
    - 사이클 50km(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

챔스 결정전보느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단 한판의 경기로 그들의 긴장과 그동안의 노력. 모든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할까.
스포츠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맨유가 져서 아쉽긴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박수를 보낼 수 밖에 없을만큼 화려했다.

본격적인 강세(Stress) 공부에 돌입했다.
영문을 맛깔나게 읽고 상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이다.
설명구는 뒤에 오는 명사에 강세.
관용구는 첫번째 단어에 강세.

새벽활동을 마치고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에 참가했다.
광화문부터 월드컵경기장까지 20km정도를 달리고
한강을 따라 집으로 왔다. 허리에 부담이 덜 가서 기분도 굿.
달릴 때 마주하는 바람과 공기는 항상 상쾌하다.
빨리 다시 제대로 달리고 싶다.

Runner.jpg

2011.5.29 2011 하이서울자전거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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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2011.05.30 23:35:18 *.46.85.69
스포츠를 굉장히 즐기시는 분이군요^^
출사표의 놀라운 수영사진에 마라톤, 자전거까지...저건 MTB인가요? 
육체적, 정신적 성숙을 균형있게 이뤄가시는 것 같아
보기 좋네요. 치열하게 사시는 것 같아 부럽기도 하구요..
6월 4일, 좋은 에너지 많이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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