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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7일 19시 04분 등록
우행순(우리들의 행복한 순간을 위하여)은 함성사모 영남모임의 부산 사람들이
격월로 만나는 소모임입니다.

2월 6일 16시 부산 서면의 토즈에서 반가운 만남. 개인적으로는 출장 다녀온 다음
날이라 시차에 적응이 덜 된 상태였습니다. 

토즈 4번 방에 들어가니 연미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런데 '아름' 감기몸살로 불참,
'은진' 과도한 주경야주로 탈진 상태라는 소식. 다혜가 도착한뒤 은진이는 갖은
협박에 굴복하여 떡실신된 육체를 이끌고 합류. ㅋㅋ 후기 담당이 이런 상태여서
부득이 제가 간단한 후기 올립니다.

먼저 상호간 안부를 나누고, 누구누구는 올해 안으로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 같다는
얘기도 나누며 초반 탐색전 시작.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직장 내에서의 관계 형성에 대한 고민, 몰입의 대상을 구체화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각 등등에 관한 얘기들을 나누고 해결책에 대한 의견까지...

2차 독서토론.
 - 은진 : 1Q84, 그들이 사는 세상, 청춘의 독서(이 책 머리 복잡하다 ㅋㅋ)
   공감하는 독서를 마치고도 시간 지나면 남는 게 없는 느낌이다. 독서를 계속해야
   하는 건가.  지식은 잊혀진듯 하여도 우리에게 지혜로 남으므로 독서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모두의 결론. 1년에 100권의 독서를 계속 지켜 나가시길~
 - 연미 : 아티스트 웨이
   모닝페이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능하면 동반자 그룹과 함께.  어떤
   시도를 하든 지지자를 얻는 것이 좋겠다. (로이스의 모닝페이지 8기 모집이 2월에
   있을 듯)
 - 다혜 : 성배와 칼, 여성의 몸 여성의 지혜
   비폭력 대화에 대한 관심이 이런 책들과 연결된다. 여성의 몸...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한다. 질병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우리의 몸이 우리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 형산 : 사랑의 기술, 학문의 즐거움, 백범일지
   사랑의 기술은 결혼을 목전에 둔 사람들인 만큼 꼭 읽어보길 권한다. 백범일지의 한
   구절에 口傳心受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사부님이 연상되어 메모를 남겼다.

3차는 자리를 옮겨 서면 복집에서 식사겸 못다한 일상 얘기. 식사를 마치고 은진이는
몸조리를 위해 집으로. 아쉬운 만남을 접기 어려워 근처 주점에서 마지막 토론을
했는데 중간에 다혜의 손님(?)이 합석하여 잠시 이런 저런 호구조사. 마지막 까지 남은
연미와 형산은 안주가 끝날때 까지 소주잔을 기울이며 수많은 얘기. 주로 직장에서의
관계에 대한 것과 그로 인한 스트레스.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일 수록 책임은 커져가고
뜻대로 이끌기도 힘든 것에 대한 공감과 나름의 대책들...

상의라도 한 것 처럼 선물이 풍성했던 날이었습니다. 서로에게 선물같은 사람으로 오래
남기를 바래봅니다.
IP *.22.88.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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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현
2010.02.08 13:35:48 *.77.167.143
반갑고 따뜻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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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새
2010.02.12 00:16:38 *.78.193.125
오라버니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떡실신 되고 난 뒤 후기를 못챙겨 마음에 걸렸는데.. 지금은 무지 홀가분합니다. ^^
제가 가고 난 뒤 다들 한잔을 하셨군요..
다음 모임에는 오붓하게 3차까지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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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01:47:32 *.64.94.100
오라버니
멋진 후기 감사해요^^
10대 풍광도 잘 읽었어요
느끼지만 언제나 멋지십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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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1.11 22:40:43 *.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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