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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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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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23시 59분 등록

강경란

 1. 제목

자기진화 데이트 : 배글사(100배 + 글쓰기 + 사진)

 

2 . 전체적인 목표

1) 운동 : 100배를 통한 아침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기

2) 글쓰기 : 나에게 쓰는 아침 편지를 통해 나와 친해지기

3) 사진 : 매일 아침 사진찍기를 통한 사진치료 효과를 실험하기

 

3 . 중간목표

1) 매일 아침 6시 기상 - 6시 30분 출책

2) 10분 명상 후 8배로 시작, 매일 1배씩 100일 후 100배가 가능하도록 하기

4) 매일 아침 사진찍기, 사진치료 자료 읽기

 

4 . 예상 난관과 극복 방안

1) 아침 기상 시간

2) 느슨해 지는 마음 - 오늘을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가?


5 . 목표 달성이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1)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아침 운동

2) 자기신뢰

 

6 . 나에게 줄 보상

1) 행복감

2) 매일 영화볼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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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4 11:13:15 *.131.8.223

4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2배글사

1. 7월 4일 

허리가 아프다
구부정하게 선다
절을 하고 나니 좀 낫다

빨리빨리 뭔가를 못하니 갑갑하다
길게 뜸을 들이고 있는 것처럼

눈이 흐릿하다
옆사람은 가을에 백내장 수술을 예약했다하고
슬슬 모두 몸이 말한다


자주 마음속을 다녀가는 이야기
자기중심적이고
비논리적이고
엉뚱하고
마음 맞추고 어렵고
제 각각인 관계들속에
본래 사람이라 그럴 수 있음을
나도 그리함을
살펴보라 무엇이 다를 수 있는 지
그리고 이 모두를 합쳐 결국은 구원으로 갈 것임을 믿는다.
그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고 힘이 들어도
그러니 문을 열어놓고 살기

선풍기 소리
컴 소리
슬슬 배가 고프다
땡초넣은 된장으로 가보자
그 맛날 애호박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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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5 09:07:07 *.131.10.16

4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3배글사

1. 7월 5일

바이러스와 싸우듯
자기 틀과 싸운다

도움이 되고픈  욕구만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 확인하기
정말 도움이 되는 지
또 도와줄 여력이 있는지
도와주었으면 자기자리로 돌아오기
섞이려 하지 않기
다른 사람의 심리적 거리를 존중하기
무례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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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6 08:08:08 *.131.10.16

4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4배글사

1. 7월 6일

집밥이 그리 좋은 것이라니
미원없는 심심한 밥
많이 해 먹어야지

습관이 유전이 된다는 것
의지보다 습관의 힘으로 간다는 것

44일
숫자가 이쁘다
오톡한
적절한 구두 굽
둘이 짝인
정다운
이쁜 두발 나란히 선
그리 숨차지 않은
여유있는
그리 애쓰지 않는
자연스런
언뜻 쑥갓 꽃 같은

아 그 꽃 피었을까?
옆으로 길어나간 도라지꽃 옆으로
그녀가 피었을까?

쑥갓 나물 먹어본지 오래다
사랑초에 흰꽃이 피었네
외지 않는
자기자리에 있는
한줄기 초록
흙에서
흙에서
피워올린
나의 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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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7 10:28:54 *.131.24.78


45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5배글사

1. 7월 7일

 공칠공칠

공공칠

ㅎㅎㅎ

ggg

 

이쁘다

귀엽다

 

재첩국이 훈훈하다

허기진 배

마음까지 채운다

좋은 날이다
하는 만치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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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8 08:12:12 *.131.24.78

46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6배글사

1. 7월 8일

처음 아 절이 많다 싶다.
한배 한배 늘려가며 마친다
66배팔을  천정을 향해 크게 펴고 돌려 모아서
다시 가슴에 합장하는 그런 느낌 순간이 좋다.
혼자였다면
내 결심으로 했다면
66배 못왔을 꺼다
짐작이 아니라 사실임을 안다.
함께 하는 것도 참 중요하구나.

배가 고프다
현미밥하고 소고기 국 한그릇 먹고 싶다.
누군가의 죽음이라던 밥
그 찔리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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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09 08:59:54 *.131.24.78


4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7배글사

1. 7월 9일 금요일

 

커서가 깜빡이는 아침

소고기 국에 마늘이 떨어져서 깊은 맛이 적은

그래도 소고기 국

먹고 나니 땀이 난다

 

여름

집밥이 최고라니 부지런히 콩밥 해야지

좀 쉬고 싶은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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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0 09:44:50 *.131.23.245


48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8배글사

1. 7월 10일

빨래는 말끔하게 말랐고
콩밥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세탁기는 열심히 돌고
맨발인 집이 좋다.

아 엄마가 언니를 동생을 많이 낳아주셔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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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1 09:13:11 *.131.24.156



49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9배글사

1. 7월 11일 일요일

루디도 꿈이 있었을 것이다.

가족과 일 두 축을 22년간 열심히 성실히 멤돌면서 살았을 것이다.

그것이 루디의 꿈이었는 지도 모른다.

 

그것 외 다른 것을 가질 여력을 가지지 못할 수도 있고

생각해 보지 않을 수도 있다

 

그것이 루디의 꿈이었다면

루디의 부토였다면

그래서 아내를 이해하기 힘들었다면

 

루디가 줄 수 있는 지지를 선택한 아내는

루디를 이해했을까?

 

그녀는 루디를 그렇게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런 빛깔로

그것이 그녀가 선택한 사랑방식이었을 것이다.

 

그녀의 아들, 딸 누구도 그들의 부토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말하기 어려운 현실이었을까?

나사같은

시스템이 주인같은

매여있는

 

부토를 말하는 사람

꿈꾸는 사람은 그만큼 치열하고 고독해야 할 몫을 가질 것이다

그래야 자격이 있을 것 같은

그런 에너지가 있느냐 말이다

결국 각자 물을 일이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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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2 07:59:58 *.131.11.187

5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0배글사

1. 7월 12일 월요일

땀이 나지 않는다.

70배 장마철이라서 그런가?

 

절반

어디에 올라선듯하다. 중턱

중턱에 올라서니

그래 올라섰다.
 

그렇게 가자.

그저 묵묵히 가자.

할 일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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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3 08:45:44 *.131.14.75

5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1배글사

1. 7월 13일 화요일


어두컴컴하다.

매실 소스와 아주 연한 아메리카노
여름비
반가운 인사
따뜻한 말
진심어린 마음
그렇게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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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4 08:02:24 *.131.11.222
5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2배글사

1. 7월 14일 수요일
 
아 늦었다.
부족장님 서울 교육가시고 매실님 들어오셨다.
낮에 든 생각들 꿈에서 여기 이야기로 만났다.

두팔 벌려 모으고 바닥에 이마를 댈때 드는 마음
그 마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우면 그냥 느낌으로
그런 느낌으로
그런 마음 간직하길
또한 보내며

그런 하루
그런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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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5 09:04:10 *.131.23.147


5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3배글사

1. 7월 15일 목요일 아침

가방을 챙기고
샐러드 통을 들고
또 살아볼 수 있는 기회
할 수 있는 만치
그 가운데 어슬렁거림도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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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6 07:53:14 *.131.23.134

5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4배글사

1. 7월 16일 금요일

아침 청첩장 소식과 함께 듣는 부고

신혼여행차 뒤를 따라가는 장례차

그렇게 시작하고 그렇게 가고

그렇게 하루를 맞고

검은 치마 입고 가는 날

가신 분의 평안을 빕니다

이제 평안하시기를

병마에서 자유로우시기를

삶 잠깐이네요

잠깐
잠시
언뜻 지나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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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7 22:59:20 *.131.24.21



55일차 자기진화데이트 : 늦은 75배글사

살아 수고로움
도달하고픈 자기모습
역할들
모두 내려놓고
돌아가는 길
돌아갈 곳 있어 행복한가?

고향찾아 가는 길
삶이 무엇이었는지
답지 찾아보시고
저희에게도 기별주시기를
이제 편히 하시기를



..

 

연가

피천득

길가에 수양버들

오늘 따라 더 푸르고


강물에 넘친 햇빛

물결 따라 반짝이네


임 뵈러 가옵는 길에

봄빛 더욱 짙어라


훗날 잊혀지면

생각하려 아니하리


이따금 생각나면

잊으려도 아니하리



어디선가

다시 만나면

잘 사는가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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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8 23:22:15 *.131.5.51
56일차 자기진화데이트 : 늦은 76배글사

1. 7월 18일 일요일

늦은 절
오전 사진
저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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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19 09:16:34 *.131.14.105
5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7배글사

마음 나침판
그를 따르기
그래도 이미 아름다우리

그 나침판 건강한가?
건강하다는 것은 뭔가?

주저거림과 혼란도 내 것이니
품어 앉으리
품어 앉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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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나는 새
2010.07.19 10:18:13 *.78.193.125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지요???
경란님의 단군일지는 처음 방문해보았습니다.
잘 하시구 계시네요.. GOOD!!!
금주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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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0 06:57:19 *.131.9.157

높새님!

우리 또 부산부족모임에서 만나겠지요?
그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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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0 06:55:14 *.131.9.157

58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8배글사

1. 7월 20일

이렇게 얼람없이 그냥 일어났으면 좋겠다.
몸시계로 말이다.

한번 사용한 수건과
음식 쓰레기 분리통에서 냄새가 열심히 난다.
여름이다
그럼 여름다워야지
실컷 너 답거라.

세탁기
너를 돌보는 시간도 있어야지
오랜만에 통세척 세제를 넣으며
안부를 묻고

오늘 만나게 될 인연과
마음과
이야기에게
아침 인사
우리 처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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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1 07:39:46 *.131.1.204


59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9배글사

1. 7월 21일 수요일

 

구름

 

닭고기 스프

찰밥

오이

막장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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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2 07:59:40 *.131.6.192

6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0배글사

1. 7월 22일 목요일

더운 물이 열흘간 쉰단다.
그럼 부지런히 끓여야 하네

오래된 들통이 제 값을 발휘하고
물끊는 소리를 들으며 절을 한다.

오늘 60일 되는 날
물 끊는 소리를 들으며 절은 60배로 하기로 한다.
아 여기서 챙기게 되는 구나!

하루 이틀 사흘
어떤 마음으로 절하고 왔는가?
첫날 어떠했는가?
이마를 땅에 대고 한참을 엎드려 있을 때 어떠했는가?
그렇게 엎드려 있는 것이 좋았고 차분해졌고 귀한 순간이었다.

무릎을 굽혀 구부리고 다시 일어서고
주로 왼무릎을 짚고 일어서구나
고맙다
접을 수 있어 펼 수 있었다.
그 반복

둥글게 앉아 돌아가며 서로에게 절을 할 때
흘려내리던 마음
그 마음 기억한다
흥긋하게 젖어오던 느낌들

한 들통 물이 바닥에 가까워질 때
끝이 보일 때
오늘 지금 60일차 일때
오후 3시가 늦지 않았다 할 때
어딜가도 적지 않는 나이라 싶을 때
더운 물 한방울 그냥 쓰고 싶지 않을 때
철철 쏟아져 나오던 더운물이여!
시간도 그럴꺼라고 어림잡는 오해여!

빙빙 선풍기 도는 소리
옆사람 코고는 아침
여름아침 조심스레 조용하다
어제 너무 더워서 오늘 자중하나?
작게 시작하나?

60일
절반넘어
목요일
목요일
순한 느낌

스물배 찾아먹은 아침
그렇게 또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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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3 06:36:10 *.131.1.237

6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1배글사

1. 7월 23일 금요일

61배에 흐르는 땀
서서히 밝아오는 아침
창문넘어 주차장 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껍질 벗겨지듯..

콩나물
냄비밥
매운탕
그리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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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5 00:42:31 *.131.0.81

6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2배글사

1. 7월 24일 토요일

고대 앞 작은 모텔방
이불을 내어깔고 절을 한다.

"이제 안하면 언니 서운하겠네"
그래 그렇게 길들여지면 좋겠다

사부님 의지보다 습관이라 하셨고
몸에 익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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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5 21:01:41 *.131.4.180
6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늦은 63배글사

1. 7월 25일 일요일 

저녁먹고 하는 절
아침 부랴부랴 나가야 해서 못했다
땀이 쏟아진다

단군 거북이에게 휴하고 바람불어준다.
저녁먹었으니 어슬렁 거리는 산보 가야지
온천천 바람한테 가야지
이렇게 여름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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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6 10:18:39 *.131.4.180

6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4배글사

어제 더운 커피, 차운 커피 두잔인가?
4시까지 잠을 못잤다.
자고 싶은데
자야된다는 생각으로 힘들었다.

아침 그래도 그 시간에 눈이 떠지네
눈을 감고 절을 하고
천도 봉숭아를 먹는다.

매일 1배 늘리기
건강을 위해서
매일
쉽지 않다.

다른 분들 단군님들 아침 2시간 얼마나 어려울꼬?
자기와의 싸움일까?

여름있어 가을있다
단군거북이 시원하라고 휴 불어주면서 가보자
오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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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7 08:01:39 *.195.123.145

65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5배글사

1. 2010년 7월 27일 화요일

오늘 노는 날
뭐하고 놀래
빈둥 거리기
어슬렁 거리기
누웠다가
앉았다가
아 오랜만에 극장엘 가볼까?

보고 싶은 책보고
먹고 싶은 것 먹고
쫄면 먹을까?

찻집에 가서 졸기도 하고
멍하기도 하고
푹 퍼져야 밥이 된다는 말
쉬어야 일하지
놀아야 일하지
오늘 휴가
하고픈 것 하기
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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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8 08:35:22 *.131.9.206
66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6배글사


얌전히 시작하더니 길게  올 모양이다

나는 66일차 배글사
66일
신발 나란히 놓인 듯
정다운
마음 맞춘
together
같고 다른
그래서 풍성한

여름이 깊었다
단군도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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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29 08:13:28 *.131.21.71

6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7배글사

1.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선풍기 서늘하다.
마음에 있는 여러 이야기 풀어내고 나니 시원하다.
집을 나서기 전에
누군가를 만나기 전에
마음 안 실타래를 살펴보기

좋은 오늘로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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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30 07:25:07 *.195.123.178


68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8배글사

1. 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있는 대로 보기와
보고 싶은 대로 보기
그 차이

기대는 내 것이라

또 그대 것이라

어디쯤에서 건강하게 만날 것인지 늘 새로운 좌표를 확인하고 들여다보기

그럼 오늘은 실험실

비스크

삼각대

상호작용

나는 실험하는 사람

또 그 대상


그가 그 일 수 있도록

내가 나 일 수 있도록

그래서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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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7.31 08:05:36 *.131.27.195
69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69배글사

1. 2010년 7월 31일 토요일

매일 1배 늘리기
처음 말씀하신 근육이야기
그 근육 매일 절하기
쉽지 않다
아주 천천히 느리게 69배를 마친다.

오늘 그녀가 김서방네가 되는 날이다.
축하를 보내며
새로 마련한 옷을 입고 간다.

혹 내신성적이 부족해 다시 태어나야한다면
나는 그녀처럼 나고 싶다고 예약하고 싶다.

그녀는
오늘 김서방네가 되는 그녀는
좋은 사람이고
멋진 여성이다
자신을 사랑하며
다른 사람을 돌볼 줄도 아는
똑똑하고 이쁜 미더운 그래서 가까이 있고픈
옆에 앉고픈 여인이다

그녀가 누구의 연인이 되는 이야기를 들었고
오늘 결혼은 한다.

정샘!
잘 사세요
김서방네가 되어서도 건강하고 행복하길
정말 축복합니다

김서방님!
행복하시길

좋은 사람을 알고 있는 것은 기쁨이다.
그런 사람을 옆에서 볼 수 있음을 기쁨이다.
사람이 사람에게 느끼는 기쁨
참 기쁜 일이다.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내가 사람이기에
사람이여야 하기에
그게 이번 삶의 의미이기에

축하 할 일을 넉넉하게 훈훈하게 즐기는 오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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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1 11:08:01 *.131.27.195
7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0배글사

1. 2010년 8월 1일 일요일

70배 딸이 줄줄 흐른다.
1배 첫날 마음은 어떠했는가?

매미 열심히 운다.

이제 70일
턴을 하고 종착역에 가까운
그 하루 하루의 다른 느낌들
함께 간다는 좋은 마음
지켜보고 있음

자기진화와 매일 수련지키기
바라는 것과 그곳으로 가는 매일, 선택
몸으로 해 내기
약속

간절히 원한다면
매일 하라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묵묵히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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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2 07:08:56 *.131.4.129

수희향님의 응원에 저도 메아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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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1 12:18:09 *.70.142.183
매일 한배씩 늘리며 지나쳐온 지난 70일...

간절히 원한다면 매일 하라/ 아무런 이유없이 그저 묵묵히 가라..

귀기울여 마음에 담고 갑니다.
지금님도 8월 한달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100일째날 100배, 너무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소리없이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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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2 07:08:08 *.131.4.129
71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1배글사

1. 2010년 8월 2일 월요일

누군가의 죽음을 먹고
일하러 간다.

이리 여름 햇살이 비치고
서서히 살아있는 것들이 꿈틀거리는 아침
살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그렇게 되기를
그렇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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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3 11:47:56 *.131.0.69

7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2배글사

1. 2010년 8월 3일 화요일

화요일 아침
72배 그리 부담스럽지 않다.
천천히 세어가며 마친다.

길게 멀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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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4 08:37:14 *.195.123.188

7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3배글사

 2010년 8월 4일 수요일

1.
부족장님의 굿바이 글을 보고 놀랐다.

무슨 일이 있나보다.
모두 다 같이 나눌 수 없는 이야기 말이다.

단군도
변경연도 사람모이는 곳이니 어찌 역동이 일지 않을 수 있으리
또 그 역동으로 모이고 서로 배우고 하는 것이리라 

칼날같이 예리하고 자신에게 강건하고 결단할 수 있는 치열한 사람들이니 그 역동도 어디보다 강력하리라.

그 와중에 마루에 앉았던 분이 일어나서 가신다.

갑자기 가시는 것 같지만 짐작할 수 없는 힘듬이 있었으리라
그분의 그분 또한 그러시리라
모두 자신의 입장에서 뼈있는 한 말씀을 품고 계시리라 짐작할 뿐

시작과 끝을 모르는 지금은
그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선택하는 수 뿐인

내일 아침부터 깃발없이 가야한다

자신이 깃발이나
함께 하는 깃발있어 꼬리글로 출책하기 옹기종기 했었는데
우길 수 없는 일이지 않는가?

선풍기 돌고
차 소리 붕붕하고
마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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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5 12:26:32 *.131.3.16
7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4배글사

1.  2010년 8월 5일 목요일

선풍기를 돌려놓고
팔을 모아 절하기

일흔 네번 무릎을 꿇었다.
무엇에게
어떤 마음에게

급할 것도
재촉할 것도 없다
그저 천천히 한배 한배 늘려갈 뿐

말하지 않는 이 순간이 좋다.
 "뭐하노"
"절합니다..............."

처음처럼
그 마음으로
무릎꿇기
왼쪽 무릎에게 고맙다.

많은 몸무게 부담이 되지 않는지

여름깊어 간다

말을 줄이고
혼자 있고
해야 할 일을 하고

아 어찌 나갈꼬
밖이 저리 뜨겁다

찐 옥수수 아주머니
오늘도 그곳 파라솥 밑에 이 시간 앉아 계실 것이다
아무 말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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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6 10:11:42 *.131.24.16
75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5배글사

1.  2010년 8월 5일 금요일

절하는 몸이 무겁다.
늦게 오고
여름 날씨를 견디는 것
일이다

75배
매일 일기
매일 사진

그저 묵묵히 혼자 가라
그게 같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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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7 15:10:35 *.131.24.16
76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6배글사

1.  2010년 8월 6일 토요일

늦게 자고
일어나서
아침먹고 하는 절하기

눈을 감고 이마를 거실바닥에 내려놓기
편안하다

빛도
그림자도
출렁이는 초록도 잠시 놓아두고
천천히 절하기

여름 한낮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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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8 08:39:35 *.131.5.50
7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7배글사

1.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이마를 땅에 내려놓기
그 과정
어떤 마음으로 하는 가?

2. 누구나 자기만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지금 모습 지켜보고 기다려주기
판단하지 말기
공격하지 말기
그건 내 모습임을

힘들면 나도 기다려주기

듣고 싶은 대로 듣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는 것임을
나 또한 그럼을
그것이 사람임을
동료임을
지구별 여행자임을 늘 상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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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09 07:12:00 *.131.28.113

78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8배글사

1.  2010년 8월 9일 월요일

시간 속에 결이 새겨지듯
품어져 나올 것이다.

멀리 던져두라
그걸 허하라

기다려 볼 만한 일이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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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0 11:48:58 *.131.23.136

79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79배글사

1.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느린 79배

찐 옥수수

여름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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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1 09:50:38 *.131.23.130
80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0배글사

1.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천천히 도는 선풍기
80배
온 몸의 땀샘이 가동하기 시작한다.

몸으로 익히기
몸으로 말하기
새로운 습관

내 생에 제일 젊은 날
오늘
어느 여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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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01:06:40 *.13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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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년 8월 12일 목요일

송정에서
여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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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3 09:29:38 *.195.123.94
82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2배글사

1.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안개
아침
낮아지는 연습 82배
말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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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4 08:10:46 *.195.123.147
83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3배글사

1.  2010년 8월 14일 토요일


무릎 굽히기
낮아지기

부모님의 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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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15 12:05:47 *.131.5.163
84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4배글사

1.  2010년 8월 15일 일요일

집 뒷 산책하기
산책 전후로 이어서 절하기
여름 그 많은 풀들
산길에서 길을 잃었네요

그 천둥에도
바람에도
작은 풀
땅에 자신을 묻고 서 있었네요
장한 일이지요

가을 잔디가 다시 누렇게 변해가듯
그렇게
밀려오고
밀려가며
살아볼 수 있는 시간들

카메라라는 눈
다가오는 느낌들
순간들
그걸 느끼는 우리 안의 무엇들
그 무엇이 모두 자신의 스토리 텔링이 되어 나오기
자기이야기
그것의 멋

이렇게 단군도 100일이 다가오는 구나
첫마음 어떠했느냐
지금은 어떠하니?
시간속에 단군에 대한 내 느낌은

시작안에 있는 마침
그동안 행복해졌니?
나와 친해졌니?
어떤 선물할래?

야호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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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6 11:03:27 *.131.5.163
85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5배글사

1.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천천히 하는 85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오고 나가고 하면서
동시에 상영하는 절하기, 낮아지기
이제 슬로우 모션으로 기억이 가능한

어디서 무릎을 세우고 굽히고 팔을 내리고 끌고가 그려지는
땀도 나지 않는다.
날씨 덕분인가?

자신을 위한
몸으로 배우기
그 정직함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이어지기

여름 아침 조용하다.
올여름
방아잎파리를 올여름 한번도 안 먹었다.
아이들 모두 나가고 집에서 쿡이 많이 줄었다.

느릿하게 시골시장 나가볼까요?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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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7 06:44:39 *.131.5.163
86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6배글사

1.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한풀 꺾었다는 말이 이런 것인가?
서늘하다.
86배 이마와 꼬부위에 땀기운이 느껴질 뿐

베스트 키드에 주인공이 추리닝을 걸었다 내렸다는 장면도 떠오르고
오늘 해야 할 일
가야할 곳
사람들 생각도 동시상영이다.
늘 그리하리라
지하 2층 어제 갔었던 그 마음에 드는 카페에 그 자리에 갑자기 전기가 나간다면
불현듯 나는 어찌할 것인가?
내 보호본능이 대안을 찾고
왜 그리한가? 불현듯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뒤따라 꼬리를 문다.

엄마의 무릎수술
그 불안인가?
작아져 가는 모습, 표정, 목소리

사진의 심도와 구도가
삶을 살아온
바라보는 깊이라 하였던가?
진동선님

굽이굽이 이야기가 모여지는 곳
그렇게 또 하루가 엮어질 것이고
저녁이 올 것이고
나는 이 곳에 돌아와 있을 것이고

그렇게 하루를 산다.
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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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010.08.18 06:46:11 *.131.5.163

87일차 자기진화 데이트 : 87배글사

1.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엄마에게 가기 위해 빨리 하는 절
그냥 생각없이 몸을 부지런히 움직인다.

햇반과 오징어 몸통 한마리
아침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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