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김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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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4일 18시 56분 등록

##새벽 시간##

530~7 30

(최대한 5시에 일어나 찬물에 머리를 담그고,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며 잠을 깬다.
그리고 오늘 새벽 활동의 로드맵을 그린다. 전력질주한다.)

 

##새벽 활동##

1.     내 안의 욕망, 핵심가치, 두려움, 소명을 언어화한다. 무의식까지 나를 들여다본다.
그리고 나에 대해 더 이상 의심하고 묻기보다는 신뢰하고 자신감을 갖는다.//
 강점 리스트 100개 만들기, 상위 5개의 강점 가꿀 방법 모색 및 행동 찾기//
트리트먼트 쓰기, 작업 구체하기를 포함한 의식하지 않는 글쓰기//
 
à 모닝 페이퍼 쓰기(~100일) --> 내 안에 맴도는 이야기 트리트먼트 쓰기, 줄거리/인물/사건 구체화하기(64일~) 미스토리 쓰기(64일~100일) (2010년 10월 30일 수정)

2.     재미와 흥미를 잃지 않고 100일 대장정을 위해 의식이 흐르는 대로 읽고 싶은 책 읽기(책 리스트는 서서히 구체화 시키기)

 


##
전체적인 목표##

첫 번째, 나를 꿰뚫다.

지금 이렇게 간절하게 변화를 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나의 강점과 나의 소명을 연결시켜 가슴뛰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하고 싶다.

지금 나는 테크니컬 라이터 5년 차다.
이 일을 통해 조직과 일의 패러다임을 알았고, 밥벌이의 중요함을 알았다. 내 그릇의 크기를 알았고 내가 못하는 약점들에 대해 무수히 알게 되었다. 현재의 일에서도 장점이 많다. 그리고 일이 () 많아 힘들어도 내가 잘하는 (쓰러질 때쯤 나오는) 샘물 에너지를 발휘한다면 이대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으며 업무와 조직에서 성취를 이룰 수 있다. 기획자로 점점 더 성장할 것이다.

하지만 가슴은 뛰지 않는다.
설레임에 밤잠을 설치지 않는다.
앞으로 5년 뒤 모습도 지금과 같다고 생각하니 살기 싫을 만큼 끔찍하다.
 
그래서 지금의 터전을 바꾸고 싶다.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해 가는 나를 변화 시키고 싶다.
내가 잘하는 일을 신명나게 가슴 두근거리며 살고 싶다. 그 일로 나를 끝없이 성장시키고 싶다.

 

나의 성향 나의 성격 나의 장/단점에 대해 많이 알지만
가장 핵심인 내가 정말 잘하고, 하고 싶은 그것을 찾지 못했다.
 20
살 때부터 얼마 전까지도 영화를 하고 싶다고 했지만 밥벌이와 내 그릇의 크기를 알고 접었다.
지금은 간절히 글을 쓰고 싶다. 하지만 글로 쓰고 싶은 것이 없다.
 
도대체 내 안에 무엇이 막혀있을까?

 

그래서 나를 더 깊이 들여다 봐야 한다.

나는 끝까지 나에게 묻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영화를 깨끗이 포기한 것이 맞아?
정말 글을 쓰고 싶은 게 맞아?
지금 나의 모습은 말과 다르게 회사에 더 가치를 두는 삶이지 않나?(인정받고 기획자&관리자로 성장하고) 끝없이 나에게 묻지만 진짜 속내까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들여다 보려다가도 연일 이어지는 야근에 지쳐 잠든다.


글을 쓰고 감동을 만들고 싶다고 하지만 이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른다.
 
내 안에 들 끊는 수 많은 생각들이 있지만 이것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그저 불안과 조급함뿐이다.

그래서 나를 꿰뚫어야 한다.


이런 나를 꿰뚫어 내가 진정 원하는
그리고 그 원함을 밥과 연결 시킬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새벽 활동의 목표이다.
100
일 동안 집요하게 나를 들여다 볼 것이다.

 

두 번째, 새벽 기상을 습관화 한다.

세상 모든 제조업이 마찬가지지만 긴급하게 돌아가는 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 매뉴얼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중 12시 야근이 잦다. 어떤 때는 잠을 줄여가면서 매뉴얼 원고를 단기간에 써내야 한다.
긴급 일정이 터지만 주말 내내 그렇게 한 달을 일하기도 한다.

일의 패러다임을 알았기에 더 이상 야근과 긴급 일정에 불평하지 않는다.(아니 내가 바꿀 수 없기에)
이것이 싫다면 일과 나를 바꿔야 한다.
이 일이 아니라 가슴 뛰는 내 강점을 십분 발휘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을 위해 새벽 2시간을 지키는 나로 거듭나고 싶다.

 

##중간 목표##

1. 나를 들여다보고 그 내용을 가지고, 진짜 욕망 가려내기(~100, 11월 또는 12월 꿈벗 프로그램 도움받기)

2. 지금 내 안을 맴도는 이야기 트리트먼트 써보기
   (소설이 될까? 뭐가 될까? 장르 불문 ok, 내 안의 비평가를 물리치고 일단 쓰기(50~))

3. 사서 쌓아두기만 한 책 읽기(정말 읽고 싶어 산 책도 있고, 흥미에 끌려 산 책도 있다. 대부분 읽지 않고 쌓아두기만 했다. 읽어야지 부채감만 느끼기보다 실제 읽어보고 꼭 읽어야할 책과 그냥 버려야할 책 구분해 가면서 책에 대한 부채감 정리해 가기) (1~100)

 

##난관 극복과 인내는 나의 특기가 아니였던가##

1. 일, ,

최대 10 20분에 퇴근해야 11시나 11 10분에 잠들 수 있다. 최소 6시간 수면 시간 확보해야한다. 하지만 당연하게 예상되는 상황들! 쏟아지는 모델과 휘몰아치는 일정, TF로 진행되는 프로젝트까지 많은 양의 일이 단군 프로젝트를 방해할 것이다. 후배와 신입들을 계속 성장시켜 분배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분배한다. 내가 모든 일을 다하려고 하지 않는다. 난 이 100일을 통해 변화의 초석을 만들 것이고 이 기운으로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며 가슴 뛰는 생활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이 간절함이 일에 대한 장애를 뛰어 넘을 것이다.

 

2.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한다.

6시간 수면 시간을 확보하려면, (이것이 꾸준하게 100일 행보를 만들어 가기 위한 키!포인트)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는 상황을 면밀하게 찾아내어 내 시간으로 만든다. 점심 시간, 저녁 시간에 쇼핑이나 자료 검색을 해서 퇴근 후 컴퓨터 앞에 앉지 않는다. 이 기회에 내가 업무를 하면서 시간을 흘려버리는 곳은 없는지 따져보고 프로젝트 진행 시간을 줄이도록 최대한 방법을 찾아본다.

 

3. 피로 회복과 휴식

업무 강도가 높아 늘 피곤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휘몰아치는 일이 내 삶을 콘트롤하게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주말은 최대한 피로 회복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할 것이다.
쉽게 감정에 휩쓸려 밤새지 않을 것이다. 늘 일정한 생활 패턴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지쳐 쓰러질만큼 일하지 말자.
체력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날씨가 좀 더 선선해 지면 아침 30분 정도 걸을 수 있게 출근길을 일부러 멀리 돌아간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동 시간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
11월 1일부터 헬스장 등록하여
하루 30~40분 기초체력 만들기(날씨가 따뜻해지면 야외로 달리기하러 나갈 수 있도록)
(2010년 10월 31일 수정)

신체 컨디션을 위해 도움을 받는다. 얼마 전에 알게 된 한의원을 자주 간다. 부황이나 기혈 보충 침, 보약으로 원기 보충. 업무로 뭉친 어깨 근육을 마사지 숍에 가서 풀기, 퇴근 후 아로마테라피 같은 장치를 이용해 최대한 피로를 풀고 신체 에너지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4. 앉은뱅이에 대한 경각심

이대로 수원에서 앉은뱅이가 될 것인가? 분명 힘들 것이다. 포기하고 싶어질 것이다.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안주할 것이다.

우연히. 준비 없이. 운 좋게. 입사한 회사에서 주어진 일을 해내기 위해 5년을 살아왔다.
늘 정해진 일정 안에 할 수 없는 양의 일을 하기 위해 애썼고 내 능력의 120% 일을 하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일과 조직에 대한 패러다임을 알게 되었다. 일에 대한 속성, 일 근육, 어떤 일을 해도 주어진 대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조직에 대해 알게 된 것까지 좋았지만 내가 없다. 가슴 뛰고 살아있음을 느끼는 내가 없다. 하나에 꽂히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몰두하던 내가 없다.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하던 내가 없다. 인정 받기 위해 살아온 것 같다. 이제는 저절로 힘이 나고 신명나는 일을 하고 싶다. 이 정도까지 했으면 할 만큼 했다. 정말 내가 원하고 탁월하게 잘하는 일을 하며, 일 속에 삶을 사는, 삶 속에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절대 지금의 모습으로 1년 뒤 나를 마주하고 싶지 않다.

 

5. 나에 대해 모든 것을 나에게 까발리기

의외로 타인의 시선과 인정을 (많이) 바라는 나이다. 환경과 주변인에 영향을 잘 받는 나이다. 온전한 나를 들여다 볼 것이다. 나에 대해 글을 쓸 때 내 안의 경계나 부끄러움 이 모든 것을 부딪혀 깨어낼 것이다. 얼마나 맑고 많은 양의 샘물을 만들기 위해 아주 깊은 곳에 숨어있는 나의 강점을 찾고,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안과 조금함을 잠재우고 1년 뒤, 2년 뒤, 5년 뒤, 10년 뒤, 20년 뒤, 30년 뒤 삶의 방향을 수립할 것이다. 이 미래 풍광이 나에게 힘을 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에게 나를 숨기지 않을 것이다.


6. 트리트먼트로 시작하자

내 안에 수 많은 비평가가 살고 있다.
그리고 현재 먹히는 이야기와 시대를 읽는 이야기 살아 숨쉬는 캐릭터, 빨려드는 스토리 등 첫 술에 배부르려는 마인드가 너무 크다.
그저 내 안에 맴도는 이야기로 시작하자. 트리트먼트라도 좋다. 하루 한 문장이라도 좋다. 창작 글쓰기의 첫 발을 내딛자.
아직 이야기로 세계를 만들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keep 해 둔다. (2010년 10월 30일 수정)



##100
일 후 내 모습은 나를 절대적으로 믿고 신뢰한다.##

1. 스스로에 대해 더 이상 그릇이 작다, 약점에 대해 집중한다거나, 불안과 조금함을 덜어내고

 스스로를 인정하고 믿는다. 변화와 성장의 초석! 기초 체력이 단단해진 나와 마주한다.

2. 내가 찾고자 하는 일에 한 발 더 가까워졌고, 그 일을 하기 위해 구체적인 플랜을 만들어 실현 가능하도록 실천한다.

3. 새벽 2시간 확보의 습관화로 아무리 바쁘거나 열악한 상황에서도 이 시간에 오롯한 나를 마주한다.



 

##온전한 나를 마주한 것 자체가 찬란한 미래의 보상이 될 것이다##

# 30일 성공 시 제주도 올레 다녀오기(무조건 시간내서 가기, 아 제주도~)
# 50일 성공 시 나에게 늘 힘이되는 가족에게 용돈 송금(부모님 20만원씩, 동생들 10만원씩)
# 100일 성공 시 넷북 사주기(충분히 준비되었다. 언제 어디서나 글을 쓴다.) --> 이 자체만으로 나에게 큰 용기이자 기쁨, 행복이 될 것이다. (2010년 10월 30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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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6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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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07:21:22 *.66.181.175
<37일> 활력유지:-)
5:10 기상
~5:40(30m) 출첵, 정리정돈, 커피
~6:00(20m) 다이어리에 일상 기록
~6:25(25m) 36일 차에 나온 계획표 그리기, 벽에 붙이기
~7:10(45m) 모닝 페이퍼
~7:20(10m) 단군 일지 1차 정리

수련 1h

몸이 가벼워야 머리도 가볍다.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 운동하기로 마음먹었으나
오늘도 4시에 일어나기가 쉽지 않다. 10시까지는 꼭 잠들기로 한다.
몸은 가만히 있고 머리로 생각만 굴리니 온 몸에 이런 생각들이 쌓이는 기분이다.

목적도 없이 그냥 훌쩍 가게된 통영, 무엇을 찾고자 길을 나선 것은 아니였으나 이 곳에서 나의 생활이 객관적으로 보였다.
조급하고 시간은 부족하고, 하고자하는 마음만 가득한, 그리고 고독한
이 모든 조건이 나를 성장시키기에 최적의 조건이다.
재정의. 수원은 나를 훈련시키고 단련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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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05:37:52 *.66.181.175
<38일>
5:20 기상
~5:40(20m) 출첵
~6:10(30m) 인터넷 검색
~6:20(10m) 멍~

수련 0m
감기 기운에 몸이 노곤하다. 마음이 갈등한다. 잠을 푹 자야 몸이 빨리 회복하지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다시 잠들어 알람도 듣지 못하고 늦게 일어났다. 
지각이다.
마음도 개운하지 못하다.
감기 기운도 여전하다.
그래도 일지 쓰면서 다음에는 따뜻한 이불이 유혹해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밥을 먹자. 잠들지는 말자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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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05:48:50 *.66.181.175
<39일>
5:20 기상
~6:10(40m) 출첵, 정리정돈, 인터넷
~6:25(15m) 트위터, 싸이월드 ㅠㅜ
~7:00(45m) [노란 화살표를 따라 걸었다] 읽기 Done
~7:20(20m) 다른 생각
~7:30(10m) 짧은 모닝 페이퍼
수련 시간 55m

선택과 집중
가장 중요한 단어이면서 쉽게 실천되지 않는 단어이다.

시간을 업무를 기록하듯 낱낱이 나열해도 새벽 수련이 좀 더 잘 된다거나 마음에 들거나 하지 않는다.
오늘부터 시간을 기록하지 않고 대신 의식을 더 단단히 붙잡는다
. 이렇게 썼다가 수련 시간을 더 정확하게 통계낸다. 그래서 내가 얼마만큼 집중하여 새벽 활동을 하는지 체크한다. 어느 새 40일이라니~ 이렇게 시간은 나와 상관없이 흘러간다. 조급하진 않겠지만 미래의 나를 위해서는 지금의 봄을 잘 지켜보고 알뜰하게 보살핀다. 언제나 기운찰 수 있도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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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6 08:56:45 *.66.180.227
<저녁 시간>
회식으로 저녁 시간 활동을 못했다. 그래도 잠들기 전에 공부 20m하고 잤다.
오늘부터 국어능력인증평가 2급을 위해 공부하기 시작한다. 목표는 1월 셋째 주 시험이다.
11월 21일 먼저 워밍업으로 쳐보고 1월 시험에서 2급을 딸 수 있도록 매진한다
--> 눈 앞에 가시적인 성과, 필요로 인해 따는 국어능력인증 급수는 지금은 진행하지 않는다. 새벽 수련에 더 집중하고 몰입하기 위해 나머지 22시간을 재디자인하기 위해 지금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린다. 이 급수가 없다고 현재 업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장기적으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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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5 05:58:32 *.66.180.227
<40일>
5:15 기상
~6:00(45m) 출첵, 39일 일지 기록, 트위터
~6:45(45m) 모닝 페이퍼
수련 45m

나는 감기에 걸려도 왠만해선 3일이면 낫는다. 그 증세만 살짝 보이다가 몇 일 몸에 신경을 쓰고 잠을 더 자면 낫는 편인데, 이번 감기는 하루, 반 나절 시간이 흐를수록 온 몸에 감기 기운이 퍼진다. 온 몸이 묵직한 것이 목덜미와 어깨죽지 부근은 욱씬거린다. 몸살 느낌이다.
스스로를 연민하지 않겠다 하였지만 올해는 입사 이래 가장 일을 많이 하였다. 바쁜 와중에 주말에는 잠도 아껴자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수다를 떨고 와인을 마셨다. 올해의 피로가 이제서야 발휘되나 하다가도 어쩌면 새벽 기상, 변화라는 것이  정신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몸도 이 변화를 함께 느끼는 중인가 싶다

어깨와 등에 과거의 습관과 관성들이 매달려 있는 것 같다. 그 무게를 이겨내려 책상에 몇 분을 더 앉아 있지만 그 통증과 무게를 버텨내지 못하고 자리에 눕는다. 수련을 다하지 못했다는 스스로를 질책하는 마음 절반, 그래도 아플 때는 푹 쉬어야지... 마음끼리 부딪힌다. 마음이 잠시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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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6 05:58:30 *.66.180.227
<41일>
5:18 기상
~5:58(40m) 출첵, 커피, 일지쓰기
~7;35(1h5m) 모닝 페이퍼
~8:30(1h) [1Q84] 3권 Done
수련 2h5m

결국 어제 출근 1시간만에 연차를 내고 퇴근한다.10분이 흐를 때마다 욱씬 거림이 커진다. 집에 가는 길에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고, 과일과 고단백 식사를 산다. 혼자 지낼 때는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그리고 자꾸 원인을 찾는다. 균형잡힌 식사, 최근 무리한 적이 있는가, 주변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 감염?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 감기 몸살이 날 정도로 원인이 없는듯 한데... 그렇게 하루를 쉬고 난 후 오늘 새벽은 그래도 조금 낫다.

두통과 욱씬거리던 등의 통증이 없어졌다. 기침과 콧물도 어제보다는 잦아들었다. 다행. 
모닝 페이퍼를 쓰는 내내 지금까지 결정적인 순간에 내렸던 나의 선택과 그 선택에서 온 후회들이 떠올랐다. 스스로의 절박함이나 간절함, 단호함보다는 기대와 시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모든 선택에 100% 후회 없이 만족만 있을 수는 없지만 나의 선택의 대부분에는 나보다는 타인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그 선택마다 후회의 지점이 명확하게 있고 반복적이었다는 것. 지금 변화를 위한 선택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선택의 명확한 방향을 정하지 못했고, 아직까지 내 안의 관성이 힘이 더 쎄다. 변화를 할 것이다는 명제에는 변함없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이전과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아니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나의 온 마음을 모을 것이다. 
과거에 매이는 것도 스스로에게 좋지 못한 기운이지만 과거를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그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잘 살아 가는 것이 현명한 삶의 방법이다. 과거의 나는 분명히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 몽상가에 지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변화를 모색하고 오늘을 살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 그리고 내가 스스로 평가절하하는 것보다 훨씬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실.호호 그리고 이런 나를 응원해주는 생각만으로도 마음 따뜻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봄 잘하고 있다. 

1Q84를 읽는 내내 하루키 아저씨가 너무 부러웠다. 매일의 시간과 그동안 써 내려간 소설들을 통해 그는 완벽하게 자신만의 (작품 혹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했으니. 1Q84에서 보여주는 그의 세계는 내가 동경하고도 남을 만큼 작가로써 그는 끊임없이 성장했고 또 성장하고 있다. 달이 2개 있는 세상을 통해 하루키 아저씨가 인지하고 있는 삶에 대해 모조리 풀어놓는다. 그리고 아오마메와 덴고의 사랑을 통해 이 세계를 헤쳐 나아가며 '살아 감'을 실천한다.

아오마메가 덴고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나 또한 나의 길, 천복, 소명을 조용히 그러나 강인한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볼 것이다. 믿는다면 그 세계가 실재가 될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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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05:38:07 *.66.180.227
<42일>
5:20 기상
~6:15(55m) 출첵, 커피, 인터넷
~7:35(1h20) 모닝 페이퍼
~8:20(45m) 아침식사
~9:20(1h)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 ~118p
수련 2h20

선택과 집중에 대해 생각하다. 지금까지의 나의 선택과 선택에 대한 후회, 집중하지 못했던 상황들
마음이 아프다. 아직도 과거를 반복하는 것 같아서.. 주도적인 선택도 스스로를 잘 알 때 가능한 일이다.
내가나를 알기에 너무 생각만 많은 것일까.  정말 아침마다 달리기나 산책으로 생각비만인 머리 속 다이어트를 시도해야한다. 선택과 집중. 또 한 번의 중요한 선택을 눈 앞에 두고 긴긴 모닝 페이퍼를 내려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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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05:40:21 *.66.180.227
<43일>
D5:20 기상
~ 6:00(40m) 출첵, 42일 차 일지쓰기, 커피, 세수
~ 7:20(1h20) 모닝 페이퍼
~ 7:40(20m) [돈의 달인 호모코뮤니타스] 읽기
수련 1h40m

5시 알람에 일어나던 습관이 몇 일 감기 기운에 조금만 더 누워있자 5분만 하던 것이 20분이 되어서야 일어난다. 내일부터는 기상 시간을 앞당겨야겠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할 말이 많다 모닝 페이퍼가 술술 써진다. 사소한 말 한마디, 누군가의 의미 없는 행동 하나에 쉬이 무너지는 것이 마음이다. 모든 것이 이 마음으로부터 온다. 내 마음의 에너지를 십분 발휘하려면 마음 속 깊은 곳에 가라앉아 보이지 않는 진짜 나를 만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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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9 05:51:22 *.66.180.227
<44일>
5:10 기상
~5:35(25m) 출첵, 트위터
~5:50(15m) 43일 차 일지
~7:15(1h25m) 모닝 페이퍼
~7:30(15m) [돈의 달인, 호모코뮤니타스] 138~158p
수련 1h40m

저녁 시간에는 국어능력인증시험 공부를 하고자 했는데, 마음처럼 쉬이 시작하기 힘들다. 이 시험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하나의 성과로 증명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기에 더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불안, 서정주는 자신을 키운 것의 8할은 바람이라고 했는데, 나에게 그 8할은 불안이다.
남들처럼 살지 않으면 뒤처질까 불안해 하면서 또 한편 남들처럼 살까 두려워 불안에 떤다. 나답게 살지 못할까, 내 안의 소명과 천복을 찾지 못할까, 
Cont.
아.. 다 쓰고 날렸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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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0 06:03:10 *.66.180.227
<45일>
5:15 기상
~6:00(45m) 출첵, 정리 정돈, 커피, 일지 정리
~6:20(20m) 44일 차 일지 쓰고 날리기ㅜ
~7:30(1h10) [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 Done
수련 1h10

독서 일기로 일지 대신하기.
아 책의 기운 좋다~ C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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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10.23 09:01:19 *.207.0.12
노파심에 한 말씀 더 ㅋㅋ
데이비드 호킨스 책은:
1. 의식 혁명
2. 나의 눈
3. 호모 스피리투스, 이렇게 전개됩니다.

그리고 기왕 천복관련 책을 읽으실 거라면 (이미 읽으셨을 확률이 높지만):
죠셉 캠벨의 "신화의 힘"이 절대 지존이죠 ㅎㅎ
이게 약간 빡빡하면 우선 "신화와 인생"으로 시작하셔도 좋고요.

그 외에도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이 조금 더 있으나
일단 여기까지요. 책에 파묻혀 자칫 "나"를 잃어버리면 안되니까요.

그럼 좋은 주말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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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6:08:35 *.140.236.243
반가워요~ 수희향 님^^
사람을 만날 때 이상하게 더 끌리는 사람이 있어요. 그리고 유난히 나랑 비슷한 점도 많고 말도 무지 잘 통하고, 이런 사람이랑은 금새 친해졌던 것 같아요. 호호^^
저도 제 안에 무엇이 있길래 하고 싶은 것(글쓰는 사람, 감동을 만드는 사람, 나의 깊은 샘(세계)에서 만든 맑고 좋은 기운을 마구 퍼주는 사람)은 명확한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그것이 '무엇'인지 탁! 멈춰요. 아직까지 나를 잘 몰라서 그런 것인지, 겁이나서 선택을 못하고 있는 것이지 딱 그 지점.
처음 출사표 쓸 때 100일 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이제는 모닝 페이퍼로 가장 기운 좋은 새벽에 나에게 집중하는 습관과 새벽 기상을 몸에 익히기, 이 2가지만 몸에 새겨도 100일 차 단군 프로젝트는 성공인 것 같아요.
수희향 님 말씀대로 그냥 흘러버리는 건 없는지 나를 더, 깊이 꿰뚫어야 진짜 내가 머리카락이라도 보일 것 같아요.ㅎ
언제나 응원 감사드리고 2차 세미나 때 반갑게, 즐겁게 뵙겠습니다.

덧.
데이비드 호킨스 책은 번역이 엉망이라 자꾸 집중을 흐트려뜨립니다.^^; 물론 내용도 제가 이해하기에는 먼저 읽어야할 책이 있는데 절판이라 일단 이 책을 먼저 읽어서 그런 것 같아요. 생각보다 진도가 나아가지 않아서 아직 앞부분에 머무는 중입니다. 2차 세미나와 연관있다니 더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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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2 15:55:38 *.207.0.12
보미님 안녕하세요 수희향이에요..
이제쯤이면 감기는 다 나으셨는지요. 그런데 주말부터 다시 쌀쌀해진다 하니 더욱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데이비드 호킨스 책을 읽으셨네요. 코끼리와 벼룩도요. 어떠셨는지 이야기 나누고 싶어지는데요..^^
특히 이번 2차 세미나의 주제 천복하고는 데이비드 호킨스가 약간 연관이 있어서 그 책을 미리 읽으셨다면 30일날 세미나 들으실 때 조금 더 느낌이 전해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직 보미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만났을 때의 느낌이나 단군일지를 읽다 전해져 오는 느낌은 많은 걸 품고 계시는 분 같으세요.. 일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예전의 제 모습처럼요.. 일단 모닝페이지를 쓰고 계시다니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미 보미님은 글, 그 중에서도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열망도 어느 정도 발견하신 것 같고.. (근데 이것까지도 저와 같은거 아세요..? 우리 쫌 마니 닮은 것 같아요..ㅋ).

2차 세미나를 들으시고, 그 후에는 과연 글, 그 중에서도 시나리오가 정말 보미님 전부를 던지고 싶은 진정한 꿈인지 어떤지도 좀 더 가늠해보시고요, 혹여라도 그냥 흘려버린 또 다른 무언가는 없는지 100일차 남은 여정동안 따듯하게 자신을 어루만지며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저희같은 사람들이 먼가 하나를 결정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또 시작하면 몰입할 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럼 30일날 뵙도록 하고요, 계속 기상도 수련도 홧팅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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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5:46:22 *.66.180.227
<46일>
5:20 기상
~5:50(30m) 출첵, 준비
~6:10(20m) [책 제목 찾아서 적기] 책읽기(책 제목이 끝까지 기억나지 않는다는 건 의식 없이 기계적으로 수련하는 척 한 것이다.)
수련 0m



오늘, 내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차세대 리더십] 교육.수원에서 광화문역 2시간 10분 소요 예상하고 수련을 중지하고 나설 채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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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5:47:14 *.66.180.227
<47일>
5:20 기상
~5:25(5m) 출첵
5분 고민하다 다시 이불 속으로ㅡㅜ
수련 0m

처음 만난 분들과 대화 나누는 것이 신이나 약간의 음주로 1시에 취침. 피로가 쌓였는지 일어나자마자 출첵을 하고 결국 마음에 지고 잠자리로..... 언제까지 심연이라고 했었더라...11월 7일까지 흐트러진 마음을 잘 붙잡지 않는다면 100일 새벽 기상이 물거품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엄습. 다시 1일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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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3 05:48:44 *.66.180.227
<48일>
5:15 기상
~5:50(35m) 출첵, 트위터, 일지 1차 정리
~7:20(1h30) 단군 일지 읽기, 인터넷
수련 0m


4시간 수면으로 새벽 기상 놓칠 뻔. 끝까지 잠들지 않으려고 애씀.
생활 영역을 벗어나니 바로 생활 리듬이 깨진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늦게까지 수다와 음주
잠들지 않고 끝까지 깨어 있는 것으로 새벽 수련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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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4 20:27:32 *.66.180.227
<49일>
4:50 기상
~6:30(1:40) 재미있는 동영상 보기
수련 0m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수면 시간 2시간. 새벽에 비몽사몽. 결국 끝까지 이 시간에 깨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동영상 보기로 새벽 수련 대신하였다. 잠을 자더라도 의자에서 자야한다는 수호장 병진 님 말씀이 떠올라 그래도 끝까지 자지 않기 위해 애쓴 스스로를 달래긴 했지만 마지막에 의자에 잠든 모습 발견한다.

46~49일 4일동안 새벽 수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음주와 늦은 취침으로 당연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점점 심연으로 간다. 내가 왜 새벽 수련을 해야하는가?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과연 효과가 있나 의심도 시작되다...... 정말 심연의 기간이 맞는 것 같다. 기간을 의식하는 마음의 흐름인지 정말 의식이 그런 것인지... 자꾸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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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05:39:32 *.66.180.227
<50일>
5:20 기상
~5:40(10m) 출첵, 준비
~7:00(1h20m) 모닝 페이퍼

마음 속 깊이 깊이 들어가다. 팽팽하게 대립하는 마음을 나열해 보았다.
내 안에 어떤 저항이 있는지 보였다. 제대로된 질문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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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05:40:08 *.66.180.227
<51일>
5:20 기상
~5:50(20m) 출첵, 준비
~6:50(50m) 모닝 페이퍼
6:50~ 출근 준비

찰나의 타이밍을 놓치면 빤히 보이던 마음도 다시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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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05:42:04 *.66.180.227
<52일>
5:20 기상
수련 0m

전날의 늦은 야근에 의식도 하지 못하고 다시 잠들었다.
아니 아예 수련할 생각도 않고 다시 잠들었다. 솔직하자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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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05:42:40 *.66.180.227
<53일>
5:20 기상

~5:40(20m) 출첵, 일지 정리
~5:50(10m) 아이폰
~6:30(40m) 모닝 페이퍼

10줄을 쓰고, 썼다 지웠다. 솔직한 마음이 보이지 않는다.
"백프로도 아닌 십프로? 마음을 옮겨적는데도 한참을 쓰고 지운다. 솔직하다는 것은 사실과 사건에 대한 있는 그대로의 나열이 아니라, 마음 속 깊숙이 가라않아 있는 내 안의 욕망, 삐뚤어짐, 퇴폐, 부조리를 있는 그 상태로 열어볼 수 있는 용기다." (트윗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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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0 21:42:34 *.66.180.227
<54일>
8시 기상
10시 넘어서 (출첵?보다는) 흔적 남기기
감기를 핑계로 아예 새벽 수련에 대해 부정하기
수련0m

<55일>
8시 기상
수련0m

될대로 되라지란 마음이었다.
전날 늦은 시간까지 와인을 마시고, 일어날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제서야 마음을 까본다. 전화 주시고 문자 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한 가득이다.
무엇보다 쉽게 무너지는 내 마음의 실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부끄럽다. 너무 옹졸하고 편협하다.
온 힘을 다해 고민하지 않고 조금 힘들자 바로 모든 것을 허용해버리는 쉬운 마음이었다.
보인다 이 얇디 얇은 마음이

2차 모임에서 마음이 재정비된다. 진짜 내 마음이 여기 있다고 꿈틀꿈틀 거렸고 이 꿈틀거림이 2차 강연과 대화 시간 속에서 마음과 공명한다. 이렇게 쉽게 쓰러질 수 없다는 결론이 솟아난다.
진짜 마음을 모으고 수련할 것이다. 나를 믿고 오로지 글쓰는 나의 글쓰는 행위, 손에만 집중한다. 불안과 의심 이 모든 200이하의 의식은 쓰레기 통에 버린다.
ReBorn = ReBom
ReStart다


의식 혁명, 신화의 힘을 빨리 읽어봐야겠다.
우둔한 나에게는 책이 양질의 연료다. 놓지도 놓치지도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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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15:34:46 *.66.182.16
<56일>
5:22분 기상
~6:05(55m) 출첵, 일지보기, 트위터 --> 내일부터는 출첵하고 바로 컴퓨터 끄기
~7:15(1h10) 모닝페이퍼
~7:35(20m) 책읽기 [신화의 힘] ~18p
수련1h30

출첵하고 바로 컴퓨터를 끄자.
잠시만 한다는 것이 다시는 오지 않는 새벽 시간을 잡아먹는다. 어제의 결심과 다짐도 피로와 졸음 앞에서 맥을 못춘다.  수련 끝나자 마자 다시 자리에 누워 일어나니 12시다. 신화의 힘을 쭉 읽는 일요일을 만들고 싶었는데..
다짐보다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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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1 05:56:44 *.66.182.16
<57일>
5:26 기상
~5:55(30m) 출첵, 커피, 일지보기
~7:15(1h5m) 모닝 페이퍼
~7:40(25m) [신화의 힘]~49p
수련 1h30 

모닝 페이퍼를 쓰는 건 즐겁지만 스스로 정한 글쓰기에 대한 성과?가 무엇인지 자꾸 되묻게 된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손이 가는 것이 아니라 손을 움직이기 위해 의식이 따른다. 생각들이 여기에서 저리로 이리저리 날뛴다. 
책 읽기를 먼저 해봐야겠다. [신화의 힘] 잡기 잘했다. 내용들이 한줄 한줄 눈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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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06:07:27 *.66.182.16
<58일>
5:22 기상
윤정 님, 부족장님 전화 받음(아침에 두 통의 전화를 받고 나니 이래서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가, 슬몃 미소가 지어졌다)

~6:05(35m) 출첵, 트위터, 일지 정리
~7:15(1h) [ 신화의 힘] ~81p
수련 1h

이제 책을 먼저 읽는다. 모닝 페이퍼는 내뱉어야 하는 말이 있을 때 쓰자. 저녁이나 틈틈이 내 속에 있는 말들은 뱉어나갈 것이다. 여러 가지 생각에 의식이 흐르기 힘들다. 흐르다 멈추고, 이 멈춤이 있을 때는 자연스러운 흐름보다 생각이 개입할 때다. 읽자. 쓰자. 그리고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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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05:39:33 *.66.182.16
<59일>
5:10 기상

~5:40(30m) 출첵, 트위터, 일지 정리
~6:40(1h) [신화의 힘] ~102p
~8:10(1h30) 헬스 (빠르게 걷기 20m)
수련 1h

오늘부터 운동 시작. 온 몸에 기초 근육을 길러 따뜻한 봄, 길 위를 달리고 싶다.
새벽 수련 1시간 후 운동하러 갔다.
첫날 이것저것 준비하고 상담 받느라 실제 운동은 20분 밖에 못했지만 아침에 운동하는 느낌이 썩 괜찮다.
정신을 괴롭히기 보다 몸을 괴롭히려고 한다. 일찍 일어나고 운동하고, 규칙적인 생활, 몸을 괴롭히다 보면 어떻게 될까? 이제 생각하는 것 보다 바로, 그때 그때 행동하고 싶다.

89p 꿈은 우리 의식적인 삶을 지탱시키는 깊고 어두운 심층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입니다. 반면 신화는 사회가 꾸는 집단적인 꿈입니다. ... 어떤 개인이 꾸미는 사적인 신화인 꿈인 신화와 일치한다면, 그 사람은 그 사회와 무난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보아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앞에서 기다리는 캄캄한 숲 속에서 한바탕 모험을 해야 합니다.

91p 꿈이 그 사람 삶의 어떤 것을 표현하고 있느냐, 그 개인의 문제와 어떤 관련을 맺고 잇느냐, 이런 것을 알면 해석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꿈꾸는 시간이 대단히 깊은 의미를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때의 시간은 사실은 시간이 아니고 존재의 상태 그 자체입니다.

100p <<우파니샤드>>에서 "그제야 그는 깨달았다. 내가 지었구나, 무슨 까닭이나 내가 낳았음이라.' 이로써 그는 그 지으신 이가 되었더라 진실로 이 짓는에서 이것을 아는 자가 바로 창조주이니라" ... 이 모든 것은 우리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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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05:49:39 *.66.182.16
<60일>
5:20 기상
~5:45(25m) 출첵, 일지 정리
~6:50(1:05) [신화의 힘] ~139p
~8:20(1:40) 헬스(빠르게 걷기 30m)
수련1m

요즘 매일 매일 꿈을 꾼다. 하지만 예전에 자주 꿨던 꿈들처럼 기억나지 않는다. 일어나면 안개처럼 사라진다.
쫓기거나 달리는 꿈을 꾸지 않고 주변 사람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일상적인 상황에서 내가 있다. 그것이 느껴지지만 어떤 상황인지 내가 뭘하는지는 눈을 뜨는 사라진다.

105p 이 '자기'는, "내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 두려움을 느꼈더랍니다.
영혼이라는 것을 인식했으니까요. 그래서 이 '자기'는 "왜 내가 두려워하느냐? 존재하는 것은 나뿐인데?하고 생각했더랍니다. 이렇게 생각하고 나니, 이번에는 외로워지면서, 다른 하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나니, 이번에는 외로워지면서, 다른 하나가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일더라지요. 욕망을 느낀 것이지요. 그래서 이 '자기'가 부풀어, 둘로 나뉘어 각각 남성과 여성이 되어서는 이 세상을 낳았더랍니다. (중략) 그런데 이 재경험의 첫 단계는 자궁 안에 태아 상태로 있을 때의 경험이래요. '나'라든지, 존재라든지 하는 인식이 전혀 없는 상태를 경험하는 것이지요. (중략) 그러니까 '나'라는 것이 생기기 전에 경험하게 되는 것이 공포인 셈입니다.

107p 마음은 인간의 육체가 하는 내적인 경험입니다. 같은 기관, 같은 본능, 같은 충동, 같은 갈등, 같은 공포를 가졌으니 인간은 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지요. 바로 이 공통되는 바탕에서, 융박사의 이른바 원형(原型)이 산출된다는 것입니다. 원형은 인간이 공유하는 신화의 관념이라는 것이지요.

무의식의 원형은 우리 몸의 각 기관과 그 기간이 지닌 힘의 드러남입니다.

113p 시간의 장으로 현현하는 것으로서 인간은 원래 한 존재의 바탕에서 왔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의 장이라는 것은 초시간적인 바탕에서 벌어지는 영극(影劇)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 영극 마당에서 영극 놀이를 하면서 있는 힘을 다해 우리가 지닌 극성(極性)의 측면을 조종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원수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다른 각도에서 보이는 다른 측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117p 내면의 세계는, 외면의 세계와 접하는 우리의 요구와 희망과 에너지와 구조와 가능성이 반영된 세계입니다. 외계는 우리가 드러나는 세계입니다. 우리의 자리가 바로 이 외면의 세계입니다. 우리는 내면의 세계, 외면의 세계와 함께 발을 맞추어야 합니다. 노발리스가 말했듯 '영혼의 자리는 외면의 세계와 내면의 세계가 만나는 자리'인 것입니다.

139p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것이다, 라고 하지만 사실 우리는 그것 이상의 어떤 것이지요. 우리의 삶은, 지금 우리가 여기에 살고 있으면서 알고 있는 것 이상으로 깊고 넓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정말 우리 안에 있는 존재, 우리에게 생명을 주고 숨결을 주고 싶이를 주는 존재의 몇 분의 1의 깊이밖에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 이 깊이밖에는 살지 못합니다. 이 깊이밖에 살지 못한다는 것을 절실한 느낌으로 경험할 때 홀연히, 모든 종교가 바로 이 점을 지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140p 창조적인 글을 써본 사람은, 마음을 ㅇ려고 자신에게 복종하노라면 써야 할 것이 스스로 말을 하며서 제 자신을 이루어나간다는 것을 압니다.

124p 체험한 사람은 체험한 것을 최선을 다하여 이미지에 투사시켜야 합니다. 제가 보기에 우리 사회는 이미지로 생각하는 기술을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언어적이고 단선적(單線的입니다. 언어의 현실보다는 이미지의 현실이 훨씬 풍부한데 말이지요.

133p 인생은 죽이고 먹음을 통해야 살아지는 무서운 신비의 덩어리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이 없이 인생을 살겠다고 하는 것, 인생이 원래 이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유치한 발상이라고 볼 수 있지요.

"이 세상 일을 낙관하십니까" 하고 묻습니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지요. "그래요. 인생은 이대로도 굉장해요. 당신은 재미가 없나 보군요. 인생을 개선한 사람은 없어요. 그러니까 이보다 나아지지는 않을 겁니다. 이대로일 테니까 받아들이든지 떠나든지 하세요. 바로잡는다거나 개선할 수는 없을 테니까."

우리는 잘한다고 하는 일이 어느 누구에게는 반드시 사악한 일이 됩니다. 이 세상 피조물이 피할 수 없는 아이러니이지요.

133~134p "인생은 슬픈 것이다" 이것은 석가가 처음으로 내뱉은 말입니다. 사실이 그렇지요. 세속성(상실하고, 상실하고, 상실하는 것으로 인한 슬픔의 원인)이 개입되어 있지 않은 삶은 삶이 아니지요. 그러니까 우리는 삶을 긍정하고, 이대로도 훌륭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134p "역사는 내가 헤어나려고 몸부림치는 악몽"이라고 했지요. 그러니까 이 악몽에서 헤어나는 길은 두려워하지 않고 지금 이대로의 모습 자체가 만물을 창조한 무서운 힘의 현현임을 깨닫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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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06:10:25 *.66.182.16
<61일>
5:20 기상
수련 0m

출첵만 하고 떠지지 않는 눈을 계속 감은 체 다시 잠들었다. 솜 이불 10장은 덮고 자는 것 같았다.
어제 야근하면서 몸의 기운이 없는 것을 느끼고, 내 안의 기운이 작다는 것을 느꼈다. 이 기운들을 풍성하게 하려면 책과 글, 또 다른 무엇?으로 꾸준히 단련해야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느껴진다. 이전에 하지 않았던 활동이 나의 몸에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
계속 몸과 마음의 체력을 단련시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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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6 06:11:09 *.66.182.16
<62일>
5:24 기상
~6:15(50m) 출첵, 일지쓰기, 트위터
~8:40 [신화의 힘] (약 1h50) ~212p
북악산 등반 2시간 (등산으로 오늘의 운동을 대신한다)
수련 1h50

~135p 의례를 통해서, 사람들은 가장 은밀한 행위에 무리를 지어 참가하지요. 은밀한 행위가 무엇일까요? 삶에 필요한 행위, 즉 다른 생명을 죽여서 먹는 행위지요. 우리는 이런 짓을 무리지어 합니다. 그게 삶인 것이죠. 영웅이 이러한 여느 사람과 다른 점은 개인적인 원한이나 절망이나 복수로서가 아닌, 자연의 방법으로 용감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삶에 참가한다는 점입니다.

~137p 이 아귀는 발부터 시작해서 자신을 차례로 먹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이게 바로, 남의 생명을 먹고 사는 생명의 이미지입니다. 결국 아귀가 있던 자리에는 ㅇ러굴 하나만 덩그렇게 남게 되지요. 시바신은 그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하지요. "삶이라는 게 무엇인지를 이토록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을 터이다. 내 너를 '키르티무카'라고 이름하리라."

137~138p 우리가 정한 원칙에 어긋난다고 해서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이 삶의 기적 앞에서 고개를 끄덕거려야할 것입니다.

138~139p 영원이라는 것은 뒤에 오는 것이 아니에요. 영원은 그리 긴 시간도 아닙니다. 아니, 영원이라는 것은 시간과 아무 상관도 없는 것입니다. 영원이라는 것은 세속적인 생각을 끊는 바로 지금의 이 자리에 있습니다. (중략) 하지만 선악의 분별이 없이 지금 이 자리에서 만물의 영원을 경험하면 어떻습니까? 그 경험에는 인생의 그런 기능이 있어요.


168p 이 문화 전통은 우리 현대 문화와, 새 우주관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문화적 요소를 동화시키지 않아 왔어요. 신화를 살아나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살아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입니다. 예술가들의 기능은 마땅히, 환경과 세계를 신화화(神話化)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173p "귀신을 몰아낸답시고 그대 안에 있는 가장 귀한 존재를 몰아내지 않도록 주의하라"

174p 세계의 중심점은 움직임과 정적(鄭寂)이 함께 하는 점입니다. 움직임은 시간이지만 정적은 영원입니다. 우리 삶에서 이것을 깨닫는다는 것은 곧 영원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일시적 체험에서 그 일시적 체험이 지닌 영원한 측면을 체험하는 것, 이거야말로 신화 체험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를 깯닫지 못하면, 중심은 언제나 다른 사람 안에서 우리와 마주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게 바로 신화적인 홀로 서기입니다. 우리가 곧 중심에 있는 산이고, 이 중심에 있는 산은 도처에 있는 것입니다.

177p 사는 곳을 성화(聖化)시키는 것, 이것은 신화의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179p 변모의 중심은 현세의 벽이 무너지면서 우주의 경이가 드러나는 관념적인 성소(聖所)라고 하셨습니다만, 성소라는 말은 어떤 뜻인가요? 오늘날에도 모든 사람에게 절대 필요불가결한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여백, 혹은 여백 같은 시간, 여백 같은 날이 있어야 합니다. 그날 조간에 어떤 기사가 실려 있는지도 모르고, 친구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내가 남에게 무엇을 밎졌는지, 남이 나에게 무엇을 빚졌는지 모르는 그런 여백이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 여백이야말로 우리가 무엇인지, 장차 무엇일 수 있는지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 여백이야말로 창조의 포란실입니다. 처음에는 이곳에 있어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곳을 성소로 삼게 되는 ㅜㄴ가부터 여기에는 대단히 중요한 일이 일어납니다.

초원의 사냥꾼들에게는 세계 전체가 성소였어요. 우리 삶의 겨냥은 지나치게 경제화, 실용화에 맞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어갈수록 순간 순간의 요구가 어찌나 집요한지, 우리는 우리 자신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참으로 의도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세태를 살다보면 우리는 늘 우리에게 요구된 일만 합니다. 우리 천복(天福)의 정류장은 어디에 있느냐.... 우리는 이것을 찾아야 합니다. (중략) 바로 이 성소에서 다른 삶을 '그대'라고 부르는 것을 체험하는 겁니다. 초원에 살던 사람들이 이 세상의 만물에 대해 그렇게 했듯이 말이지요.

183p 하지만 모든 땅이 다 성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든 땅에서 삶의 에너지의 상징을 찾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189p 정신이라는 것은 삶의 향연입니다. 그것은 삶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나오는 겁니다. (중략) 자연 자체를 부패의 상징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은 죄악이고, 따라서 타기되어 마땅한 것으로 전락합니다. 신화가 자연을 타락한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자연 자체를 신의 현현으로, 정신을 자연의 본성인 신의 드러남으로 보느냐에 따라 문화나 삶의 양식은 확연하게 달라집니다.
Q. 오늘날 자연의 본성인 신성(神性)은 누가 해석합니까? 누가 우리의 샤먼입니까? 우리를 대신해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해주는 이는 누구입니까?
A그것은 예술가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예술가들이야말로 오늘날에도 신화와 교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내가 말하는 예술가는 신화와 인간성을 이해하는 예술가이지, 대중에게 봉사하기를 좋아하는 사회학자는 아닙니다.
Q. 시인도 예술가도 아니고, 추월적인 접신 경험도 해보지 못한 보통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방에 앉아 읽는 겁니다. 읽고 또 읽는 겁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 쓴 제대로 된 책을 읽어야 합니다. 읽는 행위를 통해서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음이 즐거워지기 시작합니다. 우리 삶에서 삶에 대한 이러한 깨달음은 항상 다른 깨달음을 유발합니다.
마음에 드는 작가가 있으면 붙잡아서, 그 사람이 쓴 것은 모조리 읽습니다. 이러저러한 게 궁금하다, 이러저러한 책을 읽고 싶다......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베스트셀러를 기웃거려도 안 됩니다. 붙잡은 작가, 그 작가만 물고늘어지는 겁니다. 그 사람이 쓴 것은 모조리 읽는 겁니다. 그런 다음에는, 그 작가가 읽은 것을 모조리 읽습니다. 이렇게 읽으면 우리는 일정한 관점을 획득하게 되고, 우리가 획득하게 된 관점에 따라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작가, 저작가로 옮겨다니면 안 됩니다. 이렇게 하면, 누가 언제 무엇을 썼는지는 줄줄 외고 다닐 수 있어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도움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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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05:42:57 *.66.182.16
<63일>
5:12 출첵
~7:00(1h10)  [신화의 힘] ~259p

수련 0m
책은 읽었지만 밤 새우고 아침에 잠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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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8 05:46:26 *.66.182.16
<64일>
5:10 기상
~5:45(35m) 출첵, 일지 정리, 준비
~6:15(30m) [신화의 힘] ~272p
~6:45(30m) 인터넷
~7:40(55) 업무

수련 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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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05:24:20 *.66.182.16
<65일>
5:05 기상
~5:17 (12m) 출첵
~5:23(6m) 일지쓰기
~6: 05 (40m) [신화의 힘] 발췌
~6: 40(35m) 업무
~8:20 헬스(빠르게 걷기 25분)
수련 40m

65일 동안 출첵은 하였지만, 수련한다고 무엇인가 펼쳐 놓고 있긴 하였지만 진정으로 수련하지 못한 날은 19일이나 된다. 영화를 본 날도 있었고, 졸다가 시간이 되자마자 잠든 날도 있었다. 밤을 지새우고 집중해서 수련하지 못한 날도 있었다. 남은 35일. 기계적인 수련이 아니라 나를 잊는 시간을 마주한다.

회피하지 않는 나를, 고통이든 적날함이든 나를 마주할 것이다. 나를 인내하며 지켜볼 것이다. 자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의식을 따라가야 한다. 남은 35은 진짜 수련이다. 새벽 시간 모든 것을 잊고 나를 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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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0 05:25:05 *.66.182.16
<66일>
5:20 기상
~5:30(10m) 출첵
~6:40(1h10) [신화의 힘]  ~328p
~8:20 헬스 빠르게 걷기 25분
수련 1h1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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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2 05:35:15 *.66.182.16
<67일>
5:00 기상

수련0m

다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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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2 05:36:44 *.124.135.66
<68일>
5:20기상
~5:35(15m) 출첵, 일지 정리
~6:40(1h10) [신화의 힘] ~361p 읽기
~8:20 헬스장, 빠르게 걷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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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4 05:13:33 *.124.135.66
<69일>
회사 워크숍, 대천 해수욕장에서 새벽을 맞이하다.

수련 0m

수련할 장소를 찾아 헤매다 불을 켤 수 있는 장소가 없어 다시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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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4 05:14:48 *.66.21.18
<70일>
5시 기상
~5:20 (20m) 출첵
~ 6:20 [신화의 힘] 390p
수련 50m

전날 늦은 취침에도 눈은 저절로 떠졌으나 생각보다 책읽기에 집중하지 못했다. 책은 좋았으나 결국 고개 떨구고 잠든 나를 발견한다. 내 사람들을 만나면(이렇게 내 사람이라고 구분 짓는 것도 유치하다고 하지만, 만나면 기운 얻고 말 통하고 밤새 수다 떨어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 사람들하고만 함께하고 싶다...)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한다. 이날도 그랬던 것 같다.. 주말마다 늦은 시간까지 와인과 수다라.. 내가할 것과 내가 하지 말아야할 것 내 특기!ㅎ 리스트 업 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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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5 05:35:04 *.66.181.10
<71일>
5:20기상
~5:35 출첵
~6:30 모닝 페이퍼 쓰기
수련 1h

새벽 시간에 운동보다 2시간 온전하게 수련해야할까라는 생각이든다.
최근 복잡한 마음을 내려쓰고 보니 1시간이 지나 있었다. 직접 부딪혀서 헤쳐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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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6 05:21:07 *.66.21.19
<72일>
5:15기상
~5:40(25m) 출첵
~6:30 (50m) 책읽기 [신화의 힘] ~390p
~8:00 헬스장 (빠르게 걷기 25분)
수련 50m

모든 결과는 나로부터 시작한다. 내가 바꿔야 주변 사람도 바뀐다. 한 번 해본다. 해 본 후 결정한다.
기대하기보다 내가 먼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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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2010.11.18 05:40:14 *.71.7.233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새벽시간에 스스로 정한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열심히 내딛고 계신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모닝페이퍼와 책읽기로 대표되는 새벽활동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시겠지요? ^^
일지만 보면서도 보미님의 성실함이 보이네요.
제가 요즘 슬럼프라 그런가...많이 느끼고 배우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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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23:24:24 *.66.21.18
과찬의 말씀이십니다.
최근 3일 업무를 핑계로 고민을 핑계로 수련을 게을리 했습니다.
이대로 머물면 않된다는 절박함이 저렇게 시간을 기록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변화가 쉽지 않습니다. 매일 이렇게 마음을 쌓아도 쉬이 무너지는 마음이 밉기도 합니다만
부족원들의 존재가 힘이 됩니다. 기운이 됩니다.
정하 님도 지금의 슬럼프 잘 이겨내실겁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함께 힘냅시다^^!!
100일 파티 때 반갑게 봐요. 날씨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자야할 최대 시간을 아슬아슬하게 남겨놓고 오늘도 딴짓 중입니다. 밤에 드라마 보기ㅠㅜ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수련하고 운동해야겠습니다. 점점 다짐투ㅎ 홧팅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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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23:27:54 *.66.21.18
<73일>
전날 회식의 여파로 출첵만ㅡㅜ
수련 Zero

자제해야할 것 중에 술!
(적당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선 정도로) 취하려고 마시는 것이 술이지만, 꼭 함께해야할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회사 회식?같은)은 구분하자.
결국 시간을 정해 놓고 마시겠다는 것은 아니고, 정말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과는 술을 마시자?다. 술에 대한 마음?태도?도 정리해 본다. 내 사람들과 술 중요한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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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9 23:40:58 *.66.21.18
<74일>
5시45분 기상
~7시 45분 업무
수련 Zero

기획과 아이디어를 내야하는 업무가 나를 괴롭힌다. 창작의 고통!이다. 고통스러우면서도 은근히 즐긴다.
하지만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일인가? 이 즐거움은 5년동안 단련된, 환경에 의해 길러진, 역할에 충실한 마음가짐이 아닌가? 자꾸 되묻는다.
4시에 일어나 컴퓨터 켜고 책상에 앉았다가 갑갑한 마음에 다시 이불에 누운 것이 다시 잠들었다.
내가 이번 프로젝트를 잘 해낸다. vs 이렇게 몰입하도록 나를 몰아세우는 것은 아닌가
이 둘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그래도 지금의 나는 조금 성정해 있다. 이전같았으면 할 수 있다. vs 없다 사이에서 많이 망설였을 것이다.) 잘 할 수 있는다에 믿음을 걸어두고, 이 믿음은 어디에서 왔는가 다시 들여다 보는 꼴이다.

일단 1월 완료를 목표로 달린다. 다른 생각은 집 책상 앞에서만 하고 일단 해낸다. 그리고 선택한다. 그 때도 50.1%과 49.9% 사이에 내가 있다면 버틴다. 50.1%, 0.1%라도 마음과 의식이 흐르는 곳에 몸을 맡긴다. 걱정은 일단 버리고

49.9% 마음: 일을 그만두고 내 의식이 흐르는대로 행동한다.(읽고, 쓰고, 읽고, 쓰고, 본다, 만든다, 쓴다, 만든다) 살결같은 글쓰기. 떠난다. 딱 1년 다른 사람 신경 쓰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산다.
50.1%마음: 현재 팀원들을 이끌면서 하는 고민과 힘듦을 통해 나는 또 성정한다. 0.1% 마음이 생길 때까지 그것이 1년? 몇 년?이라도 넉다운될 때까지 이 곳에서 버틴다. 신규 프로젝트를 계속 제안한다. 제안하기 위해 일어를 공부하고 업무에 더욱 몰입한다. 연구원 활동을 하면서 글쓰기 훈련. 취할 것과 버릴 것을 정리하여 더욱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 매일매일을 보기 좋게 쌓는다.
지금 나의 마음은 50.1%이다. 현재의 나는 0.1%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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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00:05:26 *.66.21.18
<75일>
5시 기상

수련Zero

지친 마음에 다시 이불 위에 몸을 뉘우다,
3일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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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05:44:02 *.66.21.19
<76일>
5:15 기상
~6:20(1h5m) 출첵, 일지 읽기(시간이 순식간에 흘러 지금이다ㅜ)
~7:30(1h10m)  [신화의 힘] 남은 부분 읽기
~8:00 (30m)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읽기
수련 1h40m

나만 위로하고 싶은 요즘, 어제는 박칼린 샘(그냥)에게 오늘은 생선씨에게 위로 받는다.
오랜만에 여유 있는 주말을 읽고 싶었던 책 이것 저것 읽기. 새벽 수련이 끝나면 2시간 자고 청소하기!!
--> [신화의 힘] 정식 리뷰 쓰기

"새벽마다 재첩국을 파는 아낙네들도 분명 거기에 그 어떤 정성과 최고의 마음을 쏟을 것이다. 최고와 최선이 되는 대상, 그 일이 무엇인가는 크게 중요한게 아니다. 요리사, 패션디자이너, 접시닦이... 우리 모든 삶의 일 속에 최고와 최선이 분명히 있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시간과 상대가 있다. 나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 음악과 무대를 선택한 것 뿐이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이상 나는 전부를 넣어 그것을 표현하고 싶다. 몸 속의 세포 하나하나가 하고 있는 일에 감동을 받기를 바란다. 그 세포들이 지지고 볶으면서 거대한 에너지가 발산되기를 바란다. 내가 선택한 일과 그것을 위해 최고와 최선이기를, 그것들을 위해 불타오르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노력과 에너지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가장 뜨거운 곳에 있어야 한다. 한 발짝이라도 거기서 물러난다는 것은 결국 무언가 하나를 포기했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다름없다. 가장 뜨거운 곳에서 물러난다는 것, 그것은 이미 살아 있다는 것에서 멀어지는 일이다.

 

모두들 하고픈 일이 많을 거다. 그 중에서 우리의 귀중한 열정을 모두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은 그 무엇이 있을 것이다. 나는 무언가를 포기한 배우들과 작업하고 싶지 않다. 가장 뜨거운 곳에서 물러나는 사람과는 놀고 싶지도 않다. 그리고 나나 그가 가지고 있는 열정을 숨이 찰 정도로 콸콸 쏟았으면 한다. 결과? 이 거대한 우주 속, 점 하나에 불과한 인간이 감히 무슨 결과를 바라겠나??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나는 하루하루 연습실에서 내 열정을 다하여, 잘라내어도 아프지 않은 손톱과 발톤, 또 머리카락까지 아파봤으면 한다. 그 세포들의 움직임을 느끼고 싶다. 무대라는 신성한 공간에서 무언가 세상에 아직 없는 것을 만들어내는 우리들이 최고와 최선을 향하는 열정에 미쳐 버리지 않으면 관객은 껍데기만을 보고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하는 일이 무엇이든, 이 정도의 요구는 절대로 지나친 것이 아닐 것이다. 나는 기대한다. 나와 창작하는 이들은 물론,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 단 한 순간도 흐트러짐 없이 가장 뜨거운 한가운데를 향하여 눈부신 열정을 안고 달려가는 것을 말이다.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하느냐는 중요치 않다. 그 무엇은 자기 삶의 표현법일 뿐이지, 우리 삶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그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중요하다. 할 거라면, 살 거라면 가장 뜨거운 곳 그 한가운데에서 가장 뜨겁게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 적어도 나는 그렇다. 밋밋하게 죽으러 살 바에야 활활 타오르고 싶다."

' 박칼린 당신의 뜨거운 삶에 위로 받다'  [그냥] 중 259~26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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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1 05:18:23 *.66.21.19
<77일>
5:10 기상
~5:30(20m) 출첵
~5:40(10m) 책읽기와 모닝 페이퍼 사이 갈팡질팡하다 다시 잠들기
수련 Zero

고백
6주짜리 수유너머 강좌를 들으러 매주 토요일 홍대로 간다. 7시~10시 수업이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12시가 넘는다. 바로 잠들지 못하고 토요일 기운에 이것저것하며 늦게까지 깨있는 경우(혹은 밤새거나)가 많았다. 그 여파가 일요일 수련까지 이어진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잠든 날은 잠들었다고 솔직하게 쓰기로 한다. 하지만 그 상황에 대한 설명이 없다면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할 것 같아 길게 길게 써둔다.ㅜ 토,일요일의 물리적 심적 여유 시간이 가장 많을 때 책도 많이 읽고 싶고 집중력 있는 긴 글도 쓰고 싶었다. 이런 바램을 지킬 수 있도록 하기. 다짐보다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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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점숙
2010.11.25 05:27:59 *.229.215.99
안녕하세요? 보미님
보미님이 듣고 계신 강좌인지 궁금한데요. ㅎㅎㅎ
작은 체구에 큰 에너지를 뿜어내며 치열하게 살고자 애쓰시는군요.
우리는 모두 나름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비슷한 것은 지금 모두 그곳으로 가는 과정중에 있다는 것 같습니다.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므로 실수도 하고 성공도 하고 하는 것이겠지요?
건승을 빕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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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2 05:53:48 *.66.21.19
<78일>
5:10 기상
~5:45(35m) 출첵, 스마트폰
~6:08(23m) 일지정리
~ 7:10(1h) Mestory 시작

이번 주말 푹 쉬었더니 에너지가 넘친다, 이 에너지로 나를 마주한다.
2010년 다이어리를 보면서 큰 맥락, 기억을 더듬어갔다. 이렇게 하나씩 쓰다보니 의미없이 그냥 스쳐 지나간 일은 없었다. 꾸준히 써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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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5 05:59:34 *.66.21.19
수희향 님의 이런 응원의 메시지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100일까지 20여일 남았는데, 마지막 스파트. 자꾸 힘들다 가라앉으려는 마음을 잘 부축해 완주해야겠습니다.

어느 순간 흩어진 조각들이 한 그림으로 보일 때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끈덕지게 물고 늘어질 각오로! ^^
수희향 님 언제나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앞으로의 인연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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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16:14:14 *.207.0.12
보미님 저에요. 수희향이요. 잘 지내셨죠? ^^
2차 세미나 이후 훨씬 치열해진게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신화의 힘도 잘 읽어오고 계신 것 같고요. 보미님이라면 신화의 힘이 도움이 되었을 것 같아요.. 그런것 같아요. 일단 파고들기로 결심했으면 힘차게, 끈덕지게 물고 늘어질 (표현이 좀 그런가요? ㅋㅋ)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면, 어느날 뭔가 보이기도 하고, 손에 잡히기도 하고.. 머 그런 것 같아요. 그러면서 이전까지는 조각조각 놓여져 있던 것들이 나도 모르게 스르륵 합쳐지면 하나의 그림으로 보이기도 하고.. 보미님이라면 분명히 찾으실거에요. 전체 그림요. 힘내세요. 저도 열씸 응원하고 있어요.

감사한 인연으로 만나 100일차 여정을 20일 정도 앞두고 있네요. 어느새 다음 미팅은 100일차 파티라니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그래도 이번 가을이 보미님께는 단군이와 함께 조금이라도 충만한 시간 되었기를 바라며, 끝까지 멋진 마무리하시고 환한 얼굴로 파티에서 뵈요. 그럼 100일차까지 홧팅하세요! 함께 해주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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