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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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첫

  • 최 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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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4일 19시 31분 등록
[단군2기 출사표 -  현무부족  ] 나태해지려는 나에서 실천하는 나로 거듭나다! 

1.제목  :  나의 100 일 성적표를 만든다

2.기상시간 : 5시 -7시
    기상활동 : 산행과 독서와 기록

3.목표:  *단기 목표로는 봉서산과 친하게 놀면서 새소리를 반겨 인사하고 하루를 즐겁게 시작하며
                즐거움에서 또 다른 즐거움을 찾는다.
                이번 100일간의 최대목표는 단군프로젝트 100일 성공해서 200일 도전하기
              
               *중기 목표로는 읽고 쓰는 일에 몰입하여 제2의 나를 만들어 내는일
                 이번 100일 프로젝트가 연구원에 도전하기위한  지원서쓰기가 첫번째 목표이며 , 
                 연구원 도전을 위한  두번째 목표는 나를 찾아떠나는 여행에 동참할것이다.

4.중간 과정의 각오 

              * 실천 1일: 첫날 부터 패배할 수 없다.
              *실천 7일 : 나는 지금 회사소속의 일주일 연수를 수행중이다.
                                    어떻게 단체 활동에서 지각을 할 수 있겠는가?
              *실천 21일: 나는 출산후 21일간의 내 몸의 회복기를 맞이하고 있다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시기이며 21일을 잘 회복하여야 남은 날들을 건강하게
                                    정상적인 일상을 맞이 할 수 있다
             *실천 63일 : 나는 현재 63빌딩을 향해 하루 하루 한 계단 씩을 오르고 있다
                                      하루에 한 계단도 제대로 오르지 못한다면 어찌 내 꿈을 이룰 수 있겠는가
             *실천 100일: 아 ! 드디어 고지가 바로 저기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내가 그려 두었던 100일 기간 동안의 두 가지 목표를 이룰수 있는 고지가 저기다

5.목표과정에서 직면하게될 난관과 극복방법

            *비몽사몽 잠에서 깨어나기 : 숙면으로 잠을 자는 편이라 여섯시 이전 알람을 듣지 못하는 편이다.
              집안의 모든 알람은 총 동원 하되,  함께 산에 동행해줄 식구찾기
            12시 이전에는 반드시 취침하되 "나는 내일 아침 반드시 4시 30분에 일어날꺼야 " 최면을 건다

           * 봉서산 1시간 다녀오는데 새벽이라 어두워서 포기하기 쉽다.
              아침 마다 들려주는 새들의 노래소리를 떠 올린다. 벌떡 일어나 가고 싶도록, 한편으로
              동행해 줄 식구가 꾀 부리면 나도 포기하기 쉬울 듯, 혼자일 때는 가로등이 켜진 시청 공원을
              우리 집 강아지 민이와 함께 산책한다.  우리 민이는 걸음이 매우 빠르므로 나를 끌고 다니는 
              수준이라 제대로 나를 운동 시킬것이다
              ( 어제새벽 봉서산 산행에 동참 시켰더니 어르신께서 싫어하시므로 혼자일때는 시청 공원으로)
               - 비오는 날은 새 천년 체조로 대신한다./반신욕 108배 로 대신수정

            * 글 읽고 쓰는 일 : 독서는 정독을 하는 편이라  짧은 시간 동안 많은 페이지를 볼 수 없으므로
                 아침 시간과 더불어 틈틈이 읽고 쓰는 일에 주력하되 주로 10- 12시 오전에 집중한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가족에게도 보상 : 태백산 신년 해돋이 보러 기차여행을 떠난다.
           * 변경에서 시행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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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렿게 100일 을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체득화 하고나면 그 다음 200일 째 부터는 
 하고자 하는 일 쓰고자 하는 일에 조금 더 몰입할 수 있는 온전한 나만의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을 것  이다. 아자 화이팅 최 영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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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7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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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3 05:00:56 *.160.244.31
단군일지 - 일흔아홉 2010년 11월 23일 화
04시53분 기상

긴장감이 흐려짐으로
벨을 누르고 다시 꿈속으로
깨워주는 바람에 겨우 지각을 면하는
이런 긴장감이 완전 제로상태다
뭘 해야할지 의욕상실에 빠져있으므로
하루가 엉터리로 굴러가고 있다.
내가 수능생 휴유증을 아들대신 앓고 있다는 느낌이다.
늦지않았다 -한명석 샘 을 읽고있으므로
빨리 원상복귀해야지
나태해지려는 나에서 실천하는 나로 거듭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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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솔방울을 줍고 싸리나뭇잎을 훓어 모아 학교에 제출했다 숙제였지.난로용
2.오늘의 느낀점: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뜨릴것 ,
                        나태함을 다시 버리자 ,저녁식사의 반주약속은 버리자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매장문을 일찍 닫았음
4.오늘의 감사: 영미님의 장어식사로 내 살이 더 두꺼워짐 ㅋㅋ
5.원하는 미래의 모습: 전쟁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나를 내려놓고 자연을 즐기고 있음
                                          숲이야기를 할것

대표 테마

최영옥
대표 테마

The Gallup Organization에서 수 년 동안 실시해 온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강점과 행동을 이해하는 사람이 가장 유능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상 생활, 경력, 가족들에 대한 필요성을 월등히 충족시킬 전략을 가장 잘 개발할 수 있습니다.

귀하가 습득한 지식과 기술에 대한 검토는 귀하의 능력에 대한 기본 감각을 제공해 주지만, 귀하의 타고난 재능에 대한 인식과 이해는 귀하의 일관된 성공 뒤에 숨어있는 핵심적인 이유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대표 테마 보고서에는 StrengthsFinder에서 응답하여 드러난 순위에 따라 가장 우세한 5가지의 소질에 대한 테마가 표시됩니다. 이는 측정된 34개의 테마 중 "상위 테마 5개"에 해당됩니다.

대표 테마는 귀하의 성공을 주도할 수 있는 소질을 최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대표 테마를 개별적으로 또는 조합하여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자신의 소질을 파악하고 강점으로 개발하고, 일관되고 완벽에 가까운 성과를 통해 개인 및 경력에 대한 성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최상주의자

당신의 기준은 평균이 아니라 최상입니다. 평균 이하를 평균보다 약간만 높이려고 해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당신은 이것에 큰 보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반면, 우수한 것을 최상으로 만드는 데도 비슷한 노력이 들지만 당신은 그쪽에 훨씬 흥미를 느낍니다. 당신은 스스로의 것이든 다른 사람의 것이든, 강점에 이끌립니다. 마치 진주를 찾는 잠수부처럼, 당신은 강점을 찾고 강점을 나타내는 표시들, 예를 들어 타고난 우월성, 빨리 배우는 능력, 단계들을 거치지 않고도 터득된 기량의 흔적들을 살핍니다. 이 모든 것들은 강점의 징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이 강점을 발견한 이상, 당신은 이것을 키우고 갈고 닦아 최상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낍니다. 당신은 진주가 반짝일 때까지 닦습니다. 이러한 강점을 가려내는 능력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의 눈에 차별하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당신은 자신이 가진 강점을 인정해 주는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강점들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람들에게 이끌립니다. 당신은 자신을 고쳐서 모든 것을 잘하게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을 피하는 편입니다¾아마도 이들은 당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완성'시키는 편이 쉬울 것입니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부족한 점을 한탄하며 인생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스스로 타고난 재능을 적극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훨씬 즐거운 일입니다. 훨씬 생산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보통 생각되는 바와 달리, 그것이 훨씬 더 어렵기도 합니다.

초점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라고 당신은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날마다 이렇게 묻습니다. 이 초점이라는 테마를 가진 당신에게는 분명한 목적지가 필요합니다. 분명한 목적지가 없다면 당신은 자신의 삶과 일에 금방 짜증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매년, 매월, 심지어는 매주마다 자신이 매우 즐기는 일, 즉 목표 설정을 합니다. 당신의 목표에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비슷한 특징이 있습니다. 구체적이며, 측정할 수 있고, 정해진 시간 일정이 있습니다. 이 목표들은 당신의 나침반이 되어, 당신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 가는 데 조정이 필요하다면 조정을 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당신의 초점에는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당신이 여과하도록, 즉 어떤 특정 행위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지 어떨지를 본능적으로 평가하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폐기됩니다. 따라서 당신의 초점은 결국 당신을 효율적으로 만듭니다. 당연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면으로는, 당신으로 하여금 아무리 흥미 있는 일이 생겨도 목표 달성을 지연시키거나, 목표에 장애가 되는 것, 심지어는 목표를 우회하게 만드는 것을 참을 수 없게 만듭니다. 이 때문에 당신은 팀에서 매우 귀중한 구성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이 소위 '흥미있는' 길로 벗어나기 시작할 때, 당신은 원래 정해진 길을 따라 가도록 합니다. 당신의 초점 테마는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은 결국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 때문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은 모든 사람들이 정해진 길을 따라갈 수 있도록 지켜줍니다.

전략

전략 테마는 당신이 혼돈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것은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아닙니다. 이것은 독특한 사고 방식이며, 세상 전반에 대한 특별한 시각입니다. 이 시각으로 당신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복잡하게만 보이는 것으로부터 일정한 경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이 경향을 파악하고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 좋아, 그런데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언제나 질문을 던지며 대안의 시나리오들을 탐색합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자문하다 보면 당신은 다음에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당신은 장애물이 될 만한 것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눈에는 각각의 길이 어디에 이르는지 보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어디로도 가지 못할 길은 골라냅니다. 곧장 방해물로 연결되는 길을 가려냅니다. 혼돈의 안개로 이끌게 될 길도 가려냅니다. 그렇게 당신은 선택된 길, 즉 자신의 전략에 이를 때까지 고르고 또 고릅니다. 그리고 당신의 전략으로 무장해서, 앞으로 나아갑니다. 당신의 전략 테마는 이렇게 발휘됩니다. "만일 그렇다면?"하고 질문하고, 가려내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말입니다.

행동주의자

"언제 시작할 수 있습니까?" 이것은 당신의 일생에서 계속 반복되는 질문입니다. 당신은 행동하고 싶어 못 견딥니다. 당신은 때로는 분석이 유용하고 토론과 논의가 가치 있는 통찰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지도 모르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오직 행동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은 행동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행동만이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신은 일단 결정하고 나면, 행동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아직 모르고 있는 것들이 있어"라며 걱정을 하더라도, 당신은 멈추지 않습니다. 가령 당신이 어디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면, 당신은 그때그때 멈춰 신호등의 불빛이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계속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가장 빠른 방법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저 앉아서 모든 신호등 불빛이 일제히 초록색으로 바뀌기를 기다리다가는 어디로도 갈 수 없으니까요. 그뿐 아니라, 당신은 행동과 사고가 서로 상반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당신은 행동주의자이기 때문에, 행동이야말로 최선의 학습 방법이라고 믿습니다. 당신은 결정하고, 행동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배웁니다. 그리고 이 학습을 통해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하고, 또 그 다음에는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대응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면 어떻게 성장할 수 있겠습니까? 당신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은 계속 위험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신은 계속 다음 단계로 전진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신선하고 풍부한 사고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본질은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말이나 생각이 아니라 실제로 하는 일을 통해 평가받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이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중요성

당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하게 보이고 싶어 합니다. 이 말의 가장 진정한 의미는, 당신이 '인정 받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들이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를 원합니다. 두드러지고 싶어 합니다. 알려지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특히 자신의 가장 독특한 특징인 여러 가지 고유한 강점을 사람들이 알고 인정해 주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믿음직하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이라는 칭찬을 들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당신도 믿을 수 있고 전문적이며 성공적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합니다. 만약 당신과 어울리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그렇게 될 때까지 성취하도록 강요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자신이 갈 길로 갑니다. 독립적인 정신의 소유자인 당신은 일이 직업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생활 방식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구속 받지 않고 스스로 원하는 방식으로 하고 싶어 합니다. 당신은 자신의 열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생활은 '소망하는 것', '열망하는 것', 아니면 '무척 좋아하는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초점이 무엇인지는 각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이 중요성 테마는 당신이 평범함에서 벗어나 두각을 나타낼 수 있게 계속 위로 밀어붙일 것입니다. 이것은 당신이 계속 노력하게 만드는 테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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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결과
짧은시간 순간의 선택으로 한 설문의 답들이 제대로 한 답이 맞을까 의문도 갖게 하지만
적당히 맞아주는듯도 하므로 긴장감을 다시 완화해보기 위한 결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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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4 07:22:55 *.160.244.31
ㅎㅎ 나태함이 수희향님께 전해졌군요
이렇게 응원을 와 주신걸 보니 말입니다
늘 감사하지요 작은 일에도 이리 힘이되어 주니
기쁜걸요. 마음을 살짝 놓으니 일상으로 그대로 나타남으로
다시 재 충전 합니다. 감사하구요 오늘도 벅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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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3 12:16:11 *.207.0.12
영옥님 저에요, 수희향이요. 잘 지내셨죠? ^^
강점혁명 해보셨네요. 좋으신데요. 보통 최상주의자이신 분들이 오히려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 정작 행동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영옥님처럼 초점과 행동주의자가 받쳐주니 조화로운 것 같아요. 게다가 전략 테마까지. 어딘가 씩씩하면서도 늘 발전을 도모하는 영옥님 분위기가 더 이해되는데요^^

이처럼 좋은 재능을 지니고 계시면서 내면 탐구까지 시작하셨으니 영옥님이 늘 꿈꾸고 바라는 천복에의 길도 멀지 않았다 생각되요. 아니, 이미 그 길에 접어드신거겠죠. 그렇게 말씀처럼 100일, 200일 가꾸어가다보면, 어느 새 그 길 자체가 천복이 될거에요. 100일차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 앞으로도 맘 턱 놓고 즐겁게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100일차 파티에 오신다고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 열정 잊지 않을게요. 단군 2기 함께 해주셔서 참으로 고마운 인연이셨어요. 감사드리며, 끝까지 지금 이대로의 열정으로 멋진 마무리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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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4 07:15:32 *.160.244.31
단군일지 - 여든 2010년 11월 24일 화
06시 05분 기상

어젯 저녁식사에  좀 과했다 싶은데 역시 아침기상은 고민하거나 뒤척여본 적 없이
그냥 바로 지각행이다. 너무 푹 잠이 드는건 이럴때 좋은 영향이 되어 주지 못한다
80일차에 접어들면서 네번째 지각이다.
잠들기전 한 번쯤이라도 각오를 하고 잠들었어야 했는데 세면 후 바로 잠자리로 직행했더니
에효 지난일은 빨리 잊고 이 시간부터 다시 몰입해야한다.
어째 요즘 살짝나태해져서 수능 휴유증으로 아무것도 잘 잡히지 않더니 결과는 역시 제로다
"최선을 다한 노력은 결코 배신당하지 않는다." 결국 난 최선을 다 하지 않은 것이다.

일상의 끈을 놓치지 말것, 그것이 현실이니까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 뜨릴것, 그것이 실천으로서의 변화니까
하루를 잘 보낼것, 그것이 삶이니까
-구본형 / 일상의 황홀

대문의 이 구절을 다시 품으며 하루를 잘 보내자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어야 하므로
최영옥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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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5 04:35:32 *.160.244.31
단군일지 -여든하나 2010년 11월 25일 수
04시 26분 기상

김치 익어가는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새벽입니다
아침 반찬 메뉴는 뭘로 할까 문득 생각하게 합니다.
읽은 책 정리하면서 생각하자 결론에 이르며 움직입니다.
.........................
자반을 구웠습니다 그리고 숙주나물을 무치고 새 김치를 꺼내 보았습니다
식욕이 막 생겨납니다. 햅쌀 밥 뜸들이는 냄새까지 아침 식사시간입니다
이제 식구들을 깨워야 하지요. 책 요약정리까지 마쳤으므로 아침식사는 꿀맛일 겁니다
오늘 하루도 꿀맛나는 일상이길 바라며....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성장(러셀 베이커)을 통해 얼마되지 않는 어머니와의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과학적이고 현대적인것은 별로없는 70년대의 기억뿐이다 
2.오늘의 느낀점: 다시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음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4.오늘의 감사: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감사.
5.원하는 미래의 모습: 성장(러셀 베이커) 과 같은 아름다운 묘사글의 자서전을 쓰고 싶다
쓸 수 있을까 .아버지를 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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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6 04:43:52 *.160.244.31
단군일지 -2010년 11월 26일
04시 25분 기상

성장(러셀 베이커 송채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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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7 10:25:57 *.158.234.30
단군일지 -여든 셋 2010년 11월 27일 토
04시 43분 기상

네시 초반의 기상을 잘 유지 하도록 애썼는데
요즘은 줄곧 4시 40분대를 면치 못하고 있다
주저리 주저리 써 내려 가는 일에 망설여진다.
어느 사이 밖은 비를 뿌리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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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9 04:50:01 *.160.244.31
단군일지 -여든 넷 2010년 11월 28일 일
05시0057초 기상

한 일이 없이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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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29 04:53:21 *.160.244.31
단군일지 - 여든 다섯 2010년 11월 29일 월
04시 26분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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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1.30 23:15:00 *.160.244.31
단군일지 - 여든 여섯 2010년 11월 30일 화요일
04시 58분 기상

단군일지를 쓰겠노라고 화면을 펼쳐놓고 있어도
아무것도 쓰고 싶지 않았다. 마음이 그렇게 흐르고 있었다
없는 마음을 붙들고 억지로 쓰고 싶지도 않았고 의무감을 느끼기엔 나 자신에게
정직한것 같지가 않아 그냥 비워 두었다
게으름과 또 다른 문제였다 무엇이 문제인거지?
'
러셀 베이커의 [성장]에서 헨리 삼촌은 말한다
"악마는 게으른 손에 할일을 쥐어주는 법이죠"

게으름을 두려워 해야 할 일인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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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1 23:49:16 *.160.244.31

단군일지 -여든 일곱 2010년 12월 1일
04시 30분 기상

몽롱한 꿈에서 깨어나야 할 때임을 알면서도
100일의 초반보다 막바지에 이른 지금이 오히려 몽롱함에 빠져든다
꿈을 꾸고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누군가를 잘 떠나 보낸 후
삶은 더 풍부해지고 단단해 진다던 김형경 작가의 말처럼
과거의 나를 떠나 보내고 새로운 나와의 만남을 시도하려 100일 잔치를 준비했는데
잘 떠나 보내지지가 않는다.

이제는, 내일부터는 하고 각오한 것들이 일주일을 끌고 가고 있는듯하다.
손에 잡혀오지 않는 이 느낌 내가 바보처럼 느껴진다. 할 일을  눈앞에 두고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어딘가 고장이 난것이 분명한데 진단이 되지 않는다.
오문오감을 쓰는 일도 생각자체를 하기 싫어진 며칠
내일 부터는 다시 원상복귀 되겠지 그럴꺼야 
 쑈킹한 하루를 만들어 나에게 기쁨을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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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2 04:37:54 *.160.244.31
단군일지 - 여든여덟 2010년 12월 2일
04시 27분 기상

한걸음 나아가 무엇보다도 자기에게 주어진 인생을 보다 값있게 살줄 알아야 한다.
가치 부여를 할 수 없는 삶은 단지 생존일뿐 생존에만 급급한 나머지 생활이 없는 사람을 어떻게
인간이라 부를수 있을 것인가.
많이 차지하고 떵떵 거리며 산다 할지라도 마음이 넉넉하지 못하면 값있는 인생이라고 할 수없다.-법정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했다 물에 비친 검은 산그림자와 달 그리고 간간이 들려오는 꿩 울음 소리는 편화라는 단어를 떠 올리게 했다.
2.오늘의 느낀점: 연리지 연리목에 대해 생각하다 사람과 비교하며 생각했다.
                       누가 더 지혜로운가에 대해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딸아이의 진학 원서를 본인의사에 맡기고 선택하도록했다.
4.오늘의 감사: 소화기능이 아직 튼튼하다는 사실에 감사했지만 위에 부담을 주는 일을 줄이자
5.원하는 미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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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3 13:55:08 *.160.244.31
단군일지 -여든 아홉 2010년 12월 3일 금
04시 25분 기상

아무것도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 일도 할수없는 자는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무가치하다.
그러나 이해하는 자는 또한 사랑하고 주목하고 파악한다.
한 사물에 대한 고유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랑은 더욱 더 위대하다.

- 사랑의 기술 - 에리히 프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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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학교 보내고 남편 회사 출근하고 잠시 거실에 누웠다가 따뜻한 감촉으로 10시30분 까지
잠이 들었다. 전화 벨소리에 놀라 일어나보니 약속시간이다.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너무 푹자서 퉁퉁 부어오른 둔 두덩이를 안고 출근을 했다.
허방에 빠진것처럼 허허로운 마음이 되었다. 참나 원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2.오늘의 느낀점: 딸은 지각 엄마는 약속미이행, 불량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불량을 골라내자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낯선 대학생이 차비가 없다고 해서 1만원을 보태주었다.그냥 믿고 싶어서
4.오늘의 감사:자전거를 타고 들어오는 큰 아이를 보면서 건강함에 감사
5.원하는 미래의 모습: 하나씩 비워내고 버리면서 단촐하고 간단해진 가벼운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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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4 04:26:30 *.160.244.31
단군일지 - 아흔 2010년 12월 4일 토
04시05분 기상

춤추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 처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노래하라, 아무도 듣고있지 않은 것 처럼 
살라, 오늘이 마지막인 것 처럼

꾸베는 자신을 찾아오는 불행하지도 않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위의 글귀가 적힌 카드를
선물하기를 좋아했다.
- 꾸뻬씨의 행복여행 -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안채와 사랑채가 있고 어머니는 디빌방아를 찛던 어린시절
2.오늘의 느낀점: 외암리 민속마을 저잣거리를 다녀오면서 황토집에서 '살고 싶다 '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민속마을을 산책했다
4.오늘의 감사: 현재가 있으므로 과거를 추억해 볼 수 있어서 감사
5.원하는 미래의 모습: 군불지핀 구둘장이 있는 한옥에 살고 있다




........................................................
윌리엄 진서 -생각쓰기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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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5 04:33:10 *.158.234.30
단군일지 - 아흔 하나 2010년 12월 05일 일요일
04시30분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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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6 07:21:59 *.158.234.30
단군일지 - 아흔 둘 2010년 12월 6일 월
06시30분 기상

TV를 보지 않았을 때는 뒤척임 없이 숙면으로 잘도 잤건만
일요일은 하릴없이 1박2일을 보기 시작해서부터 줄곧 TV곁을 떠나지 않는 나쁜 습관이 있다
이런날은 어김없이 깊이 잠들지도 못하고 잠드는 시간도 뒤척이느라 오랜 시간을 머문다
오락이라는 프로가 머릿속을 온통 흔들어 놓았기 때문이다.
오늘 새벽 벨 소리를 듣고도 씨름아닌 씨름을 하다가 새벽수행을 놓아 버렸다
아침식사 준비를 하면서 곧 바로 후회 모드로 들어 가면서 말이다
찜찜한 상태로 하루를 보낼줄 알면서도...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눈 내리는 날 혼자 대천 바닷가에의 해변을 걸어 보던 날
2.오늘의 느낀점: TV는 역시 바보상자 인걸 알면서도 끌어안고 있던 나는 더 바보였다.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뻥튀기' 과자가 생각나서 편의점에서 사왔다. 먹는순간 잠깐의 행복 이후는 불행
4.오늘의 감사:
5.원하는 미래의 모습: 개산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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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8 04:50:32 *.160.244.31
단군일지 -아흔 셋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05시25분 기상

지각이다.
이틀 연속이다. 초심을 잃고 있나?
1일차부터 단군일지와 각오를 읽어 보았다
이러면 안되는데. 이게 아닌데
다시 열띵 해야지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오빠를 보니 어린시절 생각이난다. 어머니가 보내기를가셨는데 동생은 엄마한데 가자고 울며 보챈다 .나보다 두살 위인 오빠는 동생을 업고 나는 걸어서 들길을 걷고 외나무 다리를 건너 
어머니에게로 갔다. 햇살속에 비치는 수채화처럼 그 장면들이 그림처럼 남아있다. 그래서인지 오빠도 늘 
고향으로 가고 싶어한다
 
2.오늘의 느낀점: 지각하는 날은 오문오감 쓰는일도 힘겹다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단군일지를 1일차부터 몽땅 읽어보면서 반성문을 쓰고 싶을 지경이였다
4.오늘의 감사: 바로 위의 오빠가 다녀갔다. 어렸을적 유난히 잔병을 앓았던 오빠다
                     건강함을 유지 할수 있어서 감사하고 함께 나이들어 가도 동생은 늘 동생으로 보이나보다
5.원하는 미래의 모습: 고향에서 형제 모두가 모여 살고 있었으면 하고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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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8 05:01:10 *.158.234.30
단군일지 -아흔 넷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04시 26분 기상

책보면서 문자하다가 2시에 잠들었다
규칙을 어기는 셈인 줄 알면서도 나 자신에게 떼를 쓰는 듯하다.
좀 늦더라도 내일 아침 정상적으로 기상하면 되고 단군수행 잘 하면되
피곤하면 낮에 잠깐 졸게 되겠지 하는 심정으로,
과거의 나를 좀 버리고자 하는데 왜 이리 어렵노 약 40년의 세월을 먹고 산 나를
바꿔보려니 쉬울듯 했는데 참 어렵다

가까운 절에서 종치는 소리가 들린다
오늘 충청지방에 약 3-8센치의 눈이 온다고 했는데 아직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겨울을 실감할 수 있겠구나 싶기도 하고 1년이 또 흘러갔음을 알리는것도 같고
내년 1년 년중행사도 스케줄표에 넣어야 하고 수첩정리도 해야한다.
3기 단군을 모집하는걸 보니 2기로 시작한 나 자신에게 책임감도 느껴진다.
년말은 생각도 많지만 허전함도 많은 달
남은 시간이라도 알차게 계획하에 보내보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한다.

오문오감
1.과거의 경험이나 추억: 꽝꽝얼어붙은 빙판에서 그리고 눈밭에서 눈썰매를 손시려운줄도 추운줄도 모르고 탔다
2.오늘의 느낀점: 눈오는 날은 내 세상처럼 신이난다 . 그러나 갇혀있어야 했다   
3.오늘 스스로 선택한 일: 눈 온날 기분내러 간다. 저녁식사로 대신
4.오늘의 감사: 아직 즐거워할 수 있는 감성과 열정이 남았으므로 감사
5.원하는 미래의 모습: 눈내리는 날 파도치는 바다에서 내리는 눈이 파도에 녹아내리는 걸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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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09 05:00:37 *.160.244.31

단군일지 - 아흔 다섯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04시53분 기상

내가 인간과 사람을 구분하는 법
-김용규 -

소담한 눈이 온 산야를 뒤덮었습니다. 오늘 외부에 강의를 가는 날이라 차를 미리 마을에 세워두었습니다만, 다시 산중에 갇혔습니다. 그대 하루가 미끄러움에 걸려 넘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 자자이야기에 많은 분들이 함께 안타까워하고 응원해주시며, 그 결과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하여 오늘은 자자이야기를 조금 더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자는 아직 뒷다리를 쓰지 못합니다. 대신 토끼처럼 앞발로 깡총깡총 뛰면서 제법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을 익히는 듯 합니다. 나는 다만 그의 변화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만 그의 삶을 지켜보고 있을 뿐입니다.

 

이에게는 큰 변화가 있습니다. 그는 옹달샘 옆 느티나무 근처에 따로 마련해놓은 개 집에 묶여 살고 있습니다. 너 닷새 간헐적으로 처절하게 부자유에 항의하며 울부짓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밥을 줄 때마다 그에게 일렀습니다. “너는 아직 멀었다. 너로 인해 무너진 한 생명에 대한 죄값을 용서받으려면 너는 아직 멀었다.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너는 이렇게 평생 묶여 살아야 할 것이다.”

 

오후에 의 집 옆을 지나쳐 아궁이에 불을 지피러 가면 산은 내게 온갖 애교를 부려도 보고 울부짖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무심히 녀석의 눈을 응시하며 또 반성을 촉구하는 말을 툭 던지며 지나치곤 했습니다. ‘자자는 나만 졸졸 따라오는데, ‘의 집 옆을 멀리 돌아 기어서 아궁이로 오곤 했습니다. ‘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드디어 어제 특별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자자가 아궁이 옆으로 따라오다가 근처로 가는 것입니다. 나는 경계하며 을 지켜보았습니다. 여차하면 을 제압할 준비를 하면서.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자자를 응시하던 이 그의 주둥이로 자자의 몸 냄새 전체를 샅샅이 맡습니다. 이어서 자자의 목덜미를 중심으로 털 고르기를 해줍니다. 그것이 좋았는지 자자는 제 배를 드러내놓고 여기저기 몸 구석구석을 산의 주둥이에 맡깁니다. 그렇게 한 십여 분 둘이 놀았습니다. ‘자자의 심중에 어떤 변화가 있는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지켜볼 뿐, 그들이 되어 이해하기는 어려울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산이 이제서야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는 느낌입니다.

 
농담처럼 나는 인간과 사람을 조금 다른 의미로 구분하여 쓰곤 합니다. 농사를 짓거나 식물을 가꿔본 경험이 있다면 그는 사람, 없다면 그는 인간. 자기 혹은 타인의 자식을 포함해서 생명을 키워본 이는 사람, 아직 아니라면 그는 인간. 좀 억지스럽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나는 그만큼 생명을 경험하는 것이 얼마나 자기 경영과 성장에 중요한 것인지를 강조하는 이인 것입니다. 매를 때리고 돈을 주면 된다고 생각한 어느 기업가의 뉴스에 가슴이 아팠습니다. 땅을 샀으니 그 위에 법의 테두리에서 내가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귀농자들을 목격하는 것도 가슴이 아팠습니다. 규모와 가격경쟁력으로 재래시장이나 영세상인들의 삶을 사막으로 몰아대더라도 그것이 시장이니 문제 없다고 생각하는 마케터들의 차가운 영혼이 섬뜩했습니다. 우리가 믿는 자기경영과 성장이 그런 것이라면, 그것으로 내 삶은 풍요해진다고 믿는 것이라면, 내 아이세대가 어른으로 살아가야 할 그 시간은 얼마나 아플까요?

 

오직 발정과 번식에 경도되었던 개 자자를 품는 모습이 단 한 번의 기억으로 사라지지 않기를, 나의 표현대로 우리 사는 이 세상이 능력 있는 인간보다 따뜻한 사람이 많아지기를! 하여 오늘도 외칩니다. ‘그대 성장이 생명과 함께 하세요!’ 나는 늘 그렇게 사람인 그대를 보고싶습니다.
...................................................................................................................................................
마음을 나누는 편지에서 김용규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자자의 안타까운 사연을 읽다가 오늘 이렇게 산이와 자자의 관계가
회복되고 있는것 같아 내 마음이 무한정 따뜻해지고 있음을 , 아니 감격했다고 표현하는것이 옳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다시 읽으면서 내 마음을 데우기 위해 퍼왔습니다.
그의 말대로라면 나는 인간보다는 사람에 가깝습니다. 하하하하
오늘도 이 편지로 인해 즐거운 하루가 될것 같습니다.
화이팅 최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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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08:41:19 *.68.144.13
사고 소식듣고 놀란걸음에 왔습니다. 괜찮으신가요. 
저도 몇일전에 횡단보도에서 큰일 날뻔해서 괜히 걱정이 됩니다.. 큰 사고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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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1:50:01 *.140.250.252
아침 영미님의 출석글을 봤을 때만 해도, 접촉사고 정도라고 생각했었는데,
다시 부족장님의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쾌유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원래 씩씩해서 괜찮다"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처음엔 안심이 되었다가,
나중에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빨리 쾌차하셔야 할텐데요.
재작년, 회사일로 지방갔다 올라오는 길에 신호대기로 서있는데, 뒤에서
음주운전하던 운전자의 차에 받힌 적이 있습니다. 많이 놀랬던 경험이,
그리고 그 통증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던 기억이 다시금 살아나며,
지금 얼마나 고통스러우실런지 조금은 짐작이 갑니다. 
부디 건강히 다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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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0 16:02:33 *.161.173.71
아침 수호장님의 문자를 받고 가슴이 철렁했었어요
오히려 놀라게 해서 미안하다는 말씀에 코끝이 찡~해졌습니다
왠지 이유도 없이 언니같이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봐요...
다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이래저래 미루고 있던 항암치료 중의 후배집을 들러서 얘기도 나누고 왔습니다
소중한 일들을 미루고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저도 얼마전에 아주 경미해서 사고랄것도 없었지만 두번의 접촉사고를 내고, 당하고 하면서 별의별 생각을 다했었는데, 많이 다치시지 않으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쾌속한 회복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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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2010.12.16 11:35:11 *.253.124.89
청룡부족 목포댁 김선화입니다.
100일파티때  얼굴이 보이지 않아  내~기다렸는데 그런 사고가 있었군요.
지금은 어쩌신가요?
빠른 쾌유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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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17 10:39:00 *.118.106.52
이제사 단군일지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100일은 끝을 내었고 일지는 주인없이 며칠간 텅 비어 있었네요

그 동안 염려해주시고 문자해주시고 이렇게 위로글 까지 주신 여러분 감사 드립니다.
김동재 한윤선 주철은 김선화님 고마워요
200일차에 모두 뵐 수 있는거죠
그때 다시 뵈요

여러분 모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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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0.12.29 16:22:47 *.158.234.65
단군일지 -100일차 (작성 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95일차 아침 단군일지를 작성하고 이렇게 건너뛰고 바로 100일차를 작성하기 까지 20일을 지나쳐왔다
95일차 되는 날 과메기를 먹겠노라고 아산 순천향대학교 앞 지인의 집에서 점심 식사 잘 얻어먹고 돌아오는 길에
빙판에 미끄러지던 택시가 언덕에서 내려오며 내 차를 받았던것 방어 운전 할 틈도 없이 정면충돌을 했고
10년동안의 애마였던 이에프 소나타는 폐차를 했고 함께 탑승했던 지인 두사람과 입원후 퇴원을 했다.
차는 폐차를 했어도 동승한 이들과 함께 타박상과 골절진단의 훈장을 하나씩 달고 그나마 천만다행이라는
위로를 함께 했으니 2010년의 년말을 화려하게 장식한 셈이다.
..........................................................................................................................................................................................
단군일지의 마무리를 말끔할 수 없어서 아쉬움으로 남지만
다음 200일차를 위해 다시 재 정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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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옥
2011.01.02 12:43:11 *.160.244.31
2011년 복짓는 한해 되기를 소망할께요 고마워요 철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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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2 06:55:11 *.161.173.71
어휴~~차가 폐차될 정도였으면 꽤 큰 사고셨네요 ㅠㅠ
사고소식을 접하고 하루종일 가슴이 콩닥거린 이유가 있었네요
최영옥님도, 가족분들도 많이 놀라셨겠어요.

연말에 크게 액땜하셨으니 올해는 만사형통하실 거예요
200일을 함께 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저도 같이 힘내겠습니다.
천복부족의 말씀처럼 올 한해 복 많이 짓는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최영옥님도...
다시 한번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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