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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12일 20시 30분 등록
군주론

지은이 마키아벨리는 누구인가?

니콜로마키아벨리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의 외교관, 정치이론가, 저술가. 1469년 피렌체의 가난한 법학자의 집에서 태어났다. 피렌체의 실제적 통치권력이었던 메디치 가가 추방되고, 피렌체가 공화정 체제로 운영되던 1498년, 29세 때부터 외교관으로 활동했다.

북이탈리아의 스포르차와의 분쟁을 화해로 이끌었으며, 외교 사절로 프랑스에 파견되어 루이 12세와의 동맹 협약을 순조롭게 체결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외교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1512년 공화정이 무너지고 메디치 가에 의해 군주정이 복원되자 공직에서 추방되었으며, 반메디치 인물로 낙인 찍혀 투옥되기도 했다.

피렌체를 위해 공직에서 일하기 원했던 그는 기회를 얻기 위해 백방으로 애를 썼으며, 그런 자신의 뜻을 전하기 위해 메디치 가의 군주에게 바치는 『군주론』을 집필했다. 그러나 군주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했으며, 『피렌체사』 『전술론』 등의 책을 집필하면서 여생을 보내야 했다. 메디치 군주정이 붕괴되고 공화정이 복원되던 1527년, 그 역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사망했다.

특히 《군주론》은 그의 대표작으로 마키아벨리즘이란 용어가 생기게 되었으며, 이 책은 군주의 자세를 논하는 형태로서 정치는 도덕으로부터 구별된 고유의 영역임을 주장하였고, 더 나아가 프랑스 및 에스파냐 등 강대국과 대항하여 강력한 군주 밑에서 이탈리아가 통일되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이 저서는 근대 정치사상의 기원이 되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이해

1.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도덕적 비난

마키아벨리의 정치 사상이 사악하다는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은 종교 개혁과 종교 전쟁이라는 시대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당시는 종교적 도덕적 대의와 명분을 앞세우며 상대방의 부도덕성을 비난하던 시기여서 마키아벨리즘은 정치 선전을 위한 좋은 표적이 되었다. 그래서, 군주측은 자신들의 정책을 정당화하는 듯 한 마키아벨리의 주장을 내심 환영했으나 그들과 다른 이익관계를 가진 교황과 귀족층은 마키아벨리의 부도덕성을 내세워 군주를 비난하였던 것이다.
마키아베리즘을 사악한 것으로 비난하는 최초의 글을 남긴 인물은 영국의 추기경 폴(Reginald Pole)이었다. 그는 마키아벨리를 인류의 적으로 비난하고 그의 {군주론}은 진정한 신앙심을 말살하고 사회 생활을 파괴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라고 하였는데 이것으로써 사악한 마키아벨리상이 최초로 제시되었다. 그리고, 이것의 영향을 받아 포르투칼의 주교 오소리오, 도미니쿠스 교단의 수도사인 폴리티 등의 저술이 나타난다.
신교측에서도 가톨릭 이상의 강도로 마키아벨리즘을 비난하였는데 특히, 프랑스에서 카테리나 데 메디치가 위그노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자 반이탈리아 감정과 함께 그러한 탄압의 방식이 마키아벨리즘에서 나온 것으로 보고 이것을 비난하는 저술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1576년 장티에가 있는데 여기서 그는 프랑스가 최근 겪어온 폭정의 원천과 주모자로서 마키아벨리를 지목하고 있다.

2. 마키아벨리즘의 시대적 변용 : 국가이성론과 국가기밀론

사악한 마키아벨리의 이미지는 점점 확대되어 갔으나 군주와 정치가들은 그것에 대한 일반적인 도덕적 비난 속에서도 여전히 그 유용성을 인식하고 있었고 그 결과 마키아벨리즘은 다른 모습으로 변용되어 나타나게 된다. 그래서, 16세기 말에서 약 1세기간 정치 저술들은 '국가이성'과 '국가기밀'의 개념을 통해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도덕적 비난을 피함과 동시에 그것이 지닌 정치적 잇점을 획득하고자 하였다. 이 두 가지 개념도 이미 고전 고대 이래 있어왔던 것들이지만, 이 시기에 등장한 이것들은 마키아벨리즘과 마찬가지로 이전과 다른 개념을 내포한 것이었다.
'국가이성'이란 넓은 의미에서 국가를 보존하고 그 힘을 증대시키기 위해 정치가가 반드시 따라야 할 통치 원리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치가가 무엇보다도 국가이익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할 때 그의 국가이성은 마키아벨리즘과 동일시 된다. 하지만, 도덕적 명분이 중시되던 종교전쟁시대에 나타난 국가 이성론은 국가이성을 진실하고 선한 국가이성 즉,크리스트교적 국가이성과 사악하고 허위적인 국가이성 즉, 마키아벨리적 국가이성으로 양분함으로써 종교적 대의를 옹호하는 도덕적 입장을 받아들이면서도 국가이성의 현실적 유용성을 확보하려 한 점에서 마키아벨리즘과는 구별된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세속정치의 논리적 근거로 작용한 국가이성을 마키아벨리의 부도덕성으로부터 분리시키려는 시도였다. 하지만, 국가이성에 대한 이론적인 정의가 무엇이던간에 마키아벨리의 정치 격언들은 군주들 사이에서 관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었고 문제는 사악한 그의 주장을 선한 군주의 정치속에 어떻게 용해시킬까 하는 것이었다.
국가기밀론 역시 군주가 어떻게 국가를 획득하여 그것을 보존하고 유지할 것인가 하는 주제를 가짐으로써 본질적으로는 국가이성, 마키아벨리즘과 동일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표현 방식에서 국가기밀론은 마키아벨리적 군주들에 대해서 잘 기술하고 있는 타키투스의 저술들에서 효율적인 통치 규범을 찾고자 하였다.
이상의 두 가지 논의는 절대군주정으로 대별되는 근대국가의 정치체제가 요구하는 마키아벨리즘과 종교와 도덕을 내세워 그런 경향을 비난하던 반마키아벨리즘 사이에서 야기되는 상호모순을 시대의 흐름속에서 해결하려는 시도로서 나타난것이었다. 그리고, 이 논의들은 30년 전쟁을 고비로 서서히 쇠퇴하였는데 그것은 종교전쟁의 마감으로 마키아벨리즘에 대한 논의의 첨예성이 무디어졌기 때문이지 마키아벨리즘의 필요성이 현실적으로 상실되었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글을 읽고 느끼 점>

군주론은 정확히 말해 위정자의 처세술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다스리는 상황과 군주가 된 상황에 따라 다른 처신을 매우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니 말이다. 시대와 상황이 엄청나게 달라진 지금에도 위정자들에게 코치할 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이책의 가치는 충분히 발한다.
일단 읽기가 무난했다. 마키아벨리시절의 세계사에 대한 지식의 부족으로 제시되는 인물에 대한 다가섬이 어렵긴 했지만 그것이 이책의 본질을 제한할 정도는 아니었다.
책을 읽으면서 떠오르는 대상은 노대통령이다. 대통령이 어떻게 권력을 행사했고 그결과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 를 대입하면서 연결을 시켜보는 작업이 절로 일어났다. 군주국과 현재의 국가체계는 다르지만 일반화를 통해 연결시켜보는 작업은 매우 흥미를 주었다.
군주론에서는 인민 즉 사람을 천성적으로 기회주의적이고 변덕스럽다는 전제를 깔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러하기에 군주는 그런 인민이나 귀족을 다루는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덕한 군주와 냉정한 군주를 비교하면서 유덕한 군주가 실패하는 원인을 척척제시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공감하지 않는 부분이 나오지만 그에 앞서 나에게 전해오는 메시지가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바로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나 자리에 관한 개념이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들 한다. 자기가 좋아하기 때문에 일에 집중하고 몰입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성공의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리저리 사회에서 제시된 흐름에 따라 자신의 직업을 선택하고 그 직업이 주는 안정감에 쌓여 자신만의 색깔을 내는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갖는 경우가 많지 않다. 인생에는 어떤 명확한 답은 없다. 자신이 답을 만들어 갈 뿐이며 그 또한 답이 될 수는 없다. 그렇지만 답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이 즐기고 좋아하는 것을 할 수 있고 하고 있다면 그것이 인간의 행복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군주론의 군주의 역할과 과거 역대 왕들의 성향을 반추하면 실로 왕이기에 겪어야만 했던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한 결정들을 해야한다는 그 사실을 떠올려 보면 그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이해를 할 뿐이지 실제로 얼마나 고통스러운지에 대해서는 아예 알 수가 없다. 그러자 이제는 내가 서야 할 위치는 무엇인가가 더욱 명확해 진다.
모든 것이 그렇듯 책이 쓰여진 시대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이책 그 자체만으로는 정말 군주를 제외한 세력들에게는 지극히 위험한 책임에는 확실하다. 당대의 냉혹한 군주인 체사레 보르자를 통해 정치와 도덕의 분류를 주창하였다는 면에서 동양의 정치사상과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그럼에도 그의 책이 지금껏 영향력을 읽혀지고 있다는 사실은 현실이라는 토대를 바탕으로 냉철하게 쓰여진 때문이라 할 것이다. 한때 로마 교황청의 금서로 여겨졌던 군주론. 그것을 읽고 이는 나, 시대를 타고 넘는 것이 이책의 매력이다.


<내가 저자라면>

군주론이라는 책이 오역이 그간 많았는가 보다. 이 책도 다시 오역을 바로 잡기 위해 나온 책이라고 말문에서 읽었다. 일단 이책은 참 평이하게 쓰였다.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읽기가 수월하다. 그점에서 이책이 사랑을 받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군주와 용병제도 등에 대한 그만의 철학적 정치세계를 잘 풀어나가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중간 중간에 등장한 사례의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면 지금의 나로서는 너무나 감사할 부분이다.

<책에 주요한 문구>

헌정사
<9>
제가 가진 것 중 근래에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과 고대사에 대한 꾸준한 독서를 통해서 습득한 위대한 인간들의 행적에 관한 지식만큼 귀중하고 가치있는 것은 없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10>
마찬가지로 인민의 성격을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군주가 될 필요가 있고, 군주의 성격을 적절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민의 한 사람이 될 필요가 있습니다.

제1장: 군주군의 종류와 그 성립과정

제2장 세습군주국

제3장 복합군주국

<19>인간들이란 다정하게 안아주거나 아니면 아주 짓밟아 뭉개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29>강력한 도움을 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이 된다.

제4장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정복했던 다리우스왕국은 왜 대왕이 죽은 후 그의 후계자들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는가?
<31>
투르크와 프랑스의 예
투르크- 한 사람의 군주에 의해서 지배되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의 가신이다.
정복하기가 어렵지만 일단 정복하면 유지하기가 쉽다.
프랑스-수많은 세습 제후들로 둘러싸여 있어….. 국가는 정복하기가 쉽지만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제5장 점령되기 이전에 자신들의 법에 따라서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다스리는 방법

제6장 자신의 무력과 능력에 의해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

<38>
신중한 사람은 항상 탁월한 인물들의 방법을 따르거나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을 모방함으로써 비록 그들의 능력에 필적하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그것에 근접하고자 한다. 그는 노련한 궁사가 목표물이 아주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활을 쏘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행동해야 한다. 그는 자기 활의 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더 높은 곳을 겨냥하게 되는데, 이는 그 높은 지점을 화살로 맞히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목표물을 맞히기 위해서 그곳을 겨냥하는 것이다.

<40>
자신의 능력으로 군주가 된 인물은 권력을 얻는 데에 시련을 겪지만, 일단 권력을 쥐면 쉽게 유지한다.
<41>
인간의 회의적인 속성상 자신들의 눈으로 확고한 결과를 직접 보기 전에는 새로운 제도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42>
민중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설득하기는 쉬우나 설득된 상태를 유지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들이 당신과 당신의 계획을 더 이상 믿지 않을 경우, 힘으로라도 그들로 하여금 믿게끔 강제할 수 있어야 한다.
<43>
자신의 계획을 시작한 후 모든 위험들이 닥쳐오며, 그들은 그 위험들을 자신의 능력을 통해서만 극복해야 한다. 그러나 일단 그들이 성공하여 크게 존경을 받기 시작하면(그들의 성공을 시기하는 자들을 섬멸한 후에는) 그들은 강력하고, 확고하며, 존경받는, 성공적인 지도자로 남아 있게 된다.

제7장 타인의 무력과 호의로 얻게 된 새로운 군주국

<53> 미래에 대한 발렌티노 공작의 대비책
첫째 그가 뺏앗은 영토의 통치자들의 혈통을 단절시켜서 새로운 교황이 그들에게 권려을 되돌려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둘째, 이전에 썻던 방법을 사용하여 로마의 귀족들을 모두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 다음 그들을 활용하여 새로운 교황을 견제하는 것이었다. 셋째, 가능한 한, 추기경 회의단이 자신에게 호감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넷째, 교황이 죽기 전에 그의 권력을 크게 확장하여 공격을 받더라도 외부의 도움 없이 물리칠 수 있도록 대비하는 것이었다.
<57> 인간이란 자신이 두려워하거나 미워하는 자에게 해를 가하기 때문이다.

제8장 사악한 방법으 사용하여 군주가 된 인물들
<61> 사악함으로는 진정한 영광을 얻을 수 없다.
<65> 가해행위는 단번에, 시혜행위는 천천히

제9장 시민형 군주국
<70>
인간이란 박해를 예상했던 사람으로부터 우대를 받으면 시혜자에게 더욱 애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71> 강력하고 현명한 군주는 인민에 의지할 수 있다
제10장 군주국의 국력은 어떻게 측정되어야 하는가
제11장 교회형 군주국
제12장 군대의 다양한 종류와 용병
<86>
군주는 스스로 군대를 통솔해야 하고 공화국은 시민 출신의 장군을 가져야 한다.
<91>
용병을 쓰는 것은 결과적으로 완만하고 사소한 이득이 있는 반면에, 돌발적이고 놀라운 손해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제13장 원구, 혼성군, 자국군
<94>
원군이 패배하면 당신은 몰락할 것이고, 그들이 승리하면 당신은 그들의 처분에 맡겨질 것이다.
<96>
정복하기를 원하지 않는 자라면 원군을 사용해야 한다. 원군은 용병보다 훨씬 더 위험하기 때문에 원군을 사용하면 자멸은 확실하다. … 용병의 경우에는 그들의 비겁함이나 전투를 가피하는 태도가 위험하고, 원군의 경우에는 그들의 능숙함과 용기가 위험하다.
<98>
타인의 무기와 갑옷은 당신에게 잘 맞지 않거나 부담이 되거나, 아니면 당신의 움직임을 제약할 뿐이다.
<100>
로마 제국이 쇠퇴하게 된 단초를 찾고자 한다면, 그것은 고트 족이 용병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비롯되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제14장 군주는 군사에 관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102>
군주가 권력을 잃게 되는 주된 이유는 군사를 게을리 한 탁이며, 권력을 얻은 이유는 군사에 능통한 덕분이다.
<104>
한 지역의 지형을 잘 앏으로써 용이하게 다른 지역의 지형에 친숙해 질 수 있다.
<105> 과거 위인들의 모방
지적인 훈련으로 군주는 역사서를 읽어야 하며, 특히 위인들의 행적을 조명하기 위해서 읽어야 한다.
알렉사드로 대왕은 아킬레스를 모방했고, 카이사르는 알렉산드리아로스를 모방했으며, 스키피오는 키루스를 모방했다고
<106> 근면함은 운명의 신을 물리칠 수 있다.

제15장 사람들이, 특히 군주가 그 때문에 칭찬받거나 비난 받는 일들
<109> 외형상의 덕이 항상 진정한 덕이 아니다.

제16장 관후함과 인색함

제17장 잔인함과 인자함, 그리고 사랑받는 것과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 중 어느편이 더 나은가?

<115> 현명한 자인함은 진정한 자비이다.
<118> 현명한 군주는 자신을 두려운 존재로 만들되, 비록 사랑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미움을 받는 일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 인간이란 아버의의 죽음은 쉽게 잊어도 재산의 상실은 좀처럼 잊지 잊지 못하기 때문이다.

제18장 군주는 어떻게 약속을 지켜야 하는가?

<23> 군주는 동물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싸워야 한다.
싸움에는 법률에 의한 것과 힘에 의한 것이 있다.
… 군주는 모름지기 인간에게 합당한 방도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짐승을 모방하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 반인반수를 스승으로 섬겼다는 것은 군주가 이러한 양면적인 본성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그중 어느 한 쪽을 결여하면 그 지위를 오래 보존할 수 없다는 점을 상징한다.
<123>
군주는 여우와 사자의 기질을 모방해야 한다. 왜냐하면 사자는 함정에 빠지기 쉽고, 여우는 늑대를 물리 칠 수 없기 때문이다.
<123>
인간이란 신의가 없고 당신과 맺은 약속을 지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당신 자신이 그들과 맺은 약속에 구속되어서는 안된다.
<124>
인간은 능숙한 기만자이면 위장자이어야 한다. 또한 인가는 매우 단순하고 목전의 필요에 따라 쉽게 움직이기 때문에 능란한 매우 단순하고 목전의 필요에 따라 쉽게 움직이기 때문에, 능란한 기만자는 속고자 하는 사람들을 항상 쉽게 발견할 수 있다.
<125> 다수는 외양에 따라서 판단한다.

제19장 경멸과 미움은 어떻게 피해야 하는가

<127>대다수의 사람들은 재산과 명예를 빼앗기지 않으면, 만족해서 살기 마련이다.
<128> 명성은 안전을 가져온다
<129>음모자들은 항상 군주를 암살하는 것이 백성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믿고 일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들의 소행이 백성들의 노여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생각하면, 음모자들은 일을 도모하는 것을 무처이나 주저할 것이다.
<132>군주는 호의는 자신이 베풀고 처벌은 신하가 내리도록 한다.

제21장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151> 군주에게 최선의 요새는 그으 신민들이 그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제21장 군주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가
<159>
군주는 또한 자신이 재능이 있는 자를 아끼고 어떤 기예분야에서 뛰어난 자를 우대한다는 것을 과시해야 한다. … 더욱이 일년 중 적절한 시기에 축제나 볼 만한 구경거리를 주선하여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야 한다.

제22장 군주의 측근 신하들

<160>
인간의 두뇌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 부류는 사물을 스스로 터득하며, 둘째는 설명을 들은 후 깨우치고 셋째는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제23장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163>
당신 자신을 아첨으로부터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을 듣더라도 당신이 결코 화를 내지 않는다는 것을 널리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지 당신에게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에 대한 존경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말 것이다.
<165>
군주는 항상 조언을 들어야 하지만, 남이 원할 때가 이니라, 자신이 원할 때 들어야 한다ㅏ. 오히려 요구받지 않았는데 아무나 조언을 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

제24장 어떻게 해서 이탈리아의 군주들은 나라를 잃게 되었는가

제25장 운명은 인간사에 얼마나 많은 힘을 행사하는가, 그리고 인간은 어떻게 운명에 대처해야 하는가

<170>
나는 운명이란 우리 활동의 반만 주재할 뿐이며 대략 나머지 반은 우리의 통제에 맡겨져 있다는 생각에 이끌린다.

<175>
나는 운명은 가변적인데 인간은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처신방법이 운명과 조화를 이루면 성공하고 그렇지 못하면 실패한다고 결론짓겠다. 나는 신중한 것보다는 과감한 것이 더 좋다고 분명히 생각한다. 왜냐하면, 운명의 신은 여신이고 만약 당신이 그 여자를 손아귀에 넣고자 한다면 그녀를 거칠게 다루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가 계산적인 사람보다는 과단성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을 느낀다는 점은 명백하다. 운명은 여신이므로 그녀는 항상 젊은 사람들에게 이끌린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들은 덜 신중하고 보다 공격적이며, 그녀를 더욱 대담하게 다루기 때문이다.
제26장 야만족의 지배로부터 이탈리아의 해방을 위한 권고
IP *.200.9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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