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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2월 8일 22시 58분 등록

 

1부 저자에 대하여


자크 아딸리보다는 미국적이지만, 엘빈 토플러보다는 유럽적인 저자:

 

<소유의 종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나는 저자인데, 역시 실망스럽지 않았다.

 

저자 본인도 밝히고 있듯이 미국인으로서 아메리칸 드림이 무너져 가는 것이 마음이 아팠을텐데, 객관적 시각으로 참 명쾌하게 정리하였다. 게다가, 유럽의 현 상황은 유럽인이 아닌 이점을 살려 객관성이 돋보이고.. 여하간 명성에 걸맞는 관점을 지니고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저자이다.

 

다만 한 가지, 맨 끝 장에서 유러피언 드림을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유럽 외 지역을 논하면서 동아시아 지역이 그 사상에선 가장 유사하지만, 나무 집단화된 사고 방식에 비해 개인적 책임 의식이 많이 결여되어 있어서 불가능할 것이라고 한 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만 할애하며 단정지은 것은 옥에 티다. 아니다, 좀 커다란 불찰인 것 같다.

 

나 역시 <유러피언 드림>을 읽으며, 그 사상의 근저가 동양적 사고와 유사한 것에 새삼 놀라며 (가령, 공동체 의식을 중시하는 것과 자연을 극복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연결의 대상으로 보는 것 등), 어쩌면 모든 사상이 태동한 곳 보다는 꽃 피우는 곳은 엉뚱한 곳이듯이 유러피언 드림이라는 신조류도 우리 아시아에서 더 활발히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던 참에, 맨 끝 부분에 그리도 간단히 아시아는 책임의식이 결여되서 아니라는 성급한 결론은 좀 실망스러웠다.

 

유러피언 드림

그것의 사상적 근거는 말이다. 저자 스스로도 카프라의 예를 들고 있듯이, 어찌보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엄청 긴 역사를 지닌 유럽인들이, 그 긴 세월 서서히 대중 전체가 사상적 발전을 가져오며 이제는 유럽 전체가 우주나 자연과 합일을 이루고, 개인의 에고를 주장하기 보다는 공동 협력 관계 속에서 더 큰 발전을 도모하는 등의 동양적 신비 사상에 다가서고 있다고 해석한다면 나의 오버일까…?

 

여하간, 의식의 발달에 있어서만큼은 유럽인들이 미국인을 앞서는 것만큼은 확실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 고대 동양의 의식 사상은 오히려 그들보다 더 깊으면 깊을 수 있는 존재들인 것 같다. 지금부터 미국이 어째서 초강대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가지 못하고 붕괴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3부 내가 저자라면


유러피언 드림 Vs 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

유러피언 드림

-          유럽의 계몽주의 사상 + 종교 개혁을 계승, 발전

-          상업주의에 바탕을 둔 계몽주의 사상은 철저한 시장중심의 자본주의 사상으로 발전

-          계몽주의 사상과 종교 개혁 중, 신은 버리고, 계몽주의 사상만 계승, 발전

-          그마저도 의식의 변화를 일으키며, 시장 중심의 자본주의 사상이 아닌 복지국가를 기본 바탕으로 하는 사회민주주의로 발전

-          미국이 최고라는 애국주의에 집착

-          유럽 내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 외에서도 다문화를 인정하며, 다양성을 수용하는 세계화 추구

-          가장 공평한 부의 분배가 이루어지는 곳은 시장이라 믿음

-          시장은 그 속성상 이미 불공평하기 때문에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 생각

-          GDP 성장률을 중심으로 수치상의 경제 성장에 최대 초점을 맞춤 (그러나 외부 시각으로 GDP 성장에는 미국 부채 및 예를 들어, 범죄 예방을 위한 모든 활동도 전부 성장에 포함되기에 삶의 질 GDP 성장과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음)

-          GDP 성장률 그 자체보다는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 초점을 맞추어, 성장률은 유럽 전체 둔화 상태

-          철저한 개인주의에 바탕을 둔 개인 책임 의식 팽배

-          개인주의보다는 공동체의 협력 의식이 주를 이름

-          결과의 균등이 아닌 기회의 균등에 사회적 합의

-          기회보다 결과의 균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음

 

u       Note: 모든 미국인들이나, 모든 유럽인들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저자가 바라본 사회과학적 관점에서의 두 사회를 요점 정리해 보았다.

u       분석:

n         결과적으로 아메리칸 드림은 유럽의 종교 개혁과 계몽주의 사상이 유럽에서보다 미국에서 혼용되어 꽃 피운 사례라고 볼 수 있다.

n         , 미국이란 나라는 인류 역사 전체를 펼쳐 놓고 보면, 사실상 역사가 겨우 2백년 밖에 안 되는 사상적으로 어린 패권국가이다.

n         달리 표현하면, 유럽이나 동아시아처럼 오랜 기간 사상에의 부침을 겪지 않고, 지난 2백 년간 오로지 종교 개혁+ 계몽주의 사상을 시장중심의 자본주의 사상으로 변환하여 철저히 지켜오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n         그러나, 세상 모든 역사가 증명하듯이, 한 가지 사상이 영원무궁할 수도 완벽할 수도 없다. 모든 사상은, 인류가 그러하듯이 변하고, 그 변화에 적응해야 살아남는 법이다.

n         지금, 미국이 혼란스러운 것은 다름 아닌 이제 인류 역사는 더 이상 무한대의 성장을 추구하는 자본주의 메커니즘만으로는 지탱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까지 왔는데, 아직 미국은 그를 대치할 만한 충분한 사상적 고찰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u       한 국가로서의 미국 이야기. 반드시 국가만에 해당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변화해야 할 때 스스로 자생적으로 내부에서 변화의 힘을 길러내지 못할 때는 외부의 힘에 의해 변화할 수 밖에 없는데, 대개 경우 외부에 의한 강제 변화가 훨씬 더 고통스럽다고 사부님께서 반복적으로 여러 책에서 말씀하시는 바로 그 포인트아닐까..?

 

그렇다면 코리언 드림은?

u       역사의 흐름은?

n        근대화를 식민지로 점철하고

n        50년대 3년 전쟁 후, 남북한이 강대국의 신탁 통치를 받고

n        남한의 경우, 60~70년대 정부 주도 아래, 재벌과 유착한 관료주의 체제의 산업 혁명을 이루고

n        80년대 여전히 군부독재 아래지만, 경제 성장의 결실을 맞보며, 사회적으로는 중산층이 두터워지고

n        90년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현대화를 이루는가 싶었는데

n        99 IMF를 맞아 사상을 추스릴 틈도 없이 경제가 휘청이며 온 국민이 혼돈에 처하고

n        21세기는 역사상 처음으로 사회주의 혹은 좌파 성향의 (성향이라 함은 몇몇 외교/경제 정책은 전혀 좌파적 성격이 아니었으니까), 정부가 8년간 집권하며, 사회적으로 90년대 현대화를 거쳐, 21세기는 또 다시 점프를 하여 세계적인 포스트 모던 사회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u       정말이지 한 세기만에 우리만큼 격변의 시대를 겪어 온 민족이나 국가도 많지는 않을 것 같다.

u       그런데 도대체 오늘날의 우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여전히 미국의 막내 동생인가, 우리는?

n        경제는 복지국가라고 명함을 내밀기는 넘 창피하니까, 결국 자본주의 체제가 맞기는 한 것 같은데, 그렇다고 미국식 자본주의라고 하기에는 기회 균등조차 제대로 보장이 되지 않으니 딱히 그렇다고 인정하기도 뭐하고..

n        정치적으로는 사회주의 정부를 그야말로 8년간 아주 잠시 맛을 보긴 보았는데, 글쎄경제 노선이나 모든 면에서 딱히 좌파 정권이었다고 표현하기도 뭐할뿐더러 8년 만에 다시 보수정권으로 돌아갔으니, 유럽식 사회민주주의 국가라고 표현하기는 멀어도 한참 먼 얘기인 것 같고..

n        사회적으로는 (사실 난 이 부분이 가장 헷갈리는 데), 리프킨이 염려하듯이 우리가 개인적 책임 의식이 부족해서 유러피언 드림을 이루기 어렵다고 하는데, 그런가..? 근데 나름 요즘 사회를 보면, 개인 의식은 엄청 강한 것 같은데

n        그러면서 또 하나 재미있는 사회 현상은 전통적인 공동체 의식은 줄어드는 반면, 새로운 네트워킹에 접속하지 못하면 살지 못하는 것이 한국인이고..

n        지정학적으로 의식이 높은 동아시아권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그 의식이 높다라는 것은 중국의 공자/맹자 혹은 노장자 덕분이니, 우리의 자생적 사상이라 할 수는 없고..

u       결국 한국도 긴 역사에 비해 지금까지도 강대국을 흠모하며 사는 것은 언제 한 번 밥벌이가 풍족히 해결되어, 사상의 고양에 심취해 본 적이 없어서일까…? 그런 걸까?

u       서구의 지성들이 서서히 물결을 이루며 다가오고 있는 동양사상. 그리고 그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 그러나 <코리아니티>는 지금의 내겐 너무 깊고, 방대한 명제가 아닐 수 없다

 

So, My Dream? – 나의 10대 풍광 중간 점검

 

1. 삶은 사랑이다:

 나는 늘 사람들을 사랑하는 일에 무척이나 서툴렀다. 그러다 보니 내 서투름이 들통 날까 언제나 누구하고라도 적당한 거리를 유지했었다.

 

2009년 한 해 동안 나는 나머지 내 생애를 살아갈 불씨를 지피기 시작했고, 그 불꽃은 지금도 여전히 내 안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written in 2009)

 

지금 다시 읽으니 재미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건 없다. 다만 이젠 사랑에서도 좀 더 여유로워 졌다고나 할까..?

 

그런 것 같다. 지금도 노력해서 사랑할 수는 없고, 사랑하면 노력해야 한다는 믿음에는 변함없지만, 이젠 좋아하니까 무조건 함께 가야 한다기보다는 자연스레 한 방향을 보고 한데 어우러져 가는 그 사람들이 내 소중한 인연이란 깨달음…? 뭐 그런 것 같다.

 

역시 뭐든 자연스러움이 가장 좋은 것 같다..

 

2. 어린 고양이 맹수로 변하다:

 내가 변경영이란 처마 밑으로 피신을 올 때만해도 난 상처받고 지친 어린 고양이에 지나지 않았다. 봄과 여름 두 계절을 지나며 서서히 기력을 회복한 내게 2009년 가을 <사자와 호랑이>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2009년 가을과 겨울. 난 그 어느 때보다 두 가지 프로젝트에 몰입하였고, 프로젝트가 끝날 때 즈음 난 이미 이전의 상처받은 어린 고양이가 아니었다. 드디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갖추었다. 사자 같은 호랑이로서. 호랑이 같은 사자로서 (written in 2009).

 

크큭. 그렇게 썼었군.

 

현재 스코어, 사자는 중간 단계까지 진행되었고, 호랑이는 일요일 모임에서 수색대의 활약에 힘입어 사부님의 한 순간 정리로 뼈대를 갖추고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아주 기분 좋은 모임이었다.

 

그리고 나. 난 개인적으로 이 두 프로젝트를 통해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책 쓰기 자체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우고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프로젝트를 이끌고 가는 저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확실히 보았다고 해야 할까?

 

한 개인의 삶과 마찬가지로 공동의 프로젝트 또한 그 나름이 생명체마냥 혼란을 겪고 위기를 맞기도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자포자기하거나 주저 앉으면 절대 안 된다. 그래도 그냥 꾸준히 밀고 나가다 보면, 어느 날 길이 확 열리는데, 이 길이 한 번 열리면 주변 많은 것들과 연결이 되면서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과도 이어준다. 정말 신기하고도 신기한 일이다 (사실 어찌보면 이론적으로는 수없이 들어 알던 일들인데, 막상 현실에서 체험으로 경험하면 그만큼 피부로 배우는 것은 또 많이 다른 것 같다).

 

아직도 역량 있는 사자가 되기 위해서는 할 일 많고 갈 길이 멀지만, 중요한 건 이 두 프로젝트가 내겐 연구원 현역에서 그 다음을 연결해주는 아주 중요한 배움터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3. 세계를 구할 동방의 정신 문명, “관계탄생

 이 역시 2009년 가을 <사자의 무리들>이라는 프로젝트로부터 시작되었다. 우린 서구에선 잃어버리고 있는관계의 미학을 파고 들기 시작했다.

 

2009년 가을에 시작한 <관계놀이>는 한 권의 책으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수많은 연구와 놀이를 거듭하여 변화경영에 이은 변경영의 두 번째 문화코드가 되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일대 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written in 2009).

 

변경영 2010의 화두 혹은 키워드는 무엇일까? 뭐니뭐니해도 창조놀이일 것 같다.

 

창조적 소수들이 모여,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밥벌이를 해결한다”. 참 뭐라 더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모두의 로망이요, 달콤한 유혹이다.

 

어제 호랑이 세미나 발표에서도 나왔듯이 대개 1인 기업가들은 MW (Marketing War) PW (Price War) 시장에서 매일매일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언젠가는 자신들도 BT (Boutique) UT (Untouchable) 단계로 옮아가기 꿈꾸며.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비록 UT에 있는 사람들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그 플로어가 바로 필살기-사자- 호랑이- 허브 사자로 이해할 수 있다.

 

무슨 뜻인가 하면, 개인이 1인 기업가로 성공하려면, 일단은 remarkable 한 컨텐츠, 즉 필살기를 갖추어야 하고, 그 다음 아직 혼자 힘이 약할 때는 사자의 무리가 되어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그런 후 호랑이가 되어 독립하면, 이제 스스로 허브 사자가 되어 다른 역량있는 사자군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 포스트 모던 시대는 그 어떤 호랑이도 스스로 존재할 수는 없고, 네트워킹을 구축해야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건, 그렇다고 과연 모든 사람이 사자이냐 하는 문제이다. 자신이 사자가 못되면 사자들과 네트워크를 할 수 없다라는 한 가지 사실과,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는 사자 혹은 BT 레벨에서 호랑이 혹은 UT 레벨로 이동하고 싶어하지 않는 이들도 사실이다 (, 사람의 가치관에 따라서는 사자의 무리에서, 반드시 독립하여 호랑이가 되고 싶어하기 보다는 계속해서 그룹으로 남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의미이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변함없이 그룹을 유지하는 락 그룹 등을 들 수 있겠다). 둘 다 재미있는 요소들이었다.

 

무튼, 다시 변경영의 창조놀이로 돌아가면, 올 해 난 다양한 창조놀이를 통해 나의 2010 화두인 관계를 폭넓게 경험할 것 같다.

 

작년 연구원 현역 시절, 5기 동료들과 어우러져 내 안을 깊이 파고드는 변화에 몰두했다면, 올해 난 창조놀이 동지들과 함께 공동체적 관계에 몰입하게 될 것 같다. 그러면서 내게 관계란 어떤 의미인지 또 많은 걸 일깨워 줄 것 같다..

 

4. <관계의 거점>이 된 변경영 홈피

 거점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반 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거점 자체의 생명력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말이다. 서울은 어려울지 몰라도 www.bhgoo.com은 어떨까?에서 우리의 혁명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혁명의 암호는 <호랑이 프로젝트>였다.

 

<사자의 무리들>을 통해 태동시킨관계의 미학을 변경영 홈피에 접목시켜 홈피를 새로운 문화의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호랑이로서의 나의 첫 번 Mission이었다 (written in 2009).

 

호랑이 프로젝트가 제 길을 찾아 기쁘다. 변경영이 1인 기업가들의 거점이 되도록 더 열심히 호랑이 프로젝트와 기타 창조놀이에서 내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5. 세상에선 이런 날 작가라 부른다

나는 별처럼 살다 바람처럼 사라질 게다.

나는 진홍색 난처럼 살다 하얀 벚꽃보다 가볍게 사라질 게다.

나는 처음부터 존재한 적도 없었으니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이 맞는 게다… (written in 2009)

 

변함없는, 아니 궁극적인 나의 바램이자 내 삶의 종착역이 될 것이다.

 

아직 온전히 작가로만 살 수 있는 역량이 갖추어지지 못해지만, 언젠가 그 날이 오면, 난 세상에서 물러나 조용히 글만 쓰며 살고 싶다..

 

6. 세상에서 나를 부르는 또 하나의 이름, 문화 기획자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는 것. 그것이 문화 기획자로서의 내 일이었다 (written in 2009).

 

최근에 내가 가장 많이 몰두하는 일.

1차적으로 책과 글을 갖고 한 가지 문화놀이 시도 중.

힘들지만, 결코 포기하고 싶지 않은 또 하나의 나의 길.

 

7. 우주가 내게 준 선물, 작업실

 변경영 홈피가 온라인 상의 거점이라면, 이 곳은 우리들이 살아 숨쉬고 삶을 나누는 공간적 거점이다 (written in 2009).

 

역시나 난 한옥 스타일의 작업실 갖고 싶다. 아무래도 처마 밑으로 빗물 떨어지는 정취를 느끼며 작업을 하고 싶다..

 

우주가 언제나 선물을 주시려는지ㅋㅋㅋ

 

8. 예인으로서 난 그 자체가 자유이다:

 춤을 통해 나의 기쁨과 슬픔을 풀어내는 내 삶은 조금 더 깊어졌다 (written in 2009).

 

봄이 오면 시작하고, 시작하면 깊이 침잠해야지

 

9. 현실과 비현실 세계가 만나는 자유: 여행

 여행이란 내게 현실과 비현실이 만나는 경계선 그 언저리에서 나를 늘 헷갈리게 한다 (written in 2009).

 

그래서 매력적인 거겠지..

 

10. 사랑이 삶이다: 또 다른 나를 만나 비로소 내 삶이 완성되었다

내겐삶은 사랑이고, 사랑이 삶이다”.

이것이 나이고, 우리이다… (written in 2009).

 

지금도 변함없이 믿고 있지만, 혹시 또 다른 나”, 지구별에 안 오고 딴 별로 간 건 아니겠지 ㅋㅋㅋ

 

무엇보다 감사한 건 변경영이란 숲의 경계 안에 내가 있다는 사실인 것 같다.

이 곳에선 매일 깨치고, 매일 배우고 그래서 매일 한 걸음씩 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까.

 

물론 여기에서도 때론 세 걸음 미끄러지고, 때론 주저앉아 다른 이들이 내미는 손 간절히 바라는 때 있다.

그러나 그 또한 나쁘지 않다.

손 내밀어 주는 이의 따스함이 고맙게 전해져 오고, 주저 앉아 다시 일어설 힘 비축하는 것 뿐이니까.

 

그래, 그런거지.

인생이란 그렇게 징그럽도록 힘든 일상을, 매일의 축제로 바꾸며 사는 거지.

그게 인생이지. 그니까 웃자. 힘내자. 또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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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23:02:01 *.11.53.190
뽕공아~
일욜= 호냥이 모임.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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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7:04:46 *.40.227.17
누구는.. 일욜.. 누구는.. 화욜..
분명.. 암호?.. 맞는데여.. ㅋㅋㅋ

제 맘대루 해석하믄.. 분명..  음.. 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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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공주
2010.02.09 09:04:32 *.11.176.246
호랑이 프로젝트가 제 길을 찾았다니 기쁘네. 당연 호랑이하믄 화욜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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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0 07:01:27 *.40.227.17
정현 언니~ ^^

아메리칸 드림?.. 유러피안 드림? 음.. 흠.. 양쪽 모두.. 장단점이 있네여.. ㅋ
하지만.. 그거이가 무엇이든 간에.. 제게는.. 언니야 드림이.. 젤루.. 멋져여.. ^^

그래왔던 것처럼.. 매일 깨치고.. 배우면서..
한걸음한걸음씩.. 차곡차곡 쌓아서.. 
웃으면서.. 그렇게 가여.. 

언니야의 별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는 게 보여여..
언니야의 별 드림.. 언제나.. 응원해여~ ^^ 

언니~, 아~짜  힘!!!  글구.. 깊이.. 알라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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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2010.02.11 10:49:05 *.11.53.223
별 드림. 말 에뽀다 ㅋ

역쉬, 초지일관 "깊이 알라뷰"군
내도 니 "깊--------이 알라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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