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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9일 06시 16분 등록

사부님

안녕하세요
늘 해오던 아침 인사를 여기다가 해 봅니다.

사부님의 책을 읽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나 저자에 대해여 이 공간에 오면 참.. 막막해 집니다. 이제 더 이상 서치의 개념을 들이댈 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늘 해오던 아침 메일을 이 자리에 빌어봅니다. 아이디어라 생각해 주세요. ㅋㅋㅋ

저는 작년 이맘때 사부님을 알지도 못했어요. 한 번 들어본 적도 책을 읽은 적도 없었지요. 그런데 지금 이러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처음 연구원에 지원하면서 제가 바란 것은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 하나를 발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의 저는 이런 말을 하곤 했지요. “잘 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뭘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능력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며 우스갯 소리를 하곤 했지요. 정말 뭘 해야할지를 몰랐어요. 이제 나의 길로 접어들어 최선을 다해서 걸어가야 하는데 그게 어떤 길인지를 몰랐지요. 그거 하나를 알고 싶었어요. 그럴수만 있다면 천 만원이 아까우랴.. 뭐 이런 생각이었지요.

지금요? 지금도 몰라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선은 지금 쓰고 있는 책을 한 권 쓸 거예요. 이것이 지난 시간 동안 제 발목을 잡고 있던 저의 문제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거든요. 구상을 하다보면 또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르겠지만 주제는 아마 변하지 않을 거예요. 누구에게나 해 주고 싶은 말이기도 했고, 저 역시 듣고 싶은 말이기도 했지요. 제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그래서 가장 큰 수혜자는 제가 되겠지요. 그리고 이 산을 넘으면 또 길이 나올지도 몰라요. 1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길을 못 찾았지만 그래도 천 만원은 얻으려 달려갑니다. 그 길이 저를 또 어딘가로 데려다 주겠지요.

1년 전의 저는 좋은 내일이 올 것을 그저 믿기만 하는 사람이었지요. 그게 오늘은 아니지만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진 사람. 오늘은 그저 힘없이 비실거리는 하루에 불과했어요. 1년 후 오늘 저는 1년 전과 별 다를 것이 없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그때보다 아름다워진 오늘을 살고 있습니다. 제가 그리 느껴져요. 그것은 아마도 인사부터 시작된 듯 합니다. 저는 그 때의 상황을 마음속에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데 눈물이 나려 했지요. 그때까지 생각해보지는 않았지만 저는 세상이 그리 막혀있다 느껴왔었던가 봐요. 그렇게 인사를 시작하면서부터 무언가 풀려나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고보면 저의 민간요법은 시작은 아마도 사부님????

여전히 쌀쌀한 겨울에 있지만 저는 이제 눈내리를 창밖을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눈내림 속에 있지요. 많은 것은 변하지 않았지만 저는 많이 변했어요. 무언가 달라졌다 느끼거든요. 그게 뭔지는 몰라요. 사부님께 많은 것을 받은 듯 합니다. 그러면서도 정확히 뭘 받았는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아마 저는 사부님께 받은 것을 다 갚지 못할 것 같아요. 뭐 필요한 것 별로 없으시잖아요. ㅋㅋㅋ 대신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겠습니다. 사랑스러운 책 한권 써내어 제가 받은 것들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께요. 그렇게 갚을께요^^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아침 인사는 쭉 이어가도록 할 거예요. 책이 풀려나가고 세상이 조금씩 예뻐 보이던 시작이 이 인사였거든요. 그러니 이어갈거예요. 시작은 사부님이 하셨으니 귀찮으셔도 받으세요. 오래오래 할 수 있게 오래오래 사세요.

날씨가 조금은 풀린다 합니다. 그래도 겨울이니 여전히 춥겠지요.
건강 조심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내가 저자라면

이 책은 처음 코리아니티를 설명할 때부터 매력적이다. 내가 가진 것의 매력을 설명하겠다는 당찬 포부. 이 책의 출발점은 그 부분이다. 그렇기에 사람을 잡아끈다.

조금씩은 마음에 안 들어 하지만 자부심을 느끼고 싶어하는 자신에 대한 사람의 욕구를 정확하게 캐치하고 있다. 이것을 경영의 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처음 부분에서 각각의 나라를 비교해서 차이점을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각각의 나라가 다른 방식으로 꾸려져 오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꾸려져 오고 있다는 것. 그 나라는 그 나라가 가진 강점을 가지고 잘 해내고 있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것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 사례가 가져다 주는 강점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코리아티니를 설명한 후에는 각 기업의 성공 사례들이 나온다. 혹시나 이것 가지고 될까? 하는 사람들의 의구심을 잠재우려는 듯. 각각의 강점으로 무장한 경영의 정석 따위는 내다버린 듯 보이는 그러나 성공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기업들이 나온다. 그래 프랑스는 사치를 판다. 그래서 뭐? 프랑스의 물건을 사면서 우리가 기대하게 되는 감정에 기인하는 것들을 판다. 프랑스의 이미지를 판다. 이미지가 그리 되어 있으면 그것을 파는 것이 맞다는 지극히 당연한 결론을 이끌어내며 우리에게 코리아니티를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그 다음에 나와 있는 것이 활용이다. 많은 기업의 사례와 사람들의 말을 응용하면서 우리가 코리아니티를 어떻게 활용해 나가야 하는지 보여준다.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 부분에서 우리의 사례가 조금 부족해 보인다는 점이다. 우리가 우리만의 강점을 어떤 식으로 살렸는지 보여줄 수 있는 사례가 있다면 더욱 더 코리아니티가 다가오지 않을까? 우리는 이런 식으로 적용해서 성공적인 코리아니티를 일궈내었다는 식의 크지 않아도 다가오는 사례. 그런데 어쩌면 이건 책을 쓸 당시 없었는지도 모르겠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말이다.

이 책은 경영서이다. 하지만 내 안의 강점을 발견하라는 말로도 들린다. 경영서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책은 즐겁게 읽었다. 그 이유는 코리아니티에 대한 것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코리아니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기도 하다. 이 코리아니티를 개인에게 적용해서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끔 도와줄 수도 있다. 세계의 모습을 따라하기 바쁜 이 지점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의 코리아니티를 나의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서문

•삶의 다른 국면들과 다름없이 이 대목에서도 우리는 세계 보편성과 차별적 특수성이 공존하는 모순의 장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7

보편성과 특수성.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것들. 가지지 않으려 해도 그럴 수 없는 것들. 그러나 잘 보이지 않기도 하는 것들.

•추종과 모방은 선도국으로 진입하는 탈이류의 문턱에서 버려야 할 첫 번째 품목이다. 미래로 가는 길은 우리의 문화적 특별함을 차별적 강점으로 특화하여 세계적 동의를 얻어내는 데 있다. 이것이 문화적 리더십이다. 따라서 코리아니티의 건강한 발현 없이는 선진의 대열에 합류할 수 없는 것이다. - 9

개인에게도 적용이 가능한 말. 비단 국가가 아니더라도 이건 상관없지 않나? 우리는 누구나 다 자신이 가진 것들을 알고 표현하고 개발해 내야 한다. 그것만이 우리가 우리 자신을 빛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프롤로그 - 모방과 추종을 넘어서 선도의 자리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추종자의 위치에서 벗어나 서도자의 자리로 옮겨가는 것뿐이다.

추종을 통해서는 리더의 자리로 진입할 수 없다. 어떤 리더도 다른 사람을 닮으려고 애쓰지는 않는다. 모방은 리더의 속성이 아니다. 닮으려는 자, 그가 바로 추종자인 것이다. 스스로 역할 모델이 되는 것만이 리더십을 쥐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가는 길이다. -11

결국 남을 따라하는 것은 힘들기만 하고 그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결국 남의 방식을 쓰더라도 제대로 소화해낼 필요가 있다. 어느 날 상당히 좋은 음식을 먹고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는 것과 같다. 그 길은 고통스럽고 빛도 나지 않는다. 제대로 씹어서 소화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내 것이 됨과 동시에 나의 것을 가지고 제대로 빛날 수 있다.

•가장 훌륭한 전략은 싸우지 않고 번영하는 것이다. 남들이 감히 들어올 수 없는 특수성, 이 특수성의 보편 가치화가 우리가 가야 할 ‘세계화(globalization)'의 전략 방향이 되어야 한다. -13

감히 들어올 수 없는 특수성. 이것을 어떻게 발견하냐구!!!!!

•영광은 리더의 것이며, 전적으로 자신의 차별성을 활용한 자의 것이다. -13

•즐기지 못하면 최고가 될 수 없다. -14

1부 코리아니티 문화경영

1장 왜 코리아니티인가?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 우리만의 독특한 애사심, 곧 기업문화나 정신을 잃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그 정신을 잃는다면 우리의 가장 소중한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24

나의 정신. 나의 희망. 나의 가치를 내가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나에게는 경쟁력이 없는 것?

•한국인들은 관계지향적이다. 개인의 가치가 독립적으로 결정된다기보다는 다른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적절하게 규정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30

•개인은 모두 유일하며, 개인이 모두 신의 모습이라고 기도하고 찬양한다. 미국애서 개인은 절대적인 것, 바로 신이다. -37

이 말은 나는 좀 공감이 가.

•실수를 통해 지혜를 배워야만 다시 실수하지 않는다는 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39

•‘우리와 나’는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이면서 나’일 수 있는 것이다. -40

•일본인들에게 과거란 ‘뒤집어 엎어야 할 것’이 아니라 ‘조금씩 고쳐 써야 할 것’이다. -51

•정상에서 벗어나 조화를 깨뜨림으로써 오히려 새로운 조화를 이룩하는 적극적인 것 -54

조지훈의 ‘멋’

•미국 MBA 졸업생들의 머릿속에는 접해보지도 않은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방법들이 가득 차 있다. -59

방법은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야. 실천하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가 있을 뿐이지. 세상에 얼마나 많은 다이어트 방법이 있는 줄 알아? 하지만 여전히 사람들은 다이어트를 부르짖어. 왜? 그들이 몰라서 하지 않는 걸까? 아니. 그들은 다 알고 있어. 과자의 칼로리까지 따져가며 먹고 있을 껄. 하지만 그것은 방법이 아니야. 그 칼로리를 들여다보는 시간에 과자를 사러 걸어가는 것이 방법이지.

•나의 형제여,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이 속에서 고귀한 계획을 보아야 합니다.

당신은 이 촛대를 정직한 사람이 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순교자들을 증인으로

열정과 피로

신은 당신을 어둠 속에서 구했습니다. -68

레미제라블. 장발장에게 은식기를 준 것이 자신이라고 밝히는 주교. 이것을 기억해라. 지금에 담겨 있는 고귀한 계획을 보아라. 지금의 이 시간을 사랑하는 시간으로 사용해야 한단다. 신은 나를 어둠 속에서 구했으니까.

•선비 정신은 스스로 ‘수치를 아는 것’이다. 수피를 아는 사람은 부패할 수 없고 타락을 묵인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가 물려받은 가장 훌륭한 정신적 유산이다.

어쩌면 그래서 우리는 힘들어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가 너무 비겁한 나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는 더 힘든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생각을 하다가 견본 상자를 집어들고 벌떡 일어나 고객과 담판을 짓기 위해 파리로 달려가곤 했다. 로베르가 새 집을 완공할 수 있도록, 자클린이 차에 기름을 빵빵하게 넣고 다니도록, 모리가 아들을 공부시키기 위해서. 내가 많은 주문을 받아 돌아올 때, 나는 내 직업의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었다는 기쁨을 느낀다. -74

프랑스 어느 지방에서 인터뷰한 한 경영자. 너무 멋지지 않은가? 뭉클해진다.

•미래는 과거를 통해 축조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모방과 추격의 시대가 아니라 도전과 창조의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77

2장. 코리아니티 핵심 5가지

•취향이야말로 인간이 가진 모든 것, 즉 인간과 사물 그리고 인ㄱㄴ이 다른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는 모든 것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스스로를 구분하며, 다른 사람들에 의해 구분된다. -79

개인과 취향. 이것이 개인을 구분하는 것. 그런데 우리는 남들과 비슷하면 상당히 좋아하잖아. 그게 우리의 주변에 흐르고 있는 관계라는 커다란 강이 아닐까? 우리는 쿨하다는 말을 좋아하는데 이 쿨하다는 말은 다른 이를 가장 신경쓰는 말이거든.

•한국인들은 적어도 다른 사람만큼은 성취해야 하고, 더 달려 나다지 않고는 참기 어려운 개인주의자들이기도 하다. -85

•어려운 현실은 한으로 쌓였지만 이내 흥이 되어 터지고, 울음은 해학과 웃음속으로 흩어졌다. 고통스런 삶은 발효하고 곰삭아 어깨춤으로 표현되었다. -86

이런 글을 써야 할텐데 말이야.

•우리는 스스로의 내부를 탐색할 또 다른 센서를 아주 많이 그리고 아주 깊이 설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87

가장 나다움.

•그냥 그렇게 조금씩 부딪히고 섞이며 걷는 장소가 길인 것이다. -91

•20년만 더 살아봐요. 그러면 그 젊은이들도 알게 될 테니. -92

화병. 때로는 시간이 가르쳐 주는 것도 있게 마련이다.

•분노를 표출해서 낙오되는 대신 차라리 분노를 참고 집단 속에 남는 길을 택하기 때문에 화병이 민족적 심리증후군으로 고착된 셈이다. -93

화병이 집단에 남아 있으려 하기 때문에 생겨난 병이라면. 집단을 떠나면 사라지는 것. 그렇다면 집단을 떠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남는다. 그리 살 수 있나?

•정체성은 역할에 따라 결정되므로 역할이 바뀌면 정체성도 바뀌게 된다. 상황에 따라 ‘다른 나’가 되는 것이다. -95

•판소리에서는 청중이 ‘얼씨구’ ‘좋다’ 같은 추임새로 흥을 돋우지 않으면 판이 살지 않는다. -103

관계.

•예술은 표준과 획일을 가정한 과학이 아니다. 예술은 개별화를 속성으로 하는데, 정형을 거부한다는 점에서 판소리는 가장 예술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다. -104

•공동체는 자궁이다. 자신을 품어준 집단의 탯줄을 통해 배우고, 경험하고, 실험하면서 그 집단을 빛낼 또 하나의 전문가로 성장해간다. 그리하여 스스로 훌륭한 추종자를 보유하는 또 하나의 유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105

배우고, 경험하고, 실험하고, 나는 나의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보은이다.

•어떤 일의 경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반대의 경우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지금은 옳다고 여겨지는 것이 변하여 나중에는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07

•시련이 없는 성장은 없으며, 성장을 통해서만 발전해갈 수는 없는 것이다. 한동석은 <우주변 변화의 원리>에서 “상극작용은 상생작용과 함께 생을 견실하게 한다. 극(克)으로써 해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물을 생성하려는 목적으로 그렇게 하는 필요극(必要克)이다. .... 발전과 통일을 위한 모순 대립이다.“ 라고 말한다. -109

알면서도 시련은 달갑지 않다. 그런데 이게 달가워지는 날이 있을까? 알아. 알고 있다고. 그렇다면 이걸 달갑게 받아들일 수 있냐고? 그럼 도인인거 아냐? 난 도인이 되고 싶은가? 아니. 전혀. 나는 슬픈 일은 울고 기쁜 일은 웃으면서 살고 싶어. 달관의 경지 따위에 오르고 싶은 마음은 전혀 네버라고. 그럼다면 결국 떼어낼 수 없는 것이라는 결론. 마음에 들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함께 가야하는 썩소의 동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이 사바세계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해 주시길 바랍니다. 극락도 지옥도 아니라는 거예요. 사바세계, 참고 견딜만한 세상, 여기에 삶의 묘미가 있습니다. -113

법정 스님.

•수행하는 데 마(魔)가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으라. -113

•일을 계획하되 쉽게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말라.

“많은 세월을 두고 일을 성취하라.”

사람은 다 좋은 말을 보아도 내 입장이 먼저 떠오르게 마련이다.

•억울함을 당할지라도 굳이 변명하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변명하다 보면 원망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114

•재료라는 재료는 다 써서 섞어버린다. 찌개의 부글거림과 구수한 냄새, 비빔밥의 어울림은 다양한 것들이 어울려 하나가 되는 엑스터시다. -120

•능력이 있다는 것과 그것이 옳게 쓰인다는 것은 이렇게 다른 일이다. 인재를 키워낸다는 것은 기량과 함께 그 정신을 바르게 가꾸는 일이다. -127

•어제의 지식으로 오늘을 살 수 없을 만큼 지식의 유효기간이 짧아졌기에 학습 없는 인재란 없다. -134

그러게.. 지식의 유효기간이 길면 얼마나 좋겠니. 한번만 배워서 오래오래 써먹을 수 있다면 말이야.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 보면 그건 변화가 없다는 얘긴데 그것 역시 끔찍하긴 하다.

•평생 배우는 자세를 가지지 않고 전문가가 될 수는 없다. 지금처럼 호학의 기풍이 필요한 때는 없다. -135

그러니까 좋아하는 걸 찾을 수 밖에 없다니깐. 대충은 안 되는 세상이라서.

•속도는 정확한 사고와 정교한 검증 대신, 혁신과 위험을 안을 수 있는 사고 방식으로 변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144

정확할 수는 없다. 처음에는 다 그렇다. 해보지 않고서는 정확한지 그렇지 않은지도 알 수 없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저 없이 그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다. -144

•지식은 스스로를 재생산하는 유일한 자신이다. 지식이 진부해져서 값어치가 떨어지면 그 가치는 파괴된다. 지식은 결국 모든 국가, 조직, 개인의 부드럽지만 확소한 자신이 될 것이다. 이처럼 분명한 진실은 없다. -145

지식

3장. ‘나의 길’을 간 성공 기업들

•나에게 일이 주어진다는 수동성에서 내가 제품을 만든다는 능동성으로 전환되었고, 능동성과 보람은 1인당 생산성을 1.5배 높이는 동기로 작용했다. -154

내가 어딘가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이 주는 긍정적인 효과

•프랑스 사치 산업의 성공은 프랑스적인 가치 창조에 있다. 가장 프랑스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기 때문에,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국제적 취향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고유한 것을 개발하는 것이 가장 잘 성공할 수 있는 길이다. -170

•가치와 원칙을 바탕으로 한 자기 성찰과 절제 없이는 그 어떤 수단도 제 함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172

•저는 인간존중 경영은 바로 ‘사람’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의 제고‘를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78

•유한킴벌리의 윤리경영은 저희가 갖고 있는 5가지 가치관을 철저하게 강조하는 교육에서 비롯됩니다. 편법은 절대 통하지 않는다는 강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186

•윤리적 업무 절차게 제대로 갖춰져서 절차에 따라 행동한다면, 업무에 대한 어떠한 비윤리적 요소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188

•길바닥에선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는데, 도대체 경제학 이론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190

그래. 이건 정말 공감이란 말이야. 결국 사람이 죽어가는 데 자왈이 무슨 소용이냐는 거지.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려서 어려운 상황에 빠진 사람은 42명이었고, 이들이 빌린 돈은 모두 합해 856타카였다. 이 금액은 미국 돈으로 26달러에 해당했다. 유누스는 27달러 때문에 42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어렵게 살고 있다는 사실에 기가 막혔다. -191

27달러.

•저희는 요즘 하루에 세 끼를 모두 먹어요. 아이들이 배를 곯는 일도 없어요. 일주일에 한 번은 고기도 먹는 걸요. 저는 아이들은 학교에 보내고 중, 고등학교 대학교에도 보내서 저처럼 불행한 사람이 되지 않도록 키우고 싶어요 제가 지금 그라민 은행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아세요? 그라민 은행은 제게 어머니 같은 존재예요. 아니죠, 그 정도가 아니에요. 어머니 ‘같은’게 아니라 저희 어머니에요. 새로운 생명을 주었거든요. -197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가난한 삶들에게 필요한 것은 제조공장이나 큰 음식점을 운영하는데 드는 돈이 아니라 대나무 의자나 빵, 옷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재료비였다. -203

•가난한 사람들은 이미 아무도 자기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라민은행으로부터 빌린 돈이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절박함을 가지고 있다. -203

간절함. 그것이 낳는 것들.

•그라민 은행은 ‘사람은 정직하자’라는 전제조건에서 출발한다. 서로 신뢰함으로써 돕고 지속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으면, 원금 상환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다. -209

•성공이란 늘 어느 날의 실험이 우리의 기대에 딱 부합할 때 만들어지는 것이다. 성공이 새로운 실험의 결과라는 것을 아는 것, 이 깨달음이 바로 성공한 자들이 터득한 지혜다. -211

새로운 실험의 결과. 실험의 결과, 성공. 좀 마음에 담아 두어야지.

2부. 코리아니티 인재 경영

1장 사람을 남겨라.

•새로운 개념과 아이디어는 무료다. 누구나 창조할 수 있고, 빌려올 수 있고, 모방할 수 있고, 변형할 수 있다. 생각은 자유로운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누구의 아이디어든 어느 나라의 아이디어든 그것이 훌륭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면 배워올 수 있다. 우리의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다. -220

•어쩐 전략이든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늘 도전적인 과제다. -220

실행. 늘 어려운

•아이디어는 오리지널리티가 중요하지 않다. 그것을 가장 잘 활용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의 것이다. -220

•전체적인 방향을 설정하고 필사적으로 실행하면 되는 것이다. -221

잭 웰치의 말. 나 역시 이 문구를 보았을 텐데. 거기서 읽은 것보다 여기서 읽은 것이 더 마음에 와 닿는군.

•승리하고 싶다면 전략에 대하여 더 적게 생각하고 더 많이 행동해야 한다. -222

잭 웰치

•침묵의 영역 - 너무도 당연히 여겨서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하는, 잠재의식 속에 살아 있는 신념과 정서다. -223

•차용한 가치관은 신념이 될 수 없다. 말과 신념의 차이는 결국 믿음이다. -228

•자부심은 자신이 하고 싶고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부여받았을 때 최고로 배양된다. -231

•재능(talent)은 지식(knowledge)이나 기술(skill)과는 다른 개념이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기술이나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재능은 가르칠 수 없다는 점이다. -232

•불행이 우리에게 질문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불행의 위대한 점이다. 적절하고 절실한 질문만이 어둡고 힘든 세월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236

•사람마다 유능함이 발휘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필요로 하는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인가를 묻는 것이다. -236

반대로 생각해 본다면 개인도 지원할 적에 내가 ‘적합한’ 사람인가 생각해 볼 수 있겠지.

•사람을 평가할 때 그 사람과 나눈 이야기의 내용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몇 초 사이에 받은 인상이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더욱 뚜렷해젔다. 그리고 그 몇 초의 인상은 이후에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잘 바뀌지 않는다. 결국 면접관은 대상자가 의자에 앉는 순간 마음을 결정한다. -241

•사람에 대한 인상은 단 2초 만에 결정된다!-241

흥분할 만한 일도 아닌 듯 하다. 우리도 역시 많은 순간에 그러는 걸. 뭐. 그 사람들이 인간적이라고 우리가 흥분할 일은 아닌 듯.

•기질과 재능은 교육을 통해 얻어지지 않는다. 오직 태용을 통해 얻을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바로 채용이 중요한 이유다. -242

채용도 그렇지만 구직도 이 흐름 안에 있어야

•이 특성과 기준에 적합한 사람들만이 그 집단에서 성장하고 번영할 수 있는 유능한 사람이고 영웅이다. -244

•성공은 유능함을 떠나서는 얻어질 수 없다. 따라서 개인은 반드시 자신의 유능함을 먼저 인식하고 그것을 곷피울 수 있는 직장과 일을 선택해야 한다. 훗날 이것이 가장 중요한 선택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일반적 기준이 아니라 자신의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충실한 용기와 꿋꿋함이 반드시 필요하다. -245

최강.

•진정한 장애는 나이가 아니라 경험을 쌓으면서도 그 경험 위에 새로운 것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다. -246

•팀의 장점은 그 속에 여러 관점과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249

2장 직원을 기업가로 만들어라.

•안전한 직장은 없다. 어느 직장에도 안정적인 일(job security)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유일한 안전망은 자신을 어디서나 고용하도록 만드는 것 뿐이다. 시장 어디서나 고용될 수 있는 능력(employment-ability), 이것이 바로 안전장치이다.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 이것이 메시지이다. -252

•모든 사업은 결국 ‘고객을 돕는 사업(customer helping business)'이다. -257

•비즈니스란 결국 관계(customer relationship), 고객화(customization), 대응성(resposiveness)을 파는 일이다. -257

•코리아니티의 가장 큰 특징이 ‘우리’라는 공동체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면서도 ‘나’를 실현해가는 여정이며, 좀 거칠어 보일 만큼 강한 생명력과 역동성이다. -258

•정말 중요한 것은 그 일관 관련하여 고객을 만족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비즈니스 인으로서 개인이 스스로 개발해내야 한다. 이것이 경영자의 마음가짐이다. 모두가 ‘내가 맡은 일을 어제의 익숙한 방시으로 처리한다’는 직원의 마음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고객을 돕는다.’는 경영자의 마음으로 전환해야 한다. -263

나를 스스로 고용하는 방법. 직원에서 1인 기업가로 거듭나기.

•한 두 개의 항목만이라도 분명하게 쓸 수 있다면 전문가라도 불러도 좋다. 그 한두개가 무엇일까? 우리는 그 한 두 가지의 전뭉성 때문에 먹고 살 수 있고 세상에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 -274

한 두가지가 무엇일까?

•경영은 사람이다. 사람의 마음을 달궈내지 못하면 좋은 경영자도 좋은 리더도 될 수 없다. -275

좀 쉬운 경영.

•제2의 인생을 걸고 새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긴장 속으로 즐겁게 투입할 수 있다는 것만큼 좋은 동기 부여는 없다. 좋아서 하는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몰입도가 높고 스스로 일을 즐긴다는 점이다.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을 때 성과 또한 빛나게 마련이다. -280

3장 상생과 수평의 기업문화

•일과 가족, 커리어와 개인적 삶은 어느 것을 선택하고 어느 것을 버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선택은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러나 조화와 균형은 중요한 것들 사이에서 둘의 모순적 관계를 상생시키는 것이다. 삶에서 중요한 것들, 예를 들어 일, 가정, 친구, 배움 등은 저릴 수 없는 것이다. 그것들은 삶을 받치는 기둥이어서 버리는 순간 사람이 무너져 내리기 때문이다. -296

•아무런 문제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 일을 피로를 낳기보다는 활력을 낳는다. 자신에 대해 높은 성취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직장 생활은 즐거운 개인 삶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299

•일과 개인 생활이 조화를 이루려면

스스로 유능하다고 느껴야 한다.

일을 즐긴다고 느껴야 한다.

업무와 자신의 도덕적 가치가 일치된다고 느껴야 한다. -301

바톨로메와 에반스.

•하나님은 내게 3가지 은혜를 주셨다. 첫째, 나는 가난했기에 어릴 때부터 보모, 공장의 직공 등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둘째, 몸이 약했기에 늘 운동에 힘써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도 채 졸업하지 못했기에 세상 사람들을 다 스승으로 여기고 언제나 배우는 자세를 가질 수 있었다. -307

마쓰시타.

•경영의 방법은 한때의 유행을 탈 수 있으나, 그것이 유행을 따른 기업마다 동일한 효과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다. -309

•달인이란 한 분야의 한계를 확장한 고수를 말한다. 이들은 그 분야의 전통적 방법을 익혔을 뿐 아니라, 거기에 자신의 특별한 비법을 더한 사람들이다. -309

왜 김병만이 생가나는 거지...??? ㅋㅋㅋ

•전문성은 이제 영역과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애견 미용사부터 줄기세포를 통해 생명을 복제해내는 생명공학도까지, 지금은 의사나 회계사부터 푸드 스타일리스트나 네일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전통적 전문 직종과 새로 만들어진 틈새가 공존한다. -311

•어제 통용된 지식이 오늘 이미 진부해져서 쓸 수 없다면, 이에 대응하는 방법은 날마다 새로운 실험과 모색을 하는 것 뿐이다. 이들은 평생 학습의 길을 걸음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유지한다. -312

•주변부에 속한 지극히 평범한 개인들이라도 자신의 강점을 재발견하고 계발한다면 세상의 중심으로 진입할 수 있는 시대가 바로 지금이다. 이것이 이 시대의 메시지이다. 세상이 만들어 주는 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 스스로 만들어가는 세상에 참여한 사람들, 그 주역이 바로 한때 평범했던 우리라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 어제의 나의 갇히지 말자. ‘한국을 넘어선 한국인’이 되자. 연결하고 특화하여 새로운 직업적 변종을 만들자. 이것이 스스로를 고용하는 원칙이며,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는 최상의 전략이다. -313

•사랑하는 사람들 없이 사랑은 존재할 수 없다. -322

톰슨

•역사를 이해하면, 운동과 변화를 설명하면서도 인간 사회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불변의 요인과 원칙을 소홀히 다루지 않는다는 장점을 얻을 수 있다. -332

•인간은 자연과 문명 사이의 끈질긴 갈증 속에서 살았다. 인간의 역사는 길고도 긴 사냥 단계에서 아주 깊숙하게 뿌리를 내린 개인적 본능과 최근의 정착 생활을 통해 생겨났지만, 아직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사회적 본능 사이의 갈등이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 이 갈등 속에서 살고 있다. -334

•돈, 곧 이익은 윤리의 대상이다. 윤리없는 돈, 그것은 죄악이다. -340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혼란스럽다. 그러나 인류가 찾아낸 가장 괜찮은 방법이다. -355

결국 민주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고 나아갈 것인가의 문제이다.

•창의력, 상상력, 실험과모색, 현장의 목소리, 융통성, 열의와 몰입은 수평적이고 자발적인 환경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357

•‘좋다’ ‘나쁘다’ 는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무엇과 무엇 사이의 관계맺음, 즉 ‘배치’에 의해 이해되고 결정되는 것이다. -368

•변화는 늘 ‘사고의 혁명’에서 비롯된다.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변화도 없다. 그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이 바로 언어다. 언어는 우리의 가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부사하는 상징이며 기호다. -370

어떤 언어를 쓰고 있나? 사랑스러운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건가?

•언어의 쇄신을 위해 거대한 프로젝트를 만들 필요는 없다. 새로운 갗에 위배되는 단어 10개를 골라 새로운 가치를 표현하는 10개의 일상 단어로 대체하는 일부터 가볍게 시작할 수 있다. -373

•우리는 찬사에 민감하다. 옳은 말이다. 우리는 인정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정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 모든 인간은 이러한 인정에 대해 끊임없는 허기를 느끼고 있다. -374

링컨

•모든 칭찬은 나쁜 것인가? 그렇지 않다. 모든 비난은 나쁜 것인가? 역시 그렇지 않다. 칭찬과 비난은 모두 얼마나 진지한가의 문제다. -377

•성과를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존재를 인정해 줄 때 비로소 가능하다. 존재를 인정받았을 때, 우리는 열정을 가진 창조자가 된다. 또한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받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존심과 명예를 보존할 수 있다. -377

•격려의 또 다른 기본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380

•인간적 애정의 표현은 외향적인 사람이든 내향적인 사람이든 누구나 할 수있다. 다만 그 방식이 다를 뿐이다. 자기만의 애정 표현방식을 찾아내는 것은 살면서 우리가 터득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다. 자신의 매력을 믿고 다른 사람을 향해 마음을 여는 것이 마음을 전하는 격려의 기본자세라고 할 수 있다.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 -381

에필로그 세계를 받아들이고 내 것을 활용하라.

•두려움 없이는 진정한 용기도 없다. 두렵지만 무릎을 꿇지 않은 자들이 용기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도전하고 실험하고 모색하고 혁신한다. 그리고 성공한다. -391

용기. 두려움이 있을 때 가능하다. 두려움은 있으니 무릎만 꿇지 않으면 되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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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11.12.19 10:44:05 *.128.229.174
안녕, 루미.
오늘은 날이 무척 밝구나.  
날이 추워 새들도 안날아 오는데,
루미새는 아침에  햇살 위에 아이처럼 와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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