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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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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10일 14시 20분 등록
1. 들어가면서
나는 브랜드를 전공한 경영 학도가 아닙니다. 단지 ‘온라인 개인 브랜드’에 관심이 있어서 관련 자료를 수집, 조사 하였습니다. 고로, 나의 글들에는 상당 부분 이론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스스로의 논리에 빠지기도 할 것입니다.
아직 나 조차도 그렇다 할 확신이 서지 않는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적지않게 부담이 되지만, 온라인과 책을 통하여 수집된 자료들을 하나씩 정리 해 가다 보면 길을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써 갈 것입니다. 읽어보시고 많은 지적과 의견 부탁 드립니다. ^^

2. 브랜드란?
”브랜드는 대상에 대한 모든 정보처리를 하지 않고도, 그 대상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게 하여주는 단서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 신병철님
브랜드는 ‘일반화’ 입니다.
내가 나를 나타내고자 하는 어떠한 단어를 이야기 했을 때 누구나 나를 떠올릴 수 있다면 나는 비로소 내 브랜드를 갖게 된 것이고, 브랜딩에 성공한 것입니다.
café를 이야기 하면 누구나 다음을 생각하고, 조미료를 이야기 했을 때 다시다를 떠올리게 됩니다. 다음과 다시다는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을 나타낼 수 있는 어떤 단어를 가지고 계신지요?


3. 개인 브랜드 vs. 기업 브랜드
예전에는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기만 하면 모든 것이 해결 되었습니다. 어느 회사 출신이라는 것만 증명이 되면, 어디서든 인정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브랜드나 브랜딩과 같은 자체를 정의하고 구체화 하는 부분은 회사에만 적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러한 것들이 개인 중심으로 관점을 이동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젠 더 이상 평생 직장이라는 개념도 없고, 내가 어떠한 것들을 해 낼 수 있는지를 통해서만 내가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 분야는 최근 큰 흐름을 타고 새롭게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관련 서적도 많지 않고 구체화 되지는 않았지만, 이 분야가 제 예견대로 활성화가 된다면 기존에 기업 브랜드를 하던 전문 인력들이 개인 브랜드 쪽으로 많이 전향을 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개인 브랜드와 기업 브랜드 사이에는 한가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기업 브랜드는 브랜드 메니저의 뜻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의사 결정 과정에 여러 사람들이 참여 할 수는 있긴하지만.) 하지만, 개인 브랜드는 개인 브랜드를 관리 해 주는 메니저가 있다고 하더라도 브랜딩의 대상이 되는 개인이 가고자 하는 길에 동의하지 않으면 절대 그 방향으로 성공 할 수 없습니다. 결국 개인 브랜딩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 개인의 의지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4. 온라인 브랜드 vs. 오프라인 브랜드
온라인이 활성화 되면서 쉽게 말해서 “뜬다”는 유명세를 타기가 쉬워졌습니다. 누구든지 개인 홈페이지를 갖고 블로그를 갖고, 자신의 분야를 다져갈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보다는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자신을 브랜딩 할 수 있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온라인은 개인을 브랜딩 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도구 입니다. 온라인에서는 하나의 모습만을 보고 그 사람이 전부인양 판단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입니다. (이것이 반드시 옳고 좋은 것이라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개념을 생각할 때 더 용이 하다는 것입니다.) 장점은 부각 시키면서 단점은 숨길 수 있습니다. 사실 숨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안 보인다는 것 뿐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큰 기업의 사장이나 유명 위인이 아니더라도 온라인에서는 유명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개인브랜드 vs. 이미지메이킹 vs. 자기계발
개인 브랜드라는 말 보다는 이미지 메이킹이나 자기 계발이라는 말이 우리에게는 더욱 익숙 합니다. 이미지 메이킹이나 자기 계발은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하는데 반해, 개인브랜드는 하나의 개념에 집중하여 자신이 누구인지 명확히 보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메이킹이나 자기계발이 단점을 보완하고 스스로를 다스려 전반적으로 좋게 보이려는데 반해 개인 브랜드는 장점을 살려 자신을 어떠한 사람으로 인식시키려는 노력입니다.


6. 온라인 개인 브랜드란?
온라인을 통하여 어떠한 개인이 일반화 되고, 차별화 될 수 있을 때 온라인 개인 브랜딩에 성공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 브랜드 관련 자료를 읽다 보니 블로그를 만들고 미니 홈피를 갖는 것이 온라인 개인 브랜드의 전부인양 표현을 해 두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온라인에 훨씬 더 많은 기회가 열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것들을 발견 해 내지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온라인에 산재 해 있는 더 많은 가능성들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보여 드리고 싶습니다. 온라인에는 우리가 생각 하는 것들보다 훨씬 더 많은 유명인들이 있고, 이들은 여러 사람들의 좋은 역할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과정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혹은 방향이 정해졌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는지 방법이 제시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와 함께 사례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개인 브랜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 입니다. 새로운 길들이 많이 열릴 수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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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곤
2005.05.18 01:12:17 *.51.82.119
강미영님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단어는?
제주도, 막내, 어리버리 => 고로 제주도의 어리버리 막내? ㅋㅋ
쏘리 농담입니다.
이쯤에서 아직 잘 파악이 안된 관계로 '브랜드 소녀'쯤으로 해줄께요.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온라인 개인 브랜드를 위해서는 발품도 팔고 부지런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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