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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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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14일 09시 02분 등록
연말이라 들뜨고 신나야 할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엔 꽤 힘드네요.

연말이라 회사에서 업무압박이 심한 게 주요 스트레스 요인인데요.

이젠 업무실적에 대해서 죄책감까지 드는 수준입니다--;

업무스트레스 받으시는 직장인분들 비법 공유 좀 부탁합니다.

날씨도 춥고, 마음도 춥고 그렇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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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깽이
2006.12.14 09:33:11 *.116.34.189
가끔 입 속에 사탕을 넣듯 재미있는 버릇이있는 그에게 오빠라고 부르렴. 그가 좋아하면 너도 좋을 것이고 그러면 사는 게 뜨거워 지려나 ? 그럴 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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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개업소에서 일을 시작했다. 내가 맡은 업무는 손님을 접대하고, 전화를 받아 연결하고, 문건이 넘어 오면 타자를 치는 것이었다. 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다. 업무에 능숙해 지기로 마음 먹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생각하지 않았다 하찮은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직장이 있는 것이 고마웠고, 내게는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것이 흥미로웠다. 또 상사에게 사람을 제대로 뽑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났다. ... 40 p

다음 업무에 대해 생각하지마라. 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모든 사람에게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워라. 각 업무의 한계가 아니라 그 가능성에 집중하라. 내게 기회를 줄 사람을 찾아라.

다른 사람들이 다 틀렸다고 하더라도 내가 아는 것을 믿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배웠다. 추진하는 업무에 모든 에너지를 쏟고 능력을 총동원 한다면 기회는 저절로 찾아 온다는 것도 배웠다. 기회만 쫓으면 초라해 진다는 것도 배웠다. 더 힘겨운 도전이 추구할 가치가 있다는 것도 배웠다. 그리고 그런 종류의 도전에는 팀 전체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 58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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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중개사무소 에서 타자를 치고 커피를 나누고 손님을 접대했던 이 여자가 누구인지 아느냐 ? 그녀가 바로 칼리 피오리나다. 포천지에 의해 한떼 세계최고의 여서 CEO로 칭송되기도 했던 그 여인이다. 소정이는 후에 작은 기업을 경영해도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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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12.14 15:46:55 *.102.143.53
멋지네요.
칼리~지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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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
2006.12.14 16:22:57 *.244.218.8
캬옷.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그릇을 키우는 연습을 해야겠어요. 아아.

처음 뵈었을 때 소장님은 아주 냉정해보이셨는데,
요즘엔 그렇게 느끼지 않아요.

소장님이 바뀌신 걸까, 내가 달라진 걸까,
시간이 흘러서인가- 생각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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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6.12.21 09:13:34 *.55.53.160
ㅋㅋㅋ 오빠라고 불러줘요. 소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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