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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여러분이

  •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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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18일 12시 34분 등록
오늘 세상에서 착하고 선하게 40여년을 살아온 친구가 병원에 입원을 했답니다.
학창시절 만나서 22년동안 친구의 삶을 옆에서 지켜봐왔지만 그친구만큼 착한 친구가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이고 그를 알고있는 많은 사람들이 참 좋은 사람이라고 했는데...
왜 하필이면 그친구가 얼굴반쪽에 신경이 전달되지않는 고통을 격어야하는지?
그리고 그친구의 아들과 아내는 왜 그 고통을 함께해야할까요?

친구는 새로운 제품개발을 위해 자신의 공장을 혼신의 힘을 기우려 연구하며 영업하고 제품 생산까지 이끌어 와서 이제 빛을 볼만한 시점이 되었습니다.
왜 이 시점에 그 어려움이 친구를 힘들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요.

세상은 공평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친구의 입원소식을 들은 요몇일은 공평하지않은 것같아요.
왜 착하고 선하게 살아사는 사람은 그만큼 행복과 성공을 가져가지 못할까요?

같은 과를 졸업한 80명의 친구를 생각해보면 그보다 덜 선하게 살아도 부자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데...

친구야 부디 치료잘되어서 건강회복하기를 기원_()_



IP *.254.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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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
2007.06.18 14:09:45 *.253.249.91
"震索索 視확확 征 凶 震不于其躬 于其隣 无咎"
<하늘의 우레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때린다. 하느님께서 나쁜놈에게만 천둥울 치면 좋으련만, 나에게도 오고 우리 이웃에게도 온다. 그래도 끝에는 허물이 없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착하면 잘 살고 악하면 못살면 어찌 현실을 사바세계라 하리요.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해 왔다니 순진하기는...
친구에게 어려워도 힘들어도 "삶에 노력의 끈"을 놓지말라고 조언 하십시요. 그것이 현실이고 우리의 삶인 것입니다.

그리고 기원님을 자세히 보기는 처음이였는데 '좀~ 넉넉하게 살아갑시다.' 이것이 기원님께 드리는 나의 덕담입니다. 그러면 살 좀 찔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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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7.06.18 16:44:26 *.70.72.121
혹시 위중한 병은 아닌지요? 젊으신 분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만약 혹시 뇌출혈이나 그와 유사한 뇌 질환이면 시간을 다투어 양방병원에서 혈관과 신경을 먼저 보호해야 합니다. 물론 응급시간은 다 지났겠지만... 그래도 돈 생각 말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을 지 모르지요.
아마도 그런 연후에 재활에 오랜 시간 공을 드려야 할 듯 싶습니다.

너무 신경을 많이 써도 그러할 수가 있지요. 그것이 좋은 의도에서든 아니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스트래스든 간에. 접대용 술도 나빴을 테고요.

김구 선생님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당신의 소원은 우리 민족이 하나 되는 것이라고 하였지만, 우리 같은 범인凡人에게는 무엇보다 건강이 제일 이지요. 기원님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50대가 현실적으로 가장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인데, 그러다 보니 쓰러지는 사람들도 늘어만 가네요. 늘 하심하시던 분이 오늘은 정말 속상하시네요.

모쪼록 친구분의 빠른 쾌유를 저 또한 간절한 마음으로 바랍니다.

우리들의 초아선생님! 선생님께서도 더운 날 몸 조심하시고 또 사모님의 지속적인 건강을 아울러 기도드립니다. 날마다 더욱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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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7.06.18 17:08:56 *.232.147.203
기원님 친구분 쾌차하시길 빕니다.
요즘은 기도 잘 안하지만 오늘 밤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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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기
2007.06.18 17:45:01 *.244.218.6
기원님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친구분 건강해지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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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2007.06.18 20:35:15 *.109.50.48
걱정이 많으시겠군요...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하지 마시고
그냥,,

친구분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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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2007.06.19 08:01:48 *.152.82.31
그래요.
세상은 공평하지 않은 것 같군요.

친구분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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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
2007.06.20 09:16:09 *.200.97.235
좋아하시는 친구분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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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2007.06.20 10:34:07 *.254.31.119
감사합니다.
나비효가가 기대됩니다.
여러분 덕분에 나비처럼 가벼운 마음이 되었습니다.

초아선생님 저 요즘 살찌우고 있습니다.
삶에서 많은 가르침이 있어도 제가 주워담는 행동이 깨달음이 없다면 소용이 없는 것같아요. 깨우칠 수있도록 많이 도와주셔요. 물론 선생님올려주신 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평안하신 나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써니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갈 수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올려주신는 답글이나 처음만나서의 모습이 하나입니다. 늘 함께하고 싶은 좋은 분을 만나서 알게된것은 행운입니다.
오늘 좋은이야기 많이 해서 더욱 풍부한 꿈 현실로 가져오면 좋겠어요 기대 많이 됩니다.

옹박님
나눔의 실천을 자연스럽게 하고계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큰 재목이 되리라 믿습니다.

백산님 글 감사합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살려고 노력하지만 잘 안될때가 있습니다.
그래요 의미를 부여하지말고 그냥 살아가는 바람이 되고싶어요.
이미 백산님께서는 그렇게 살고계시는데... 부럽습니다.
시간되시면 신촌에서 함께 저녁해요.
아주 재미있고 맛나는 장소를 알고있는데... 민들레영토
늘 원만충족하신 나날되셔요.

자로님 자상하심에 제모습이 부끄럽답니다.
물질적관점에서는 공평하지 않아요.
그래도 세상은 엔트로피가 0으로 달려가고있는 것같아요.
부질없이 좀 더 좋은곳으로 가려고 애써고 있는 내모습이 웃기지요^*^

어강님 쾌유덕분에 제마음이 하늘 같아요. 감사합니다.
참 좋아요 어강이라는 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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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철
2007.07.14 23:46:58 *.50.18.168
기원님 참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저는 아주 가까운 친구가 2002년 제 결혼을 앞두고 전화통화한지 하루 후에 세상을 먼저 갔지요...기상청에 근무하던 성실한 친구였는데 과로로 쓰러졌습니다.

저도 요즘 몸이 좋지 않아 많이 속상하지만 제 아내가 항상 그럼니다...
우리 이 정도를 다행으로 감사하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친구에게 희망의 목소리 많이 들려주시면 큰 힘이 되리라 생각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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