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살다

여러분이

  • 신진철
  • 조회 수 2085
  • 댓글 수 2
  • 추천 수 0
2010년 3월 10일 23시 45분 등록

죽을 것 같은 외로움을 가진 자는 알지..
단 한번의 소통만으로도 영원할 수 있다는 걸...

내게 죽음같던 그 시절
나는 두 시간 내내 미셀, 그녀의 영혼 속에서 함께 보고 싶었다.

W...A...T..E.R
마치 헬렌켈러를 연상케 하는 이 장면,
그녀가 세상의 문을 여는 키를 찾는 순간이었다.

누구에게나 알파벳은 A.B.C.D.E로 시작하지만,
그녀에게는 BLACK으로 시작한다.

어둠이 필사적으로 널 집어삼키려할거야
하지만 넌 항상 빛을 향해 걸어가야돼
희망으로 가득한 네 발걸음이 날 살아있게 할거야

인생은 아이스크림, 녹기전에 맛있게 먹어야죠.

“꿈은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왜냐면 저에게 눈은 없지만 꿈이 있으니까요”

알츠하이머에 걸려 돌아온 사하이 선생님,
그녀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깨워주고서도
그녀의 사랑이 위험해보여 떠난 사하이.
그리고 그의 기억을 되찾아내겠다고 나서는 미셀

기적은 또 그렇게 이루어진다.
소통...소통으로...
기적을 부르는 말, 소통...

눈이 내린다.
우리의 3월에도 눈이 내린다.
이제 기적을 기다린다.


* 함께 달려오신 글벗님들 모두에게 이 영화를 추천드립니다.

아미타브 밧찬(사하이), 라니 무커르지(미셀)

 

http://www.blackthemovie.co.kr/

IP *.186.57.173

프로필 이미지
윤인희
2010.03.12 21:05:05 *.108.158.238
참 좋은 글이고 영화네요.
제가 이런 것을 엄청 좋아하는데
참으로 오랜 만에 느끼는 기분이네요.
 그동안은 항시 바쁘게 살다보니
요즘은 예전의 그런 것들을 잊은 듯이 살아왔는데

감사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신진철
2010.03.14 22:45:01 *.186.57.173
ㅎㅎ~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40 4. 내 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 무의식에 대한 고찰(노미선) [6] 별빛 2010.03.07 1989
1339 내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가? [5] narara 2010.03.07 2012
1338 4. 내 안에 무엇이 있는가? [5] 맑은 김인건 2010.03.08 2285
1337 내 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 김영숙 [16] 김영숙 2010.03.08 2126
1336 기억 꿈 사상 (칼럼) [9] 김용빈 2010.03.08 1864
1335 칼럼4 도망치고 싶었다 [24] 신진철 2010.03.08 1990
1334 '영감은 일상의 성실함에서 나온다'에 붙여 [7] 심장호 2010.03.08 2035
1333 컬럼 4. 내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무의식에 대한 고찰) [6] 박상현 2010.03.08 2080
1332 내 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10] 최우성 2010.03.08 2042
1331 내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가? [18] 박미옥 2010.03.08 2247
1330 내 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8] 박현주 2010.03.08 1959
1329 내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김창환 [6] 야콘 2010.03.08 2276
1328 칼럼4. 나를 움직인 환상 [9] 이선형 2010.03.08 1746
1327 <내 속에 무엇이 숨어 있는가 ?> [11] 김연주 2010.03.08 1931
1326 네번째 에세이_내안에 숨겨진 것 [6] 김혜영 2010.03.08 1886
1325 연구원 레이스를 마치며 [11] 박미옥 2010.03.09 2174
1324 자신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 송창용 2010.03.10 1996
» 3월의 눈은 기적을 부른다... [2] 신진철 2010.03.10 2085
1322 시간과 공간까지 버리다. [1] 맑은 김인건 2010.03.12 2091
1321 현대의 영웅 - 부자 file [1] 부지깽이 2010.03.12 2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