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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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들을 읽다가
나리! 라는 내 이름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란 나리입니다.
그 나리가 진짜 나인 나리는 아니지만
어쩐지 그 나리도 나의 나리와 맞닿은 비슷한 구석이 있을 것만 같아서
반갑고 설레이네요.
이렇게 내 이름을
낯설게 불러보는 것은 참으로 새로운 경험이라서
오랜 시간 이곳에 로그인을 하지 않았던 나리의 멋쩍은 인사를
이렇게 슬쩍 묻어 하려 합니다.
그러고보니 처음엔
또 다른 나리님을 여기 멋쩍어 하는 나리라 생각했을 수도 있으셨겠죠?
쓰다 보니 저도 헤깔립니다. ㅎㅎㅎ
아! 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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