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단군의

/

1단계,

첫

  • 김소혜
  • 조회 수 1857
  • 댓글 수 14
  • 추천 수 0
2011년 11월 24일 00시 17분 등록


요즘 바람이 장난 아니게 차갑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봄날의 사진 속으로 들어가보려구요.

2008년 5월 10일 토요일, 황매산으로 향하였습니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에 있고,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기대 없이 올라갔는데,
올라갈수록 황매산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철쭉이 천지사방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너무 예뻤습니다.
봄에 진달래, 철쭉과 같은 분홍색 꽃들이 만발해 있으면
누구나 그 꽃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고 싶어하지 않나요? ^^
황매산 철쭉을 배경으로 사진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댔습니다.
철쭉을 마음껏 구경하고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서
넓은 풀밭에 눕기도 하고 풀밭에서 재미난 사진 포즈를 취해보기도 하구요.

황매산 철쭉이 피어있는 곳은 매우 넓으면서도
가파르지 않고 오르기 쉽게 낮은 언덕처럼 느껴집니다.
가파르지 않고, 날씨도 따뜻한 봄날이고 해서
철쭉 언덕 주위로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들도 보였습니다.


철쭉을 한참 구경하고, 이제 반대 방향으로 황매산을 내려가는데요.
대개는 올라가는 길에 구경거리가 많으면,
내려가는 길은 평범하기 마련인데요.
황매산은 그렇지 않던걸요.

철쭉으로 그렇게 실컷 눈호강을 한 후였는데,
내려가는 길에는 더 어마어마한 아름다운 광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바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는 바위산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내려가는 길에도 바위가 많기는 했지만,
그렇게 심하게 험하지는 않았고,
우리가 내려가면서 맞은 편에서 볼수 있는 바위산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 바위산들은 살아 있는 병풍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었습니다.
그런 커다란 바위산 앞에서 저는 아찔하기도 했지만, 가슴이 시원해졌습니다.
그런 어마어마한 바위산을 보는데 왜 가슴이 시원해졌을까요?
그냥 이런 것이 아름다운 자연이구나 느껴졌고,
한없이 커다란 자연 앞에서 작은 인간으로 서 있는 것이 오히려 편안했다고 할까요?
정말 자연의 품에 안겨서 편안히 쉬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내년 봄에 봄꽃 나들이 가실 때 황매산을 한번쯤 떠올려주세요~
황매산이 절대 실망시켜 드리지 않을거에요~ : )

붙이다 보니 사진이 좀 많이 붙었네요..;;;




















IP *.234.167.96

프로필 이미지
이길수
2011.11.24 02:55:32 *.136.215.25
좋은 아침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최미경
2011.11.24 03:58:22 *.8.107.106
출석합니다. 자연의 품이 느껴져요^^
프로필 이미지
2011.11.24 04:48:57 *.234.167.96
저도 자연의 품이 너무 좋아요 : )
프로필 이미지
2011.11.24 04:05:16 *.109.38.247
등산과 친하지 않았던 저마저도 산에 오르고 싶어 몸을 들썩이게 만드는 새벽이군여~
프로필 이미지
2011.11.24 04:52:06 *.234.167.96
유후 ~ 저도 떠나고 싶습니다 : )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11.24 04:46:53 *.246.68.244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11.24 07:12:31 *.253.45.182
꽃들이 정말 예쁘네요!
프로필 이미지
한만일
2011.11.24 04:47:53 *.84.57.123
아름답네요..!
프로필 이미지
김소혜
2011.11.24 04:48:16 *.234.167.96
안녕하세요~
프로필 이미지
민혜은
2011.11.24 04:50:04 *.246.78.214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전혜정
2011.11.24 04:59:06 *.70.0.235

출석
프로필 이미지
박정레
2011.11.24 05:43:03 *.133.160.110
출석합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정범
2011.11.24 07:11:35 *.253.45.182
지민주 - am 4:48

이상 문자 출석체크입니다.
프로필 이미지
이상훈
2011.11.24 07:24:32 *.226.204.24
출석합니다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61 [단군 5기_청룡부족_089일차]'다시 한 번 그곳에' file [9] 강경화 2011.12.01 2145
1960 <<단군5기-현무부족-출석부>>12주차 [3] 이은미 2011.12.01 2211
1959 [단군 5기_현무부족_088일차] 다이어리 [13] 이상훈 2011.11.30 2496
1958 [단군 5기_청룡부족_088일차] 'INTO THIN AIR' file [9] 강경화 2011.11.30 1772
1957 [단군 5기_청룡부족_087일차]'바리스타' file [10] 강경화 2011.11.29 1993
1956 [단군 5기_현무부족_087일차] 공연 좋아하시는 분? [12] 이상훈 2011.11.29 1601
1955 [단군 5기_현무부족_086일차] 자기계발서의 변화 [16] 이상훈 2011.11.28 2317
1954 [단군 5기_청룡부족_086일차]['THE CHOCOLATE'] file [8] 강경화 2011.11.28 1806
1953 [단군5기_청룡부족_출석부] 12주차 - 부활 file [3] 병진 2011.11.28 1907
1952 [단군 5기 청룡부족_085일차]'Kitchen table noble' file [11] 강경화 2011.11.27 1779
1951 <<단군5기-100일차 -완주파티>> 참석여부 댓글부탁 드려요 file [27] 이은미 2011.11.27 1827
1950 [단군 5기_현무부족_085일차] 취미생활 file [17] 이상훈 2011.11.27 1900
1949 [단군 5기_현무부족_084일차] 청계산, 찾는 재미가 쏠쏠한 특별함 [11] 김소혜 2011.11.27 2121
1948 [단군 5기_청룡부족_084일차]'스탐 티쉬' file [6] 강경화 2011.11.26 2116
1947 [단군 5기_현무부족_083일차] 풀피리 불수 있는 축령산 숲속 체험 프로그램으로 놀러가요~ [12] [3] 김소혜 2011.11.26 2665
1946 [단군 5기_청룡부족_083일차]'마다가스카르' file [6] 강경화 2011.11.25 2130
1945 [단군 5기_현무부족_082일차] 뇌의 굶주림 [17] 김소혜 2011.11.25 2109
1944 [단군 5기_청룡부족_082일차] '모든 요일의 카페' file [6] 강경화 2011.11.24 1964
» [단군 5기_현무부족_081일차] 두 얼굴의 산, 황매산을 가다~ [14] 김소혜 2011.11.24 1857
1942 [단군 5기_청룡부족_081일차]'붕어빵 선생님' file [5] 강경화 2011.11.23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