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수
- 조회 수 10107
- 댓글 수 15
- 추천 수 0
1. 제목 : 다시 한 번 목숨 걸고, 천복을 찾아서
2. 새벽시간과 새벽활동
- 05:20 ~ 07:40 (2시간 20분)
- 운동(달리기와 스트레칭과 팔굽혀 펴기)
- 천복탐구(독서와 글쓰기와 생각)
3. 나의 전체적인 목표
- 천복의 한 자락을 맛보기
4. 중간 목표
- 세미나 및 필독서 100% 이상 충실하게 소화
- 단군일지 100% 작성(활동시작시, 활동마감시, 퇴근전)
- 아이들과 함께 10시 취침
5. 목표달성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난관과 극복 방안
- 근본적 회의감이 들 때 : 이럴 때는 이성의 활동을 멈추고 그냥 행동하는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다.
- 밤10시 드라마와 맥주 --> 단호히 거부
- 업무상 야근과 회식 등 --> 9시 1차 종료를 주위에 선언한다.
6.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내 삶에서 일어날 긍정적인 변화 묘사
- 새벽의 향기를 온 몸으로 향유하는 자신에 대한 뿌듯함
- 이렇게 계속하면 무슨 일이든 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 충만
- 독서 도중 자연스럽게 나온 생각과 아이디어로 일에서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여 동료들과 기쁨을 나눔
- 내 인생의 천복을 온 몸으로 느끼기 시작하면서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체 동력 발생(자가 발전)
- 나 자신의 철학으로, 나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나의 일을 시작하게 됨
7. 목표를 달성했을 때 나에게 줄 보상
- 신나는 300일차를 선물해 주마.
천복이란 녀석이 실체가 뚜렷하고 명쾌하게 다가오면 참 좋으련만
그 녀석이 처음에는 가느다락 실타래나 뿌연 연기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칫 놓치기도 하고 흘려버리기도 하고..
그러나 어쩌면 그만큼 자신에게 집중해달라는 의미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말 그대로 천복인데요..^^
100일동안 성실히 새벽기상 습관화를 이루시고 글쓰기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과 만나보셨으니
이번 200일차 세미나 주제에 따라 조용히 내면을 들여다보시면 처음엔 희미할지 몰라도 조금씩 들려오는 소리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희수님께서 어떤 소리를 들으실지, 어떤 만남을 갖게 되실지 저도 기대와 함께 응원토록 하겠습니다.
저의 경험상 200일은 "매일의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 시기였습니다. 아마 희수님께서도 그 힘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습니다. 당분간 세상 일 잠시 내려놓고 새벽에는 오롯이 읽고 생각하는 희수님만의 시간 즐기시기 바랍니다..^^
전날 취침 23:05
기상 05:09
새벽 활동 05:20 ~ 07:30
일지를 쓰다가 컴퓨터가 리부팅되는 바람에 한참 써 놓은 내용이 몽땅 날아가는 사태 발생.
100일차에도 한 번 이런 일이 있었는데..
할 수 없이 맘을 가다듬고 다시 쓴다.
석가탄신일 연휴와 함께 시작한 단군 200일차를 결석과 함께 시작하다.
8,9,10 3일간 대관령 캠핑장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오느라 조금 불가피하기도 했지만, 찜찜한 출발이 맘에 걸린다.
게다가, 최근의 부서 이동후 업무에 가닥이 아직 잡히지 않아 혼란이 있는 상황.
이런 차에 덜컥 맡아 놓은 부족장에 대한 부담도 한 몫해서 요즘 좀 정신이 산란하다.
그래도 일지를 쓰면서 조금씩 다시 기운이 되찾아 지는 느낌이 있어서 다행이다.
어제도 새벽에 일어나긴 했지만 활동을 제대로 하지는 못했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벗어났던 트랙으로 다시 돌아온 듯한 기분이 드는 새벽이다.
다시 잠들고 싶은 유혹을 떨쳐 내고 일지를 쓰다 보니 우선, 기분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이렇게 또 하루씩을 쌓아 갈 수 있다는 비전도 보이기 시작하니 다행이다.
새벽시간이 주는 기쁨과 힘과 여유로움. 이 기억을 다시 몸과 마음으로 불러내 오자.
전날 취침 22:05
기상 05:09
새벽 활동 05:20 ~ 07:00, 종로 도서관 07:25~10:00
일지를 제대로 쓰지 못하고 일주일이 다 지나간다.
200일차가 시작부터 이빨이 빠지더니 마구 비틀거린다.
다행히 오늘은 제 시간에 일어나서, 다시 잠들고 싶은 마음을 떨쳐내고 노트북을 열었다.
일기장을 펼치고 생각을 가다듬기 시작해서, 지금 밤 11시까지 계속 생각의 끈을 놓지 않았다.
회사일과 단군활동 둘 다 헐거워진 나사를 조일 필요을 너무 강하게 느꼈기 때문에.
하루종일 생각을 정리해서 어느 정도는 갈무리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오늘 정리된 내용들을 당분간 수시로 떠올려 가면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할 것 같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회사일>
- 아웃풋이 나올 것을 확신하면서 엑설런스를 추구하기로 한다. 성과를 낸 나의 모습을 생생히 그린다.
<단군활동>
- 가장 문제인 새벽활동의 내용에 대한 고민도 새벽시간에 소화해내기로 한다. 그러려면 새벽기상 습관은 고수해야 한다.
- 사우들과의 관계는, 꾸밈 없는 나 자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기본으로 하자. 부족장으로서의 역할은 있지만 부담감은 사절이다.
희수님 성품에 부족장으로서 많이 미안해하시는 그 마음 충분히 느꼈습니다.
그치만 그거 아세요? 희수님께서 세미나에 참석해주시고 분위기를 잡아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히 힘이 되신다는거요. 그렇게 솔직한 모습으로 200일차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그 모습 그대로, 그러나 자신의 길을 잃지 않고 지키려는 그모습이 사실은 진정한 힘이 됩니다^^
아마 희수님의 다섯가지 재능테마를 보건데, 희수님은 200일차를 지금보다 끝나고 난 뒤에도 충분히 잘 활용하실 것 같습니다. 희수님에겐 그런 강점이 엿보이고, 그런 기질도 충분히 보이거든요. 말씀처럼 상황이 조금만 안정이 되면, 이 모든 경험들을 안으로 잘 흡수해서 희수님만의 미래를 그려내실거라 믿고 있습니다.
조금 바쁘시더라도 100가지 버킷리스트 꼭 작성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글쓰기를 마니 해오셨기때문에 자신의 욕망 혹은 꿈 속에서 천복의 실마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럼 나름의 고비를 겪고 계시지만, 그렇기에 더욱 힘내서 홧팅하시는 3주차 되시기 바랍니다!! ^^
늘 한결같은 수희향님, 그리고 승완님, 병진님의 모습에 감동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어제 오늘 생활하면서, '이제부터 정신 좀 차릴 수 있으려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일요일날 세미나 참석 직전이 가장 바닥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미나 갔다 와서 그래도 좀 힘이 생긴 것 같네요.
미묘하지만 마음가짐이 조금씩 에너지가 있는 쪽으로 방향전환을 하려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희미하게나마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더 지켜봐 주세요..
스스로 만든 이 시련을 뚫고 200일차를 완주하면 더 성취감도 클거라 생각하고 맘 다잡아 봅니다.
전날 취침 22:10
기상 06:30
새벽 활동 업무자료 읽기 40분 정도
오늘 제대로 기상하지 못했지만 일지를 쓰기로 한다.
까불던 애들 둘다 곤히 재워두고, 애들 공부방으로 나와서 노트북을 연결했다.
테이블 위치를 90도 변경해보았더니 기분이 좀 색다르고, 뭔가 안정감이 더 생기는 것 같다.
새벽 활동을 제대로 이어가기 위한 작은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는 참 크다.
오늘 저녁에는 퇴근하고 서울역 롯데마트로 CDP를 사러 갔는데, 가전매장을 아무리 둘러 보아도 CDP는 보이지 않고, MP3 플레이어 밖에 보이지 않았다. 결국 매장 직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요즘, CDP는 나오지 않습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 참 황망한 기분이 들었다. 새벽에 CD로 음악을 들으면 훨씬 분위기가 부드럽고 좋아서 고장난 CDP 대신 새로 하나 사려고 했더니 그것조차 맘대로 안 되다니..
그래도 맘 고쳐 먹고, 식탁등 교체할 형광등과 아이들 방에 쓸 취침등을 사 들고 집에 돌아왔다.
잘 될 거다. 맘 먹기 달린 것 아닌가. 밝고 긍정적인 기운이 수시로 내 몸을 훑고 지나가도록 기도해야겠다.
응원메시지 감사드려요.^^
저역시 잠깐이였지만 집으로가는 동행이 참 좋았습니다. 이제 조금 익숙한 길이 외로움을 주기도 하거든요.. ㅎㅎ 차분하게 말씀하시는 희수님이 부러워요. 늘 그런 내모습을 상상하거든요. 바램이기도 하구요. 부족원들 모두 함께 가는 것이니 부족장이라는 책임을 덜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희향님 말씀처럼 세미나에 참석하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니까요.. 몇일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려니 쉽지가 않네요.. ㅋㅋ 체력조절 잘 하시고 희수님이 그리는 그런 꿈이 이루어지길 멀리서 응원드립니다. 200일, 300일을 함께 맞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