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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26일 20시 15분 등록

이장희라는 시인은 오래전에 봄을 보고 이렇게 감탄했네요.



봄은 고양이로다

꽃가루와 같이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과 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물은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봄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生氣)가 뛰놀아라.


IP *.254.1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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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ie
2005.04.15 23:04:03 *.42.252.177
아, 이 시, 내가 간직해두고 보는 시..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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