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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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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1월 10일 18시 10분 등록

가을의 향기가 가득한 산과 들과 강을 지나서 도달한 곳 그 곳은 바로 이런 곳입니다.

#1. 꿈이라는 이름표
이곳에서의 자기소개는 현재의 직업도 나이도 이름까지도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내가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 가가 자신에 대한 소개입니다. 내 꿈이 내 이름표가 되는 곳, 밤에 꾸는 꿈을 낮에도 꿀 수 있는 곳 바로 그곳입니다.

#2. 과정이 아름다운
과정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곳입니다. 성공하는 사람 보다 가치 있는 사람이 되려는 사람들이 그 길을 가는 과정을 공유하는 곳, 완성되지 않아서 혹은 함께 축하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기쁜 곳입니다.

#3. 손이라는 언어
이곳에서는 또 하나의 언어가 있습니다. 바로 ‘손’입니다. 이곳에서 손은 선생님을 통해 애정과 관심의 포옹이 되기도 하고, 진행하시는 분을 통해서 사진이 담긴 약도가 되기도 합니다. 손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입니다.

#4. 다른 키워드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돈, 부자, 행복, 성공…’이 아니라
‘자유, 감동, 존중, 미래, 마음, 따뜻함’ 과 같은 키워드가 나올 수 있는 곳 입니다.

#5. 비움에 대한 동경
채우는 것보다 비우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곳입니다.
꽉 채워진 편리함 보다 70%정도의 채워진 곳에서 사람의 온기로 채우는 곳으로
며칠씩 밥을 굶는 비움과 치열함에 대한 동경이 있는 곳입니다.

#6. 백수, 백조가 축하 받는 곳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직장을 그만두어도 칭찬 받을 수 있는 곳
절반 정도가 그렇게 나에게 맞는 것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시작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곳입니다.

#7. 새로운 경험이 가득한 곳
손으로 두부도 만들어 보고 별도 헤어보는 소박한 즐거움과
춤, 노래, 연주, 음주 모든 것이 자유로운 곳
모닥불에 어울리는 부지깽이도 있고 장작도 있고 고구마에 밤까지 있는 곳
하룻밤에 만리장성이라는 표현에 적합한 나눔이 있는 곳

#8. 시간에 대한 이야기 & 영원에 대한 이야기
주역을 놓고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곳
상생과 야합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곳
기에 대한 수련과 무술, 무학, 무도에 대해 알 수 있는 곳

#9. 특이한 가족
돌림자 가족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곳에서는 이름 이외에도 초아 선생님께서 사사해주신 호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있습니다. 운전 오옥균 선생님, 희전인 나 그리고 오전인 귀자까지 우리는 田 패밀리 이고, 경산 이라는 호로 일산인 선생님과 ~산 패밀리가 된 경빈 오빠도 있습니다.

#10. 모두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곳
한정화 언니는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비전 스쿨을 짓고 싶은 소망의 이유가 아이들을 통해 많은 소망을 이루고 싶어서라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꿈을 나누어 나의 꿈이 모두의 꿈이 되고 모두의 꿈이 나의 꿈이 됩니다.
나의 추억도 모두의 추억이 되고 모두의 추억도 나의 추억이 됩니다.
몽골여행의 추억은 우리 모두 말을 타고 달린 듯, 옹박을 보며 간수끄를 직접 본듯 생생합니다. 만져질 듯 생생한 추억의 공유가 가능한 곳입니다.


이곳은 꿈벗 모임입니다.
IP *.116.15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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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원(송경남)
2006.10.30 17:52:51 *.104.140.95
짝짝짝.. 100점 입니다.. 꿈 같던 1박 2일의 만남을 어쩜 이렇게 맛갈스럽게 정리를 하셨나요?
손.. 참 공감이 갑니다. 헤어질때 서로서로 마주 잡은 그 손의 온기가 아직도 제 가슴에 남아 있네요.
다음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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隱湖기원
2006.10.30 18:44:47 *.190.172.207
동감하고 싶은 것이 많아요.
어쩜 이렇게 꿈벗모임을 잘 표현하시는지
마치 세나님께서 제마음속을 훤히 보고있는 것같아요.
예쁜모습 뵙게되어서 행복했었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기를...()...
후기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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含章거인
2006.10.30 22:18:19 *.103.178.222
거인은 함장을 받았습니다.
꿈의 완성은 장의 현실화에 있는데 초아선생님은 거인의 꿈을 꽤뚫고 계셨던 걸까요?
세나님 꿈의 완성은 어떤 모습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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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자식
2006.10.31 07:01:23 *.145.125.146
ㅋㅋ '전' 패밀리..
저말고도 두 분이 더 계셨군요.
뭐 오전도 나쁘지 않아요. '오전'에 일찌감치 일끝내고 오후엔 새로운 일을 시작해야지 ㅎㅎ
아무래도 최고의 호는 10기 박승오 님이 받은 '옹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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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안
2006.10.31 08:55:13 *.218.253.253
擁舶일까요, 翁駁일까요... 쿠쿠...
오래만난 사람처럼 서로 참 반갑고 그리웠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만나지못한 옛친구처럼 아쉽고, 기억하고, 기다리며, 믿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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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박
2006.10.31 09:20:40 *.55.54.201
딱 들어맞는 표현들.. 미칩니다 ㅎㅎ
회사에 돌아와보니 '은혜 많이 받았니?'라고 묻는군요
'교회행사 아니었는데요' 하니
'알아, 근데 그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신흥 종교 아닌가?' 하시네요
ㅎㅎ 세나 누나. 담에 벙개때 봐요.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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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2006.10.31 10:49:30 *.56.151.105
자연을 바라보며 꿈을 나누는 벗들이 있어 행복했어요. 그리고..벗들의 화사한 미소를 바라볼수 있어 행복했죠. 또..악수와 포옹으로 격려해주는 마음이 있어 행복했었답니다..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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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동
2006.10.31 20:14:18 *.142.145.9
글 하나하나 읽을 때맏 고개가 끄덕끄덕 거리는군.. 연구원 모임이 아닌 꿈벗 모임에서도 함께 하게되어 반가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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香仁은남
2006.11.01 15:44:12 *.48.35.8
맑고 밝은 세나의 목소리가 귀에 생생해.

나는 향기롭고 어질다는 香仁을 받았는데 납득하지 않으려는 몇몇분들이 계시는 듯..
앞으론 모임에 나갈 때마다 꼭꼭 향수를 뿌리고 나갈요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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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중동
2006.11.01 23:47:54 *.121.104.172
그때의 모습과 소리가 새롭습니다. 세나님 덕분에 꿈벗 모임을 두번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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