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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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간에 봄입니다.
하르르거리던 벚꽃 꽃비 발자욱 따라
꽃잔디, 영산홍이 돌림병처럼 꽃불을 놓고 있어요.
이즈음 우리집 꽃출석부 전원 출석입니다.
내 호미질 한 번에 우주의 빈 공간이 조금씩 채워지는 것 보며
뿌듯함으로 마음 채워집니다.
어둡사리 내릴 무렵,
땀의 흔적을 그윽히 바라보면서 밀레의 <만종>에서 부부가
두 손을 모으게 된 사실에 고개 끄덕입니다.
봄내 일을 많이도 했습니다.
이제 소소한 것들만 남았어요.
한 달 하고도 스무날의 대장정이었습니다.
새로 만든 야생화 꽃밭에 자운영이 한창입니다.
아직 몇 포기 되지 않지만 차차 꽃구름을 이루겠지요.
창녕 우포늪의 자운영 꽃구름밭으로 마음이 달려갑니다.
늘 아름다운 날들 되세요.
그리운이와 함께 듣고 싶은 노래
01] 숨어우는 바람소리 - 김재성(통키타)
02] 내삶을 눈물로 채워도 - 이진석(통키타)
03] 눈이 내리는데 - 유익종(Live)
04] 눈이 내리면 - 백미현
05] 그 겨울의 찻집 - 조용필
06] 겨울애상 - 이선희
07] 겨울비는 내리고 - 유상록
08] 사랑을 위하여 - 김종환
09] 흔적 - 최유나
10] 장난감 병정 - 박강성
11] 하루 - 김범수
12] 흔적 - 박강성
13] 문밖에 있는 그대 - 박강성
14] 구름같은 인생 - 이자연
15] 보고 싶다 - 김범수
16] 서리꽃(당신에게 드리는 노래) - 김종환
17] 백년의 약속 - 김종환
18] 천년을 빌려준다면 - 박진석
19] 천상재회 - 김연숙
20] 가질수 없는너 - 백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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