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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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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9일 00시 55분 등록
'세월이 젊음에게'를 읽다 무릎을 탁 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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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57. 이제 일과 행복을 연결시켜 정리해 보자.

* 무슨 일이든 일이 주어지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받아들여라.
삶이 우리에게 우연이 주어지듯 일도 처움에는 우연히 우리를 찾아온다.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 이러한 수용과 감사가 바로 행복에 이르는 첫 단계다.

* 무슨 일을 하든 일에 끌려 다니지 말고 고삐를 씌워 그 일의 주인이 되라. 그러려면 아래의 세가지 기술을 익혀야 한다.
- 정신적 촉각을 활용하라. 일의 속성을 쉽게 파악하게 될 것이다.
- 약점과 평범함을 강점으로 전환시켜라. 이것은 일을 통제하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이다.
- 일 속에 차별성이 느껴지도록 자신만의 소스와 향료를 듬뿍 쳐라. 이 정도가 되면 일은 따분한 과제에서 즐거운 놀이로 전환된다. 행복의 두 번째 단계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앞서 설명한 두가지 기술 이외에 두가지 원칙을 절대로 잊지마라.
두 가지 원칙을 세가지 기술과 분리시킨 이유가 있다. 기술은 어떤 일에나 적용할 수 있다. 설사 지금 좀 하기 싫은 일을 하고 있거나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고 있더라도 적용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여러 놀이 중에서도 특별히 좋아하는 놀이가 따로 있듯, 일도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일이 따로 있다. 다른 일들은 맞춰가는데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일은 오직 자신만을 위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 일을 찾아내면 마침내 행복의 세 번째 관문을 통과하게 된다. 세 번째 관문을 통과하려면 기술이 아니라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원칙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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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 감사하며, 만족해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과 자신의 천직을 찾아야 한다는 말속에서 사실 저는 많은 혼란을 느꼈습니다. 어쩌란 말인가? 하고 말입니다. 사부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그 말사이의 오솔길을 찾은 듯 합니다.
IP *.216.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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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08.06.09 01:28:09 *.36.210.11
아침이면 물론 사부님께서 덧글을 달아주시겠지만 반가움에 실례를 무릅쓰고 먼저 덧글을 답니다.

아우야, 네가 이리 편하게 환하게 밝은 모습으로 나타나니 어찌 좋은지 모르겠다. 그래 그래야지. 두 아이의 아빠로서 이제 마음 먹고 열심히 나아가기만 하면 되는 듯 자세를 가다듬고 정렬해 나가는 모습이 가히 보기 좋구나.

열심히 하라. 적어도 10년 은 열심히 하라. 그동안에 네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실험하고 네 것으로 익혀라. 그리고 또 다음 단계로 도약해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라. 지금부터 위의 몇 가지만 정심하여 나간다면 그것은 절로 이루어질 것이다. 네 무거웠던 어깨가 한결 가뿐해 보여 정말 보기 좋단다.

한의사. 대학교수 이런 모습들은 그대와 잘 어울린다. 한의학은 취미가 있다면 찬찬히 익히고 계속 공부해 나가면 좋을 것 같구나. 또 방법도 있겠지. 대학에 있으니 공부야 마음 먹고 하면 될 것이고. 언젠가처럼 사부님과 등산하고 싶어진다. 아무래도 그대가 올라와야 겠지? 엉? 운이 좋을 때는 여러 일을 한꺼번에 많이 잘 할 수 있단다. 힘이 날 때에는 속력을 높여주어야 해. 물론 앞뒤 좌우 잘 살피면서 말이지. 지금의 모습 오래 오래 지켜갈 수 있기를 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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