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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10일 15시 13분 등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2303870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두 자녀를 키우면서 생활고에 힘들어하던 20대 이혼녀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4분께 광주 광산구 이모(27.여)씨의 집 창고에서 이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 (아이들에게) 먼저 가서 미안해. 신발이 작아 발이 아프다는데도 사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이혼한 이씨는 자녀 두 명을 혼자 키우면서 생활고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위로 쳐다 봐도 한이 없고
아래로 내려다보면 또한 끝이 없네.

남의 불행을 보면서 그래도 안도의 숨을 쉬면서
가슴을 쓸어보네.

감히 누구의 삶이 더 가볍고 혹은 더 무겁다고 이야기를 할까만
내가 십수년전에 좋아했던 탤런트의 자살보다도 더 마음이 아픈것은
죽는 순간에 생각했을 아이의 신발이 걸렸다는 것 때문이라네.

안타깝고 또 안타까운 금요일 오후...
주말 잘 보내시라는 인사가 목구멍에서 걸리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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