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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17일 13시 34분 등록
2011.04.16(토) 함성사모 23차 영남모임, 경주 경기연맹회의실

1. 들어가며
     대전 출장에서 귀가한 토요일 아침. 오후에 다시 영남 모임에 간다니 아내의 표정이 별로다. --;
     "머라꼬? 또 어데 간다꼬?"
     내가 뭐 나쁜 짓 하러 가는 건 아니므로 그래도 꿋꿋이 경주로 출발. 3주 연속 주말마다 경주행이다.
     평소에는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지만 이번에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신보 '팜므 파탈'을 들으며
     신나게 나홀로 드라이브를 즐긴다. 이 아줌마도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예전 같은 파워는 느낄 수
     없지만 아주 못 들을 정도는 아니다. CD 한 장, 16곡이 다 돌고 다시 처음 곡이 플레이 될 즈음
    경주 시민운동장이 눈에 들어온다.

2. 도착 그리고 환담, 경주 시민운동장 내 경기연맹 사무실
     시민운동장에 도착하니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다. 오렌지색 조끼를 걸친 '사자들'이
      우글 우글. 알고보니 경북지역 '사자클럽' 모임이 있는 날이란다. 젊은 사자, 나이든 사자, 한복
      입은 암사자 등등... 좀 시끄럽긴 하지만 우리 모임이 있는 곳은 행사장 반대편의 한적한 사무실.
     운동장을 끼고 오른 편으로 도니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고고한 자태의 홍송을 비롯하여 잘 가꾸어진
     공원길이 눈에 들어온다. 산책하기에 좋겠다. 실제로 드문 드문 산보중인 부부들을 만날 수 있었다.
서라벌.jpg홍송.jpg

     연맹 회의실에는 회장님과 백재욱 회원님이 열심히 회의실 청소 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 중에
     회원들 속속 도착. 백재욱 회원은 장소만 열심히 준비해 주시고 다른 행사 때문에 아쉽게 먼저 이석.
단체.jpg


      - 운영진: 회장 운전 정희근, 총무 해성 김태은
      - 포항 2인방: 운제 김달국♥송현 서정애, 함장 황성일 (효재 오옥균샘은 업무 폭주로 전화 참석 ㅋㅋ) 
      - 오늘의 강사:  새터민 최통일(가명)
      - 이하 좌석 순: 이현숙, 효석 김혜진, 이수 구자봉, 익재 손문익, 해성 김태은, 단정 김희주. & 형산
 
3. 출판 기념회
    결혼 후 10년 - 부부, 소울메이트의 길을 가다. / 운제 김달국 ♥ 송현 서정애 공저 
송현 운제.jpg2.jpg

    운제: 책 내용대로 다 하고 산다는 것은 아니고, 앞으로 지켜나가야 할 덕목으로 여긴다는.. ^^ 구름잡는
    부부론 보다는 현실적인 얘기를 담고 싶었다. (말은 이러셔도  두 분 사는 모습은 그냥 그림이죠) 

    송현: 기질이 서로 다른 우리 부부, 이번 공저를 쓰는 과정에서 더욱 극명한 차이를 느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남편에게 고맙다. 인간관계에 기(氣)를 북돋우는 역할에 대한 한 생각...

    이수: (회원 대표 답사) 책 내는게 정말 장난이 아닌데, 7권이라니 그저 놀랍다. 운제 선생은 피부에 와 닿는
    글을 쓰는 재주가 있더라. 체험과 아이디어가 녹아 있다. 회원 여러분, 우리 모두 책 써서사람 됩시다. 

   이 책은 다음 모임까지 사부님 신간 "깊은 인생":과 더불어 필독 도서로 지정.
   ※ 코멘트 하나: "책은 돌려 보는게 아니라 사서 보는 것이다"  ^^

    ※ 축하할 일 하나 더 !
    효석 김혜진 양이 '한국 하이쿠 연구원 합동하이쿠집' 창간호 '담쟁이'에 하이쿠를 실었습니다. 참석한
    회원들은 물론 회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더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담쟁이.jpg3.jpg
 
    "다른 사람의 행복으로 내 꿈을 이루고자 한다. 하이쿠를 통해 자연을 벗하며 우주와 공존하고 싶다."
     (곧 지리산에 가실 듯...ㅋㅋ)

    계곡 바람 / 이어져 핀 / 진달래 꽃


4. 강의 요약: 새터민 최통일(가명)
     탈북의 배경과 우리의 안보현실에 대한 걱정 등을 두루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상세한 내용들을 옮기는
     것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느낀 점만 전합니다.

     개인의 삶이 국가 혹은 조직에 깊이 연루되어 있는 현실에서, 개인의 힘은 어느 정도까지 그 영향력을 발휘
     하는 것일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내가 알고 있고 믿고 따르는 이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엄연한
     증거를 만나고 보니 새삼 내가 선 자리를 돌아보게 됩니다.
강의.jpg


5. 독서 토론 및 그간 읽은 책 나누기 (발표순)
     내용이 방대하여 대표 리뷰 독서명 및 1 줄 요약하겠습니다. (게으름...--)

☆ 송현 서정애
: 오정희 작가의 책 (내마음의 무늬/동경/바람의 넋 / 불의 강 / 타오르는 강 / 새의 노래)
     동경: 늙은이는 반성하지 않는다. 반성을 요구하는 어떤 새로운 삶을 기다리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잘 늙어가야겠다는 생각

☆ 이수 구자봉: 파란 눈의 한국혼 헐버트 / 추사에 미치다 / 문학을 위한 변명 / 유년의 뜰 / 지하철을 탄 개미 / 세계 철학사
     김곰치 작가의 글에서: 살아있는 시간, 내가 나라는 사실에 깜짝 깜짝 놀라자. 인생의 최대 사건은 내가 나라는 것이다.

☆ 효석 김혜진: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 유혹하는 글쓰기 /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 성장 / 글쓰기 생각쓰기 / 내 인생의 첫 책 쓰기 / 글쓰기 공작소
     - 읽기와 쓰기는 자기 탐구와 자기 성찰을 가져온다. 무엇이든 가까이 그리고 멀리 두고 바라보고 느껴야함을 알았다.

☆ 이현숙: 리큐에게물어라 / 몽유도원1,2 / 역사에서 리더를 만나다 / 실천 독서법 / 익숙한 것과의 결별 
      / 유머 사용설명서 / 내 몸 값 올려주는 강의의 기술 / 아티스트 웨이
      몽유도원: 동양삼국은 자국 중심의 역사 기술 태도를 버리고 철저히 사료에 입각하여 역사를 재구성 해야 한다.

☆ 운전 정희근

     조벽 교수의 인재혁명: 창의성의 핵심은 꿈으로 요약되고, 꿈은 인성의 핵심입니다. 창의성과 인성은 결국
     하나의 뿌리를 지녔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급한 것 보다 소중한 것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형산 최금철: 바쇼의 하이쿠 기행 1, 2, 3 / 변신 이야기 1  / 서양문명을 읽는 코드, 신 / 프로젝트 관리학
      서양문명을읽는 코드, 신: 심층적 이해없이는 해결책도 없다. 심오한 진리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려면 우리의
       사고 영역을 확장해야 한다.

☆ 단정 김희주: 너 음악회 가 봤니?
      바쁜 일상속에서도 1주 한번은 음악회에 간다는 발언으로 우리를 경악하게 한 그녀. ^^ 류준하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자신은 음악에 대해서는 '코끼리 뒷다리의 세포' 만큼 이해하고 있어 끝없이 배워야 한다는 작가를
      소개하는 시간.

☆ 함장 황성일: 행복의 조건
     책에는 7가지의 핵심 포인트가 있지만 결국,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행복해지려고 노력하면 된다. 

☆ 익재 손문익: 한단고기 또는 환단고기
      이전 모임에 삼국유사를 언급하시더니 이번에는 더 거슬러 올라가 환단고기라...
      위서 논쟁을 떠나 우리민족의 역사에 대해 이런 인식도 있다는 이해. 그리고 우리가 배우고 익힌 정사가 과연
      일제를 거치며 정사라고 인정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생각 한 자락. 아울러 일제가 유치한 수준의 역사왜곡을
      시도한 것이라면 깊이와 넓이에서 비교가 안되는 중국에 대해서는?

☆ 해성 김태은: 지성에서 영성으로
     주변에 크리스찬이 많아서 참고 도서로 독서했으나 리뷰할 수준은 안되어 발표에 대한 코멘트로 대체.
     아무리 보기 좋은 음식도 간이 맞아야 먹을 만 하다. 발표나 강의 역시 장단, 리듬을 맞추어야 한다.
     내용이 좋아도 듣는 사람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무용지물이다. 눈도 맞추고 호응을 이끌어야 한다.

☆ 운제 김달국: 읽은 그리고 현재 읽고 있는 200여권에 대한 해설(?)
     자기계발 서적을 떠나 인문학, 철학 책으로 독서의 방향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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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석식 그리고 담소
    익재 선생님의 누님이 경영하는 "큰누나" 식당에서 맛있는 돼지 목살 구이와 그 보다 더 맛나는 환담.
    전복이 들어간 된장찌개로 배를 채운 다음, 갈 길이 먼 이수 선생님을 배웅하고 우리는 계속 이야기 꽃.
    30년 숙성된 보이차를 즐기며 길고도 긴 이야기를 나누느라 헤어지기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바이~
    돌아오는 길에는 현숙양과 동승하여 미진했던 이야기 및 호구 조사 ㅋㅋ

    다음 모임은 6월 중, 장소는 추후 공지, 강사는 이현숙 양으로 일본에 대한 '어떤' 이야기 / 기대 만발~   

    바쁜 일상이 소중한 것들을 함몰시키고 있어 아쉬움이 많은 2011년 초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사의
    변화가 가속되고, 40 something의 무게가 더해져 스트레스 연속입니다. 그나마 숨을 쉬고, 꿈을 되살려
    보는 것은 영남모임이 있기 때문인가 합니다.

    송현, 운제 선생님 공저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송현 선생님, 수상도 축하드리고요 ^^
    효석의 하이쿠 창간호 참석도 축하할 일이네.
    이수 선생님, 다시 캐나다로의 이민을 생각하고 계신다니 아쉽습니다.
    해성 선생님, 새 출발을 위해 23년간의 업을 정리하신 그 용기에 경의를 표하고 더 발전하실 줄 믿습니다.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모든 회원 여러분 다음 모임에는 꼭 뵙겠습니다.

    다음 모임은 영남 모임이 생긴 이래 4년째가 되는 24차 모임입니다. 
    정식으로 따지자면 2011년 8월이 창설 기념일이 되나요?
    짧지 않은 시간  한결같은 열정을 보여 주신 회장님, 총무님, 포항 3인방 형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임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 주신 초아 선생님도 빠질 수 없겠지요.

    봄이 북상하고 꽃잎은 떨어지지만 우리의 꿈은 꿈으로 남지 않을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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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형 구소를 통하여 장하는 람들의 임, 영남 지역

조직도 (종신 체제)
     회장 : 운전 정희근
     총무 : 해성 김태은
     고문 : 초아 서대원
     후원 : 포항 3인방 (운제 김달국, 효재 오옥균, 함장 황성일)
     회원 : 영남지역에 거주하였거나 거주하시거나 거주할 의향이 있거나 그냥 맘이 동하시는 분.
              오시는 분 환영하고, 가시는 분에게도 부담 드리지 않음.

※ 연혁
     - 2007.07.21 경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영남지역의
       회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작당, 오늘에 이름.
    - 격월로 모임을 갖고, 1년에 한 번은 1박 2일로 정신줄 놓는 행사를 가짐. 

※ 모임의 진행 및 성격
    - 주기: 격월 진행 (회원 사정 및 외부환경에 따라 탄력적 조정. 단, 1년 6회 엄수)
    - 진행: 강의(회원 품앗이), 독서 토론(지정도서 또는 최종 모임 결정에 따라 선정)
              기타 출간자가 있거나 외부 강사가 있을 경우 상황에 맞게 진행. 이후 석식 간담회.
    - 회비: 3만원. 찬조하시겠다면 절대로 안 말림. 완전 환영.(반지, 목걸이 제외.)
    - 혜택: 초아 샘의 아호 및 촌철살인 인생 코멘트(단, 청심환 복용 필요), 운제 선생님의
              폭발하는 유머, 기타 영남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무상 공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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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2011.04.17 23:08:33 *.174.109.179
 참으로 글솜씨가 뛰어나고  멋지십니다...! 형산형님ㅋㅋ
경주나들이 겸 여유로운 출발로 두 번째 영남독서모임은 회장님과 단정언니 말씀처럼 편안하게 휴식같은 재충전 하고 돌아왔습니다.  한 분 한 분의 독서 발표를 경청하며 이 모임을 통해 내가 과연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해답은 좀 더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깊이 있게 책을 읽으며 차차 정리해야 할 숙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따뜻한 느낌을 주신 이수 선생님이 캐나다로 가신다고 하니, 너무나 서운한 마음이 드네요..
오래 뵈면서 좋은 말씀 많이 듣고 싶었는데....
반면에 총무님의 입담에 한동안 넋이 나가 시간가는 줄 몰랐다는 거..!
해성언니가 젊음을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조그만 일에 감사하며 밝게 살아가는 모습이라.....또 배워가네요. 
결혼하면 본받고 싶은 행복한 부부의 모델이 되어 주고 계신..운제.송현선생님...책 잘 읽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께요..출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익재 선생님...책 선택이나 말씀을 들어보면 남다른 내공을 갖고 계신 것 같은 데  앞으로 한 수 가르쳐주심이...!
모쪼록 변화를 꿈꾸고 실행하는 제 자신에게 앞으로 영남모임은 쪽빛바다가 되길..희망합니다.

p.s : 형산형님! 일본어 교재가 선정되는데로 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상처를 치유하고 열심히 일본어 공부 할 수 있도록 제가 도와드릴께요...이웃사촌인지라, 만나서 책 전해드리고 싶네요.차도 얻어타고 원수(?)를 갚아야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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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2:55:33 *.246.146.81
형님이라... 그 호칭 맘에 든다.
오라버니 소리만 듣다가 그 이름 들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ㅋㅋ
만나서 반가웠고, 동행해 주었으니 고맙고, 다음에 또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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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17:43:53 *.178.101.168
요즘 널 볼때 나는 가슴이 뛴다. 너무 고맙고..
화분 잘 키울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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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11.04.18 09:01:34 *.104.18.41
형산 최금철님 ! ! ! 모임에서 있었던 일을 빠짐없이 정리하시느라 애쓰신것 고맙습니다.
저는 창원에서 더러 동행이 있어 심심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혼자여서 아쉬웠습니다.
대신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왔습니다. 시간은 뚝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계속
이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만 너무 빨리 휙휙 지나가 버리니 이어진다는 것이 실감이
안감니다. 이번 모임에서도 뭔가 얻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도 잠시 곧 흘러가는 강물처럼
자꾸만 제 곁을 스치면서 지나가버리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운제 선생님 새책 축하드립니다. 정희근 회장님과 익재 손문익님 그리고 총무김태은님의
모임 준비와 진행에 애쓰시는 모습에 눈물이 찡합니다. 이현숙님 저의 얘기에 귀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시간 나는 대로 글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혜진님 하이쿠 책을 보니 공이 많이 들어간 것 같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김희주님 뭔가 무게가 있어 보이시더니 깊은 음악 내공탓이 였나봅니다.
즐거운 시간 더 즐기지 못하고 갈길이 멀어 일찍 자리에서 일어 나야 하는 저의 처지가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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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2:57:05 *.246.146.81
이수 형님.
인연 맺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돌아보면 휙~ 스쳐 지나간 시간입니다.
다음 모임 때 또 뵙길 바라고, 소망하시는 일들이 순리에 따라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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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2011.04.18 17:35:46 *.178.101.168
캐나다로 가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 아직까지 무언가 더 할수있겠다는 말씀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아직 아쉬운 맘이 가시지 않기도 합니다. 더 많이 듣고 배우고 싶었거든요. 이수님 글 기다리겠습니다. 6월모임은 꼭 진해에서 가까운 곳으로 할수있도록 회장님 조르려구요.. ㅎㅎ 다음에 꼭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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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석
2011.04.18 09:50:22 *.108.80.74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든든한 포항 3인방을 기점으로
언제 봐도 훈훈한 영남모임이네요.

달국님 내외분 공저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이제 출판기념회가  봄꽃처럼 북상하는 건가요?^^

모두 대단한 독서가시네요.
김혜진님의 도서 리스트가  반가워서 댓글 한 줄 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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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2:58:25 *.246.146.81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지만 이렇게 댓글 남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
책으로 사진으로 면을 익힌지는 오래지만...
영남 모임에 계속 관심 가져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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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2011.04.18 17:19:33 *.178.101.168
<글쓰기와 자기계발>을 기다리는 명석님 팬입니다. ^^
제 도서 리스트가 반가운 이유는 명석님이 운영하시는 글 <글쓰기강좌>에서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박사 정약용께서 사람은 한양으로 가야한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양이 제게 참 멀기만합니다.
최근 <나는 무엇을 잘 할수 있는가>를 다시 읽고 나의 변화이야기에 올리시는 글을 읽으며 명석님을 만나고 있습니다. 제게는 참 고마운 분이세요. 기질도 비슷한 부분이 많아 뵙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구요.
영남모임도 변경연도 제게 봄과 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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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애
2011.04.18 10:33:32 *.241.222.196
아, 형산님, 깔밋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갈수록 독서 내공이 대단들 하셔요.
개인적으로 혜진님 독서 목록에 필이 꽂혀 집중적으로 읽으려고 합니다.
운제님 도서구입비 쪼매 들어가겠네욤. ^^

 서로에게 마음의 길을 낸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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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2:59:59 *.246.146.81
송현 선생님.
화사한 봄 같은 옷차림에 그보다 더 화사한 책을 들고 나타나서 정말 보기 좋았답니다.
물론 우리는 압박을 받는 강도가 세어지지만...ㅋㅋ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영남 모임과 함께 하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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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2011.04.18 17:41:38 *.178.101.168
먼길 잘 가셨지요?
저는 선생님 도서목록 오정희님 작품에 꽂혔는데요.. ^^
그날 너무 아름다우셨어요. 사진속 다정하신 두분모습에 또 한번 부럽습니다.
다시 뵐날까지 건강하시구요... 늘 행복하셔요~~

"나에게 명품은 당신만으로 충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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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1.04.18 11:00:44 *.97.72.158
운제 엉아의 입 귀에 걸리셨네. 송현님 넘 예뻐지셔서 몰라봤습니다. 책 내면 더한층 아름다워지나봅니다. 보기 좋습니다. 두 분 모습!

영남 가족들은 멀리 계신 것 같지 않지요. 반가운 얼굴 얼굴들 봄꽃잎처럼 살랑살랑 아른거리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건필하시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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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3:01:00 *.246.146.81
서울은 비 많이 올텐데 잘 피해 다니시나요?
어쩌다 보니 얼굴본지 오래입니다.
건강하시고(나이도 있으니...ㅋㅋ), 기회되면 보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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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2011.04.18 17:51:03 *.178.101.168
써니님~~
늘 영남모임 후기에 댓글 남겨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고마운맘 전하고 싶었습니다.
화창한 봄날 써니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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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정희근
2011.04.18 11:50:24 *.180.163.55
샬롬!
모두들 잘 귀가하셨는지요?
아직도 토요일의 여운이 남아 마음을 흥분되게 합니다.
4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 돌아보니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이 저의 삶을 고통스럽게 할 때도 있었지만 영남권 모임이 저에게 새로운 힘들을 충전시켜 주셨습니다.
저의 열정이 많이 식어진 모습을 보며 스스로에게 많이 화가 납니다.
특별히 끊임없는 노력으로 신간을 출판해 내신 존경하는 운제형님과 형수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한권도 아니고 7권씩이나...
축하드리며 인세로 인해 부자되시길 기원합니다.ㅎㅎㅎ
이수님의 작별 예고가 모두의 마음을 쨘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의미를 담고 있었음에 입을 다물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능하면 6월 모임은 창원이나 진해에서 할까 합니다. 모임 장소만 허락된다면 그렇게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소장님께서 수고하시리라 믿습니다.
영남권의 새로운 여성 3인방인 희주님과 혜진님, 다음달 강사로 선정된 현숙님, 당신들이 있어서 요즘 모임의 싱그러움이 훨씬 더해졌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을 부탁드리며 현숙님은 형산님의 상처를 빨리 치료해 두리지 않으면 앞으로의 여정이 굉장히 힘들수도....ㅋㅋㅋ
여전히 영남권의 큰 손이신 행성님과 익제님의 수고에는 달리 더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수고하심 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가심으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바쁜 와중에도 참석하셔서 발표를 마치시고 급히 회사로 가신 성일형님과 사무실을 빌려 준 뱆개욱 동생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저보고 평생회장이라고 하신 형산님!
님은 평생 영남권의 후기 담당입니다.
그 누구도 님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물론 가끔 대타로 성일형님이 수고해 주시지만....
모두의 수고가 영남권의 존재의 가치를 높혀줍니다.
감사하며 앞으로 두달간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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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8 13:03:46 *.246.146.81
영남모임 첫 날이 생각납니다.
무덥던 어느 여름날이었지요.
그때의 갈급함이 우리를 여기까지 데려다 놓앗습니다.
또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 물이 흘러 바다에 이르는 것을 걱정하지 않듯이
우리가 미리 두려워 할 필요는 없겠지요.

종신 회장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니 그 직을 잘 수행해 주시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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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2011.04.18 17:56:38 *.178.101.168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
6월은 꼭 진해에서 가까운 곳으로요!!! ㅋ
언제나 총무 해성님과 힘써주셔서 감사해요..
있는듯 없는듯 없는듯 있는듯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시는 모습 본받겠습니다.
요즘 회장님께 대드는 것 같아서 반성하고 있으면서도 고쳐지지가 않아요.. 죄송..
다시 뵐날까지 건강하시구요..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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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진
2011.04.18 17:32:24 *.178.101.168
행님!! 저두 행님으로 모시면 안될까요? ㅎㅎㅎㅎ
나쁜 버릇이 생겼습니다. 형산님께서 이렇게 맛깔스럽게 올려주셔서 모임때 메모를 하지않게되었어요. ^^
처음 모임에 긴장으로 무장하여 참석했던 첫모습과 이번모임에서 제모습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가끔은 흥분된 목소리로 소리도 높이고 많이 웃기도 했습니다. 두달동안 웃지 않다가 모임에 와서 다 웃을것같다는 회장님 말씀 맞습니다.^^ 1년이 다 되어가니 제법 저두 용기가 나는 모양이예요.

형산님~~ 무척 감사드려요.. 아시죠? 제 맘.. ^^
부산바다를 보며 酒님한번 모시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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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
2011.04.19 09:44:03 *.246.146.81
졸지에 동생이 두 명이나...ㅋㅋ
무장해제하고 즐겁게 놀다보면 뭔가가 다가오겠지요.
우리는 조금 더 즐겨야 할 유형들이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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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장
2011.04.20 14:00:29 *.180.232.44
형산 수고 많슴다. 그리고 고맙구만.
후기에 연달아 올리는 추임새 글을 보면 영남권의 활기가 느껴지고 미래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보입니다.
지닌 모임 불참, 이번엔 큰누나 식당 회식에 불참, 바쁘지도 않은 저에게 많은 게으름이 공생하고 있나 봅니다.
4년차 모임부터는 초심을 유지하겠습니다.

이수 형님의 캐나다 '재이민' 설이 서운하게 들리지만, 인생의 3모작을 잘 하셔서 노년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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