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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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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1일 02시 51분 등록

"행복은 정녕 가까운 곳에 있을까요?"

 

누군가가 저에게 그렇게 묻는다면

저는 "예" 라고 답할 겁니다.

 

다만 그 말 뒤에

"그렇게 믿고 있기는 한데...."

라는 말을 덧붙일 것 같습니다.

물론 세월이 더 흐른 뒤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대답은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한때는 행복이 가까운 곳에 존재한다는 말을 아예 믿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 말을 얼마간 긍정하지만

과연 내가 행복한 사람인가 하는 의구심도 여전합니다.

 

다만

나에게 행복이란 단어는 없다고 되뇌이던 시절도 있었으니

그때에 비하면 지금 많이 행복해져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내 주변에 어떤 모습들이 존재하는지 관심있게 바라본 이후로,

행복이 왜 가까운 곳에 있다고들 말하는지

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

 

DSC_0034.jpg

 

 


 

 

안녕하세요.
사이트 개편과 함께 이미지 에세이 필진으로 합류하게 된 신재동입니다.
누군가에게 나를 드러낸다는 것, 어떤 식으로 드러내든 저같은 사람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쓰지 않는 것보다는 쓰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매주 글을 쓰기로 약속 했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 드리게 될런지....

 

요즘 계절도 겨울이고 제 마음도 겨울이라

다소 어두운 모습으로 다가갈지도 모른다는

괜한 걱정을 해봅니다.

 

첫 에세이를 공교롭게도 2011년의 마지막 날에 올리게 되었네요.

차분하게 한해 마감하시길 바라고 새해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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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71.14.127

정감가는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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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72.153.115

보자기 둘러쓴 모습이 참 이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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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42.252.67

 내복 왕자님과 보자기 공주님,  보기만 해도 안 행복할 수가 없겠네.

재동아.... 올 한해는 많이 행복하기. 닭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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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119.126.191

보자기 덕분에 아스라한 시절로 날아가네요.

옛날에는 정말 보자기 하나만 가지고도 잘 놀았네요.

이마를 둘러싸고 꽁꽁 묶어서 올백으로 넘기거나, 어깨에 망토로 두르기...

 

자주 보지 못하지만, 아이들은 더더욱 그렇지만

사진이 있어 마냥 가깝고 친밀하게 느껴집니다.

 

사진으로 또 글로 '가까운 곳을 다시 보는' 작업 열심히 읽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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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31, 2011 *.122.237.16

형, 해피 뉴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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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1, 2012 *.120.143.36

와우 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것은 생존을 위한 전략이랍니다.
그 꼿에 향기가 나서 벌과 나비가 모여들듯이 사람에게도 그향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그 꽃이 나툼을 하는 것은 다음 씨앗들의 찬란함을 심기위해서 라합니다.
이미 큰아이는 아빠닮아 듬직하고 작은아이는 엄마닮아 조근조근하고 ㅎㅎㅎ 행복이 보입니다.
두송이 꽃이 향기가 물씬 풍겨집니다.
성공적이고 행복적인 재동님 삶에 박수를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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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2, 2012 *.160.33.133

일상과 꿈, 우리는 두 날개가 다 필요하니, 

결코 하나의 날개로는 날 수 없으니

일상에 지쳐 시시해 지면 꿈을 꾸고,

꿈이 허망하면 일상으로 돌아오며

그렇게 항해하라.  삶의 하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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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2, 2012 *.10.140.150

할 말은 많지만 드릴 수 있는 말은 별로 없는 듯 하군요.

 

늘 건강하시고 늘 주변의 행복을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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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4, 2012 *.169.218.205

역쉬! 신작가 멋져브러~ ㅋ

오빠의 가까운 곳에 대한 꼼꼼한 이야기.

반갑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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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9, 2012 *.41.18.176

재동씨,

사진 참 좋군요.

그대의 아름다운 일상.

잘 챙겨놓으세요.

새해에도 저 아이들의 모습처럼 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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