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갱
- 조회 수 2907
- 댓글 수 14
- 추천 수 0
<참된 자신, 사진/양경수>
누군가 감 씨 속에 숟가락이 들어있다고 귀띔을 해주더군요.
그게 무슨 말일까 생각하며 씨앗을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그 안에는 그 사람의 말대로 숟가락 같기도 하고 촛불을 닮기도 한 형상이 있었습니다.
사진 속 모습처럼 저렇게요.
저것은 씨앗이 간직한 꿈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이 되려고 하는 모습을 품은 씨앗을 가지고 있지요.
큰 아름드리 느티나무이거나, 작은 민들레이거나.
우린 생명 그 자체니까요.
우리 삶의 이유가 있다면,
태어나고 살고 죽는 삶의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씨앗 속에 고이 간직된 모습,
바로 '참된 자신'이 되는 것이겠지요.
2012년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당신이 품은 '참된 자신'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당신은 무엇이 되려고 하나요?
당신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요?
올 한해 우리 참된 자신이 되어가는 하루하루를 보내요.
더불어 약속 하나 합시다. 그렇지 못했다고 자신을 미워하지 말자고!
매일 새로운 해가 뜨니까, 매일 새롭게 시작하면 되니까요.
지난주 촛불사진 넋놓고 바라보다 댓글달 시기를 놓치고 혼자 한주를 기다렸습니다 ㅎㅎ
촛불사진이랑 글이랑 넘 감동 만땅이었거든요..^^
이번주 사진도 의미좋으네요. 감씨.. 저 처음 봅니다, 덕분에^^
연구원 칼럼에 올린 글들 마주대할때마다 마음 따듯한 분이란 느낌을 받았더랬습니다.
그저 가까이에서 인사나눌 기회가 없어 댓글로 아는척 몬했지만
이렇게 포토에세이 코너를 예쁘게 장식해주는 사진과 글 앞에선 감히 인사건네봅니다^^
후배님 올 한해 후배님닮은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더불어 훈훈한 한해 보내겠습니다^^
글고 새해, 사진과 사진 닮은 글과 함께
더 멋진 걸음걸음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