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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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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14일 08시 49분 등록

“질병이 근본적으로 인간의 본질에 속한다는 생각이야말로 정말 인간적이며 인지학적 의학의 가장 중요한 기본 원칙입니다.”

 

 

- 인지학적 의학 창시자, 루돌프 슈타이너 <질병예찬>에서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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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년 사이에 145배나 증가한 질병이 있습니다. 혹시 아세요? 바로 2~30대의 청장년층에서 크게 늘고 있는 A형 간염입니다. A형 간염이 무서운 것은 급성 간염으로 진행되어 수주 만에 죽음에까지 이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A형 간염이 늘어났을까요? 역설적이지만 ‘깨끗한 위생환경’이 그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불량한 위생으로 인해 출생과 동시에 노출되었다가 가볍게 앓고 나서 항체가 생겼는데 지금 2~30대는 깨끗한 환경에서 자라다보니 '공짜 항체'를 가질 기회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의 암연구센터 울리히 아벨 팀에 의하면 지난 5년 동안 감기나 독감에 한 번도 걸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 1년에 평균 3회 정도 감기에 걸린 사람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4~6배나 높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스위스의 의학자 울리히 알보니코 역시 암환자를 연구해보니 아동기에 잘 아프지 않았던 사람들이 훗날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심스러운 분석이지만 질병으로 인한 열과 같은 증상들이 면역체계를 자극함으로써 면역기능이 활발히 작동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병균이 없는 환경이나 질병이 없는 생활은 오히려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왜 옛 말에도 ‘흙 먹고 자란 아이가 건강하다’라거나 ‘어릴 때 자주 아픈 애들이 나중에 오래 산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질병에 대한 관점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인지학적 의학에 의하면 질병은 병균에 의한 인간의 패배가 아니라 심신의 평형을 다시 이루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의 적절한 감염은 면역체계를 활성화시키고 발달시키는 트레이닝 캠프라고 비유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질병은 건강의 적이 아니라 건강의 아군인 셈입니다. 

 

지금 몸과 마음이 아픈가요?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이는 심신의 건강을 바로 잡아주는 좋은 계기일런지 모릅니다. 반대로 당신의 몸과 마음이 오랫동안 아프지 않고 있나요? 그렇다면 마냥 좋아하기보다는 다르게 생각해볼 점은 없을까요? 

 



- 2011. 12. 14.  '당신의 삶을 깨우는 ' 문요한의 Energy Plus 5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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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20.2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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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기원
2011.12.14 12:12:53 *.107.49.77
생각해볼 것이 많은 것 같아요? 언젠가 물을깨끗하게 먹겠다고 정수기인가 뭔가 진짜 깨끗하게 먹었던 돈많은 가문이있었답니다. 그런데 그물먹고 모든 가족이 시름시름앓다가 약해져가기에 원인규명을 했더니 너무나 깨끗한물로만 생활해서 그렇다는 군요? 그물에 밥지어먹고 새수하고 그래서 적당이 안좋다는것도 먹고 몸이 단련되어야하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병이오면 아 나에게 어떤 부분이  모자르니 채워다라는 신호구나하고 받아들여서 치료받그나 고쳐나가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하 ㄴ건강이 아닐까요? 감기가오면 감기와 친구되어요 그래서 해어지면 그친구와는 아무런 감정이 남지않아요? 암도 그런경우가 아닌가요? 암이오면 왔구나하고 받아들이고 삭혀내는 힘을 발휘하면 되는데.... 난 암걸리는 것이 이해가지않아.. 어떻게 살아왔는데 내가 감히 암이걸려들수있어... 이런사태는 암에게 정복당하는 순간이지요? 그냥 왔구나 어떻게왔는가? 가족력인가? 내가 생활환경이 문제인가? 먹거리가 문제인가... 다양한 검토아래 암을 바라볼 안정된마음이 준비되면 어떤암도 충분히 이겨내리라 믿어요> 아리랑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아리랑고개를 넘어가는데 나 나의 본질을 도함께넘어가야지 나를 버리고 본질을 놓아버리고 몸만가니 십리도 못가서 발병나고 힘들고 외롭고 그런상태일것입니다. 몸은 요구하는것이 많아요? 뭇생명을 먹어야지요? 또한 따뜻하거나 춥게해야지요? 등등 몸똥아리를 잘 관수한다는 것은 몸만으로는 아니됩니다. 정신과 본질적자아(정체성, 역사관 종교관....)의 도움이 있어야 원만만족한 상황을 잘 만들어 갈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마음과 몸의 조화로움이 넘쳐나시는 나날들 되시길_()_
요한님 좋은 생각할 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밥사로 갈께요 올해가가기전에... 갑니다. 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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