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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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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9일 16시 30분 등록
저는 36세의 전문직을 가진 미혼의 여성입니다.
만 6년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지역을 옮겨 같은 직종의 다른 직장으로 자리를 변경하였읍니다.
왜 옮겼을까요? 그냥... 이라고 대답한다면 나스스로에게 화가나서 안될것이고 그렇다고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어서 이지도 않아요.
단지 오래전부터 제 스스로 무언가 선택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대학졸업하고 추천된 직장으로 취직하고, 이렇게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지나온 세월에 거슬러 보고싶어서 인지도 모릅니다.
또 속담에 40대에는 더이상 유혹에 빠지지 않는다 하여 그 이전에 뭔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픈 마음을 늘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여하간 충족되지 않은, 뭔가를 바라는 갈망이 있었는데, 실은 그것이 무언지 모릅니다.
이런 생각들 중에 스스로 사표를 내고 직장을 바꾸기는 싶지 않았읍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이렇게 자리를 바꾸게 되었읍니다.
우연한 기회라고 하니까 쉽네요 ^^
2003년 1월부터 지금껏 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게 지냈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힘들어지면서부터 생각이 많아지게 되었읍니다. 그중에 갑자기 제 마음에 가득차 있는 질문이 " 왜 사느냐" 입니다. 늘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은 하면서 살았읍니다. 제 기억에 왜 살아야 하는지 라는 의문을 이렇게 오랜시간, 제 뇌리에 남아 있기는 처음인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왜 살까요?

이런 질문을 안고 새로운 직장에 한창 적응하고 있읍니다.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아주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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