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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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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5일 22시 23분 등록

구본형 선생님

흔들림이 많은 삶 속에서 선생님의 책을 통해 행복했습니다.

 

또한 지난 2007년 12월 초 사흘동안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

뵙게 된 것이 더 할 수 없는  다행이었으며,

그 이후 다시 찾아 뵙지 못한 것이 한스러워 눈물이 납니다.

 

선생님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제 모든 것 우리들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순간이 왔습니다.

그동안 남겨주신 책 속에서 길을 찾아 생이 다하는 순간까지 멋지게 살아가겠습니다.

 

진작에 찾아 뵈야 하는 것을 내내 미루다 결국 떠나시고

내일 새벽 마지막 가시는 길 뵈러 가겠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제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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