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

커뮤니티

고민

여러분이

  • JK
  • 조회 수 4262
  • 댓글 수 7
  • 추천 수 0
2010년 4월 18일 20시 25분 등록
내일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그만둡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입사하여 3년 4개월동안 일했던 곳인데, 나와는 맞지않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인줄 알고 입사한 곳인데, 제 기대와는 너무나 다른업무에 큰 실망을 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회사생활에도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았구요.
내가 정말 하고싶은일을 찾고싶습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내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그런일이요. 얼마전 대학을 그만둔다던 김예슬씨의 글에 이렇게 적혀있더군요. '스무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것이 꿈이라서 억울하다.'  저는 서른살이 되어서도 꿈을 찾는것이 꿈이라서 억울합니다.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니 주위사람들이 어느회사로 이직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집에서 쉬면서 내가하고싶은 일을 찾고싶다고 했습니다. 정말 단 한사람도 제 말을 믿지않더군요.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내가가진 것 중 가장 큰 것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마치 좀비처럼 왔다갔다하던 회사를 내놓은 것이구요. 네.. 제 생각에도 이런 제 결정이 무모해보이기도 합니다. 불안하기도 하구요.
내가 원하는 일을 찾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회사를 그만두면서 부모님께는 대학원 진학을 하겠다고 했거든요. 진심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짓도 아닌.. 그런말이었어요. 막연하게나마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어떤공부를 어떻게해서 무엇을 하겠다는 구체적인 플랜은 없었거든요. 당장 백수가 된다는 불안함에, 대학시절 그나마 재미있게 공부했던 쪽의 교수님을 컨택하고 있는 중인데, 이것도 나와 맞지 않는 것이라면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 걱정만 될 뿐입니다.
참 혼란스러운 요즘이네요 세상일이 내 마음처럼만 되지 않는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IP *.94.26.133

프로필 이미지
맑은
2010.04.19 07:48:03 *.227.177.59
나와 맞는 것은 없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깨닫는데, 오래 걸렸어요. 지금도 서툴지요. 생각은 그렇다 해도, 여전히 마음은 내게 맞는 기성복을 찾아요. 

잘 나오셨어요. 수고하셨고, 용기를 가지고 새출발하세요.
프로필 이미지
지효철
2010.04.22 08:29:54 *.32.199.130
저도 8년을 다니년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전회사보다 모든 조건이 낮지만,
단하나, 좋은 점은 내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겁니다.
전 이것으로도 만족합니다.
하루 16시간을 일을 했습니다. 글쓰신 분처럼 난 사람이 아닌 좀비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슬펐구요,,
지금은 나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용기내세요,, 세상은 그래도 살만하자나요!!
프로필 이미지
바람처럼~
2010.04.25 01:02:10 *.149.87.148
다시 회사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 곳에서 눈부신 성과를 만드십시오.  
그 일을 만들어가는 치열한 과정에서
원하는 길은 스스로 열릴것입니다. 

(강추 도서 : 구본형의 필살기)

어느 회사든 기업 조직은 구성원 개인이 좋아하는 일을 시키지 않습니다. 절대로.
개인의 취향보다 조직의 목표와 성과가 우선하는 곳입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지난 3년 4개월 동안 절실히 느꼈겠지요.

지금으로서는 '교수님'도 답을 드리지 못하고,
 '대학원'도 기회는 아닌듯 싶군요.  

우선,  새로운 무엇을 하기전에
여행 배낭부터 챙기면 어떨까요.
걸으면 좋겠군요.
노트와 펜이 있으면 더 좋겠지요.

프로필 이미지
chanel jewelry
2010.10.05 10:37:19 *.55.67.188
nice
프로필 이미지
chanel vernis
2010.10.13 17:56:21 *.78.56.36
프로필 이미지
imitation jewelry
2010.10.28 16:29:32 *.95.18.152
good
프로필 이미지
vibram five fingers clearance
2011.05.28 11:23:00 *.26.221.35

Below the neck, Ms. Handler along the old lines down. The authors described it as a kind of surfing in California, but is actually closer to fantasy. In the face without makeup, her body the luxury of pre-silicon Playmate 60-ies. vibram five fingers clearance vibram five fingers cheap discount vibram five fingers nike free nike frees run run frees shoes Vibram Five Fingers Bikila Vibram Five Fingers Classic Vibram Five Fingers Flow Vibram Five Fingers Kso Vibram Five Fingers Kso Trek Vibram Five Fingers Speed Vibram Five Fingers Sprint Vibram Five Fingers Treksport Vibram Five Fingers Bikila Womens Vibram Five Fingers Classic Womens Vibram Five Fingers Kso Womens Vibram Five Fingers Sprint Womens Vibram Five Fingers Speed Womens Hereinafter referred to as natural a letter that, obviously, the number of people, to open Ms. Handler. A few days before we met for dinner, Lure Fishbar in Soho, I took him two books later, at the airport kiosk, his first, "My Horizontal Life Line, a report on their adventures for one night, which was published in 2005, was also available, but I decided to start with Ms. Handler vertical and work my back.
덧글 입력박스
유동형 덧글모듈

VR Left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1 지각쟁이를 변화시키는...?? [12] [14] 바다 2010.06.17 5948
1530 중국 취업위한 연수참가전 문의사항 [2] Kyu 2010.06.02 4295
1529 29살 3년차 직장인입니다. Career전환을 하고싶어요. [1] nuno 2010.05.31 4814
1528 퇴직고민입니다... [3] 티티쏘리 2010.05.28 5592
1527 드디어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나려고 합니다ㅋㅋ [5] fnvlEhd 2010.05.27 4368
1526 학부형 모임에 대하여.. [4] 라일락 2010.05.25 4452
1525 계속 뒤쳐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듭니다. [4] 나무 2010.05.16 5248
1524 이 곳을 이용하는 분들께 . [1] 카파시티 2010.05.01 4402
1523 취업을 앞둔 4학년. 영혼이 없는것 같아요.. [8] 물먹은별 2010.05.01 4705
1522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방향 및 이론..그러나 ... [2] 랑이 2010.04.30 5024
1521 가정 경제권은 부부중 누구에게로? [5] [2] 받아내자 2010.04.28 6089
1520 지름신 때문에. [6] 맑은 김인건 2010.04.28 4076
1519 죽어라 ~ 하며 용쓰며. [1] 한판굿. 2010.04.26 3590
1518 화를 잘 내시는 사장님.. [3] 2010.04.19 4226
1517 두가지 목표를 쫓고 있습니다. [6] 이상희 2010.04.19 3759
» 회사를 그만둡니다. [7] [1] JK 2010.04.18 4262
1515 20대여성의 고민입니다.. [3] 자유의지 2010.04.05 4035
1514 제가 속이 좁은 여자인 것 같아요 [3] 자주와요 2010.04.02 5742
1513 사적인관계, 공적인관계의 경계 [4] 미나 2010.03.26 5732
1512 매력있는 곳이네요 ^0^ 궁금한게 한가지 있습니다 [2] 정우혁 2010.03.17 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