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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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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4일 13시 55분 등록

비로소 구월 입니다.

앞으로 두 달, 옥처럼 아름다운 시간을 아껴쓰며 잘 지내야겠습니다.

오늘은 해마다 구월이 오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노래'Try to remember'를 나누고 싶습니다.

가사가 의미가 깊고, 음률이 아름다워 여러 뮤지션이 불렀지만 ' 유리의 성에서' 에서 여명이 불렀던 그 목소리로

찾아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비로소 구월입니다.

   사색에 잠겨  잠겨 저무는 들길을,  새들이 날개짓 치며 날아 오르는 푸르른  하늘을,

  신이 오직 이때, 우리에게 허락하신 아름다운 풍광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

 

 이 계절이 끝날때 까지 흥얼거릴, 상실의 아픔을 곱게 여며 줄 노래 가사입니다.

 

 Try to remember

Try to remember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life was slow and oh, so mellow.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grass was green and grain was yellow.

Try to remember the kind of September when you were a tender and callow fellow,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no one wept except the willow.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dreams were kept beside your pillow.

Try to remember when life was so tender that love was an ember about to billow.

Try to remember and if you remember then follow.

Deep in December it's nice to remember although you know the snow will follow.

Deep in December it's nice to remember without the hurt the heart is hollow.

Deep in December it's nice to remember the fire of September that made us mellow.

Deep in December our hearts should remember and follow.

9월을 기억해 보세요. 삶에 여유가 있고 달콤했던 때를.

9월을 기억해 보세요.

초원은 푸르고 곡식이 누렇게 익어가던 때를.

9월을 기억해 보세요.

당신이 여리고 풋풋했던 때를. 만약 기억한다면, 그 기억을 따라가 보세요.

순조로운 삶속에, 버드나무가지 빼고는 아무도 슬퍼하지 않았던 그때를 기억해 보세요.

부드러운 삶에, 당신의 베개맡에 꿈을 간직했던 때를 기억해 보세요.

포근한 삶속에 사랑의 불씨가 울렁이던 때를 기억해 보세요.

만약 기억한다면, 그 기억을 따라 가세요.

12월이 무르익으면 눈이 올 거라는 걸 당신도 알지만, 회상하기엔 좋아요.

12월이 무르익으면 마음이 공허했던 때를 아픔없이 회상하기에 좋아요.

12월이 무르익으면 우리를 감미롭게 해줬던 9월의 열정을 회상하기에 좋아요.

12월이 무르익으면, 우리 마음속의 기억을 떠올리고, 그 기억을 따라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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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5 17:20:59 *.252.144.139

여명의 목소리로 즐겨보세요.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http://www.youtube.com/watch?v=_BMeMHSy8n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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