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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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다에 뛰어 들었네
옛날 로마인들처럼
푸른 아드리아 해변을 따라
푸른 물결 위로
젊은 여인들이 가슴을 풀어헤치고 해바라기를 하는
섹시한 볼의 페블 비치에서
푸른 수영을 했네
빵집 아가씨가 너무 예뻐서
들어가 열 개의 빵을 사고
모두를 위해 버스 냉장고 속의
시원한 맥주를 통째로 샀네
다섯 번을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고
젖은 발가락 사이로 바람이 들락거리는 것을 즐겼네
한나절이 지나고
난 얼굴이 까맣게 타고 말았네
너무도 많은 젖가슴을 훔쳐보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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