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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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
5기연구원 마지막 오프 수업이 있었습니다.
<나는 무슨 책을 쓸 것인가>에 대한 선배님들의 예리하고 흐름을 꾀는
코멘트가 주옥같았습니다.
선배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애정어린 말씀....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그 내용을 늘 펼쳐보며 길잡이로 삼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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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연구원 오프수업 내용 기록
2010.01.09
초대 게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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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는 다르게 진지함이 흐르는 분위기 |
[정철]
목차
1. 작은 것이 아름다운 이유
2. Smail Branding이란 무엇인가
3. 나로부터의 변화, 당신이 브랜딩입니다.
4. Smail Branding 으로 회사 이미지 구축하기
5. Smail Branding으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6. 한 통의 편지
한
연구원 1년 수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심도있는 주제라고 생각해요. 저도 시각화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땡기는 내용입니다. 다만 목차는 좀 산만한 것 같아요. 초보전사들은 책 한권에 모든 것을 담으려고 하지만, 독자는 질릴 수 있어요. <6장의 한통의 편지>는 프롤로그나 사례집으로 들어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큰 챕터는 3개로 적당하다
1. 스몰(작은 것)
2. 브랜드 일반론
3. 스몰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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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감각적이고 자신감있는 발표 |
혁산이 짠 6개 챕터도 다 들어가요. 하지만 조금 더 컴팩트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쓰다보면 쓸 게 없을 거예요. 되게 안써져요 ^^
Small is the new big 이라는 말을 최근에 들었는데 참 좋았어요. .여기까지입니다
저는 1인 기업한지 3년 정도 한 것 같아요. 부제를 도토리 기업들을 위한 알짜 브랜딩이라고 나왔는데, 도토리 기업에 대한 정의가 중간에 있었으면 합니다. 가령 히든 챔피언이라는 책을 보면, 히든 챔피언의 정의에 대해 설명을 먼저 해줘요. 저 역시 목차에서 너무 소챕터가 많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목차의 풍성함을 위해 발생될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실용성이나 구체성이 결여될 수 있는 그런 문제점이요.
브랜딩에 관련된 책이 굉장히 많은데요. 시장에 나의 이름을 알리는 것인데 너무 시각적인 초점에만 맞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소호창업가나 1인기업가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데, 1인기업을 만들 때, 내 포지션이 어디인지 이런것도 고려를 해야 될 것 같아요. 대기업이 브랜딩을 하고 작은 기업이 못하는 이유는 대기업들은 돈이 있고, 이미지를 구축해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데, 작은 기업은 결정적으로 돈이 없죠
결정적으로 브랜드를 어떻에 구축할껀가. 스몰브랜딩과 기존브랜딩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이런 것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지 않은 것 같아요. 구축과정에서 브랜드를 어떻게 녹일 것인가 그런 부분에 대해 더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는데, 사실 그것을 전문성이 없는 내가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이 들거든요. 시각적 재능이 없음에도 할 수 있는가 이런 생각이 들어요.
비전이나 미션이 명확해진 다음에야 이런 작업이 진행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지금 경계가 모호한 것 같은데, 1인기업이나 소호기업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마케팅을 할 것인가, 여기서 마케팅의 한 영역으로 브랜딩이 들어가는 건지 아닌건지 궁금햇어요. 즉. 전체 마케팅의 일환으로 보는 것인지, 시각적 이미지를 강조하는 것인지.. 포지셔닝이 명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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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말한 차별성 3가지를 충실하게 책에 담아낼 수 있다면, 충분히 좋은 책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케팅 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이 좋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많이 팔리는 이유가 간단하고 법칙화 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키워드 중심, 그리고 사례가 재밌다는 점이죠. 마케팅 전문가가 보면 그다지 통찰력이 있거나 차별화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구요.
간단하고 재밌게 쓰면 잘 팔릴 것 같아요
목차의 경우 저도 비슷한 의견인데, 저는 2,4,5장이 중요한 부분인 것 같고, 3장은 별도로 쓰는게 좋지 않나 해요. 특히 4장이 핵심내용이라고 생각되요. 그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스몰브랜딩을 구축하는 방법 그 자체가 궁금할 거에요. 3장, 6장이 같이 있으면 다소 산만할 것 같아요. 절과 목차목 봤을 때 키워드는 모두 들어간 것 같아요. Tool Kit 형태로 들어갔음 좋겠어요. 5장은 구축한 다음에 커뮤니케이션 하는 단계인데, 구축하고 나서 블로깅처럼 구체적인 방법론이 보강되어야 할 것 같아요. 4장에 제가 관심이 많으니깐 4장은 명확하고 쉬워야 될 것 같아요. 요새 사람들은 300페이지가 넘는 책은 안보려는 경향이 있어요. 4장과 5장이 강화되어 컴팩트하게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3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은데 제가 직장인이다보니깐 기업가에 포커싱을 둔 이 책이 과연 내게 관련이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직장인 개개인에 부합되는 브랜딩 모델도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책 속에는 emotion을 강조하는 내용이 없는 것 같아요. 시각화는 function 부분이 아닐까요
기존에 나와있는 브랜딩 책과는 차별점이 없지 않은가. Emotion을 강조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형식의 경우, 담고자 하는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깐 줄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이후에 책을 계속 쓰신다고 하셨는데, 개인 브랜딩에 대한 책을 썼으면 좋겟구요. Small brand essence라는 책도 후속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구본형 사부님
그대가 들고 온 카드 중에 제일 멋있는 것 같애. 1920년에 구찌가 플로렌스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할때 슬로건이 뭐였냐면 '크게 되기 위해서 작게 남는다' 였어. 내 것을 원하는 사람에게 팔 것이고 소수의 사람만 가질 수 있게한다였어. 1인 기업가나 스몰 비즈니스를 위한 브랜딩.. 이건 수요가 굉장히 많을거야 어떤 방법으로 잘 만들까
실용서의 경우 3가지 파트가 있음 좋아
챕터1은 왜 필요한가이야. 왜 이것이 대두되고 필요한지
챕터2는 지금까지 어떤 케이스들이 있나.. 1인 기업가들의 로고도 있을테고, 제작과정도 있고 등등
구체적으로 그 안에 두개로 나뉘어 지지. 첫째는 케이스, 둘째는 제작과정이라 할 수 있을거야
스토리를 어떻게 가져오냐하면 내 안에서 가져오는 거고, 둘째는 내가 만드는 거야. 세번째는 고객으로 하여금 스토리를 만들게 하는 것이지. 네번째는 고객하고 내가 같이 만드는 거야. 이것이 창조놀이야. 이게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지.
챕터3은 어떻게 나 자신에게 어플라이 할 수 있나 이것을 보여주는게 좋아. 브릿지 하는 방법을 보여줘. 2개의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 같애. 하나는 레디메이드 로고를 만들어. 그래서 이 기성품을 사람들이 사가게 해. 전시판매가 가능하게 말이야
두번째 방식은 상표권에 대한 특허권에서 자유롭기 위해서 길목특허라는 것을 확보하는게 좋을 것 같아. 내가 만들어 놓는 것을 보호하는 개념도 될 수 있을 것이고. 이게 검토가 안되면 곤란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그 두개를 가지고 하면 재밌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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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직장인
- IT에서 찾아보는 인문학
1장을 어떻게 시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포커스를 직장인의 딜레마는 이런 부분이다. 꿈을 찾아가려니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고, 그러자니 현실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 딜레마인 것 같다. 그러나, 직장 내에서 이것을 실현하는 방법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어떨까?
직장을 관두고 나온 것은 사부님, 찰스 핸디. 반면 직장 내에서도 잘 하면서 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Weber life 라고 한 것. 나는 이런 식으로 나의 꿈과 현실을 접목해 가고 있다고 하면 좋지 않을까.
제가 예전에 쓰려고 했던 것과 굉장히 유사하다. 1장과 다른 이질적인 것들을 섞으려고 하는 것이
조금 어려워 보인다. 조직형 인간이 아니라 자유롭게 사는 사람을 찾을 거면 두 가지를 다른 책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제목이나 컨셉도 굉장히 와닿지 않는다.
제 생각에는 오히려 1장을 차별화시켜서 책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고 추천하고 싶다. 따뜻한 IT라고 했는데 IT에서 따뜻한 감성을 끄집어낼 수 있다면, 사람들이 갖고 있는 열망, 꿈, 열망이 녹아 있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제가 쓰려고 했던 것은
첫번째로는 사례 중에서 가장 당기는 사례를 가지고 한 꼭지를 써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떻게 담길 것인가를 써 보고 하면 알찬 책이 되어가지 않을까.
결론은, 1장 위주의 책이 좋겠다. (2, 3, 4장은 나중에 했으면 좋겠다.)
딴지를 걸겠다는 게 아니고, 졸업이나 수료 연구원들이 모여서 발전해가자는 거니까. 이 기획안이 1년차 수료 시점에서 내놓을 수 있는 가장 전형적인 기획안인 것 같다. 자기가 알거나 약간의 관심이 있는 것을 모조리 섞어 놓은 형태인 것 같다. 물론 저도 그런 단계를 거쳤다.
1장과 2,3,4장은 전혀 다른 얘기다. 저는 1장을 쓰자면 인문학적인 공부가 쌓인 다음에, 진중권 정도의 말빨, 글빨이 되어야 할 것 같고, 첫 책은 컨셉은 단일한 거다. 여러 개를 섞을수록 혼란스럽다. 지금으로는 굳이 나가서 프리랜서 하려 하지 말라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건데,
공부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친구들과 펜션 짓기, 밴드 하기 등. 간결하게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2,3,4 장을 다 다루는 것도 좋을 것 같기는 한데 그렇게 가려면 장마다 다리가 절묘하게 물흐르듯 가는 다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지금 목차대로 저대로 쓰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 같다. 영 아니다 싶으면 1장을 떼어내는 것은 리스크가 적어지니까. 쓰고싶은 것을 다 써보는 거죠. 다만 3장 사례연구에서 연령대별로 해서 목차로 들어가면 괜찮은데, 실제로 읽을 때는 지루해요.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소재를 잡을 때 타겟을 명확히 해야 할 것 같다. IT쪽에 있는 얘기냐, 일반인들이 접하는 일상적인 현상을 가지고 쓸 것이냐. 후자 쪽이 적합하지 않을까 한다.
제목 자유로운 직장인이라는 것과 목차가 한 방향으로 갔으면 하고,
1장이 제목과 바로 매치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 분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목차가 다 나오고 해서 뛰어드는 분이 아니라, 열정으로 뛰어들어 채워가는 스타일의 분이라면, 모든 것을 다 갖춰 가시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한두 꼭지 써 보면서 가는 것이.
시대를 꿰뚫는 통찰, 직관을 가지고 흐름을 보여주는 것. (시골의사)
나는 드러커도 그런 스타일로 봤다. 미래학자들은 한 분야에 천착하지 않는 것 같다.
돈 텝스컷이라는 IT 전문가를 연구해서 어떤 길을 걸어갔는지를 연구해서 가는 것이 낫지 않나.
IT에서 찾아보는 인문학은 저는 재미있을 것 같다. 통섭이 일어나고 있는데, 인문학으로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것, 인문학으로 정치 사회를 넘나드는 책이 몇 권 나온 것 같다. 인문학과 IT 접목이
정리하자면, 목차에 대한 전반적인 생각은 앞의 분들과 같고, 하나를 떼었으면 하는 바람. 성향을 잘 모르지만 말씀 드렸던 거고, 저는 1장에 관심이 간다는 이야기다.
사부님
이건 말야 좀 크게 봐야 하는 그림인 것 같아.
그럴 만한 역량이 있다고 보는데,
성우 너는 정보의 시대, 정보화 시대라고 불리는 게 아직도 존속한다고 보느냐?
지금 이 시대를 정의하자면 어느 쪽이 적합할까? 그렇게 부르는 데 굉장히 부담이 생기는 시대야. 지금은 전혀 아닌 것 같아. 전혀 아니라는 말은 그게 핵심이 아닌 것 같다는, 이미 지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 일부 급진적인 사람은 정보화 시대는 끝났다. 정보화, IT 넥스트라는 것이다. 앞으로의 통찰력과 굉장히 연결이 많이 되어 있어.
최초에 이야기가 있었다. 그것이 파토스와 미토스이다. 성경과 다른 얘기지만, 최초에 말씀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이야기에 대한 myth에 대한 이야기다. 신화를 많이 들여다봤던 이유도 그것이고. 파토스와 미토스에 대한 이야기다. 신화와 정서, 정조에 대한 이야기다.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지만 우리 시대는 좌뇌적 시대에서 우뇌적 시대로 건너오고 있는 것 같은데, 좌뇌적 부분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 IT이다. 논리적 체계를 따라가지 못하게 되면 이미 낙후되는 세계.
앞으로 남아있는 신세계는 우리가 떠나온, 맨 처음의 시대로 다시 돌아가는 것. 그것이 인문학이다. IT넥스트는 미토스 쪽으로 돌아가고, 파토스도 들어가야 할 거야.
IT에서 찾아보는 인문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얘기했던 것은 IT에서 쓰는 키 컨셉을 우리가 넥스트로 보고 있는 다음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길이 있나 찾아보는 거지. 논리분석에서 감성과 이야기로 나아가게 되면 우리는 좀 더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여전히 논리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공조시킬 수 있을까 하는 얘기야. 굉장한 이야기를 하면서 논리를 집어넣어야 한다는 패러독스와 딜레마 속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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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님은 늘 걸으시면서 경청하시지..발로 기억하기? |
IT의 중요한 컨셉은 네트워킹. 네트워크를 가능하게 해 주었다는 것이지. 그 가능성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는 것이지. 액세스, 제레미 리프킨. 커넥션 내지는 네트워킹이라는 컨셉이 이 새로운 사회로 들어가는 것을 조장하고, 새 시대를 열었고, 그 다음에 우리는 어떤 시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면 자유에 대한 이야기를 추출해 볼 수 있을 것이다.
IT 속에서 쓰고 있는 컨셉이, 이 속에서 어떻게 공존할 수 있나 하는 것이 자유로운 직장인이라는 대립적 개념을 묶어놓은 개념이 될 것이지. 어려운 통합 과정이야.
창용이가 쓰고 있는 패러독스 경영과 비슷한 것일 수 있는 것이지.
우뇌적 부분과 좌뇌적 부분의 결합. IT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어쩌면 이 작업이, 생활 속의 IT, IT와 생활이라는 첫 책이 만들어질 수 있을지 모르지. 그런 책을 먼저 내고, 어쩌면 그러고 나면 링키지가 더 좋을 지 몰라.
아까 통찰력이라는 말이 좋은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좋은 특징이 통찰력이야. 다음 단계를 이야기해줄 수 있는 것. 넥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는 것이지. 쉽지 않은 얘기지. 땡기는 주제지. IT 넥스트 사회. 거대담론으로 얘기하지 않고 내가 속한 직장인이라는 속에서 찾아 보겠다는 주제가 확실하면 혼돈의 과정이 좀 있긴 하겠지만, 괜찮은 책일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로고스에서 미토스와 파토스로 간다. 선언적인 것이다. 이야기에 대한 얘기는 많이 얘기했는데, 그게 뭔지에 대한 서치는 안 되어 있어. 그게 신화이고 소설이고 인문학이라는 것들에 대한 선언적인 부분이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아.
자기계발 할 때 쓰는 얘기가 네 전설과 신화를 찾아라. 이게 굉장히 중요한 무협지잖아. 신화 속에 나오는 영웅의 이야기는 아주 초보적인 무협지의 얼개를 가지고 있다고. 백산이 쓰고 있다는 것이 아주 잘 맞을 거야. 스승보다는 제자가 성장하는 것이 중심이어야 해. 자기 이야기가 책 속에 없으면 리얼리티가 떨어져. 자기 이야기가 들어가야 해. 그래서 내가 서 있는 곳, 내가 서 있는 경험, 내가 살았던 이야기가 첫 책에는 들어가게 하자, 내 관심사와 연결고리를 만들게 하자.
그래 하여튼 쓰면서 정리해가는 게 더 좋은 일일 것 같아. 쓰면서 IT에 대한 인문학적 리스트를 만들어 가면서 두 책이 동시에 나오든 앞뒤 책이 바뀌든. 이 책은 나와야 할 책이라고 나는 봐. 직장인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잖아. 뭔가 숨통을 주고 있는 것이지.
대안은 없는지 모르지만, 얼마 전 출판사에서 이 책 한 권 써 주시면 안 되어요? 하던데. After 6 O’clock. 직장인의
책을 쓸 때는 뭔가 내가 기존의 생활을 바꾸는 데 공헌하고 기여할 거야 하는 생각이 있어야 전투력이 생기거든. 이 책을 써서 직장인의 자유에 기여할 수 있다.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써야 한다. 땡겨야 한다. 자기 케이스가 그 안에 들어가서 그 살아있는 사례여야 한다.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가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부님, 너무 쉬운 책이라서 뺐나 보다. 한 세 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책이니까.)
[신아인]
결혼하기 전에 챙겨야 할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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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따듯하고 예리하게...한명석 선배님 |
컨셉이 분명하고, 독자 타겟도 명확한 점이 좋아요.
아인씨의 경우 시장에 이런 책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도 좋고 타겟 독자층의 검증을 받는 활동을 한 것도 좋아요. 목차도 참신합니다.
남편과 공저할 때 어떻게 나눠서 쓰는지, 구체적으로 목차 안에 어떤 내용이 들어갈지가 궁금합니다 컨셉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들의 결혼지침서인지, 즉 정보를 제공해주려고 하는 건지, 결혼 후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라고 하는 것인지 혼란 스러워요
신아인
처음에는 지침서에 가까웠으나 점차 생활 에세이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아까 사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의 이야기가 빠진 글을 쓰면 생명력이 빠진 이야기가 될 것 같아서요. 점차 이런쪽으로 발전해가려고 해요
책읽어주는 남편, 이라는 책이 있어요. 아내가 몸이 안좋아져서 책을 못 읽어서 남편이 읽어주는 것이죠. 그런 컨셉을 가미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나고 나면 너무 허둥지둥하게 결혼을 했던 것 같아요. 남자와 여자의 다른 생각들을 맞춰보고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마음의 준비 내용을 담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결혼 후 부딪힌 여러 사례를 통해 남편과 내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어떻게 풀어가고 있나 이런 과정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관계의 측면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대상의 측면으로 바라봐서 소모적인 싸움을 하는 것 같아요. 짧지만 공감이 되는 메시지를 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전 이 책이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구요. 블루오션까지는 모르겠지만 오렌지오션까지는 말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주제를 잘 잡으신 것 같아요. 책 쓰는 동기를 프롤로그에 그대로 살을 붙여서 쓰면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것 같아요.
저는 이 책이 실천 중심의 자전적 지침서로 가야할 것 같아요
근데 목차에서 결혼전과 결혼후를 나누면, 결혼전은 길벗 출판사의 무작정 따라하기 류와 같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지침들이 나와야 할 것 같아요. 방식이 2개로 가면 혼란스럽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지만 프롤로그에서 간단히 설명해주면 이해될 수 있을거예요
약점이자 강점일 수 있는데, 결혼연차가 얼마 되지 않았으니깐 식상한 방법이지만 인터뷰로 채울 수도 있을 거예요. 인터뷰가 식상하면, 비포 & 애프터 를 나눠서 지침의 결과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서술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저의 경우 체크리스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책 끝부분에는 결혼 전에는 이것만은 체크해야 한다는 체크리스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부분이 보강된다면 저 같은 독자는 매우 편할 것 같아요.
결혼 3개월 뒤에는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ㅋ
결혼 후의 달라지는 점이 경험에서 오는지, 인식에서 오는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반반이라고 봐요. 직장생활에 대해 쓰는데 나의 경험을 통해 쓸 수도 있겠지만 몇 가지 사례에 계속 접하다보면 어떤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죠
결혼생활의 명저라고 생각되는 2권의 책이 있어요
1. 결혼의 신비 – 마이크 메이슨
2. 노데이팅 – 조슈아 해리스
결혼의 경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쓴 책으로 매우 잘 썼습니다. 참고로 둘 다 기독교 책이구요
회사생활을 여러 해 했다고 하더라도, 가령 1년동안 할 일을 몇 해 동안 반복했다면 오랜 경력이 의미가 없는거죠. 관찰과 경청이 그 방법론이라고 생각해요
공감으로 경청할 수 있으면, 경험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책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결혼 연차가 어떻게 되나요? 물어본 이유는 제목 ‘다이아반지보다 먼저 챙겨야 할 것들’ 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때 누가 전달하느냐에 따라 그 메시지가 달리 다가올 거예요
물질적인 것 말고, 다른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해보신다고 하셨으니깐, 연애를 하면서 결혼까지의 과정에서 상징적인 것들이 있을거예요. 결혼식 신혼여행 이런 것이 상징적인 것임에도 요새는 거의 형식에 불과하게 전락하기도 했거든요. 최근 남녀탐구생활이라는 것을 보면서 남녀가 보는 시선이 저리 다를 수 있구나 하는게 재밌고 신기해요. 이것은 정답을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의 애정어린 조언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구본형 사부님
잘 팔릴 것 같애. 열심히 써
어떻게 쓰느냐는 중요하지, 아직 꼭지글이 보여지지 않아서 코멘트를 하기가 힘드네
리얼하게 잘 만들어질 수 있을 것 같애. 잘 써서 애기 낳기 전에 써서 아기한테 선물해봐
[
오리엔텔 펜싱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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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펜싱계의 작가를 위하여!! |
목차 순서를 저렇게 한 이유가 있나?
백산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주고 갈등도 있고 성장하고 완성하는 그런 과정이다. 예전 영웅 이야기의 패턴이다.
스토리텔링으로 쓰고 계시는 거죠? 팩션이라고 부르는 건데, 처음 스토리텔링으로 쓴다고 하셨을 때 의아했는데, 그렇게 쓰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생각해 보니, 그냥 일반 서적으로 나오면 전문서로 갈 것 같다. 독자층이 굉장히 적어질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으로 가면 무협지 독자들은 최소한 관심이 있을 것이고, 펜싱 부분은 물론이고. 문학이라는 것이 꼭 소설보다 자기계발서보다 설명의 교재로서 더 훌륭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으로 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집필 방식도 여러 가지 방식을 활용하는 게 괜찮다고 봐요. 일기를 오래 썼는데, 이유가 큰형이 쓰는 게 멋져 보여서였다. 일기 형태 편지 형태 훈련일지 형태. 이런 장치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처칠은 구술로 책을 썼다. 나도 늘상 말하듯이 글을 써라고 하지만 쉽지 않다. 얘기를 해 주고 누가 쳐 줘야죠. 완벽한 구술이 아니라, 구술하고 나서 그걸로 다듬는 거죠. 저는 묘사가 가장 어렵더라. 구술하는 방식을 실험하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스토리텔링 관련해서는 가장 유명한 게 조셉 캠벨의 13~14단계. 데이비드 보일러라는 사람이 있어요. 조셉 캠벨 모델을 가져와서 8단계로 만들어 그게 할리우드에서 굉장히 유명해졌다. 8단계가 명확하게 용어로 정리가 되고 3막에 8단계. 그리고 필수등장인물(캐릭터) 몇 개를 써 놓았다. 스토리라인 8단계를 변주하고, 캐릭터 설정하고 하는 것에 있어서는 데이비드 보일러 것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고.
영웅에 대한 영화는 많잖아요. 가장 괜찮은 좋아하는 영웅영화 한 두 편 보신 다음 그 흐름과 캐릭터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 밀리언달러 베이비 같은 거. 거기 나오는 캐릭터와 저것과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영화를 추천드리고 싶고.
메시지 부분에서 흔히 요약하면 코칭 방법인 것 같다. GROW 모델인가? 운동 분야는 다르기는 하겠지만, 코칭 부분에서는 그렇다. 다른 분야의 코칭 모형. 다른 분야의 좋은 코칭 기법 몇 개를 벤치마킹 해서 껍데기만 빌려오는 것이 아니라 인용해서 몇 가지 첨가해서 실제로 검증한다면 메시지 차별화가 더 잘 될 것 같다.
스포츠 코칭으로 가야 할 것 같은데요, 대중이 즐길 수 있는 펜싱. 펜싱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하면 책의 입지가 좁아질 것 같아요. 그 타이틀부터 펜싱 부분의 비중이랄까, 펜싱은 도구와 자료이고 그것을 통한 인생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데. 그런 쪽으로 가려면 브라이언 트레이시 <내 인생을 바꾼 스무 살 여행>이라는 책을 추천하고 싶다. 한 쉰 넘어서 책으로 냈다. 저도 봐도 좋더라. 누구나 사하라 사막을 횡단할 수 있지는 않다. 매 장면 자기계발과 연결을 시켰는데, 아주 일목요연하고 대리만족이 되더라. 올림픽 티켓 7개월을 잡아서 사실적인 기술이지 스토리텔링은 아니라고 봐요. 나름대로 역사인데, 스토리텔링이 들어가면 사실적으로 기술하시되, 매 장면마다 일반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코칭, 자기계발 부분하고 그런 프로세스화까지 준다면 나름대로 입지가 있지 않을까 한다.
박사논문 사인해서 준 기억이 났는데, 이 책과 연관성이 있지 않을까 한다. 논문 주제가 체격 왜소한 선수가 메달도 따고. 그게 이 스토리텔링으로 들어오면 어떨까. 7개월 동안의 올림픽 티켓 따는 과정은 영웅의 이야기를 담기에는 제한적이다. 박사논문에 있는 실제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엮으면 메시지가 뭐냐면 성실보다 더 위대한 재능은 없다. 그 메시지였는데. 펜싱이지만 그 도구를 통해서 영웅의 길로 나갈 수 있는 케이스를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플롯 얼개를 잡아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간단하게 플롯을 써 보고 같이 담아주는 목차를 구성해보는 게 체계적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실제 영웅 모델 단계는 승완이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통과의례가 가장 아래 있어서 좀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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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수업에 혈액순환을 위하여 스트레칭~ |
전체적 컨셉 자체도 세 가지가 혼합되어 있는 것 같다. 오리엔탈 펜싱 마스터 같은 제목은 펜싱교본의 전문서 같기도 하고, 코칭에 대한 이야기가 혼재되어 있는 것 같다. 펜싱 선수의 영웅 이야기가 가장 좋지 않을까. 코칭은 중간중간 나레이션 개념으로 들어갈 수 있고요. 목차의 도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언급을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리하자면) 논문에 대한 부분들을 모델을 활용해서 플롯을 짜서 활용했으면 좋겠다.
백산
생애사연구는 개인의 역사를 통해 속한 사회와 문화를 알아보는 것이다. 녹취를 쓴다.
전술지식에 관한 생애사 연구였다. 연대기로 구분하면 심리학에서의 발달이론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저는 스토리텔링을 힘들어하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개념이 잘 안 잡힌다.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나 브라이언 트레이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바뀐 그 책이나. 챕터들로 경험을 얘기하고 교훈을 얘기하고. 그렇다면 후자가 더 맞으면 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책을 스토리텔링으로 쓰려고 했는데. 제가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전달할 메시지가 있고 담을 플롯이 있고, 얼개가 있어야 한다. 저는 전달할 메시지를 뽑아내는 것까지만 되어 있다. 내가 경험을 하면 쓸 수 있겠지만, 얼개 하는 게 어렵다. 8개월의 스토리가 있다면 그걸로 써도 충분히 완성이 될 거라 생각한다. 책 제목이 바뀌어야 될 것 같고요. 올림픽 티켓을 따라- 는 식으로 말이지요.
전달한 내용에 펜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초점이 정신적인 부분인가 기술적인 부분인가? (답변: 기술, 정신, 태도) 다른 스포츠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펜싱 관련한 특별한 것인지가 책을 쓸 때 고려 사항일 것 같다.
사부님
가닥을 좀 잡자. 내 생각에 가장 좋은 방법은 스토리라인을 따라서 전형적인 영웅 스토리로 무명의 선수가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되는 걸로 가고 그렇게 갈 수 밖에 없었던 것들. 다만 본인이 이 스토리라인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끼면 차선책을 택할 수밖에. 스토리텔링을 문학적 방식을 따라갈 수 없을거야.
두 번째 방식은 예를 들어 이렇게 시작하는 거지.
<나는 검객이다.
이것은 나와 내 선생간의 이야기다.
선생은 나를 만들었고 나는 그의 꿈이었다.
나는 7개월 동안 선생에게 배웠고 선생은 7개월 동안 일곱 가지 방식을 내게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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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과 함께 하는 수업 |
그리고는 그 일곱 가지를 네가 써.
한 사람을 선수로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일곱 가지 정신적, 육체적, 기술적, 목표 지향적인. 이 사람이 짧은 기간 안에 자기의 것을 풀로 다 발휘해서 펜싱 마스터가 되어 가는 일곱 개의 법칙이 뭘까. 많은 스토리라인을 구성할 것은 없을 것 같아. 한 가지를 제시한 다음, 실제로 해 보고 써. 굉장히 간단하지. 그리고 이 책이 나오고 강연을 하게 되면 굉장히 강연하기가 쉬울 거야. 그대가 강연하기가 쉬울 것 같고.
그리고 백산의 성향에 맞는 스타일인 것 같다. 백산이 가지고 있는 강한 것은 어떤 것들을 이디엄화 할 수 있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 한 줄로 엑기스를 뽑아낼 수 있는 능력이 강하다. 다만 그것을 설명을 좀 잘 해 주어야 해. 그거는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면 분명해질 것 같은데.
단조로운 이야기가 되겠지만, 아주 군더더기 없이 엑기스를 전달해 주는 방식이지. 일단 그렇게 일곱 가지를 쓰고 브릿징을 어떻게 할지는 구라발이 쎈 사람의 도움을 받아. 정현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처럼 웃는데? 내용은 굉장히 좋을 것 같은데.
제목도 저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하더라도 fascinating한 것으로 바꾸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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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하게 구성 잘 되었다.
기본적인 문제제기. 20대가 입시지옥에서 해방되어 막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방황이 공인되는 시기인데 너무 무서운 것이 아닌가. Thirty는 어떤가? 세희도 20대를 거쳐와서 이제 막 이거를 해 나갈 사람이잖아요. 독자 타겟만 30대로 올리면 쓰기에 아주 좋을 것 같다.
철학적, 경영학적으로 탐구하기에는 아직 20대는 젊은 것 같다.
(답변: 졸업하기 전까지. 처음엔 20대 중반을 생각했는데, 세상에 나가기 전에 준비가 안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는 일단 그렇게 잡았다.)
저도 한 선생님과 같은 생각인데, 20대 만나 보면 i-brand라는 개념이 전혀 없어요. 나침반 프로그램 들어오는 학생들 보면 이걸 고3때나 대1~2에 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하지만 그 시기의 사람들에게는 받아들일 자세가 안 되어 있다. 나침반에는 생각도 많고 한 친구들이 오지만 그런데도 저거는 좀. 내가 만나본 20대에는 저런 쪽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 같다. 산이 하나 있으면 올라가는 길은 굉장히 많다고 생각을 한다. 세희님이 같은 코스가 아니라 다른 코스를 쓰면 될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이랑 비교할 것은 없을 것 같다. 굳이 저 주제로 가겠다고 하면 30대? 주제를 바꾸어볼 생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목차는 세희님같지 않단 느낌. 더 소프트, 발랄, 세련되게 가도 될 것 같은데, 상자 안에서 끼어맞춘 느낌이 든다. 주제를 바꾸는 것도 생각을 해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휴먼 브랜드에 관한 책이 몇 권 나와 있지 않은데. 유니타스 브랜딩의 책. 그 정도 이상 나온다면 휴먼 브랜드 책도 좋을 것 같다.
목차 자체가 차별화되어있다고 보여지지는 않는다. 누가 어느정도 하느냐의 문제지, 저걸 모른다고 하기는 어렵다. 목차의 흡입력, 차별성이 없다고 보인다.
입사 몇 년이 되었나? (5년)
20대를 타겟으로 한 책이라고 하지만 20대의 특별한 내용들은 아닌 것 같다. 나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과 다른 게, 나름대로 제목은 입사 3년차, 이런 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날 20대의 문제 중 하나가 통과의례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80년대 학교다닐 때에는 사회적 격변을 통해 자기가 넘어야 할 것이 있었는데, 젊음다운 젊음, 젊음이 넘어갈 통과의례가 없다. 스펙 업에 바쁘고, 직장 들어가면 또 직장에서 바쁘고. 그때 못 겪으니 30~40대에 와서 그러는 것이지. 어렵게 입사를 했는데, 포부를 갖고 입사했는데 1~3년차에는 조직에 순응해야 하는 시기. 그 사이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는 것 같더라. 이렇게 하고 싶었는데 조직에서 이야기하는 것들 것 step을 밟고, 조직 생활에 묻혀야 하는 것을 요구하니까 이직하거나 조직이 이런 거지 하면서 그냥 묻어가거나 하는 것을 많이 봤다. 젊음과 현실과의 괴리, 방황, 이런 경험이 있었을 것 같은데 풀어내면서 3년 이후 어떻게 발돋움 할 것인가를 담아내면 좋지 않을까. 그게 오히려 나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여는 법과 차별화될 것 같다. (사부님: 경빈이 책이랑 비슷해질 것 같은데?)
그러면 인디언 부족 중에 통과의례로 10일 동안 아무것도 안 먹고 테스트를 한다는데. 저도 나침반 프로그램이 터닝포인트가 되기를 바라는데, 3주, 3일 교육으로 임팩트가 그만큼 되지 않는 것 같다. 방황도 많이 했고, 그런 사연이 많고, 20대가 어느날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낸 사례가 있나?
그럼 아까 사부님이 말씀하신, 실용서의 3단계. 통과의례의 중요성. 방황. 통과의례의 사례와 방법론. 통과의례를 나한테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20대의 통과의례를 만들어가는, 즉 조셉 캠벨의 입문과 비슷한 거죠, 그 다음 소명까지 되려나?
(답변) 저도 20대에 방황을 많이 했고, 좋은 책도 있었지만 일 주일 정도는 먹히지만 오래 가지 않았다. 세 가지 모두 장기전이거든요. 단기간에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20대 초반은 내실을 다져야 하는 때이기 때문에. 구성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는데, 20대에 꼽으려고 하는 것은 고치를 만들어서 내실을 다지고 네트워크를 했던 것과 차별화 부분인데, 통과의례 부분에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잘 안 와닿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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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감 있는 조언.. 송창용선배님 |
제가 대학에 있다 보니 졸업생들에게 책 추천을 많이 하지만, 직장 들어가는 게 최우선 관심사이기 때문에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것이 목적이 되어 버린 삶. 그거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대학생활 하면서 반드시 이거는 챙겨라. 그러면 자기 브랜드를 구축할 때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식으로 쓰면 어떨까. 지금 목차에 나와 있는 것은 대가들이 했던 이야기들이다. 그것을 합쳐놓은 것으로 치면 대학생들에게 읽히지 않을 것 같다. 40대에 읽어도 괜찮은 주제의 책들인데 20대에 읽는 것은 힘든 작업일 것 같다. 대학생 대상이라면 조금 가볍게 해서 저 주제를 하되,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 그렇게 하고 나면 개인 브랜드를 찾아나갈 수 있는 것들.
다른 관심은 없어요? 취미는? 나는 세희님이 미영이가 쓴 것처럼 혼자놀기나 굿바이게으름 처럼 하나 잡아서 쓰면 잘 쓸 것 같은데 아닌 것 같아서.
이희석
<우왕좌왕 좌충우돌>이라고 하나 쓰고 있다. 20대를 위해서. 소명,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장기간이 소요되고, 단기간에 했을 경우 폐해가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아브라함 매슬로우는 자기를 발견하는 과정은 평생에 걸쳐 이루어져야 한다. 찰스 핸디는 교육이 너무 빨리 직업을 선택하게 하는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좌충우돌 하라는 것.
대가의 견해 같은 느낌. 대상을 30대로 바꾸던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부님
내가 뭘 하나 읽어 줄게. 책 읽다가 써놓았나봐. 너한테 읽어주게 될 지는 몰랐어. 사실은 모든 발표자들을 위해 …
<작가는 빛을 믿어야 한다.
빛에는 늘 열려있어야 한다, 그러나 결코 자신이 빛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
(글은?) 빵과 포도주가 되어야 한다.
삶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책은?) 독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를 위해서 존재해야 한다.
인류의 대다수가 읽지 않는다고 해도 그 사람의 글이 필요해야 한다.
작가의 임무다.
단순한 사실이라도 경외심을 품는 자들은 끊임없이 신선하게 받아들인다.
설사 인류의 대다수가 읽지 않는다해도 새로운 시대를 위해서 영원한 진리를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작가의 임무다. 자명한 것을 끊임없이 생생하게 표현하라.
내가 20대였을때면 여전히 저 이야기를 듣지 않을지라도, 결국 후회하지 않나?
너희들이 20대에 읽어야 할것을 내가 30살에 후회했던 것들을 쉽게 읽어주고 싶다는 것은 중요하다. 독자를 위해서 기여하지마라. 인류를 위해서 기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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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은 더욱 진지해지고... |
과연 20대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고민도 했다.
그리고 희석이 얘기처럼, 굳이 20대에 브랜드를 정립할 필요가 있나?
세희씨는 브랜드를 이미 구축했나?
그때 이걸 했더라면. 이런 걸로 쓰면 훨씬 좋을 것 같다.
지난번 철학론, 실행론 나오고 했던 것. 좀 볼 수 있나?
진화, 네트워크, 차별화보다는 2차 목차의 이것이 훨씬 와 닿는다.
저도 목차로만 따지면 이 버전이 더 다가온다.
취업 관련서는 워낙 많고, 필독서가 한 세 권 있다.
어떤 책은 저런 이야기를 써 놓았다. 진보적인 얘기, 보수적인 얘기. 다 있다.)
유명작가
저는 직감적으로 20대보다는 Human Brand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그럼 타겟을 입사 5년차에 맞추면 되는 것 같다. 주제는 그건데, 어떻게 새롭게 변주해 내는가 하는 문제고, 지금 줘서는 암만 줘도 모르지만, 5년차가 되면 받아먹을 거에요. 목차는 좀 더 호소력 있고 내용을 좋게 하면 얼마든지 감이 된다고.
세희씨가 더 땡기는 데로 가세요.
그런데 20대로 갈 거면 이 목차는 안 될 것 같아요.
참고로, 대학생들에게 어떤 책을 하더라도 많이 읽히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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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세앙바드레 환상모험 –예측 불가능한 환상 체험 이야기
쓰고 싶다는 어린 시절과 이 책은 어떻게 다른가?
(답변: 신화 이야기나 이런 게 들어가야 한다. 단편적으로 내가 느꼈던 것을 넣을 수는 있지만, 다 넣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세세하게 묘사하는 걸 좋아하는 저의 성격상 다 남기고 싶다.)
동화는 문학이고, 동화라고 우습게 볼 게 아니고, 첫 책으로 접근이 용이한 것은 내 어린시절 유년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영아. 유년. 초등저, 초등고, 성인우화 등으로 동화 시장이 나뉘니까. 필 가는 것을 집중 분석해서 가령 환타지로만 전제할 필요가 없겠다. 시골쥐 서울쥐, 꽃들에게 희망을, 상징적으로 풀어도 좋을 것 같다. 유년시절을 다 풀자면 자료집이다. 동화는 자료집이 아니니까 문학작품으로서의 완성이 있으니. 성인 우화도 괜찮을 것 같다. 땡기는 것을 모방해서 써 보면 좋겠다 싶다. 다 넣을 필요는 없고, 상징적으로 하고 부록으로 자연놀이를 실을 수도 있겠지만 쉽지는 않겠다. 첫 책으로 쉽게 가면 유년기 어떻겠나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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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르 동화에 모두 대략난감ㅋㅋ |
(답변: 저는 동화쓰기에 보면 판타지형 동화쓰기, 일상적인 동화쓰기가 나뉘더라. 저는 판타지도 쓸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제가 너무 틀에 박힌것보다 그런 데도 관심이 있는 것 같고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고. 조금 재미있고 자연 친화적으로 갈 수 있는 환상적인 이야기로 갈 수 있지 않을까. 1년을 잡고 있다. 아이들책 많이 읽고, 동화쓰기 스쿨도 다녀볼까 생각 중이다. 어렸을 때 시골의 그게 있으니까 이 정도는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 동화를 쓰려고 하는지 물어보려고 했는데.
동화라는 방식을 가지고 쓰려는게 동화라는 게 표현 방식 중의 하나인데, 동화라는 것을, 최신작이 동화라서 동화를 쓰려고 하는 건지. 왜 굳이 동화라는 형식을 취하려 하는 건지.
(답변: 제가 글 쓰는 방식이 애스러워요. 지난번 책은 옴니버스 식으로. 스토리가 없는 동화다. 사실 동화가 굉장히 어려운데, 여기 와서 이 쪽에 강점이 있다는 걸 알고 받아들이는 데 엄청 힘들었다. 나의 기질과 맞는 것 같다.)
(답변: 나중에는 성인들도 연결이 되어야 한다. 쓰고 싶어요.)
동화책이 사실적인 동화는 다르지만, 환상적인 것은 창작적인 상상력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보는데, 기질적으로 묘사적인 것이 강한 것으로 보여져요. 그래서 일단은 구체적인 코멘트를 하기는 어려운 게 스토리가 안 보이니까, 명석 누님도 이야기했지만 성인들을 위한 동화 형태도 좋을 것 같다. 왜냐면 나도 도시에 자랐지만 어린 시절이 굉장히 그립거든. 그런 추억을 내가 골세앙바드레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타겟을 명확히 해야 한다. (답변: 초등학교 3~4학년이 타겟이다.)
일단은 스토리 하나를 써요. 그러면 좀 뭔가가 보일 것 같다.
저는 춘희누나와 공저를 해 봤으니까 누나가 100% 쓸 수 있다고 확신하고, 저걸 첫 책으로 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앤 롤링 만큼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월든의 환상모험 어린이 버전이다. <월든>에 보면 소로우가 기가 막히게 써 놓았거든요. 읽어 보세요. 자연친화성이 낮은 나임에도 정말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 자연과 안 친했던 애들도 그렇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픽션이라 더 잘 쓸 수 있을 것 같고. 성인버전 자연놀이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저거 쓰고 나서 사실적인 것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자연 속에서 산 사람들, 소로우 말고, 그런 사람들 책도 읽으면 좋을 것 같고.
딸들과 함께 자연놀이를 한 거. 이 책이 반응이 좋다면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시, 나무, 나무그림 있고 스토리가 있으면 어린이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숲속 친구들 시인이 되다>라는 책도 꼭 썼으면 좋겠다.
동화를 잘 모르고, 아이도 없고, 넘어가겠습니다.
저는 저희 집이 양평이라 자연 속에 살고 있어서 흥미가 있다. 동화처럼 쓰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환타지로 쓰게 되면 그냥 환타지로 생각하지 않을까. 실제 해 봐야지 까지는 연결이 안 될 것 같아서 환타지 말고 그냥 동화로 쓰는 것은 어떨까?
사부님
해리 포터가 왜 잘 팔릴까?
(답변: 아무도 생각도 못했던 것들이 펼쳐지니까? 새로운 세계로 들어간다는 자체가 신기하고.)
발표하니까 유쾌해지는 분위기다.
해리포터는 안 읽어봐서 모르겠습니다.
해리포터는
사부님
그게 학교이기 때문인 것 같아. 마법의 세계라는 것도 매력인데, 마치 거기 가면 내가 마술을 익힐 수 있는 마법학교가 되잖아. 배우고 사건들이 얽혀 들어가. 판타지라고 해서 차별적이려면 시작이 이렇게 되면 괜찮을 지 몰라. 이곳은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존재하는 실존 마법의 공간이야. 그런 형태로 전개된다고 하면 매우 매력적일 것 같아. 그걸 읽고 거기 가면. 내가 어렸을 때 자 보고 싶은 집이 있는데. 커다란 나무에 판대기로 집을 짓잖아. 그런 책을 보면서 나는 꼭 거기 가서 자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골세앙바드레에 가면 그 집이 있고, 거기서 하루 자면서 풀소리, 새소리 속에서 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하는 거지. 마법의 세계가 존재한다. 가서 볼 수 있는 실존의 공간이다. 새나 나무하고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이 나무 한 그루에는 우리가 만들어놓은 이야기가 있다. 이 나무는 마법에 의해 변화된 왕자일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가능하게 살아있어야 자연 교육이라고 생각해. 자연에 대한 묘사로 감동하는 것은 어른은 몰라도 아이들은 감동을 안 받는다고 봐. 묘사를 가지고는 안 되고 그 속에 무엇인가가 튀어나와야 해. 이 가시나무 덤불 아래서 우리가 듣고 있던 여자 하나가 튀어나오든. 그래야 재미가 있어진다. 그런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해 보자. 따라갈게 뭔지 왜 읽히고 뭐를 애들이 좋아하는지. 그러면 좋은 책이 될 것 같아. 이야기와 공감이 같이 묶인다. 자연적 디즈니랜드야. 그렇게 한 번 해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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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자기 계발서인가요?
에세이식의 삶의 단상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맞는 표현 같아요.
저 책을 읽으면 아줌마가 뭘 얻어요? 희망말고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를 통해 간접모델링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침시대 이런 프로그램을 보면 차별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에세이로 갈건지 자기개발서로 갈 건지 명확하게 포인트를 찍어야 될 것 같아요. 말하는 것처럼 공감과 대리만족으로 따지면 라디오나 tv가 훨씬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모델링이라는 것도 차별성이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자기개발서가 아니라 에세이라면 간접학습이라고 불릴 만한 학습내용이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무게중심을 확실히 정해야 될 것 같아요
자기 개발서인지, 아줌마들을 위로하기 위한 에세이인지..
제 생각에는 서론이 너무 긴 것 같아요. 현재 1장부터 4장까지 보면 사건이 별로 없어요. 저는 오히려 11개 장을 줄이더라도 더 스피디하게 읽힐 수 있도록 서론을 지금보다 더 줄여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요
전체적으로 임팩트가 약하다 하는 느낌이에요. 자기계발하고 문학적인 면, 이런 게 골고루 들어가줘야 하는 영역이니깐, 퀄리티의 향상을 위해 많이 읽고 써나가면 되가는 것 같아요
지금으로써는 많이 밋밋하다고 봐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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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아줌마들에게 형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는 것 같고, 그것을 사례를 통해 전하고 싶은 것으로 판단했구요. 그러기엔 목차가 하고 싶은 이야기, 사례가 하나를 나오는데, 어떤 목차는 사례가 나오고 어떤 목차는 하고 싶은 이야기가 나와서 그것을 통일시켰으면 좋겠어요.
자본주의 이런 단어보다 ‘돈’이라는 실용적인 단어가 나오는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한 소설가가 축구이야기를 죽 쓴 거예요 맨유가 리버풀에게 승리를 거두었어 라는 구절이 나오자마자 릭 콤비(?)가 책을 던졌대요. 맨유 독자들은 그런식으로 절대 이야기를 안한대요. 맨유 팬들은 박살냈어, 쨉이 안되지 이런 표현을 쓴다는 거에요. 사실성을 바탕으로 아줌마 언어로 글을 써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구요
리영희 교수가 그런 사실적인 부분에서 잘 알려지신 분이시죠.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글이라는 건 글 자체보다 저자의 에너지를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희망을 얘기하는 사람이 슬퍼보이는 느낌이 좀 들어요
11장의 내용이 한 사람의 이야기인가요. 아니면 다른 이야기들의 합인가요
한 사람이 주인공으로 해서 쓸 생각입니다
10년 넘게 방문판매를 하면서 아줌마들의 애환을 글로써 풀어내고 싶어하는 욕망이 있으신 것 같아요. 승호씨가 겪었던 아줌마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그대로 풀어주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구요.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보다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옴니버스 형태로 전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책이 있어요. 그게 의사를 하면서 자기가 의사를 하면서 여러 환자와 삶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그거 읽으면서 저는 굉장히 찡했어요. 거기에는 희로애락이 모두 담겨있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정리해서 말씀을 드리면 내용을 확장시켜서 단편형태로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두번째로 차별성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승호씨가 아줌마에 대해 쓴다는 것 자체가 차별성인 것 같아요. 40대의 아저씨가 아줌마에 대해 이야기를 쓰는 것 자체가요. 승호씨가 화자가 되서 1인칭 시점으로 글을 써보는게 어떨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아줌마가 중간에 등장하겠지만 아저씨의 눈으로 보는 아줌마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겠죠 너무 희망적인 이야기만 담을 필요는 없고, 희로애락이 모두 담는 게 공감이 더 될 것 같아요. 희망보다는 공감이 주가 되어야 될 것 같아요.
무난한 제가 보기에도 내용이 너무 무난해요. 아까 시골의사의 경우는 무난한 이야기 같지만 강한 임팩트가 있어요. 바로 동행이지요. 서로 경쟁하고 밀어내는 사회에서 동행이라는 키워드를 끌어낸 것이죠. 방문판매원의 선입견에 대해 리얼하게 쓰시고, 그것을 역으로 같이 놓고 갈 수 있는 방법이나 코치를 희망으로 담아서 쓰면 조금 더 내용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봤거든요. 희망은 워낙 오래된 이야기이고 평범한데요. 그 메시지를 어떻게 담느냐가 중요해요. 요즘 사회가 경쟁이라는 키워드에 너무 맞춰져 있어요. 지금 우리도 다른 어떻게 다른 책을 이길 수 있는가 여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잖아요.
제목이라든가 목차는 나중에 작업을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토리를 마음대로 쓰고, 스토리의 내용 중 적절한 것을 제목으로 끌어도 될 것 같아요. 목차에 너무 마음을 쓸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일즈 왕.. 이런 류의 제목은 요새는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런 책의 경우, 나머지 사람은 패배자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공감으로 갈려면 아름다운 동행과 같은 포맷으로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사례가 나오잖아요. 병원이라는 공간, 환자와 의사, 보호자 간의 휴먼스토리 여런 스토리가 묶여 있어서 그 책이 감성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렇게 쓴 의사는 없었으니까요. 공감으로 갈꺼면 아름다운 동행 포맷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사부님
승호야. 힘들지?
힘들지 않고 어떻게 세상에 메시지가 나오겠어. 작가가 속으로 통곡을 해야지 흘린 눈물의 양만큼 좋은 책이 나오는 거야.그런데 자기가 잘 쓸 수 있는 영역과 방식을 선택해야되는데 영역은 된 것 같애. 방식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은데 ..
이게 리얼스토리가 되어야 되겠다. 이 이야기 속에 내 이야기가 들어가야되겠다. 아까 병곤이가 이야기한 것에서 아줌마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이승호라는 40대 초반의 남자, 아줌마에게 교육을 시키는 중년의 남자, 아줌마를 동력으로 삼아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해야 되는 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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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을 경쟁구도 속에서 계약을 따내는 사람도 있을테고, 늘 실패하고 주저앉는 사람이 있을테고,, 여러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되는 사람.. 이런 입장에서 바라보면 이런 사람들에게 대안을 주는 방식의 글이 될 수도 있고, 이 사람들이 스스로 장애를 딛고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부분을 책에 삽입해보는 방법도 있을거야. 그리고 마지막, 난 대안을 제시해주지도 않을꺼고 삶 가운데 희망을 모두 찾아내지도 않을 거다. 삶의 장면에 기쁘게 참여한다 그것만으로 족하다. 사회에 나와서 마음대로 안되는 세상에서 기쁘게 참여한다. 이런 삶의 이야기를 넣어놓겠다 그렇게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애.
난 그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어 그 부분이 너랑 가장 맞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고통스럽지만 나는 살고 있다. 이런 것이 오히려 더 진실일 수 있지. 우리가 왜 보험왕에 대한 이야기밖에 할 수 없겠냐. 그런 이야기는 이미 많이 나와있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이런 책이면 좋을 것 같애. 이대로 가되, 매일 만나는 아줌마들의 심리적 상황과 상황이 좋아지지 않지만 자신의 정신적 태도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삶을 대면하는 그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애. 꼭 뭔가 얻어야 되고, 꼭 승리해야 되는 건 아니잖아 정신적 태도의 전환을 어떻게 그들이 가져가게 되는지 한번 찾아보자. 그러면 성공한 사람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애. 참고로 너희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서양에서는 작가들이 로드쇼 같은 것도 많이해 세상에 꼭 필요한 책이 나왔는데 아무도 사주지 않는거야. 이 사람이 출판사의 도움을 받기도 하고 해서 저자군이 모여있는 곳에 가는거야 거기서 자기의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 그것은 마케팅의 방법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저자의 열정이라고도 생각해. 그런데 그렇게 적극적인 이야기를 미리 하는 것도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의 롤이란, 내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 표현해주는거지. 작가의 롤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표현할 수 없어. 내가 정말로 표현하려는 말이었어 이런 이야기를 듣는 것이 진정한 작가이지. 아줌마들 속에 들어있는 속깊은 이야기를 찾아보면 잘 될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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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사랑할 수 있을 때까지 - 7일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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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샘 – 젊은이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중 하나 |
여기에는 장례준비하는 내용도 들어가 있나요?
또 한가지는 심리 치료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나요?
죽음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책을 읽었을 때 치유가 되는 그럴 수가 있는건가요?
좌선생님이 맞았던 심리상태, 이런 거까지 다 다루실 것이죠?
목차에 여러 사람들의 죽음이 나열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열하기 보다도 그룹그룹으로 이끌어내는 에센스가 쓰여졌음 좋겠어요. 동시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도 정말 평이하고 단순하잖아요. 많이 주려고 애쓰기 보다 단순함, 정말 쳐낸 알갱이 그것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죽음에 대해 세대에 따라 받아들이는 것이 다를 것 같아요.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 싶은 것인지 웰다잉인지 메멘토모리인지, 그런 부분이 명확했으면 좋겠어요
주제는 좋은 것 같아요. 왜냐하면 장례식 연설을 나침반 프로그램에 하는데요. 저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효과가 정말 좋아요. 20대들은 과제를 줘요 그러면 처음에는 굉장히 회의적이에요. 그런데 그것을 실제로 해보면 애들이 절반정도는 확실히 효과가 있고, 그 중 또 절반은 굉장히 충격을 받아요. 10명 중 5명이 효과가 있으면 굉장한 임팩트가 있는것이거든요.
25세 35세 대상의 독자라면 지금의 목차라면 너무 방대할 것 같아요. 분량은 어느 정도 생각하세요? 지금 목차대로 책을 쓴다면 40!50대 정도가 맞을 것 같구요. 젊은 독자를 위한다면 조금 더 컴팩트하고 알맹이만 해서요. 조근조근 문체는 젊은이들에게 좋을 거예요. 목차는 조금 더 젊은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쓰셔야 될 것 같아요. 20대 심리검사 많이 해보셨잖아요. 창조놀이를 꼭 하셔서 두번정도 돌린 다음에 책에 반영을 했으면 좋겠어요. 실천 지향적으로 지침을 주실 것이면요. 승오와 제가 절대 공감하는게 프로그램을 안하고 책을 썼으면 큰 일날뻔봤다 라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우선순위를 잡아서 창조놀이를 잡아서 쓰면 좋을 것 같아요
1부 2부가 미스토리에 가깝운데 임팩트 있는 걸로 줄여서 가고, 3부부터가 프로그램인데 거기에 포커스를 두서 전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으세요. 책으로 쓰실때는 임팩트있게 정리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저한테는 익숙한 주제인 것 같아요. 죽음은 삶에 대해 지혜를 얻는데 정말 좋은 보고인데, 얼마나 그러한 에센스를 잘 정리할 수 있는지 이게 관건인 것 같아요.
저는 죽음에 대한 책을 참 많이 읽었는데요. 알랭 드 보통의 책에서 삶을 가치있게 사는 법에 대해 나오는데 아주 심플해요. 늘 죽음을 생각하라는 것이죠. 아까 병곤 형이 웰다잉인지 메멘토 모리인지 물어보셨는데 어느쪽인가요?
잘 살자에요
그렇다면 실재적인 삶으로 바로 연결이 되지 않고, 좀 현학적인 느낌에서 끝나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비슷한 느낌인데요. 삶으로의 귀환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서는 충분하게 목차에 드러나 있는데, 삶으로의 연결 부분은 좀 약해 보여요
한가지 의문점이
사부님
왜 어젯밤에 25세에서 35세로 타겟을 좁혔는지 궁금해요. 저는 이것을 굉장히 좋게 받아들였던 이유는 뭐냐면 죽음은 두렵죠. 살아가면서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죠. 살면서 죽음에 대해 리얼하게 생각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특히 젊은 층은 더하죠. 그들의 사망원인으로부터 벗어나 살게 만들어주는 이런 책의 내용이 아니잖아요. 다만 부모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벗어날 때 자식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런 부분도 좋지만, 그것보다 한 사람이 자신과의 죽음과 화해하는 것, 최초에 그것을 가져오셨잖아요. 물론 무거운 주제이긴 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은 메시지를 던져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책이 ‘나의 문제를 해결하라’ 내 관심사에 대한 나의 탐구다. 첫번째 수혜자가 나다. 이런 것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먼저 내것을 해결하고 두번째 책에 2~30대에 대해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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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옷을 입히자
누가 왜 읽어야 되는지 컨셉이 명확히 오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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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향- 발품 팔아 한땀 한땀 손으로.. |
인테리어 잘 한 것에 대한 내용은 굉장히 많잖아요 공간에 대한 메시지인지 헤향 브랜드를 높이고자 하는 것인지, 조금 에둘러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옛날에 tv에서 하던 러브하우스가 생각나던데, 독자가 꾸미기를 좋아하는 아줌마가 주 타겟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 책을 통해 본인의 브랜드를 강화시키려는 목적이 강한 것 같은데 독자에게 어떤 유익을 줄 것인가. 이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지금 문제가 될 수 있는게 이것이 과연 표준화가 될 수 있느냐… 이런 베네핏을 줄 수 있는지 이것이 명확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가령 100만원으로 내집 팍팍 바꾸기 등과 같이 베네핏이 명확하게 나와야 될 것 같아요
독자에게 주는 가치를 명확하게 해야 할 것 같아요
어쨌든 비쥬얼이 굉장히 중요한 책일 것 같아서 사진이 30% 정도 가면 독자에게 매우 친절한 책일 것 같으니깐. 실용서 중에서 스테디 셀러 몇 권을 뽑아서 벤치마킹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주제에 비해서 파트 2의 목차가 좀 엉성한데 거기에 여러가지 사례를 넣어야 될 것 같아요.
평범한 내용은 사례를 넣음 되지만, 중요한 내용은 비포&애프터, 굿&배드로 제시되어야 될 것 같아요. 실용서의 경우 독자에게 주는 가치가 명확해야 된다는 것이죠.
저자가 책을 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잘 전달되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프롤로그를 봣을 때는 집이 바뀌면 꿈이 바뀔까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뒤의 목차를 보면 그 부분이 연결이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전문가여서 쓴다고 한다면 그 흐름이 프롤로그에서 파트1, 2 에 연결이 되서 강하게 그 이야기가 와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면 지금의 병렬 구조가 더욱 촘촘하게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 꾸미기의 방향을 DIY를 해보고 안되면 나를 찾아봐라 이런 생각이 들었구요. 이것을 보면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거든요.
구본형
신애꺼는 책이 좋을 것 같애. 기본적으로 써가면서 자기 이야기도 가미되면 좋을 것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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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2010으로 밥벌이는 힘들 것 같다. 독특화된 잡지들은 여러가지 있는 것 같아요. 유니타스 브랜드라던가..
유니타스브랜드에서 나오는 조그만 책이 또 있어요. 오스티엄이라고
병곤이 형이랑 하려고 했는데, 누구랑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더라구요ㅎㅎ
매거진을 하는 것은 좋은 데요. 매거진을 하면 전문성이 가미되어야 되는데 어떻게 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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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뭔가 감이 오긴 하는디... |
여인 마케팅 – 여인의 외로움
왜 여인에 집착하는지, 그 원초적인 이유를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목차짜기 어려우면, 강의안 목차를 먼저 짜고, 목차로 바꾸는 편이 좋아요
강의안 쓰듯이 하면 좋죠
이것을 왜 하는지, 어디에 써먹을 건지, 그게 궁금했어요
서기(글 정리) : 정세희 / 신아인
사진 : 정 철
글+사진 편집 : 류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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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다 읽어보질 못했어요.
오늘은 금요일... 밀린 편지 쓰는 날이고....
또 게시판 돌아보는 날입니다. ㅋㅋ
춘희의 열정이 이렇게 신기한 수업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군요.
틀림없이 밤을 새웠을 겁니다.
세이와 아인이는 말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워드를 써내려간답니다.
그동안 정말 애 많이 썼어요.
이 날이 5기의 마지막 오프 수업인 줄 알았으면....
좀 더 준비를 잘할 ...껄....
그래도 <착한 돈> 출판기념회로 이어져서.... 위로가 좀 되었습니다.
이 장면 자주 되풀이해서 되돌려보고......좀 더 잘해봐야겠습니다. 등장인물 모든분들께....감사드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