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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0일 11시 12분 등록

12월 오프수업    

              

                                          주제 : 현실경영

                                                                                                                 오미경. 2013.12.28. 토. am.10시~

 

 

1. 1인 기업가로 활동하기 위해 먼저 자신이 내세울 수 있는 3가지 키워드.

2가지는 자신의 강점이나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이어야 하며,(A4 1장 이내)

 

3가지 키워드: 예술경영, 여행자, 아름다운 순간

 

* 나의 강점 : 커뮤니케이션니스트

 

나는 진정한 communication을 하는 예술경영 커뮤니케이션니스트다. 대화하는걸 즐긴다.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 하는 것도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나의 몸상태가 안좋을때는 사람만나는 것을 가급적이면 자중한다. 집중해서 듣고 소화하며 리액션할 줄 안다. 상대가 이야기를 할 때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대해 말하고 싶은가에 대한 단어와 대화의 너머를 들을려고 노력한다. 대화는 80%의 경청과 20%는 리액션과 나의 말을 한다. 나를 설명하는 것은 잘 못하지만, 남의 말을 잘 들어준다. 강한듯하면서도 부드럽고, 심각한 상황을 유머로 전환시킬 줄 안다. 한쪽으로만 보는 시각을 다각도로 볼 수 있는 여유도 있다. 바람처럼 한곳에 머물러 있지 않으며 변화무쌍하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배우기를 즐겨한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할 일이 있다. 회사를 오픈한지는 3년이 흘러갔다. 해 본 경험이 없다는 핑계로 학교일과 가르치는 일만 했다. 처음 교단에 섰을때의 설레임이 이제는 꺼진 불씨가 되었다. 급격히 변화하는 교육현장에서 지켜야 할 예의를 잃어버린 것들에서 하루에도 몇 번씩 상처를 주고 받는다. 회사에 완전 몰입하지 이유는, 함께 일하시는 파트너가 있었고, 연착륙 할려는 기본 베이스를 깔고 완전 전환하려고 했다. 다 된 밥상에 숟가락 하나 놓으려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깨달았다.

 

그렇다면, 이제는 또 다른 나의 일을 해야 할 시기임을. 그림과 사진을 매개로 사람들을 만난다.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인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준다. 내가 도와주는 일은 그들의 “소중한 추억과 기억”을 갖게 하는 것이다. 누구나 갖고 싶은 추억, 함께 했던 사람들에 대한 기억, 그들과 함께 있는 순간을 자주 들여다본다면, 그들의 가슴은 따뜻해지고 행복할 것이다.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것을 하고 싶다. 하루의 반은 책 읽고 공부하고 하루의 반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한다. 그림, 칼라, 책, 예술, 철학, 심리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서로 배우고 성장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난다. 친구이면서 배우는 사우관계를 가진다. 그들이 가진 고민에 대해 생각하고 스스로 자신을 볼 수 있고 풀어갈 수 있는 힘을 찾게 한다.

 

2. 나머지 한가지는 반드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키워드(Biz Model)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없는 1인 기업가는 자신의 꿈과 비전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보다 구체적인 Biz Model을 위한 차별화, 마케팅 전략까지 구상하기 바랍니다.

(A4 1장 이내)

 

1). “그림만드는 미술관”의 상품의 특성과 차별성

---> 명화판매,

---> 신제품 집중 홍보 및 판매: 메탈 그림과 도자기 액자

 

2). 2014년 1월에 할 일이다. 8~12시 30분까지 영어수업이 있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오후에는 사람들을 만나러 다닐 것이다. 대상은 유치원, 산후조리원이다. 내가 하는 일은 소중하고 아름답고 즐거운 추억을 나누는 것이다. 소품인 도자기 액자에 그들의 추억을 담게 하는 것이다. 

 

3). 쇼핑몰을 만들어만 놓았지 전혀 손을 보지 못했다. 쇼핑몰 운영은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을 필요로 한다. 쇼핑몰에서는 큰 사이즈 그림 중심으로 운영했다. 보다 운영하기 쉬운 카페에서 도자기 소품 액자 홍보도 해보면서 반응을 본다.

 

4). 오픈마켓을 이용해 볼 계획이다. 오픈마켓(옥션, 11번가, G마켓)에 상품을 올리는 과정을 공부해서 실행에 옮긴다.

 

5). 그림그리는 사람들(아마추어 작가를 포함)이나 사진찍는 사람들과 적극적인 만남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그림을 에디션으로 찍어 그들에게도 도움이 되게 한다. ( 전시회를 찾아다니면서 작가를 만난다. 큰 작품들은 고가이면서 고객들이 구매하기에 부담을 가진다. 그들이 전시회를 개최할 때, 메탈이나 도작기 소품등으로, 전시회를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하게 하고 사인등을 해줘서 그들 나름대로 홍보나 수입을 가지게 한다. )

 

쇼핑몰과 오픈마켓은 7시이후 저녁 3시간을 한달동안 꾸준히 투자해서 실행해본다.

 

7). 책쓰기를 한다. 내가 하는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기 위한 첫 단계는 책쓰기다. 책을 쓰기 위해 매일 1페이지씩 꾸준히 써보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책이 만들어지지 않겠는가. 

 

3. 이 3가지 키워드를 유추한 후에는 스스로에게 차별적이며 독창적인 이름을 붙여보세요. 이는 지구상 유일한 이름이어야만 합니다.  자신을 1인 기업가로 정의하는 ‘3가지 키워드, 독창적 이름, 한 줄 비전’을 만들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한줄비전: 우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합니다. Biz model1.jpg

 

 

4.  성공의 원칙도 좋고, 존재가치, 소명, 희생도 좋습니다. 1인 기업의 경영을 위한 하나의 키워드를 뽑고, 그에 따른 나 만의 공식을 창조해 보세요. 그리고 그 이유와 근거에 대해 발표하시기 바랍니다

 

                FR=SP

Fantastic Realization = selfconviction * passion

환상적인 실현 = 자기확신 * 열정

 

나의 꿈은 놀고 여행하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지 남이 뭐라 하든 자기 확신이 필요하다. 남을 감동시키기보다는 자신을 감동시켜야 한다. 남을 설득하기보다는 자신을 설득해야 한다. 미치지(狂) 못하면 미치지(及) 못한다. 자기확신이 들고 나를 불태운다면 환상적인 실현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삶은 어떻게 자기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진실이란 내가 보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다.

 

내가 꿈꾸는 삶은 예술과 여행을 좋아하고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여행한다.

여행은 곧 책을 쓰는 일로 이어진다.

여행하는 그분들을 위해 자기 경영을 예술로 승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전문성을 부여해 그림과 칼라, 사람과 경영에 대한 공부를 꾸준히 하고, 책을 쓴다.

   

Biz model2.jpg

 

 

 4-1. 그림 만드는 미술관의 업은 명화 혹은 국내작가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그림, 사진, 조각그림 등을 다양한 재료-메탈, 세라믹,

     오라프레임(강화유리), 캔바스 등- 에 디지털에디션(프린팅)해서 판매하며, 인테리어 타일,벽화 시공도 합니다.

    즉, 디지털에디션 그림을 제작, 판매, 경영하는 일입니다.

 

4-2. 그림 만드는 미술관이 하는 일의 진정한 가치는 내 자신과 세상이 그림을 통하여

      즐거움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며, 그로써 내 자신과 세상이 물질적 삶과 균형을 이룬 정신적 삶을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4-3. 그림 만드는 미술관의 경쟁력은

1) 이 분야 다른 이들과 달리 저희는 그림을 추천하면서 명화테라피와 스토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단,명화테라피, 스토리 비용은 별도입니다.

 

2) 그림스토리에서 유능하다는 것은 사람들은 그림을 감상하면서 '그냥 좋다' 가 아니라

그림과 칼라의 해석이 고객들에게 의미부여하기에 중요합니다.

 

3) 저희는 그림스토리에 유능 합니다.

  그래서 차별화가 분명하다는 증거는

 고객의 취향과 정서에 그림을 추천하면서 명화테라피를 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림추천과 명화테라피를 접목하는 오리진origin입니다.

 

4-4. 이 밖에도 그림만드는미술관이 경쟁자들과 차별화되는 이유로는 다음것들이 있습니다.

 

1) 원본 하나만 있는 이미지를 다양한 소재에 에디션화 함으로써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2) 전문가 영역에 있는 미술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에디션으로 직접 소장하고 감상할 수 있게 합니다.

--이때 작가님들의 성향에 따라 에디션을 극구 반대하는 분들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다는 의미와 마케팅화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는 분들에 따라 다릅니다.

 

3) 전문영역에 있는 작품들을 일반인들에게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작가의 이미지를 의류, 가방, 전자제품, 직물(커텐, 스카프등), 실내벽화 등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하도록 연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4-5. 이상과 같이, 그림 만드는 미술관이 비즈니스로 구현하려는 것을 단 한마디로 압축하면

 

그림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스토리를 제공함으로써

자기만의 스토리를 갖게하는

에너자이저 테라피스트입니다.

 

그림 그리는 작가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에디션을 제공함으로써

마케팅하게 하는 아트컨설턴트입니다.

 

4-6. 작가님들 혹은 일반인들의 그림, 사진, 조각 그림등을 디지털에디션으로 해드립니다

--> 디지털 에디션이란 원본의 이미지를 출력기 혹은 전사기로 프린팅하는 작업입니다.

 

1) 원본은 하나이지만 디지털 에디션으로 할 경우 -> 자신의 작품을 널리 알리고 마케팅할 수 있습니다.

2) 작가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자신들의 그림 , 일러스트레이트, 사진 등의 작품들 모두 가능합니다.

3) 다양한 소재 - 세라믹, 메탈, 캔바스 , 오라프레임 등- 에 가능하며, 벽시계로도 제작해 드립니다.

    (오라프레임): 강화처리된 유리 위에 직접 프린팅하는 방식입니다.

 

 

IP *.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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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5 23:20:40 *.34.227.139

미경씨! 그날 발표를 못들었는데 글 읽는 것으로 아쉬움을 덜 수 있네요. 글 읽다보니 정혜신 샘이 하는 '내 마음 보고서'가 생각나네요. 그 보고서는 직접 안 봤는데 온라인으로 심리검사를 시행하면 그 사람만의 한권의 심리보고서를 보내주는 데 마지막에 치유의 의미로써 그 사람에게 맞는 '시'를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림만드는 미술관>에서 하는 명화테라피나 그림스토리가 그런 작업과 유사하지 않을까요? 아름답고 감동적이네요. '우리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합니다'라는 비전만큼!  이미 진행중인 일이라 더욱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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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6 15:28:52 *.185.21.47

네. 문선배님이 말씀하신 것중에 

"치유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갖게 하는게 궁극적인 목적이다"가 생각이 나요.

명화테라피를 하고 그림추천을 했는데요.

'몰랐던 자신의 욕망을 들여다보고 알게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의 길을 선택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프 수업은 저의 우물에서 나와 밖에서 저를 들여다보게 하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토요일 귀한 시간 내셔서 한번도 거르지 않고 9기들을 옆에서 늘 바라봐주심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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