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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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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0일 10시 25분 등록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리처드 N. 볼스, 조병주 옮김, 동도원, 2005.



1. 저자에 대하여


■ 리처드 볼스 Richard Nelson Bolles  ■

출생/사

1927.3.19 미국 위스콘신 밀워키

활동분야

성공회 성직자, 저자, 직업탐색 컨설턴트

 

• 발 자 취 •  

• 저 서 •

1945. 뉴저지 티넥 고등학교 졸업

MIT에서 화학공학을 전공, 하버드대학에서 물리학 공부, 뉴욕의 성공회신학대학에서 신학 석사 학위,  3개의 명예박사 학위. 멘사( Mensa ) 회원, 잠시 동안 미 해군 복무, 샌프란시스코 성공회 신부로 목회 활동

1970년. 직장의 예산문제로 직장에서 일반 사무직으로 강등

1974~1987. National Career Development Project의 책임자.

          경력개발 관련 집필, 강연, 워크샵 진행

2004. 77세 마시와 재혼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부인 마시와 함께 살고 있다.

1972. 45세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초판 출간. 75년 이후 매년 개정함

-     

Who's Who in America와 Who's Who in the World에 이름이 올라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저자”(<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자 “미국 최고의 커리어 전문가”(미은퇴자협회)

……

 


■ 파라슈트를 온 몸에 두르고


 이 작가는 수식어가 너무 많다. 불행히도 내가 관심없어 하는 분야에서 많은 타이틀을 수여했다. 끊임없는 베스트셀러 작가라기에 관련 책들을 찾아보니, 제목이 늘 같다. 이건 뭐지?

 우리는 일해야 하고 취업해야 하고 그렇기에 취업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천착한다. 이전엔 취업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 준 이들이 없었는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에 열광했단다. 그 덕분에 이 사람은 경력개발과 직업탐색 분야에 관한 엄청난 권위자로 등극했다. 사진의 활짝 웃는 노년의 모습은, 나 성공했소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경력개발 컨설턴트들은 왜 이렇게 많고 이들의 책들은 어쩜 그렇게 잘 팔리는지. 이 세상에서 취업해야 하는 모든 구직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한편으로는, 늘 이런 책들은 비슷비슷하게 여겨지는데, 그럼에도 왜 잘 팔리는지 의아함을 가진다. 이 작가는 같은 책을 제목만 조금씩 수정하여 계속 우려먹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는 것, 생각해보면 놀라운 일이고 대단한 일이긴 하다. 그럼에도 긍정적으로 정말 대단해라고 말해 지지 않는 것은...

 그런데, 이 작가 배움이 강하신 분인 모양이다. 거듭 다양한 학문을 공부했다. 화공학과 물리학은 그나마 유사 분야라 하더라고 신학을 다시 공부했다. 신학이니까 이해가 간다. 종교는 가끔 학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가처럼 다른 전공을 가지고도 신학을 공부하거나 신학을 공부하고도 다른 전공을 가진 저자들을 북리뷰하면서 너무 많이 봐서 또 딱히 ‘놀라운 걸, 대단한 걸’이라기보다는 그렇구나, 하게 된다. 이쯤되면 큰 일이다. 아무리 그래도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인데 나는 이 작가를 너무 밍숭맹숭 바라보고 있다. 물론, 그의 생애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한 그의 책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쪽 분야의 책들을 몇 권 보고 나니 작가들의 이미지가 겹친다. 윌리엄 브리지스도 리처드 불스도 결국 같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고 강연에 나가고 강연활동과 컨설턴트 활동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노년의 나이에 재혼을 했다. 77세. 그의 정확한 결혼 과정은 모르지만 이 부분에서는 놀랍다. 우와, 대단한 걸. 

 


참고 자료


•알라딘, yes24 저자소개



2. 내 마음을 무찔러드는 글귀


1장 현실을 바로 보자


p18 이력서를 제출한 곳에서 번번이 퇴짜를 맞다 보면 결국에는 쇼크 상태에 빠지고 만다. 이것을 ‘거절 쇼크’라고 한다. 머리와 마음이 충격을 받은 것이다. 거절 쇼크의 특징은 자신의 이미지가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 혹은 조금씩 스러져 가는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뭐가 문제지?’ 하던 의문이 점차 ‘내게 무언가 문제가 있구나’ 하는 확신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자신을 하찮은 인간으로 여기고 결국 우울증에 빠지고 만다. 한없이 절망하여 자신을 포기하는 단계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끝내 자신의 인생은 물론, 가족을 비롯한 모든 인간관계에까지 일대 위기를 맞게 된다.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싶고(이것은 가끔 있는 일이고), 소외감도 느낄 것이다(이것이 흔하다). 그러다가 마침내는 이혼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자살로 이어진다.

⇒ 이력서 한 장이 거절당해 가져온 결과, 우와 정말 엄청나군. 불행히도 최근 수많은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거절쇼크를 받는 시대다.


p37 구인광고에서 주의할 점-조심할 문구들

    아래와 같은 광고 문구들 뒤에 숨겨진 뜻을 잘 해석해야 한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을 구함” → 파는 대로 수수료를 주는 영업 자리

    “조직력이 있는 분 구함” → 서류 정리를 하거나 인맥을 통한 외판 자리

    “미래에 투자하십시오” → 프랜차이즈 또는 피라미드 판매업

    “고객 접촉 및 관리직 직원을 구합니다” → 전화 받고, 전화를 거는 자리

    “계획과 조정 능력이 있는 사람을 구함” → 상사의 여행 스케줄 따위를 짜는 자리

    “일생에 한 번 있는 기회” → 사실은 매우 낮은 보수를 주면서 힘이 드는 자리

    “관리 교육직에 사람 구함” → 광범위한 지역을 담당하는 판매원 자리


p39 또 어떤 사람들은 이 숫자 놀음으로 그럭저럭 효과를 보고 있다. ‘그럭저럭’이란 말이 중요하다. 이 방법으로 구직에 성공을 했으나 일자리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다. 하는 일도 그렇고, 급여도 원하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친다. 하지만 그래도 실업자 신세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현재의 구직 시스템은 사람들을 겁먹게 하여 자신의 기대 수준을 낮추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감을 떨어뜨린다. 그렇게 해서 애당초 원하던 수준의 직장을 포기하고, 만족스럽지 않은 자리라도 기꺼이 받아들이도록 한다).

⇒ 최근 기사를 보니 어려운 구직활동 끝에 취업한 직장에서 1년도 안 되어 그만두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다. 이에 대한 이유로 두 가지가 제시되었다. 청년들이 의존적으로 부모에 의지해 있다가 취업하여 생활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우리의 기업 상황과 문화가 개떡같기 때문이라는 것. 개인탓과 구조탓. 늘, 그렇듯이.


2장 당신은 할 수 있다


p49 ■직장을 구하는 좋은 방법 다섯 가지

    1. 가족, 친구, 이웃, 경력 상담원에게 수소문하는 방법

    2. 관심이 가는 회사를 무작정 찾아가는 방법

    3. 혼자서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4. 다른 구직자들과 그룹을 이뤄 전화번호부를 이용하는 방법

    5. 구직 또는 경력 전환을 위한 창조적인 방법

⇒ 이 사람이 이렇게 글을 써서 알려주었기에 아는 것일까, 원래 다 그렇게 하는 것일까? 왜인지 너무나 뻔한 이야기를 혼자만의 것인 양 이야기하는데 열광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 자기계발서 들의 특징. 그럼에도 인기 폭발인 베스트셀러!


p50 구직과정에서의 세 가지 잘못된 가정

   ■치명적 가정1 :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말해서는 안된다. 어느 정도 모호하게 해 두는 편이 일자리를 잡는 데 유리하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말이다. 바로 이런 생각이 미국의 수많은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렸다.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자신도 모르고, 자신을 고용해 줄 고용자도 모르게 만들어 놓고 뭘 어쩌자는 말인가? 이것은 바로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을, 다른 사람이 결정해 버리도록 방관하는 것이다. 직업은 당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당신으로부터 책임을 떠 넘겨받은 사람은 어떨까? 과연 자신의 일처럼 신중을 기해 최선을 다할까? 천만의 말씀. 안전해 보이고 위험이 없어 보일 뿐인 그저 그런 적당한 일거리 하나를 당신에게 인심쓰듯이 툭 던져 줄 뿐이다.

⇒ 그저 그런 적당한 일거리 툭 던질 거면서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자격을 주욱 가지고 있는지 물어보는 게 구인업체들 아닌가?


   ■치명적 가정2 : 구직자들은 빈 일자리가 있는 곳만 집중 공략해야 한다.

     이 또한 한심한 가정이라고 소수의 연구자들은 생각한다. 이 때문에 직업 시장이 고등학교 졸업 파티장 같이 돼 버렸다고 말한다. 졸업 파티장을 떠올려 보라. 여학생들은 멋진 남학생이 다가와 손을 내밀 때까지 가장자리에서 어슬렁거린다. 이와 마찬가지로 구직자들은 벽화처럼 주위에 둘러앉아 있다. 채용자가 다가와 함께 춤추지 않겠느냐고 하길 바라면서 말이다.

     채용자들에게는 파트너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파트너가 서툴러 춤을 추는 동안 발등을 밟아대는 바람에 불만스러울지도 모른다. 채용자는 능숙한 상대가 나타나기만 하면 파트너를 갈아치울 용의가 있다. 그러니 어리석게 앉아만 있지 말고, ‘그 친구 대신 내가 어떠냐’ 하면서 선뜻 나서 보라. 이런 식으로 자신있게 나서는 사람이라면 춤 솜씨가 그리 나쁘진 않을 테니.


   ■치명적 가정3 : 채용자들은 글씨를 잘 쓰는 사람을 좋아한다.

    웃기는 말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취직을 위해서는 면접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먼저 면접 기회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이력서를 면접관들의 눈에 들게 만들어야 한다. 우편을 통하든지, 인터넷을 통하든지 말이다. 그러자니 이력서를 만드는 방법에 보통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이력서가 엉망이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그것은 마치 사방이 거울로 되어 있는 아이들의 놀이방에 들어갔을 때와 같은 모습이 돼 버린다. 당신의 진짜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일그러진 모습이 비춰지는 것이다. 이런 이력서를 채용자들은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들은 이력서가 왜곡되어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1천분의 1만큼이나 생각할까? 그들은 당신이 보낸 이력서가 바로 당신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다고 믿는다. 실제로 당신은 아인슈타인과 같을 수도 있다. 채용자들은 잘 쓰인 이력서를 제출한 사람들만 눈여겨본다니 웃기는 이야기다. 당신도 기가 막힐 것이다. 바로 이런 것을 보고, 나는 현재의 구직 시스템이 ‘원시적’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p52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가지 창조적 접근

   ■성공 비밀1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당신의 재능이나 기술, 즉 전용성 소질(transferable skill)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아 두라는 것이다. 전용성 소질이란 당신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 뭔가를 발휘하는 능력을 말한다.

   ■성공 비밀2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자신이 특별히 좋아하거나 흥미로워하는 주제 또는 분야가 무엇인지 미리 알고 있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 특별한 재능과 기술을 ‘어디에’ 발휘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든지, 인터넷을 이용해서 공부를 하든지, 아니면 직접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공 비밀3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 그러니까 ‘어떻게’를 알려줘야 하는 것이 이 책이 할 일 아니신가.


p53 소수의 현명한 구직 연구자들이 내놓은 처방

   1. 무엇을(What)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2. 어디에(Where)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휘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3. 어떻게(How)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3장 당신은 이 세상에 무엇을 내놓을 것인가?


p60 사람들은 일생 동안 적어도 세 번 내지 여섯 번 정도 직업을 바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직장을 구할 때 많은 사람들이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면서 갑자기 어떤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런 결심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일어난다.

   ■해고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구하게 되었다 : 지금껏 자신이 해 오던 종류의 직업이 아주 사라져 버렸다. 세상이 변하고 있고, 인생 행로도 급변하는 이 때 직업이라고 변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수많은 직업이 사라져 가고 있는 중이다. 직장에서 해고되면 지금까지 해 오던 것과 똑같은 일이 어딘가에 있을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그렇게 믿어서는 안 된다.

   ■그동안 해 오던 일은 수입이 시원치 않다 : 돈을 더 벌 수 있는 다른 종류의 직업이 필요해지고, 더 높은 보수로 일할 수 있는 곳을 원하게 된다.

   ■회사에서 갑자기 세 사람 몫의 일을 해내라는 요구를 한다 : 회사의 요구에 맞추려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화가 치밀고, 피곤해지며, 완전히 뒤통수 얻어맞은 기분이 들 뿐 아니라 불만이 터져 나온다. 그래서 ‘좀더 나은 곳이 없나’ 하며 두리번거리게 된다. 조금의 여유라도 가질 수 있는, 그래서 간간이 숨 돌릴 틈이라도 있는 직업을 바라게 된다.

   ■지금까지 해 오던 일에서는 능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 여지껏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엿보이지 않는다. 이젠 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을 얻고 싶어진다. 그것은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될 것이다.

   ■이미 10년, 15년째 같은 일을 해 왔다 :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라, 애당초부터 발을 잘못 들여놓은 직업이었다. 더 늦기 전에 지긋지긋한 일을 집어치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된다.

   ■존경하던 윗사람이 떠나고, 새로 온 상사가 도대체 마음에 들지 않는다 : 그 꿈같던 직장이 갑자기 지옥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직장이나 부서를 옮겨야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 기회에 아예 직종을 바꾸어 버리고 싶어진다.

   ■직장에 다니다 보니 어느덧 중년이 되어 버렸다. 여기저기 떠들어대는 ‘중년의 위기’라는 것에 대비하고 싶어진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에 점점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 내 ‘삶의 목적’을 찾아 그것을 실현하고 싶어진다. 무엇 때문에 살아가는지 모른 채 그저 시계추처럼 직장과 집을 오갔다. 그런데 갑자기 현재 다니는 직장의 일이 내 인생의 목적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인다(실로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이러한 문제에 부딪힌다. ‘인생의허무함’을 맛보는 것도 이 시기다. 직업을 바꾸는 일과 삶의 의미를 찾아 이를 실현하려는 것은 인생 행로에서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p62 경력은 종사하고 있는 ‘분야(field)'를 말하기도 하고, ’직업(occupation)'을 말하기도 한다. ‘경력을 전환한다’고 하는 것은 현재 하는 일, 다시 말해 자신의 직업 또는 분야를 바꾼다는 뜻이다.


p65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단계

   1. 무엇을(What) : 당신이 이 세상에 내놓을 게 ‘무엇’인지 확실히 정해 두어야 한다. 이 말은 자신의 천부적 재능을 확인해 두어야 함을 뜻한다. 다시 말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재능들 가운데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당신에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순서대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것을 ‘전용성(轉用性) 소질’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소질을 이용해서 당신은 자신이 가질 직업의 분야를 정하기도 하고 경력을 선택할 수도 있다. 그 천부적 재능을 어디서 얻었는지, 어느 분야에서 얼마 동안이나 그것을 사용해 왔는지 따위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당신의 전용성 소질이 무엇인지 알기만 하면, 이제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는 기초를 다진 셈이다. 이 기초를 바탕으로 해서 하고 싶은 일, 원하는 직업을 알아낼 수 있다.

   2. 어디에(Where) : 당신의 전용성 소질을 ‘어디에’ 발위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나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무엇인지 확인하라는 말이다. 또한 지리적으로 어느 지역을 선호하는지도 결정해야 한다. 흥미로운 분야와 좋아하는 주제 및 선호 지역을 결정하기 위해선 (책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연구하고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이 방법을 통해 구체적인 직업과 근무 조건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또한 취급하고 싶은 대상이 무엇인지(데이터인지, 사람인지, 아니면 물건인지), 살고 싶은 곳이 어디인지를 알아내야 한다.

       일단 흥미가 가는 주제가 무엇인지를 알고 전용성 소질을 파악했다면, 이것으로 우선 자신이 원하는 직업과 분야를 구체화하라. 이렇게 해서 직업과 분야가 정해지면 당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명확해진다.

   3. 어떻게(How) : 당신이 가장 일하고 싶은 조직에 ‘어떻게’하면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는다. 현재 그 조직에 사람이 필요한지 어떤지는 상관없다. ‘일하고 싶은 곳을 찾아 취업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아는 모든 사람과 접촉해 가면서, 마침내 취업이 되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당신이 들어가 일하고 싶은 곳에서 현재 일하고 있는, 그리고 당신을 채용해 줄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누가 당신을 뽑아 줄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미리 연구해야 하고, 그 회사에 대한 중요한 정보도 알아두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이 원하는 새 경력을 스스로 찾아 개발해 나갈 수 있다.


p67 자신 있게 발휘할 수 있는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구직의 결정적 열쇠다 : 당신이 만약 그럭저럭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당신을 일자리를 찾는 데 대충대충일 것이다. 하지만 죽도록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것을 찾는다면 당신은 온 힘을 다 할 것이다.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찾겠다는 마음이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은 구직 방법뿐만 아니라 당신의 삶까지도 바꾸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자면 열정적으로 발휘하고 싶은 당신의 재능, 즉 ‘타고난 소질’이 무엇인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p67 사람들은 ‘기술’의 의미를 배워서 익히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사람이 지닌 기술에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사람들이 보통 말할 때 뜻하는 능력)이 있고, 태어나면서 천부적으로 가지고 나오는 고유의 기술, 즉 소질이란 것이 있다. 소질은 배워 익힐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p68 많은 사람들이 소질이란 것을 다음과 같은 뜻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활기 찬, 꼼꼼한, 사교성이 있는, 신념이 강한, 침착한, 다정다감한, 직관력이 있는, 끈질긴, 활동적인, 믿을 만한 등등. 그러나 이런 것들은 기능적 의미를 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전용성 소질이라 할 수 없다. 이런 것들은 전용성 소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 하는 특징적인 스타일을 말하는 것일 뿐이다.

      예를 들어 ‘꼼꼼한’이라는 말을 살펴보자. 당신에게 ‘연구하기’라는 특별한 전용성 소질이 있다고 하자. 이럴 때 ‘꼼꼼한’ 당신의 특징은 ‘연구하기’라는 기능을 수행할 때 발휘되는 능력의 스타일을 나타내 준다. 즉, 당신의 ‘연구하기’라는 재능을 어떤 식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를 말하는 특징일 뿐이다.

       그런데 많은 구직자들이 이런 것들이 자신의 소질로 잘못 알고 있는 것 같다. 활기 찬, 꼼꼼한, 사교성이 있는, 신념이 강한, 침착한, 다정다감한, 직관력이 있는, 끈질긴, 활동적인, 믿을 만한 등등은 결국 당신의 ‘기질’을 표현하는 것이다. 기질이란 말 대신에 자기 관리 기술, 성품, 타입이라고도 할 수 있다. 널리 알려진 마이어스 브리그스 유형 판별법이란 것은 바로 이런 것을 찾아주는 도구다.


p72 먼저 당신이 일하고 싶은 매력적인 곳을 알아낸다. 그런 다음 그 조직에서 사람을 구하고 있는지 여부를 따지지 말고, 당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들 지속적으로 만나면서 회사와 관련된 정보를 수집한다.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접근하다 보면 채용권한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든 그 사람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라. 그리고 취업이 되도록 하라. 바로 이것이 창조적 접근법의 골자다. 모든 과정에서 독창성이 요구된다. 특별히 구인 광고를 내지 않고 사람을 구하는 곳은 구인 광고를 내는 곳보다 항상 경쟁 상대가 적다.


p74 조급한 구직자들을 위한 열 가지 요령

   1. 자신의 직업 타이틀을 버린다.

   2. 가장 자신 있으며 즐겨 할 수 있는 종류의 일을 생각해 본다.

   3.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4. 무엇이 자신을 신나게 했는지 생각해 본다.

   5. 과거에 자신이 정말 좋아했던 일이 무엇이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6. 평소 무엇과 관계된 소질을 즐겨 사용하고 있었는지 스스로에게 묻는다.

   7. 자신만의 타고난 감각적 재능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8. ‘전용성 소질을 찾아 주는 단어 목록’에서 순간적으로 ‘내 것이다’라고 느껴지는 것은 어떤 것들인가?

   9. 과거에 발휘했던 재능이 무엇이었나 생각한다.

   10. 사는 동안 가장 매력을 느꼈던 작업은 무엇인가?


p80 자신의 재능과 기술을 발휘한 이야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다음에 예시된 바를 지켜야 한다.

   1.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에 대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나는 아내와 네 아이들과 함께 여름 휴가 여행을 가고 싶었다.

   2. 어떤 장애물이나 어려움 또는 제약이 있어야 된다-내가 가진 돈으로 여행경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이 돈으로는 가족 모두를 모텔에서 재울 수 없었다.

   3. 당신이 활동한 바를 자세하게 단계적으로 설명한다-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내가 가지고 있는 스테이션 왜건을 개조해 여행용 캠핑카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우선 캠핑카에 관한 책을 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도서관에 갔다. 공부를 하고 난 다음, 이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계획을 세웠다. 이렇게 해서 내부를 필요에 맞게 꾸미고, 차 지붕을 여름 휴가 여행에 알맞게 개조할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필요한 재료를 사서 6주 동안 주말을 이용해 집 마당에서 작업을 했다.

   4. 성과 또는 결과에 대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 이 캠핑카 덕분에 우리 가족은 4주 간의 여행 동안 길에서 생활할 수 있었고, 적은 돈으로 여름 휴가 여행을 마칠 수 있었다.

   5. 성과를 설명할 때 측정할 수 있거나 수치화 된 자료가 있어야 한다-나중에 계산을 해 보니 여름 휴가 동안 숙박비에서 1천 900달러가 절약되었다.


4장 당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


p92 어디에를 결정짓는 다섯 단계

    1단계 : 좋아하는 주제나 관심거리는 무엇인가?

    2단계 : 이 관심거리가 속해 있는 분야는 어떤 것인가?

    3단계 : 이 분야 중 특히 좋아하는 직종은 무엇인가?

    4단계 : 소질과 관심거리를 연결시킨다고 할 때, 이 분야의 직업이 앞으로 내게 어떤 경력을 만들어 줄 것인가?

    5단계 : 이러한 경력을 원하는 조직의 이름은 무엇인가? 그 조직과 나의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p96 무언가 조금씩 알고 있는 주제 관심거리 목록

 

1

3

3

4

5

배우다

고등학교・대학교・

대학원

업무

회의・워크숍・세미나 등

집(책・TV・테이프・ 통신 교육 등)

여가 중(자원 봉사 활동・취미 생활 등)

외국어・타이핑・회계・컴퓨터・심리학・지리학 등

출판・컴퓨터・그래픽, 조직이론・기계 조작 등

후생복지법・구직・인쇄・인터넷 활용법 등

미술 감상・역사・속독법・외국어 등

정원 가꾸기・골동품 우표 수집・악기 연주 등


p112 몇 년을 준비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곳에, 당신이 한번 도전해 볼 결심을 했다고 하자. 그런데 지름길로 질러간 사람을 도무지 찾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약간의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다. 딱 떨어지게 바로 그 직업은 아니지만 비슷한 직업을 갖는 것이다. 어떤 전문 직업이든 그 밑으로 하나 내지는 그 이상의 준전문직이 있다. 준전문직은 훨씬 짧은 훈련 기간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의사가 되는 대신에 준의료직을 가질 수 있고, 변호사가 될 수 없다면 준법률직에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정보 수집을 할 때, 당신에게 꼭 맞는 직업이나 경력의 이름을 적어도 두 개 정도는 찾아내도록 한다. 또한 절대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달걀을 몽땅 한 바구니에 담아 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정글에서 살아남으려면 언제나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p113 세심해야 하고, 완벽해야 하고, 끈질겨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당신의 삶과 미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다. 수고가 되더라도 자신의 이상적인 경력을 발견해서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내야한다. 이상적인 분야, 이상적인 직업을 말이다.


p142 집단 수용소에서 살 때, 우리는 헛간에서 헛간으로 다니면서 마지막 남은 빵 조각들을 서로 나누었다. 손톱만큼씩 빵을 나누며 위로를 주고받았다. 이때 나는 깨달았다. 사람에게서 빼앗아 가지 못할 한 가지가 분명히 있다고. 그것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환경에 처했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인간다움을 지키는 방법이다 - 빅터 프랑클


p144 꿈을 성취하는 열쇠 : 단계적으로 이뤄 내든 한 번에 이뤄 내든, 많은 사람들이 꿈을 성취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혀 좌절하고 자신의 꿈을 작게만 만들지 않는다면 누구나 자신이 바라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열망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꿈을 반 토막만 추구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자신의 꿈을 모두 이루리라 마음먹고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면 틀림없이 온 정성을 다 쏟을 것이다. 바로 이러한 정열이 성공하는 사람과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을 구분한다.


p150 열정 : ‘면접’ 성공의 열쇠는 이런저런 요령을 외워 두는 데만 있지는 않다. 열쇠는 딱 하나다.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것에 대해서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열정이야말로 면접의 열쇠다. 어떤 직업이든지, 면접을 성공적으로 끝내는 열쇠는 바로 ‘열정’이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수줍음이나 부끄럼 따위가 끼어들 틈이 생기지 않는다.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곤혹스럽지 않다.

     만일 당신이 정원 가꾸기를 엄청나게 좋아한다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원과 꽃을 말하는 데 수줍음을 느끼겠는가? 만일 당신이 영화를 좋아한다면, 영화에 대해서 이야기 나눌 때 수줍음을 탈 이유가 없을 것이다. 또한 만일 당신이 컴퓨터 애호가라면,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수줍음을 탈 이유가 없을 것이다.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찾고 발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열정을 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가 그렇고, 전용성 소질이 그렇고, 흥미로워하는 주제가 그런 것이다. 모두가 열정과 관계되어 있는 것들이다.


5장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how 구할 것인가?


p186 '채용 권한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당신의 과거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않는다. 다만 당신의 미래에 대해서 염려할 뿐이다. 어느 채용자가 당신의 과거까지 관심을 두겠는가. 미국에서는 채용 면접시에 직업과 직접 관련된 사항만 물어볼 수 있다. 지원자의 과거나 현재에 대해, 이를테면 신조, 종교, 종족, 나이 및 성별, 결혼 상태에 대한 사항은 묻지 못하게 되어 있다.

     채용자는 오로지 당신의 미래, 특히 자기네들과 관계될 미래에 대해서만 관심 있어할 뿐이다. 그러나 그 미래라는 것이 그리 쉽게 알 수 있는 문제인가! 그러므로 과거 당신의 행동을 물을 수밖에 없고, 당신의 과거를 보고 미래를 짐작해 보려는 것이다.

     그들이 당신의 과거를 물을 때 농락당하지 않도록 하라. 채용자들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6장 꿈의 직업 찾기


p212~213 이상적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머리 속에 이상적인 직업의 그림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 그림이 선명하면 할수록 이상적인 직업을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꽃송이’ 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이상적인 직업 환경 속에서 당신은 꽃처럼 활짝 피어날 것이다. 그러나 직업 환경이 맞지 않을 때 시들어 버린다. 그렇기 때문에 꽃 그림을 잘 그리는 게 중요하다.

 

p215 일곱 가지 삶의 스토리

    목적 : 일을 하게 된 이유

    장애물 : 한계, 걸림돌, 악조건, 애로사항 등

    일을 진행한 자세한 과정

    얻어진 결과 : 성과의 내용

    성취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


p221 기질이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에서 드러나는 성격적 특성(천성)을 말한다.

    1. 시간을 어떻게 다루며 응급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2. 사람을 어떻게 다루며 감정 처리는 어떻게 하는가.

    3. 상사를 어떻게 대하며 지시받을 때의 태도는 어떠한가.

    4. 감독관을 어떻게 다루며 지시 내릴 때의 태도는 어떠한가.

    5. 흥분이나 충동의 감정을 어떻게 다루며 자기 절제는 어떻게 하는가.

    6. 자발적으로 임하는 태도는 어떠하며 얼마만큼 스스로 책임을 다하는가.

    7. 위기나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가.


p224 기질 점검표

나는 대단히…

    정확한 분별력 있는 참아내는(인내심) 성취지향적인 끈질긴 적응을 잘하는 선구적인 민첩한 매우 경제적인 실용적인 재치 있는 효과적인 프로패셔널한 모험적인 정열적이 시간을 엄수하는 방심않는 열정적인 일에 민첩한 감사하는 예외적인 합리적인 단정적인 끝까지 다 하는 현실적인 빈틈없는 원숙한 믿을 만한 권위적인 전문가적인 재원이 풍부한 조용한 확고한 책임성있는 조심스러운 융통성 있는 즉각 반응하는 카리스마적인 인정적인 조심성 있는 유능한 격정적인 자기동기적인 일관된 독립적인 자기 신뢰적인 열정이 넘치는 혁신적인 일관된 독립적인 자기 신뢰적인 열정이 넘치는 충실한 예민한 잘 아는 혁신적인 세련된 협조적인 용기있는 차근차근한 강인한 창의적인 충실한 용기있는 목적 지향적인 지원적인 단호한 열린 마음의 신중한 진취적인 철저한 믿음직한 뛰어난 독특한 인내하는 비범한 부지런한 예리한 다방면적인 외교적인 눈치 빠른 맹렬한


달성하기 

활동하기

적응하기

연설하기

관리하기

조언하기

분석하기

예감하기

중재하기

배열˙정리하기

분명히 하기

조립하기

감정하기

획득하기

회계˙감사하기

예산짜기

짓기/세우기

계산하기

도식화하기

점검하기

분류하기

코치하기

수집하기

의사소통하기

편집하기

완성하기

짓기/작곡하기

계산˙산정하기

개념화하기

지휘하기

보존하기

통합하기

건설하기/세우기

통제˙관리하기

조정하기

대처해나가기

상담하기

창조창작하기

결심하기

정의내리기

전하기/진술하기

디자인하기

상세히 다루기

탐지하기

결정하기

개발하기

고안해내기

진단하기

파내기/발굴하기

지시하기/이끌기

발견하기

분배하기/베풀기

드러내 보이기

반증하기

해부해석하기

분배분할하기

전환하기

연극화하기

그리기

운전추진하기

편집하기

제거하기

강조하기

(법률 등)집행하기

세우기/확립하기

추산하기

평가하기

조사하기

확장하기

실험하기

설명하기

표현하기

추출해내기

정리보관하기

자금 대기

고치기

따르기

공식화하기

설립하기

모으기

유도하기

얻기

주기/전하기

안내하기

처리하기

책임지기

 

앞장서기

돕기

가설화하기

확인하기/찾기

예시하기

상상해내기

실행이행하기

개선하기

대처하기

증가시키기

영향주기

전하기/알리기

시도하기

혁신하기

검사하기

영감주기/고무하기

설치설비하기

설립제정하기

지시하기/지도하기

통합종합하기

통역해설하기

면접하기

직관적으로 판단하기

발명하기

목록장성하기/재고정리하기

조사하기

판단판정하기

유지하기

이끌기/선도하기

배워 익히기

강의하기

향상시키기

듣기

(일지 등)기록하기

유지보전하기

만들어내기

관리경영하기

조작하기

중재하기

대처하기/만나기

기억하기

지도하기

모델화하기

모니터하기

동기 부여하기

항해하기/조종하기

협상하기

관찰하기

획득하기

제의하기

작동시키기

명령하기/질서잡기

조직하기

창작하기

감독하기

그려 색칠하기

인식하기

공연하기/성과올리기

설득하기

사진찍기

안내 조정하기

계획하기

실행하기

예측하기

준비하기

처방하기

발표하기/소개하기

인쇄하기

문제해결하기

가공하기/진척시키기

생산해 내기

프로그램만들기

입안하기/설계계획하기

촉진하기

교정보기

보호하기

준비해 주기

알리기/홍보하기

구매하기

질문하기

끌어올리기

읽기

실현시키기

추론해내기

수령하기

추천하기

화해시키기

기록하기

모집하기

감소시키기

참조하기 조리하기

회복시키기

관계짓기

기억하기

번역하기/표현하기

수리하기

보고하기

나타내기/대표하기

연구 조사하기

풀기/해소하기

답하기/반응보이기

회복 복구시키기

회수보충하기

검토하기

모험하기

스케줄잡기

고르기/선택하기

판매하기

감지하기

분리시키기/나누기

시중들기/봉사하기

자리잡기/확정하기

구축하기/설립하기

꿰매기

형상화 구체화하기

나누기/분담하기

보여 주기

노래부르기

스케치하기

풀어내기

분류 정리하기

이야기하기

공부 연구하기

요약하기

감독하기

공급해 주기

상징화하기

상승적으로 결합하기

종합하기

체계화하기

지시받기/수행하기

대화하기

가르치기

팀 만들기

말해주기

돌보고 지키기

검사해서 밝히기

훈련시키기

옮겨 적기

번역하기

여행하기

대접하기/교섭하기

문제 해결하기

개인 교습하기

타자치기

심판보기

이해하기

수습하기

떠맡기/인수하기

편성구성하기

합하기/묶기

올리기/개선하기

쓰기/사용하기

활용하기

언어로 나타내기

씻어 내기

심사숙고하기

이기게 하기

노력하기/행하기

글로 나타내기


p224~225 자신이 가진 소질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성취 스토리를 쓸 때, 막상 펜을 들고 보니 막막해질 수 있다. 뭔가 대단하고 거창한 이야깃거리를 찾아보지만 내세울 게 없다. 결국 한 줄도 써 내려가질 못한다. 그러나 필자가 말하는 성취 스토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라. 살아오는 동안, 어느 때인가 해낸 일들 가운데서(다른 사람들이 알아주었거나 말았거나) 가슴이 뿌듯했거나 또는 성취감을 느꼈던 일이 있었다면, 그것이 바로 스토리 대상이 되는 것이다. 자전거 타기를 배울 때 겪었던 경험이라도 좋다. 취직을 했을 때, 당신이 어떻게 할당액을 초과했는지 그런 이야기라도 좋다.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설계한 아주 특별한 계획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다. 사람들을 기쁘게 만든 이야기가 아니라도 좋다. 당신만 기뻤으면 되는 것이다.

        버나드 홀데인은 성취에 대해 이렇게 정의했다. “스스로 느끼기에 잘 해냈으며, 일하는 과정을 즐겼고, 동시에 자부심을 느낀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성취 스토리에 해당된다.” 한마디로 자신이 성취한 과거의 일을 기억할 때 두 가지 기쁨을 준 일이면 되는 것이다. 즉, 일하는 동안에 즐거움이 있었고, 얻은 결과에 대해 (개인적)만족이 있었던 일이면 된다. 그렇다고 땀을 흘리며 애써 이룬 성과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하는 동안에 지겨운 과정이 (약간)있었다고 해서 안 되는 것도 아니다. 대체로 즐겼던 일이면 되는 것이다. 결과가 꼭 좋게 끝난 일만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일을 해 나갔던 과정이 재미있었던 사실이 중요하다. 그런 요소들을 가지고 있으면 일반적으로 ‘성취했다’고 할 수 있다.


p236 가치관과 목표는 매일 일을 해 나갈 때 또는 사람들을 만날 때 당신을 안내해 주는 기준이 된다 : 하지만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인식하고 있지 않다. 자신의 가치관을 인식하게 만드는 방법이 하나 있다. 그 방법은 하나의 상상에서 시작된다. 세상을 떠나기 바로 직전에 당신이 어느 만찬에 초대되었다고 상상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러 나라, 여러 지방으로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이 저녁 식사에 참석했다. 그들은 당신에 대해 어떤 증언을 하려고 온 것이다.

     만찬에서 이 사람들은 당신이 살아생전에 이룬 성과가 어떤 것들이었는지, 당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 한 사람씩 증언을 하려고 한다. 당신이 돌이키고 싶지 않은 일들에 대한 증언이 아니고, 훌륭한 업적만을 증언하려는 것이다.

     이런 가정 하에 다음의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해 보자. 지금 이 순간부터 그 만찬 때까지 어떤 삶을 살고 싶ㄹ은가? 이 만찬석상에서 손님들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기를 바라는가? 당신의 삶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난 후,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어떤 기억을 가져 주기를 바라는가? 여기 도움이 될 만한 기억들을 예시해 놓았다.


에필로그...삶의 임무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p250 사람들은 언제나 그저 배우 익히는 데만 신경을 쓸 뿐, 익숙한 것을 버리는 데는 인색하다. 그러나 버려야지만 새로 채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3. ‘내가 저자라면’


■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입니까’의 목차 및 전체적 뼈대

 

1. 현실을 바로 보자

구직 시스템

거절 쇼크

숫자 놀음

채용자들이 선호하는 방법

이력서

구인 광고

광고에 응할 때 지켜야 할 규칙들

이 모든 방법의 효과는

 

2. 당신은 할 수 있다

직업 사냥의 첫 번째 사실

직업 사냥의 두 번째 사실

직업 사냥의 세 번째 사실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창조적 접근 방법

바로 당신이 할 수 있다

 

3. 당신은 이 세상에 무엇을(What) 내놓을 것인가?

구직은 경력을 바꾸 듯 해야 한다

구직에 성공하기 위한 세 가지 단계

무엇을(What)의 절대적 중요성

?전용성 소질?이란 무엇인가?

전용성 소질을 찾아내는 효과적인 전략

전용성 소질을 우선 순위로 정리한다

결론

 

4. 당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인가(Where)?

구직과 경력전환을 위한 성공의 열쇠

무엇을(what), 어디에(where), 어떻게(how)

어디에 - 1단계 : 좋아하는 주제 또는 관심거리

좋아하는 지식이나 관심거리를 우선순위로 정리한다

어디에 - 2단계 : 좋아하는 분야

세 가지 주제의 공통분모를 찾아 분야를 만든다

어디에 - 3단계 : 선호하는 직업

자신의 전용성 소질에 이름 붙이기

어디에 - 4단계 : 경력

구직자와 경력 전환자를 위한 인간관계 가이드

새로운 경력 새로운 세계로의 진입

어디에 - 5단계 : 조직

접근하기 전에 직장에 대한 연구를 한다

 

5. 원하는 직업을 어떻게(How) 구할 것인가?

어떻게 : 직업을 빨리 찾을 수 있을까

어떻게 : 채용 권한을 가진 사람을 알아낼 수 있을까

어떻게 : 면접을 준비할까

어떻게 : 면접을 치를까

어떻게 : 면접을 끝내야 할까

어떻게 : 급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어떻게 : 거절에 대응하면 좋을까

 

6. 꿈의 직업 찾기

나의 꽃 그림

자신이 즐겨 발휘하는 전용성 소질들

첫 번째 꽃잎 - 살고 싶은 지역

두 번째 꽃잎 - 흥미나 관심

세 번째 꽃잎 -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들

네 번째 꽃잎 - 자신의 가치관, 인생 목적과 목표

다섯 번째 꽃잎 - 일하고 싶은 업무 조건

여섯 번째 꽃잎 - 원하는 급여와 책임 수준

 

에필로그 삶의 임무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이 책은 구직자들이 직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방법들을 알려준다. 직업 선택의 요령은 자신의 소질에 대한 이해와 개발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러한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하여 이것이 필요한 최적의 장소를 찾아내는 것이다. 자신의 소질인 능력을what 어디에where 어떻게how 발휘할 수 있는가의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구직자들을 위한 자기계발서이자 취업을 위한 실용매뉴얼로서 이 책은 무엇보다 개인의 ‘소질’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데 힘을 쏟고 있는데 그것이 직업을 얻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를 알기 위한 방법으로 ‘전용성 스킬’ 개념을 제시하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일을 잘하는지, 어떤 스킬을 자주 사용하고 성취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소질을 파악하기 위한 도구로 ‘꽃송이 연습’을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으로 “파라슈트”를 선택했는데 파라슈트는 ‘생존의 위기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직업으로서 당신을 구해주는 구조장비(시스템)’으로 저자는 정의하고 있다. ‘What Color is your Parachute?’, 이 제목을 사용하게 된 계기가 1968년도의 모임에서의 한 일화 덕분이다.  이 모임에서 어떤 사람이 자신의 조직에서 사람들이 떠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 용어로 bailing out은 파산하기 직전의 회사에서 사람들이 탈출하는 것, 낙하산으로 비행기를 탈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에 저자는 농담으로 ‘그렇다면 당신의 낙하산은 무슨 색깔이요?’라고 말했다 한다. 그리고 실직을 겪으며 이러한 글을 쓰면서 이 제목을 붙인 것이다. 제목에 대한 일화가 이 책의 제목이 왜 이 제목인지를 확실히 느끼게 한다. 


■ 감동적인 장절


 어쩌면 구직이 필요하고 절절하게 일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면 구절 하나하나가 와 닿았을지 모른다. 저자가 알려주는 매뉴얼을 하나하나 보면서 구직과정에서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고 새롭게 의지를 불태웠을지 모른다만....나의 절절함이 덜한 탓인지 그렇게 놀라울 정도의 강렬한 인상을 받진 못했다. 아, 43년 동안이나 세계적으로 취업자에게 바이블이 되었다는 이 책은 내게 그저 그런 또 하나의 구직자를 위한 매뉴얼 정도로만 기억되게 되었다.


■ 보완점


 취업 매뉴얼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로 많은 이들에게 고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종류의 책은 결국 어떤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보다는 결국 방법에서의 실행이 관건이라고 생각하는 나에게 이 책이 어떤 도움을 줄까를 생각해 봤다. 적극적인 구직활동에 있지 않은 내게는 이 책 역시 관련된 분야의 수많은 책 중의 하나일 뿐이니까. 그러면서 그 수많은 책들 중 왜 하필, 이 책이 더 유명한가라는 관점에서 봐야 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미국이니까로 시작한다는 점, 그리고 저자가 목회자 신분이었다는 점이 크다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것은 책의 내용과는 무관한 외적인 부분이다.

 내적인 부분에서는, 잘 모르겠다. 이미 나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른 책을 통해 봤기에 신선하다는 느낌을 가지지 못했다. 아마도 그렇기에 저자는 매번 개정판을 내고 책을 보완하고 있는 거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려먹기 식이라도 해도 변해가는 구직세계의 흐름에서 나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있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그러면서 생각한다. 보완이 아니라 그냥 아예 처음부터 독립된 책을 쓰라고. 문장 몇 개, 방법 몇 개 달리한 것이 새 책인가, 보완인가하는 물음을 가지게 한다. 이런 종류의 업데이트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되는 것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

 미국의 카운슬러의 대가라고, 취업커리어 컨설턴트로 매우 위대한 자라 칭송받는데 받는 이의 태도가 열려 있지 않으면, 결국 와 닿지 않는 방법들이 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열려 있지 않은 자도 설득할 수 있는 책이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그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로 곰국을 끓여내고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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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19:25:42 *.255.24.171

나는 새로 개정된 책을 샀는데...정말 목차가 많이 변경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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