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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6일 18시 48분 등록

아들과자전거라이딩_구달칼럼#27

 

참으로 오랜만에 아들 하림이와 함께 자전거 라이딩에 나섰다. 변경연에 들기 전에는 매 주말 우선순위가 하림이와 함께하는 라이딩이었는데, 책 읽고 글 쓰는 데 우선순위를 두다 보니 라이딩이 찬밥신세가 되었다. 전에는 자전거를 타자하면 도망가기 바빴던 하림이가 웬일인지 중간고사가 끝나자마자 내게 먼저 러브콜을 보내왔다. 아무리 연구원 공부도 좋지만 아들과의 자전거 라이딩은 항상 내겐 로망이다. 하림이가 더 자라 자기 세계를 가지면 언제 또 이런 기회를 주겠는가? 여자친구라도 생기면 아비 따윈 안중에도 없을 것이다. 추억저축이라고 했던가. 기회가 생기는 대로 추억을 쌓아가야 아들과 친구로 남을 수 있다. 다행히 하림이와 나는 죽이 잘 맞는 편이다. 그는 착하고 붙임성 있는 데다가 외모도 아빠를 닮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함께 즐기는 취미까지 있으니 우리 둘은 수시로 의기투합하여 어울렸다.

 

하림이가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었을 때인가 보다. 싫다는 놈을 억지로 끌고 가서 자전거 타기를 가르쳤다. 매일 저녁 한 두 시간씩 학교 운동장에서 땀을 흘렸다. 처음에는 뒤에서 잡아주다가 중심을 좀 잡는다 싶으면 슬쩍 손을 놓곤 했다. 녀석은 아빠가 자전거를 잡고 있는 줄 알고 한동안 혼자 잘 타다가 내가 없는 낌새를 채면 여지없이 넘어졌다. 몇 번 넘어져 찰과상을 입고 피를 흘리자 아들은 자전거를 배우지 않으면 안되겠느냐고 하소연을 했다. 그 때 내가 보인 반응은 이랬다. “자전거를 안 타려면 너는 아빠랑 아무 상관없는 아이니 독립해라, 이런 황당무계한 말을 했던 것 같다. 자전거를 배우지 않으면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으니 하림이는 울며 겨자 먹기로 자전거 타기 연습을 아니할 수 없었다. 그렇게 일주일쯤 지나자 어느 순간 하림이는 제 홀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다. 오직 제 다리만 믿고 다니던 아이가 자전거란 날개를 달았다. 그러자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웬 종일 방안에서 게임기나 만지며 놀던 아이가 학교 수업이 끝나기 무섭게 자전거를 타고 밖에 나가 놀기 시작했다. 하림이가 자전거 타기에 맛을 들이자 내가 몇 번인가 그를 데리고 일산 집에서 한 15km 떨어진 한강까지 자전거로 다녀 오기도 했다. 얼마 안 가 그는 친구들과 함께 한강까지 그의 놀이터를 넓혔다. 녀석의 삶의 지평이 넓어진 것이다. 그는 지금도 그 때 이야기를 종종 한다. 반에서 자전거로 한강까지 가본 애가 없었단다. 그래서 자기가 친구들을 인솔하여 한강 구경을 시켜주었더니 아이들이 자기를 영웅 취급했다고.

 

딸과 아내가 영화나 쇼핑, 드라마 감상 등에 공통의 취미를 갖고 있어 함께 잘 어울리듯이 하림이와 나도 함께 하는 취미 덕에 더욱 친해진 건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하림이가 나를 따르는 것은 그가 나를 친구이자 스승으로 삼은 덕분이 아닌가 한다. 어려서는 군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던 아들은 아빠가 해군 장군 출신(사실 나는 해군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임관과 동시에 전역하고는 군대 대신 상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다. 내가 해군 장교라고 말했건만 아들은 무슨 이유에선지 나를 장군으로 특진시켰다) 이라고 무한 공경하더니, 요즘 와서는 내가 연구원 된 덕에 책을 벗삼고 새벽에 일어나 글쓰기를 꾸준히 하는 것을 보고 그는 넙죽 엎드렸다. 그는 실천력 짱의 아빠를 존경한다고 하더니 나를 따라 책도 간간이 보았다. 아들은 아빠의 등을 보고 자란다. 그랬다. 얼마 전에는 넌지시 서재로 와서 백범일지를 들고가 밤새워 읽더니 이번엔 스티브잡스를 뽑아 들었다. 아내는 하림이의 현재 성적으로는 서울 내 대학 가기는 틀렸다고 대걱정이지만 나는 별로 걱정을 안 한다. 책 읽는 습관만 들인다면 아들이 스스로 제 길을 찾아가리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거의 여섯 달 만에 함께하는 아들과의 라이딩이니 만치 처음에는 단풍이 절정인 북한강 길을 생각했다가 너무 먼 것이 마음에 걸려 집에서 가까운 고양시의 산천을 둘러 보기로 했다. 일산파주출판단지곡릉천삼송리창릉천능곡곡산일산의 총 80km 주행거리다. 고양시의 아름다운 하천 곡릉천과 창릉천을 잇는 가을 갈대와 억새의 진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무한히 감동하는 하림이의 정서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여행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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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자전거 라이딩 코스

 

일산 대화마을을 통과하면 제법 너른 들이 파주 출판단지까지 펼쳐진다. 들판 가운데 우뚝한 심학산을 푯대 삼아 수로를 따라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농로를 달리는 하림이의 뒷모습은 흡사 날샌 노루 같다. 한 시간 정도 달려 출판단지에 도착했다. 이 곳에 오면 우리가 참새 방앗간처럼 들리는 카페가 있다. 카페에 외부로 트인 나무 데크가 있어 자전거를 세워 두고 바깥경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시기에 적격이다. 아메리카노 커피에 싸가지고 간 군고구마와 곁들여 먹으니 환상의 궁합이다. 카페는 오늘따라 유난히 구수한 빵 내음으로 가득하다. 카페 옆이 바로 빵집이라 막 구운 빵이 나오나 보다. 하림이는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김이 나는 빵 둘을 들고 왔다. 자전거 여행의 절반은 먹는 재미다. 평범한 음식도 자전거 타면서 한바탕 땀을 흘리고 먹으면 배는 맛있어 진다. 자전거 길에 만나는 이 같은 카페는 라이더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곡릉천 하구, 한강 합수 지점에 다다랐다. 다리를 경계로 왼쪽으로 가면 통일전망대와 헤이리를 거쳐 임진각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비포장 둑길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곡릉천변길이다. 하구에 펼쳐진 넓디넓은 갈밭을 보고 마음이 동한 하림이는 거침없이 오른쪽 둑길로 들어선다. 지난 여름철 이곳에 왔을 때는 수많은 게들이 아침 햇빛을 즐기고 있었다. 그 때 게를 좇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즐거워하는 하림이를 보니 중섭의 게와 어린이 그림이 생각났다. 곡릉천 하구는 갈대의 바다다. 서울 근교에서 보기 드문 장관이다. 언젠가 아내와 함께 이 갈밭 속을 헤집고 다니면서 고향 을숙도의 갈밭을 그리워하기도 했다.“엄마야 누나야…" 소월의 갈대의 노래가 들려 올 것만 같다. 한 주일 내내 학교와 학원의 막힌 공간을 오가며 살던 하림이는 방생된 물고기마냥 신이 났다.

 

나날다.JPG  

 

하림의꿈.JPG

어째 둘이 닮았는가?

 

통일로변의 필리핀 참전 기념탑까지 잘 조성된 곡릉천변 자전거 전용도로는 가히 고양시의 자랑이라 할만 했다. 하얗게 머리를 풀어 헤친 억새의 길이 끝없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중간중간 천변 텃밭에서 가을걷이에 여념 없는 늙은 농부들의 손길이 바쁘다. 깨를 털고 있는 할머니의 밭을 지나다가 깨 향기에 나도 모르게 멈춰 섰다. , 고향의 내음이다! 아들을 불렀다. “하림아 이것이 깨 향이란다. 가슴을 열고 한번 맡아 보렴. 보약이 따로 없단다.

억새와하림.JPG 억새와 하림 

 

신성리 iPark 아파트 단지 앞에서 마주 오는 라이더에게 삼송리 가는 길을 물었다. 아무리 온라인 지도 앱이 잘 되어 있다 해도 사람에게 묻는 것 만한 게 없다. 길을 핑계 삼아 묻다 보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즐거움도 누리고 덤으로 정보도 얻고, 꿩 먹고 알 먹기다.

 

고생 고생하며 찾아온 삼송리에는 기대와는 달리 먹을 것이 변변찮았다. 삼송지구가 신도시로 계발되고 있어 붉은 글씨의 현란한 복덕방 천지였다. 길을 세세히 훑어보며 가면서 추어탕, 부대찌게를 권하다가 급기야 소머리국밥을 권했더니 아들왈 우리가 소머리국밥 먹으러 그 먼 길을 온 것 아니잖아요? 한다. “아쭈, 요 녀석 봐라!” 스마트폰을 넘기면서 직접 요기할 곳을 찾아보라고 했다. “홍능갈비아들이 찾은 곳이다. 바라던 민물매운탕 대신 돼지갈비와 물냉면이 상에 올랐지만 하림이는 묵묵히 먹었다. 나중에 그는 말했다. 조미료 덩어리가 냉면 육수 위에 떠 다니더라고. 삼송리가 이럴 수가지나쳐온 신성리에서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서는 먹거리가 아주 중요하다. 특히 하림이 같은 혈기 방장한 청소년은 먹기 위해서 자전거를 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내가 큰 실수를 했다. 녀석의 침묵이 그가 얼마나 기대한 점심이었는지 대변하고 있었다. “하림아 슬퍼마라. 다음에 아빠가 물고기 낚아서 너 매운탕 포식시켜 주마.”

 

북한산에서 발원한 창릉천이 지축, 삼송리를 거쳐 흘러 한강으로 합류한다. 우리는 이 창릉천변길을 타고 한강 합수부까지 간 다음 일산으로 갈 참이다. 지도앱을 보면서 천변길 진입로를 찾았다. 아직 삼송지구 신도시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바리케이트로 군데군데 자전거 길을 막아 두었다. 하지만 하천에는 제방길이 있기 마련이어서 길 걱정은 없었다. 자전거를 들고서 바리케이트를 넘길 두어 차례 계속했다. 이럴 땐 마치 유격 훈련하는 것 같은 재미가 있다. 예상대로 저만치 보이는 제방 위로 옛길이 나 있었다.

 

한참을 앞장서 달리다가 뒤돌아 보니 하림이가 보이지 않았다. 아까부터 엉덩이가 아프다고 하더니 자전거를 끌고 오고 있는 게 아닌가. 여기까지 오는 도중에도 명 번 고통을 호소하더니 이제 한계에 이른 모양이다. 아직 갈 길이 먼 데... 벌써 오후 4시를 넘긴 태양은 힘을 잃고 서산 아래로 떨어질 기세였다. 하림이에게 내 자전거(산악자전거다)를 주었다. 녀석이 엉덩이가 한결 편해졌다고 좋아라 한다. 하림이의 자전거는 무언가 불편했다. 생활자전거로 장거리에 맞게 세팅된 것이 아니니 아무래도 오래 타면 몸에 무리가 올 것이다. 남의 신발을 신어봐야 그의 사정을 안다고 하림이의 자전거를 내가 타보지 않았다면 분명 젊은 놈이 체력이 그것 밖에 안되냐고 질책했을 것이다. 녀석의 몸에 맞는 자전거를 갖추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림이가 말했다. 몸이 힘드니 경치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다행히 우리는 어둠이 몰려오기 전에 일산구 곡산역에 도착했다. 땅거미가 내리고 있었다. 오늘 달린 총 거리가 71km였다. 집까지는 한 10km 정도 더 가야 하지만 아들의 상태를 고려하여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라이딩에 무리는 금물이다.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아들을 무척 반긴다. 마치 전쟁에 나간 아들이 살아 돌아온 것처럼. 샤워를 하고 식탁에 둘러 앉으니 푸근하기 이를 데 없다. 역시 집이 좋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에 즐거운 것이라고 하더니 정말 그랬다. 하림이도 오늘 여행이 좋았던지 곤한 몸을 이끌고 애써 여행 감상문를 쓴다. 그가 대견스럽다. 타고난 지병도 아무렇지 않게 여기고 이런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으니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오직 튼튼하게만 자라다오.”이것이 우리 부부의 유일한 바람이었다. 그 때의 마음으로 바라보니 아들이 영웅처럼 보였다. 고마운 일이다. 하림이의 느낌을 여기 옮겨 본다.

 

구달이 공부를 시작한 후 가족은 아빠를 뺏긴 느낌이었다. 물론 나에게는 해방감(?)이 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구달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웠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든 와중에 혹시 주말에 자전거탈수 있냐고 넌지시 여쭤봤는데, 의외로 구달이 흔쾌히 수락하는 것이었다. 요새처럼 바쁘실 때 어떻게? 구달은 시간을 절대로 허비하지 않는다. 그 점에 있어서는 정말 본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여하튼 그런 그가 모자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들과 함께 했다는 것은 당신 역시 아들과의 시간이 고팠다고 생각된다.

 

라이딩 코스는 대략 고양시를 한 바퀴 도는 식이였다. 초입부터 길이 공사로 사라지는 등 문제가 생겼지만 부자의 앞길을 막을 건 없었다. 구달과 함께 해보면 알겠지만 그의 모토는안되면 되게 하라이다. 좋게 말해서 실행력 짱이고, 나쁘게 말해서 무식하다. 하지만 이러한 구달의 무모해 보이는 행동의 결과로서 완전한 실패는 없었다. 실패하면 기억에 남을 테고 다시 실패를 반복하는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실패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한 자가 패배하는 것이다란 어구를 몸소 실천하는 그의 모습에서 나는 여러 가지를 배웠다. 노력과 실천을 통해 목표를 이루어나가는 과정 하나하나를 내 앞에서 보여준 게 그를 존경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오래간만의 라이딩을 통해, 우리는 서로가 좀더 자랐다는 걸 인지했다. 중학생 일 때의 내가 일찍 짜증을 냈다면 지금의 나는 30분 후에 짜증을 내고, 구달은 조금 더 현달(?)한 것 같다. 우리는 계속 자라고 있지만 서로를 계속 필요로 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 좋은 아버지로서, 좋은 스승으로서, 좋은 친구로서, 구달과 더 오래 함께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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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달의 아들 하림

 

아들과 함께 자전거 여행기를 써 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IP *.101.16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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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0:14:55 *.223.8.104
하림이 완전 잘생겼어요 오똑한 콧날이 아빠보다 멋져요 매일 이야기만 듣다 이리 보니 넘 반갑네요 아들과 주고 받는 라이딩 여행기 아이디어 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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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0:42:54 *.196.54.42

아들이 애비보다 나아야 인류의 미래가 있지 않겠소? ㅎㅎ

녀석의 체력 보강을 위해서라도 수시로 라이딩을 함께 할 생각입니다.

왕참치도 아들 '경운이와 함께한 여행' 뭐 이런 것도 좋을텐데.....추억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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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0:26:03 *.124.78.132

우와 드디어 하림이 변경연 홈피에 데뷔! ^^* 완전 반갑네요.

저도 참치언니 말에 동감. 진짜 아들과 함께 하는 여행기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름하야 '자전거를 탄 영웅, 아들과 함께 떠나다! '^^ (써놓고 보니 왕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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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0:47:03 *.196.54.42

레몬처럼~은  자전거 안 타요? "USB와 함께 떠난 자전거여행" 이런 거 함께 써도 좋을 텐데...

제비같은 몸매에 활력을 아울러 선사하니 자전거만한 게 없다우, 함 생각해 보시길....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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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23:50:45 *.124.78.132

안 그래도 어제 제가 이 글 읽고 남편에게 자전거 같이 타자고 했다니까요 ^^*

그래서 꽃피는 봄부터 시작하기로 결론 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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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09:54:14 *.196.54.42
아주 잘 하셨어요^^ 두 사람에겐 2인용 자전거로 잘 어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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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6:29:35 *.252.144.63

하림이 완전 잘 생겼네요.

구달님 첫 책에 아들과 함께한 라이딩 이야기가 들어가겠네요.

기대만빵해봅니다.

 

* 아, 나도 자전거 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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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18:37:30 *.7.51.163
재키님도 잔차 함 타 봐요?
신랑도 보니 근육질이던데...
이인용으로 함께 타면 잘 어울릴듯^^
근데 쓰신 책 제목이 뭐라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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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2:31:06 *.113.77.122

와~ 부자가 함께 하니 글이 더 살아나는데요 

하림이도 글 잘 쓰는데요. 같이 하는 자전거 기행 너무 멋질것 같아요 


당장 아들과 자전거 끌고 가서 타고 싶네요. 아들은 학교가고 없으니, 배고프니 대신 커피와 빵 사러갈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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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14:01:01 *.196.54.42

찰나님도 자전거 매니아라 했죠?

아들과 함께 시작해 보세요, 생활의 지평이 넓어질 거예요^^

님은 마음수련을 통하여 몸을 다스리고, 나는 몸을 통하여 마음을 다스리고.....

정답은 없죠? 서로 통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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